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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을 책임질 CPU 브랜드는? [2022 대선 특집]

다나와
2022.02.25. 10:5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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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앞에 다가온 대선을 두고 각 후보들이 민심을 빼앗기 위해 연일 유세를 펼치고 있는 요즘. 누굴 찍어야 할지 생각만 해도 골치가 아파온다면, 잠시 고개를 돌려보자. 지금부터 PC 유저들의 ‘민심’을 가리기 위한 2022 PC 컴포넌트 대선이 시작된다. 각 종목별로 입후보한 후보들의 이력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단 하나의 후보를 골라 투표하면 끝. 첫 번째 종목은 ‘CPU’다.





1. 입후보안내





기호 1번



▲ 인텔 본사 (출처: Coolcaesar)


1968년 설립된 ‘반도체 거인’ 인텔은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제조사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다. 프로세서뿐만 아니라 각종 칩셋과 서버, 무선 제품, 메모리 등을 제조한다. 1978년, 지금까지도 널리 사용되고 있는 x86 명령어 아키텍처를 처음 개발하여 이름을 알렸으며 이후 ‘이 제품은 인텔 CPU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인텔 인사이드’라는 캠페인을 통해 엄청난 인지도와 브랜드 파워를 얻었다.



기호 2번



▲ AMD 본사 (출처: Coolcaesar)


‘반도체 거인’에 대항하는 기호 2번은 AMD. 인텔보다 1년 늦은 1969년 설립되었으며 마찬가지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텔의 유일한 대항마로, 과거에는 흔히 다윗과 골리앗에 비유되곤 했다. 초기에는 인텔 CPU와 호환되는 CPU를 제작해 저렴하게 판매하는 업체였으나,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하기 시작하면서 꾸준히 성장하여 지금은 어엿한 2인자로 올라섰다.






2. 관전 포인트




▲ 인텔 CPU (출처: 인텔 공식 트위터)


인텔은 수십 년간 업계 정상에 올라 있었던 만큼 숱한 논란을 지나왔다. 그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사건은 2018년 있었던 CPU 게이트. 몇 세대에 걸친 대부분의 인텔 CPU에서 심각한 보안 취약점이 발견된 것이다.


특히 ‘멜트다운’이라고 불렸던 보안 문제는 말 그대로 사용자의 보안 체계를 파괴할 수 있는 문제 유형이었는데, 하드웨어의 구조적 문제이므로 소프트웨어를 통해 완전히 해결하는 데는 한계가 있으며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최대 30% 성능 저하가 일어난다고 알려져 더 큰 파문이 일었다. 이 밖에도 인텔 CPU와 관련된 여러 보안 이슈가 줄지어 발견되면서 인텔은 설립 이래 가장 큰 위기를 겪었다.


▲ AMD CPU (출처: AMD 공식 트위터)


당시 AMD 등 대부분의 CPU 제조사들이 인텔과 함께 보안 이슈를 겪긴 했지만, AMD는 가장 심각했던 ‘멜트다운’ 이슈에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오히려 기회를 얻게 되었다. 때마침 2017년 새롭게 개발한 ZEN 마이크로아키텍쳐 기반의 라이젠 시리즈가 가격 대비 뛰어난 성능으로 큰 호응을 얻었고, 이 때부터 AMD는 본격적으로 인텔과 대적하기 시작했다.






3. 후보 재산 공개




기호 1번: 인텔당

시가총액 1833.58억 달러

매출액 790억 2,000만 달러

영업이익 194억 6,000만 달러

순이익 198억 7,000만 달러

자산총액 1,684억 1,000만 달러


기호 2번: 암드당

시가총액 1852.43억 달러

매출액  164억 달러

영업이익 36억 5,000억 달러

순이익 31억 6,000만 달러

자산총액 124억 달러


2021년을 기준으로 한 실적은 위와 같다. 규모 자체는 인텔이 크지만, 순이익이 하락한 인텔에 비해 AMD는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시가총액 역시 2022년 사상 처음으로 인텔을 제쳤다. 한편 AMD는 최근 세계 최대 프로그래머블 반도체(FPGA) 기업인 자일링스를 인수하면서 더욱 공격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할 전망이다.





