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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상을 부르는 맥주라고? 2022 편의점 맥주 신상 4

2022.01.21. 19:00:46
조회 수
447
5
댓글 수
3

이 계절이 쓸쓸한 이유는, 퇴근하고 돌아올 때 집안 가득 냉랭한 기운이 나를 맞이해준다는 것이 아닐까? 하지만 이럴 때를 대비한 나만의 동절기 루틴이 있다. 가장 먼저 창문을 닫고, 잽싸게 보일러 버튼을 누른다. 그리고 다시 신발을 신고 편의점으로 향하는 것이다. 왜냐고? 맥주를 마시면 금방 몸이 따끈해지거든. 

편의점에 들어서자 형형색색의 맥주들이 두 눈을 환하게 밝혀준다. 가만있자, 오늘은 또 어떤 새로운 맥주를 마셔볼까?   


우주를 향한 깊은 맛
마시라거  

한국에서 우주여행을 꿈꾸는 브랜드들이 있다. 하나는 2039년에 우주정거장점을 오픈하겠다는 ‘롯데리아’ 이고, 다른 하나가 바로 ‘더쎄를라잇브루잉’이다. 무려 맥주를 팔아서 국내 우주산업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로 가득한 수제맥주 회사다. 무슨 허무맹랑한 소리같다고? 아니다. 이들은 2020년에 ‘우주IPA’ 라는 맥주를 진짜로 성층권까지 쏘아보낸 적이 있다.

(이것이 왜 진짜입니까 ️우주청[SPACEJAM])

이번 ‘마시라거’ 역시 우주에 대한 꿈이 담겨있는 맥주다. 한 번 맛을 볼까? 쿰쿰한 홉의 맛이 꽤나 잘 느껴진다. 비엔나 라거답게 중후하고, 마셨을 때 묵직하게 다가온다. 아마 일반 라거가 조금 밋밋하게 느껴지곤 했던 사람들이라면, ‘마시라거’를 맛본다면 만족할 수 있을 듯하다. 보다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을테니까. 어쩌면 패키지가 안티가 아닐까(미안) 생각이 들만큼, 맛으로 장난치지 않은 진중한 맥주다. 

사실 더쎄를라잇브루잉은 그동안 ‘유동골뱅이맥주’, ‘불닭맥주’ 등 특이한 컨셉의 맥주를 많이 만든 곳이다. 마시다보니 이건 뭐지? 우주인 옆에 작게 새겨진 우주비행사의 싸인이 보인다. 이대로라면 진짜 우주까지 가버릴 수도 있는거 아닐까.   


따상을 맛보면 기분이 조크든요
따상주  

듣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마법같은 단어는? 바로 따상(더블 상한가)이다. ‘따상주’는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을 겨냥해 나온 맥주다. 440만 개미들의 꿈과 희망을 담은 맥주랄까? 색깔마저 레드인 걸 보니, 이걸 마시기만 해도 내 주식계좌에도 빨간불이 켜질 것만 같은 기분이 든다. 

‘따상주’는 벨기에식 밀맥주답게 청량한 오렌지 향이 감돈다. 커피로 비유하자면 마치 ‘산미 있는’ 원두의 느낌이랄까? 입안에서 화사한 향기가 가득 퍼진다. 밀맥주치고는 그닥 무겁지 않은 맛이라 가볍게 통통 치고 올라가는 느낌이 든다. 그렇다. 이것은 우상향의 맛이다. 맛에서도 상승의 기운이 느껴진다.

솔직히 이 맥주는 이름과 디자인으로 이미 80%는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우리가 맥주를 마시는 이유는 기분이 좋아지기 위해서인데, 이미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진다면 그것은 성공한 맥주일테니까. 주식 하는 친구에게 선물을 준다면 물개박수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마시는 것만이라도 따상이 되렴..  


홀인원을 부르는 맛
버디 몰트 라거

주식러에 이어 골프러를 공략한 맥주가 있다. 골프를 즐기는 젊은 세대를 위해 등장한 맥주, 바로 ‘버디 몰트 라거’다. 그런데 오직 골프를 위한 맥주라고? 

그렇다. 그런데 ‘버디’는 무슨 말이지? 알아보니 상당히 좋은 점수를 뜻하는 골프용어였다. 물론 골프를 모르는 사람들은 그냥 새라고 읽겠지만.

무엇보다도 맛이 수준급이다. 밸런스가 좋은 맛이랄까? 특별히 맛이 툭 튀어나오는 구석 없이 균형이 잘 잡혀 있다. 첫 입에서는 보리차처럼 구수한 몰트향이 느껴지고, 마무리는 쌉싸름한 홉의 쓴맛이 잡아준다. 크게 호불호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벌컥벌컥 마시기 좋은 느낌이다. 수제맥주의 수준이 이만큼이나 올라왔단 말이야? 

하지만 이 녀석의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이걸 구하기 위해서는 골프장에 가야한다는 것이다. 결국 방법은 두 가지다. 맥주를 마시기 위해 골프를 배우거나, 골프를 치는 사람과 친구가 되는 것. 아아… 둘 다 쉽지 않겠지?   


개나리처럼 피어오른 봄의 맛
충청 세션 IPA

충청권 사람들의 심장을 울리는 맥주, ‘충청 세션 IPA’다. 충청의 약자 ‘ㅊㅊ’으로 디자인을 했는데, 볼수록 별이나 불가사리 같기도 하고. 노란 빛깔을 보니 개나리꽃이 떠오르기도 한다.

과연, 맛을 보니 벌써 봄이 온 것만 같다. 패션후르츠향이 풍부하게 터진다. 상큼한 과일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분명히 좋아할 맥주다. 개인적으로 평소에 신맛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번에 마신 맥주 중에는 가장 취향이었다. 어디서 먹어본 맛인데? 생각해보니 제주맥주의 ‘제주펠롱에일’과도 느낌이 비슷한 듯 하다.

마시다보니 왜인지 귓가에 백종원 선생님이 들린다. “어때유? 환상적이쥬?” 라고 말하는 것 같다. 그만큼 상큼하고 부담스럽지 않게 다가온다. 아직 1월이지만, 따뜻한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MBTI만큼 다양한
수제맥주의 세계

다양한 성격을 가진 사람들만큼, 수제맥주의 종류와 맛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수제맥주의 인기가 많아지면서,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도전적인 성격의 플레이어들이 늘어난 느낌이랄까? 

다양성을 응원해주는 생태계가 열린다는 것은 좋은 신호다.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루클린 브루어리’, ‘브루독’ 역시 처음에는 지역에서 시작된 수제맥주였으니까. 이대로 수제맥주의 성장이 계속된다면 해외에서 먼저 반응이 오는 우리나라의 크래프트 브루어리를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어서 그 날이 오기를 기대해본다.

따상을 부르는 맥주라고? 2022 편의점 맥주 신상 4 마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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