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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얼 엔진5로 재현한 영화속 도시 탐험, 매트릭스 어웨이큰스 시연회

2021.12.13. 15:32:05
조회 수
1,781
8

 

에픽게임즈(EPIC Games)가 영화 매트릭스 신작 개봉을 앞두고 언리얼 엔진5로 구현한 매트릭스 테크 데모 영상을 공개했다.

 

에픽게임즈는 10일(한국시간) 전세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게임 행사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 2021'에서 차세대 게임 개발 엔진인 '언리얼 엔진5 (Unreal Engine 5, 이하 UE5)'로 제작된 시네마틱 인터랙티브 테크 데모 '매트릭스 어웨이큰스: 언리얼 엔진 5 익스피리언스(The Matrix Awakens: An Unreal Engine 5 Experience, 이하 매트릭스 어웨이큰스)'를 공개했다.

 

에픽게임즈 코리아에서도 같은 날 국내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매트릭스 어웨이큰스를 소개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체험 인원 및 시간이 나눠진 상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UE5의 최신 기술을 사용해 영화 '매트릭스' 시리즈의 세계관을 기반으로 시네마틱과 게임플레이가 결합된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실시간 인터랙티브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테크 데모는 발표 직후 PS5 및 Xbox Series X|S에서 무료로 출시됐으며, 프로젝트 콘텐츠는 언리얼 엔진 커뮤니티에서 2022년 공개될 예정이라고 한다.

 

에픽게임즈 박성철 대표는 매트릭스 어웨이큰스 개발이 에픽게임즈 내 스페셜 프로젝트 팀이 영화 매트릭스 제작 팀인 라나 워쇼스키, 존 가에타, 제롬 플라토, 킴 브리레리를 비롯해 다른 파트너들과 함께 제작했으며, 매트릭스 3부작 개발 당시 VFX에 참여했던 기술진 가운데 현재 에픽게임즈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도 있다고 언급했다.

 

매트릭스 어웨이큰스에 대해 소개한 에픽게임즈 코리아 신광섭 부장은 이번 테크 데모가 영화 같은 스토리텔링에서 플레이어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션 요소를 통해 가상 세계 속을 직접 탐험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고 밝혔다.

 

영화 속 거대한 도시를 UE5 최신 기술로 손쉽게 제작

신광섭 부장은 UE5로 제작한 매트릭스 어웨이큰스에 등장하는 도시 크기는 15.79km2, 도시 둘레는 14.519km, 도시 내에 만들어진 도로 길이는 260km, 실제 사람들이 다닐 수 있는 길(보도블럭)은 512km, 7천개의 건물들과 1,248개의 교차로, 27,848개의 가로등, 12,422개의 맨홀들, 45,073대의 주차된 차량들, 38,146대의 주행 가능한 부서지는 차량들, 17,000대의 시뮬레이션되어 운행 중인 부서지는 차량들, 마지막으로 35,000명의 시뮬레이션 되는 메타 휴먼들이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도시 내에 등장하는 건물들도 하나 하나마다 수천 개의 에셋들과 수백 만개의 폴리곤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건물 안쪽으로 실내 모습도 어느 정도 디테일을 가지고 있다. 다만 건물 내부까지 다 들어갈 수 있게 설계한 것은 아니고 밖에서 보이는 모습만 그렇게 느껴지도록 제작된 거라고 한다.

 

UE5 발표 당시부터 핵심 기술로 소개된 바 있는 가상화된 마이크로폴리곤 지오메트리 시스템 '나나이트'가 이번 매트릭스 어웨이큰스 제작에도 사용됐다. 실제 화면에 보여지는 오브젝트 중심으로 가상의 지오메트리를 재구성해서 가장 좋은 퀄리티와 퍼포먼스로 렌더링 할 수 있게 만드는 나나이트는 영화 속 실제 도시와 같은 모습을 콘솔 게임기에서 리얼타임으로 표시할 수 있게 해준다.

나나이트 뷰어 모드를 켜면 화면의 움직임에 따라 트라이앵글의 형태가 계속 바뀌지만 실제 렌더링 화면에서는 기존 게임의 텍스처 팝인처럼 갑자기 바뀌거나 튀어나오는 현상없이 매우 부드럽게 최적화된 화면과 뛰어난 디테일을 볼 수 있다. 대신 카메라 각도를 대각선으로 빠르게 전환할 때 건물이나 사물의 경계선에 계단처럼 보이는 현상이 눈에 띈다.