[후보 검증1]

시장조사

▲ 인텔 VS AMD 연간 시장점유율 (출처: 다나와 리서치)

두 후보의 연간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자. 다나와 리서치에 따르면, 인텔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53%대 점유율을 지켜오면서 AMD를 앞서고 있다. 시장을 거의 독점하다시피 했던 과거에 비해서는 점유율을 많이 내어준 상태이지만, 여전히 업계 1위 자리에 올라있는 셈이다. 반면 AMD는 수 년에 걸쳐 꾸준히 점유율을 늘리고 있으며, 지난 3년간은 46%대 점유율을 유지했다.

▲ 인텔 VS AMD 월 판매량 추이 (출처: 다나와 리서치)

2021년 월간 판매량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인텔이 약 60% 판매 점유율을 보이다가 5~7월간 주춤하는 사이, AMD는 53~54%대 판매 점유율을 기록하며 인텔을 제쳤다. 그리고 2021년 10월, 새로운 인텔7 공정으로 출시된 인텔 12세대 엘더레이크가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다시 판매량을 61%대로 끌어올렸다.



[후보 검증2]

현존 최고 성능 제품은?

Best Processors February 2022 (출처:  UL Benchmarks)

각 당을 대표해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후보들의 스펙과 유저 평가를 살펴보자. 벤치마크는 UL Benchmarks 공식 사이트에 올라온 2022년 2월 순위와 점수를 참고했다.



인텔 코어i9-12세대 12900K (엘더레이크)


인텔(소켓1700) / 10nm(인텔7) / 8+8코어 / 16+8쓰레드 / 기본 클럭: 3.2GHz / 최대 클럭: 5.2GHz / L3 캐시: 30MB / TDP: 125W / PCIe5.0, 4.0 / 메모리 규격: DDR5, DDR4 / 4800, 3200MHz / 내장그래픽: 탑재 / 인텔 UHD 770 / 기술 지원: 하이퍼스레딩, 옵테인 / 쿨러: 미포함 / 출시가: 589~599달러(VAT별도) 713,870


▲  Intel Core i9-12900K 벤치마크 점수 (출처:  UL Benchmarks)


벤치마크 순위: 1위 / 벤치마크 점수: 17638점 / 다나와 최저가: 716,630원


인텔 코어i9-12세대 12900K는 2021년 10월 공개된 인텔 코어 i 시리즈 12세대 모델이다. 인텔7 공정을 사용한 첫 번째 제품군으로, 10nm 공정이지만 실제 성능은 7nm에 준한다는 설명이다. 그 중에서도 최상위급 프로세서인 코어i9-12세대 12900K는 16(8+8)코어 24(16+8)스레드를 지원하며 고사양에서는 P코어와 E코어를, 저사양에서는 E코어를 사용해 전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한다.

출시 직후 ‘인텔이 이를 갈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었을 만큼 좋은 반응을 얻는 데 성공했고, 각종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도 우수한 점수를 받았다. 같은 엘더레이크 시리즈의 i7, i5 제품들도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다나와 인기 차트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다나와 CPU 순위 살펴보기
2위 인텔 코어i7-12세대 12700K ( 506,850)
3위 인텔 코어i9-12세대 12900K ( 713,870)
4위 인텔 코어i5-12세대 12400F ( 221,570)





AMD 라이젠9-4세대 5950X (버미어)


AMD(소켓AM4) / 4세대(Zen3) / 7nm / 16코어 / 32쓰레드 / 기본 클럭: 3.4GHz / 최대 클럭: 4.9GHz / L3 캐시: 64MB / TDP: 105W / PCIe4.0 / 메모리 규격: DDR4 / 3200MHz / 내장그래픽: 미탑재 / 기술 지원: StoreMI , Ryzen Master, VR Ready 프리미엄 / 쿨러: 미포함 / 출시가: 799달러(VAT별도) 809,900

▲  AMD Ryzen 9 5950X 벤치마크 점수  (출처:  UL Benchmarks)


