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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방법 통하는 시대 '2021 LA 오토쇼'가 흥해야 다른 모터쇼도 산다

2021.11.02. 14: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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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LA 오토쇼 2019 LA 오토쇼

코로나 19로 2020년 개최를 포기했던 'LA 오토쇼'가 올해 다시 열린다. 2021 LA 오토쇼는 오는 19일 개막해 28일까지 12일간 LA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오토쇼 정식 명칭은 '오토모빌리티 LA-LA 오토쇼(Auto Mobility LA-LA Auto Show)'다. LA 오토쇼 조직위는 "북미 서부 지역 최대 규모 모터쇼가 다시 시작한다"라며 흥행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올해 LA 오토쇼는 일반적인 자동차 전시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 행사와 가상 현실 체험, 반려동물과 연계한 이벤트 등으로 관람객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그러나 현지에서는 흥행 여부는 고사하고 LA 오토쇼가 미국에서 열리는 다른 모터쇼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팬데믹 이후 많은 자동차 업체는 모터쇼나 화려한 론칭 이벤트 등 전통적 방식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신차 출시를 알리고 브랜드를 홍보해 유용한 결과를 얻어 왔다. 이런 상황에서 모처럼 막대한 비용을 들여 참가한 LA 오토쇼가 흥행에 참패하거나 효율성이 떨어지는 결과를 얻었을 때, 다른 모터쇼 참가를 기피하는 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개막전 LA 오토쇼에 참가하는 업체 면면을 보면 이런 우려는 현실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올해 LA 오토쇼에 참가하는 완성차 업체는 33개 브랜드로 소개됐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9개는 신생 업체와 전기차 전문 업체다. 전기차 전문 업체 중에서는 아직 양산차 생산을 시작하지 않고 수년째 '콘셉트카'만 소개한 곳도 있다.

콘도르(condors), 멀른(mullen), 임페리움(imperium) 등 현지인들도 생소한 브랜드도 있다. 익숙한 브랜드는 쉐보레와 크라이슬러, 포드, 피아트, 현대차와 기아, 일본 토요타와 혼다, 닛산, 스바루, 유럽계는 폭스바겐, 볼보, 재규어와 랜드로버 정도에 불과하다.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는 물론이고 람보르기니와 페라리, 맥라렌 등 슈퍼카는 단 한 곳도 없다.

2019 서울모터쇼 2019 서울모터쇼

프랑스 푸조와 르노도 올해 LA 오토쇼에 참가하지 않는다. 베트남 빈패스트(VinFast) 전시가 가장 눈에 띌 정도다. 대부분 브랜드가 주력 신차를 오토쇼 이전 발표했다는 것도 맥을 떨어트린다. 지엠과 포드, 토요타 등 미국 소비자 관심과 선호도가 높은 브랜드는 온라인 또는 오토쇼가 아닌 다른 스포츠 행사 등을 통해 이미 2022년 주력이 될 신차를 공개했다.

자동차 회사들이 오토쇼를 선호하지 않는 이유는 영향력을 가진 인플루언서 또는 특정 타깃과 직접 소통하는 온라인 이벤트로 거두는 홍보와 마케팅 효과가 더 크다고 판단한 때문이다. 업체 관계자는 "코로나 19 이전만 해도 차선책이나 제한적 수단으로 활용했던 온라인 마케팅이 이제는 최선책이 됐다"라며 "장소와 시간에 제약이 없고 오프라인 행사와 비교해 비용 대비 효과는 상상을 초월한다"라고 말했다. 

기아 관계자는 "모터쇼는 참가 비용만 수십억, 전시용 콘셉트카 개발과 전시장 운영 등 수백억 원의 비용을 들여야 한다"라며 "모터쇼 관람객이 100만 명이면 대박이라고 하지만 온라인은 콘텐츠 하나에 수 백만 명이 몰리고 있어 단 몇 억 원으로 더 많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역 사회 정서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모터쇼는 이미 무덤으로 갔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관람객이 몰려드는 전자제품 전시회에 자동차가 앞다퉈 참여하려는 것도 전통적인 모터쇼 위상을 약화하는데 일조했다. 이달 25일 ‘서울모빌리티쇼’로 개명해 열리는 서울모터쇼도 같은 관점에서 우려가 된다. 조직위는 서울모빌리티쇼를 자율주행, IT융합기술, 인포테인먼트, 전기차, 수소차 등 첨단기술과 친환경 모빌리티를 중심 전시콘텐츠로 꾸밀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정확한 참가업체 명단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열리는 서울 모빌리티쇼도 흥행이나 관심 여부에 따라 향후 개최여부와 규모, 권위 등에 상당한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이런 저런 부대 행사를 끼워 넣고 명칭을 바꾼다고 해도 지금 형태로는 자동차 업체에 무용한 이벤트가 될 뿐이다"라며 "IT, 가전 등 현대인들이 관심을 두는 다른 주제와 연계해 대중 관심을 고조시킬 방법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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