 

또한 테크 데모 속 도시에 실시간 라이팅 효과를 줄 수 있는 다이내믹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및 리플렉션 기술 '루멘(Lumen)'도 적용됐다. 스토리 체험 모드 이후에 소개되는 테크 데모에서는 낮/밤 전환만 보여주지만, 이후 게이머가 직접 도시를 돌아다닐 때는 필드 설정 메뉴에서 태양을 실시간으로 회전시켜 도시에 비치는 그림자 각도를 직접 바꿔볼 수 있다. 다만 눈과 비가 내리는 등의 복잡한 날씨 시스템은 적용되지 않아 좀더 세밀한 라이팅 효과를 보지 못한 것은 아쉽다.

 

테크 데모 메뉴는 영화 속 매트릭스 시스템을 보여주는 것처럼 심플한 UI로 구성되어 있는데, UE5 기능을 소개하기 위해 몇가지 옵션을 바꿀 수 있으며 미니 맵에서는 도시 곳곳에 UE5 주요 기능을 소개하는 푯말이 있는 위치를 표시하고 있다.

 

영화 매트릭스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한 그린 컬러가 강조된 매트릭스 필터를 꺼주면 실제 도시처럼 현실감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가로 세로 4x4km의 거대한 공간 안에 7천 개의 건물을 배치된 오픈월드를 만드는 것도 예전에는 굉장히 비용과 시간과 인력이 많이 소요되는 작업이었으나, 매트릭스 어웨이큰스는 로보 리콜(Robo Recall)을 만들었던 소규모 팀에서 이 작업을 해냈다고 한다.

UE5에는 오픈월드를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오픈월드 지원 툴셋이 포함되어 '후디니'라는 툴을 통해 도로와 건물 위치 등 도로 계획을 끝내서 UE5로 가져오면 디자이너가 건물을 하나하나 만들어 배치하는 대신 규칙 기반 프로세서를 통해 자동화된 오브젝트 배치가 이뤄진다. 도로의 크기나 건물의 높이에서부터 인도에 쌓여있는 쓰레기의 양까지 모든 월드는 절차적 오픈월드 생성 기술인 후디니를 통해 구현됐다. 이를 통해 오픈월드를 더 작은 팀으로, 기존 규모 팀으로는 더 넓은 오픈월드를 만들 수 있게 된다.

 

다만 오브젝트 종류가 많지 않다면 몇가지 오브젝트가 기계적으로 반복된 듯한 '복붙' 느낌을 받기 쉽다. 건물 옥상에서 같은 색상의 물탱크나 환기구가 반복해서 보여지거나 심지어 하나의 건물에 똑같은 환기구 2~3개가 뭉쳐있는 등 일반적인 맵 디자인에서 보기 어려운 형태의 오브젝트 배치도 이뤄진다.

 

도시를 만드는데서 끝나는게 아니라 이런 거대한 규모의 도시를 PS5나 Xbox Series X|S 같은 메모리가 제한된 콘솔 게임기에서 돌아갈 수 있게 필요한 부분만 계속해서 로딩하는 스트리밍이 필요하다.

UE5에 도입된 자동 오픈월드 스트리밍 기술인 월드 파티션은 자동으로 큰 맵을 그리드로 분할하고 필요한 셀을 스트리밍해 데모에서 연출된 도시와 같은 대규모 오픈월드를 보다 쉽게 제작하고 관리할 수 있다. 매트릭스 어웨이큰스에서 도시 사이를 날아서 빠르게 이동할 때 실시간으로 메모리에 데이터를 올리고 내리고 해도 속도가 느려지거가 화면이 끊기지 않게 해준다.

 

에픽게임즈가 올해 얼리 액세스로 공개했던 메타휴먼도 이번 테크 데모에 들어갔다. 에픽게임즈의 3래터럴 팀은 노비 사드(Novi Sad) 스튜디오에서 영화 매트릭스의 두 주인공 네오와 트리니티 역할을 맡은 실제 배우 키아누 리브스와 캐리앤 모스의 얼굴을 고화질 3D로 스캔하고 배우들의 연기를 4D로 캡처했다. 도시 속을 돌아다니는 3만5천명의 시뮬레이션 사람들도 메타휴먼 크리에이터를 통해 여러 사람의 DNA를 섞어서 여러 개의 새로운 디지털 휴먼을 마음대로 만들 수 있다.

