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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12세대] 엘더레이크, 정말 전기 먹는 하마일까?

2021.11.24. 09: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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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23일] - ‘AMD의 시간을 끝내겠다’는 펫 겔싱어 CEO의 도발적인 발언과 함께 전격 출시된 인텔 12세대 데스크톱 프로세서 엘더레이크가 출시된 지 약 3주가 지났다.

지난 5세대부터 이어지며 인텔의 흑역사를 만든 14nm 공정을 드디어 졸업하고 10nm 기반의 인텔 7 미세공정 도입으로 모바일 프로세서와의 공정 파편화를 끝낸 것이 큰 결실이다. 여기에 최초로 DDR5 메모리를 지원하며 시장 선점 효과도 누리고 있고, 가격도 합리적으로 설정해 상품 가치를 높이며 주목받았다.


△ 11세대 대비 모든 점이 개선된 인텔 12세대 코어 시피유 (11세대.좌 vs 12세대.우)
무엇보다 각종 벤치마크 테스트를 통해 가장 대중적인 모델, i5-12600K가 전 세대 최고 사양 i9-11900K보다도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긍정적인 평가가 극에 달한 것이 최대 결실이다. 여전히 판매 중인 코어 i9 11세대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된 것도 무시 못한다.

그렇다 보니 12세대가 기대 이상의 성능을 보여주면서 10nm 공정을 기다리며 버티기 모드에 돌입했던 사용자는 기다린 보람이 있다며 열광하고 있다. 물론 세간의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우려를 표하는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

"전력 리밋을 풀어서 성능을 올렸다며?" 인텔 12세대를 지적하는 의견 중 흔히 들리는 내용이다. 그래서 전력 소모량도 높다고 주장한다. 덕분에 가장 많이 나오는 부정적인 의견도 바로 높은 소비 전력이다. 누진요금이란 재앙에 자유롭지 못한 사용자에게 전기요금 폭탄만큼은 피하고 싶은 것이 사실이다. 지적은 사실일까?

# 12세대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경쟁사 대비 뛰어난 효율 보이다


걱정은 얼핏 합리적인 것으로 보인다. 수치 그대로만 보면 경쟁사 R9 5950x의 최대 소비 전력은 150W가 채 되지 않는 반면, i9-12900K는 250W를 웃돈다. 전작 10세대, 11세대 역시 200W 전후인 점을 감안하면 훌쩍 높아진 것이다. 소비 전력이 높아지면 발열도 높아지니 아무래도 공랭 쿨러보다는 값비싼 수랭 쿨러를 써야 하고, 메인보드에도 부담이 간다.

하지만 간과하는 사실이 하나 있다. CPU를 사용하면서 최대 소비 전력을 쓸 일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최대 소비 전력은 그야말로 극한의 환경에서 테스트했을 때 확인할 수 있는 수치임을 우리는 망각하고 PC를 사용한다. 전력 제한을 해제하고 오버클럭을 한 상태에서 벤치마크나 렌더링 작업을 하지 않는 이상 최대 소비 전력은 무의미하다.


△ 코어i7-12700KF 전력 소모량은 평균 48W, 최대 179W


△ 코어i7-12700KF 전력 소모량은 평균 58W, 최대 245W
정작 따져보면 평균 소비 전력은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 기준으로 인텔 12세대나 라이젠 9나 100W 전후로 유사하다. 그와 반면 경쟁사 제품은 꾸준히 100W 정도를 소비한다. 12세대 구동 알고리즘에 따라 70~140W 범위 내에서 전력 소비의 폭이 유동적으로 변화한다는 점이 이번 제품에서 달라진 점이다.

인텔의 소비전력 변동 폭을 크게 만든 범인을 지목하자면 이번 12세대에 최초로 적용된 하이브리드 아키텍처가 리스트에 오른다. 최상위 모델 i9-12900K의 경우 총 16개의 코어를 가지고 있다. 11세대 동일 모델 대비 2배가 늘었다. 코어 수가 늘어나면 전력 소모가 늘어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원리지만, 12세대에 있는 코어 16개는 같은 목적으로 구동하는 코어가 아니다.

