코로나19가 갈수록 심해짐에 따라 상당수의 회사가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대다수의 학교 역시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고 있다.
화상회의나 온라인 수업을 진행할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솔루션 중 하나가 바로 줌(zoom)일 것이다. 실제로 줌은 간편한 비디오 설정을 통해 다수의 인원이 참석할 수 있어 많은 회사와 학교에서 흔히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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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줌(ZOOM) |
물론 재택근무 시 대부분은 팀 단위로 회의를 진행하다 보니 10명 내외의 인원이 접속하지만, 전체 회의나 웨미나 등을 진행하는 경우라면 그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들어오기도 한다. 또한 온라인 수업도 25인 이상을 넘기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한 화면에서 다수의 인원을 마주하기도 한다.
이처럼 줌을 이용해 다수의 인원이 화상회의 혹은 온라인 수업을 듣는 경우라면 PC의 사양에도 어느 정도 신경을 써야 한다. 줌은 설정을 통해 한 화면에 최대 49명까지 표기가 가능한데, 원활한 구동을 위해서는 4개 이상의 코어를 탑재한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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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다수의 인원을 화상 회의나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는 경우라면, 인텔 11세대 코어 i5 혹은 i7 프로세서를 탑재한 PC를 사용한다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코어를 탑재한 것은 물론 그 2배에 달하는 쓰레드로 작동해 회의나 수업을 비롯해 게임이나 영상 및 이미지 편집, 방송까지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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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줌(ZOOM) |
게다가 최신 Wi-Fi 6E를 통해 한층 쾌적한 네트워크 환경에서 빠른 업무 진행이 가능하고, 내장 그래픽을 통해 영상 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인텔 퀵 싱크 비디오(Intel Quick Sync Video)' 기술까지 지원해 활용의 폭이 무척 크다. 이에 재택근무와 비대면 수업에 어울리는 인텔 프로세서는 무엇인지 알아봤다.
가성비 하면 이 제품 '인텔 코어i5-11세대 11400'
현재 국내 시장에서 판매 중인 인텔 프로세서 중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을 꼽으라면 십중팔구는 '인텔 코어i5-11세대 11400'을 이야기할 것이다.
'인텔 코어i5-11세대 11400'은 뛰어난 멀티 효율과 컴퓨팅 성능, 내장 그래픽까지 탑재했음에도 불구하고, 20만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중이다.
6개의 코어를 탑재했는데, 인텔 하이퍼쓰레딩 기술을 적용해 12개의 쓰레드로 작동해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멀티 태스킹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12MB 용량의 L3 캐시 메모리가 탑재됐고, 2.6GHz의 기본 클럭에 최대 부스트 클럭이 4.4GHz으로 상당히 높아 뛰어난 컴퓨팅 성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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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열 설계전력(TDP)가 65W에 불과해 전력대비 성능은 물론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도 상당히 뛰어난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인텔만의 최신 Wi-Fi 6E를 지원해 안정적이고, 빠른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인텔 코어i5-11세대 11400'은 이러한 다양한 특징에도 불구하고, 20만원 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기에 메인스트림급 제품으로 인기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고사양 프로세서의 정석 '인텔 코어i7-11세대 11700K'
재택근무나 온라인 수업 뿐만 아니라 고사양의 게임이나 영상 편집 및 방송 송출 등 여러 가지 용도로 PC를 구성하고자 하는 유저라면 '인텔 코어i7-11세대 11700K'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텔 코어i7-11세대 11700K'는 하이엔드 라인업으로 꼽히는 인텔 11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를 대표하는 제품이다. 다수의 코어와 쓰레드가 탑재돼 멀티 코어 효율에 있어서는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여느 K 라인업과 마찬가지로 배수락도 해제돼 오버클럭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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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나 이미지 편집용으로도 부족함이 없다. 기본 클럭은 3.6GHz이지만, 인텔 터보 부스트 맥스 3.0 기술이 적용돼 부하가 걸렸을 때 최대 5.0GHz까지 클럭을 높여준다. 그렇기에 고사양의 게이밍PC부터 보급형PC까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인텔만의 최신 Wi-Fi 6E를 지원하고, 앞서 소개한 '인텔 코어i5-11세대 11400'에 탑재된 인텔 UHD 그래픽스 730 내장 그래픽보다 한층 높은 성능의 '인텔 UHD 그래픽스 750'을 지원해 온라인 게임을 구동하기에도 적합하다.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로 업무 능률 높여주는 'Wi-Fi 6E' 지원
서두에서 언급했듯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새로운 무선 네트워크 규격인 'Wi-Fi 6E'를 지원한다. 때문에 한층 쾌적한 환경에서 안정적이고 쾌적한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고용량의 업무 파일을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등 업무에도 적잖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Wi-Fi 6E는 기존 인텔 10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서 지원하던 무선 규격인 Wi-Fi 6의 확장 표준으로 5GHz의 주파수 대역에 추가로 6GHz의 주파수 대역을 사용할 수 있어 네트워크 사용의 범위가 더욱 넓어졌다. 이러한 대역폭의 확장은 14개의 80MHz채널 혹은 7개의 160MHz 채널을 추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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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와이파이 얼라이언스 |
또한 고밀도 환경에서 트래픽 효율을 향상시키는 직교 주파수 분할 다중 접속 (OFDMA)과 동일한 양의 스펙트럼에서 더 많은 데이터를 인코딩하는 1024 직교 진폭 변조 모드 (1024-QAM), 다수의 사용자 접속이 가능한 MU-MIMO 등을 활용해 데이터 전송의 효율을 높였다.
물론 Wi-Fi 6E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이를 지원하는 디바이스, 예컨데 무선 모듈을 제공하는 메인보드나 공유기 또는 스마트 기기 등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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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출처 : 와이파이 얼라이언스 |
올해 출시된 스마트 기기의 경우 상당수가 Wi-Fi 6E 규격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전망은 무척 밝다고 할 수 있다. 최신 퀄컴 스냅드래곤을 비롯해 인텔 노트북에도 Wi-Fi 6E를 사용할 수 있어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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