 

다만 인물 한 명의 얼굴만 고화질로 표현했을 때와 달리 테크 데모 속에서 거리를 돌아다니는 메타 휴먼 캐릭터들은 얼굴 표정이 좀더 세밀한 NPC의 느낌에서 크게 달라보이지 않는다. 테크 데모 속 인물 전체의 모습이 표현됐을 때도 매트릭스 오리지널 3부작에 등장하던 스미스 100명 전투씬의 CG 캐릭터 느낌을 준다. 물론 당시에는 엄청난 예산을 들였을 영화 속 CG 렌더링을 지금은 가정용 콘솔게임기에서 리얼타임으로 돌려준다는게 기술의 발전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자동차는 부딪히고 충돌하고 부서지는 효과가 필요하기 때문에 UE5에서는 '카오스'라는 고성능 물리엔진(Physics) 시스템으로 차량의 어느 부분을 쏘느냐에 따라 그 부분이 부서지고 전복되는 등 영화 수준의 파괴 효과를 보여준다. 스토리 모드에 등장하는 차량 및 헬기 전투씬이 바로 이 UE5의 카오스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차량 뿐만 아니라 의상 및 헤어 시뮬레이션에도 카오스 시스템이 사용된다.

 전투 중 총을 쏘고 차량이나 헬기가 폭발하고 구르는 등의 영화적 액션 연출을 위한 디테일 뛰어난 사실적인 이펙트를 만들 수 있는 VFX 제작 툴인 '나이아가라'가 사용된다. 여기에 몰입감 있는 소리를 들려주는 '메타 사운드' 기능도 더해졌다. 단순한 사운드 반복 대신 주변 환경에 따라 사운드에 적용되는 효과가 달라진다.

 

17,000대의 차량과 35,000명의 사람이 도시에서 살아 움직이는 듯한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UE5에서 '매스 프레임워크'로 불리는 대규모 군중 및 차량 시뮬레이션 시스템이 사용된다. 도시 속의 차량 이동이나 군중의 모습은 스크립트로 연출한 모습이 아니라 대규모 AI 연산을 통해 처리하고 있다.

월드 설정에서 군중 및 교통 시각화(Mass AI Visualization) 옵션을 켜면 AI 연산을 통해 움직이고 있는 차량과 주차된 차량을 밝게 빛나는 사각형 박스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기존 오픈월드 게임처럼 근거리에서 갑자기 차량이 불쑥 튀어나오는게 아니라 도시 먼 곳까지 차량이 이동하는 상황을 시뮬레이션으로 연산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테크 데모에 나오는 차량은 두 종류로 AI 연산을 통해 이동 중인 차량과 도로 옆에 주차된 차들로 GTA처럼 아무 차량이나 탈취할 수는 없지만 도로가에 세워진 차량은 직접 운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차량에 탑승하면 속도 게이지와 조작 메뉴가 표시되고 뛰거나 날아가는 것과는 다른 경험이 가능하다.

가로등이나 벽같은 장애물 또는 다른 차량에 충돌하면 해당 부위가 파손되는 효과도 카오스 시스템으로 잘 구현했으며, 실수로 보행자를 치게 되면 매트릭스답게 디지털로 사라졌다가 다시 생성되는 효과를 보여준다. 다만 차량 내부는 따로 디자인하지 않았으므로 내부 인테리어와 대시보드 시점의 운전은 할 수 없다.

 

에픽게임즈는 이번 매트릭스 어웨이큰스 프로젝트를 2022년에 무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UE5 사용자를 높이고 UE5로 만드는 퀄리티 높은 게임 및 콘텐츠를 통해 라이센스 수익을 얻게 되는 에픽게임즈 입장에서는 이번 프로젝트의 도시 개발, 메타 휴먼, 자동차 시뮬레이션 등의 노하우를 더 많은 개발자가 습득해서 본인들의 작품에 활용하는 쪽이 좋다.

필자 역시 UE5로 만든 매트릭스 어웨이큰스 테크 데모를 체험하면서 GTA나 스파이더맨 시리즈 같은 오픈월드 게임들을 이런 배경으로 플레이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에픽게임즈의 차세대 게임 개발 엔진 UE5는 현재 얼리 액세스로 이용 가능하며 정식 버전은 2022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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