8개는 퍼포먼스 코어, 다른 8개는 에피션트 코어로 구성돼있다. 전자는 고성능, 후자는 고효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게이밍, 영상 편집과 같이 높은 성능을 요구하는 작업을 할 때는 퍼포먼스 코어가 우선적으로 작동해 높은 성능에 최적화를 시키고, 서버나 일반 웹서핑처럼 많은 리소스를 요구하지 않으면서 안정적이고 꾸준한 작업을 할 때는 에피션트 코어가 구동한다.

CPU의 전력을 100%라 할 때, 실제로 일반적인 작업을 할 때 12세대 엘더레이크는 20~30%를 채 사용하지 않는다. 한 세대 이전 제품도 그러했고 경쟁사 제품도 그러한 어떤 작업을 하든 꾸준한 전력 소모를 하는 것과 달리 오히려 평소에는 전력 사용량이 줄어든다는 의미다.

실제로 고사양 게임을 인텔 12세대 환경에서 사용할 경우 CPU 사용률은 평균 30% 전후로 확인된다. 이를 소비전력으로 치환하면 약 120~180W 수준이다. 비교되는 제품군과 유사하거나 오히려 낮은 수준에 머무른다는 것. 오히려 낮은 상황이기에 전기세 걱정을 하는 것은 기우에 가깝다.

나아가 인텔 12세대는 대기상태에서의 소비 전력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최고 사양 모델인 코어 i9조차 대기 상태에서의 소비전력은 10W 전후에 불과하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20~30W는 꾸준히 소모하는 것이 제품 대비 분명 나은 점이다.


△ PC를 구성하는 다양한 조합, 이 중 그래픽카드가 전기먹는 하마다
특히 비대면 시대가 된 이후 PC의 사용량이 늘어나고 나서는 PC의 전원을 끄는 일이 별로 없다. 사용자는 어련히 대기 모드로 들어가 전력을 줄여줄 거라는 믿음이 있다. 잠 자기 전에도 PC를 잘 끄지 않는데 하루 취침시간을 8시간이라고 잡으면 족히 10~80W에 이르는 소비전력 차이가 어떠한 브랜드를 선택하냐에 따라 발생할 수 있다는 의미다.

# 전기세 주범은 고성능 그래픽카드… K냐 KF냐 선택의 중요한 기준


그렇다면 단지 시피유 브랜드가 문제일까? 인텔 코어와 AMD 라이젠을 상대로 전력 소모를 저울질하는 건 사실 도도리 키재기 형국이다. 정작 전력 소모 주범인 고성능 그래픽카드는 외면하는 것이 현실이다. 엔비디아 RTX 3080Ti의 경우 순간 소비전력이 400W까지 치솟는다. 프로세서가 소모하는 기준 치의 두 배를 가볍게 넘긴다. 사실상 전력만으로 인텔이냐 AMD냐를 따지는 것은 큰 의미가 없도 무방하다.


△ RTX3070FE 전력 소모량은 82% 부하를 걸었을 때 256W에 달한다
오히려 전기세만 놓고 고민할 때는 K냐 KF냐를 놓고 고민하는 것이 합리적인 방향이 될 수 있다. K 모델의 경우 UHD 내장 그래픽카드가 탑재돼 있다. 반면 KF 모델은 그래픽카드가 없다. 굳이 그래픽카드가 없는 KF 모델을 따로 내놓는 이유는 소비자로 하려 금 프로세서에 드는 비용을 조금 줄여주기 위함도 있지만, 더 근본적인 이유는 비싼 고성능 외장 그래픽 카드를 구입하는 사용자에게 내장 그래픽의 효용성이 없기 때문이다.

달리 말해 KF 모델을 선택하는 사용자는 별도의 그래픽카드가 이미 있다는 뜻이 되는데, 전기세의 차이는 바로 이 그래픽카드에서 크게 발생한다. 결론적으로 인텔 12세대 엘더레이크는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전력 효율까지 크게 개선을 이뤄냈다.

인텔이 뜨겁다, 전기 먹는 하마다 하는 비난을 하고 있다면, 그리고 인텔이 AMD보다 이제 더 좋은 프로세서가 되었느냐 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있을 수 있지만, 적어도 소비 전력에서 부당한 비판을 들을 제품이 아닌 것은 확실하다. 인텔 12세대를 선택할 것인가 말 것인가의 기로에서 ‘전기세’를 생각한 사용자가 있다면 그 부분은 이제 거둬들여도 좋다.


By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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