벤치마크 순위: 4위 / 벤치마크 점수: 13902점 /  다나와 최저가: 826,920원


AMD 라이젠9-4세대 5950X는 2020년 11월 출시된 ZEN3 마이크로아키텍처 기반의 라이젠 5000시리즈 제품이다. 코드 네임은 버미어. 이전까지는 AMD가 아무리 인텔을 상대로 선전한다 한들 ‘게이밍은 인텔’이라는 평이 일반적이었으나, 5950X가 출시되면서 드디어 인텔을 제치고 최상위 CPU 타이틀을 획득하게 되었다. 이듬해 공개된 인텔 12세대를 제외하면 아직까지도 최고 수준의 벤치마크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7nm 공정을 사용한 제품으로 16코어 32스레드를 지원한다. 같은 버미어 시리즈인 라이젠5-4세대 5600X 가 아직까지도 다나와 인기 차트에서 CPU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라이젠7-4세대 5800X 가 5위에 올라있다.

다나와 CPU 순위 살펴보기
1위 AMD 라이젠5-4세대 5600X ( 248,090)
5위 AMD 라이젠7-4세대 5800X ( 393,450)




[검증3]

미래가치



‘산전수전 다 겪은’ 인텔

▲ 인텔 CEO 펫 겔싱어  (출처: 인텔 공식 트위터 )

앞서 다루었던 CPU 게이트 외에도 인텔은 그동안 크고 작은 굴곡들을 수없이 지나왔다. 그 말은 결국 그 굴곡들을 ‘잘 버텨냈다’는 뜻이 된다. 지난 해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전 CEO가 엔지니어 출신의 펫 겔싱어로 전격 교체되면서 다시 인텔의 반등이 시작되었으며, 인텔은 제품력으로 이를 증명했다.

인텔이 지난 17일 발표한 로드맵에 따르면, 올 하반기 최대 24코어(P8+E16), 32스레드로 작동하는 ‘랩터레이크’가 출시될 계획이다. 랩터레이크는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동일하게 전량 인텔7 공정에서 생산된다. 2023년 하반기에는 CPU와 그래픽칩셋을 별도 공정에서 제조한 첫 프로세서 ‘메테오레이크’를 출시하고, 2024년에는 인텔 20A/18A 공정에서 생산한 ‘애로레이크’, ‘루나레이크’를 출시하면서 적극적으로 제품군을 확장할 계획이다.  인텔이 이제 회사의 안정화를 넘어, AMD에게 빼앗겼던 영향력을 다시 가져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멈출 줄 모르는’ AMD

▲ AMD CEO 리사 수  (출처: AMD 공식 홈페이지 )

‘빛사 수’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CEO 리사 수가 무너져가던 AMD를 일으켜 세운 뒤 AMD는 눈부신 발전을 이뤄냈다. 특히 라이젠 시리즈의 경우 가격은 물론 성능 면에서도 인텔을 확연히 능가하면서, CPU 시장을 독식하다시피 하던 인텔의 배짱 장사를 저지하고 인텔의 유일한 ‘라이벌’로 떠올랐다. 리사 수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사업을 다각화하며 계속해서 인텔을 위협할 계획이다.

다만 AMD의 한계는 인텔과 달리 CPU 자체 생산시설을 갖추지 않았다는 점이다. AMD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TSMC에 생산을 위탁하고 있는데, 코로나19 이후 반도체 수요가 높아지면서 공급이 이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는 상황. TSMC는 AMD 외에도 다양한 고객 기업이 있기 때문에, 생산 라인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자칫 생산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 AMD에서도 이를 의식하고 공급 안정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2019년에는 삼성전자와 파운드리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AMD가 과연 발톱을 갈고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 인텔을 상대로 꾸준히 점유율을 높여갈 수 있을까? 게임은 이제 시작이다.


▼▼▼ [선택 2022] 결과발표▼▼▼




양식 응답 차트. 질문 제목: CPU 최고의 브랜드는?. 응답 수: 응답 658개.


기획, 편집 / 다나와 홍석표 hongdev@danawa.com

글 / 박다정 news@danawa.com

(c)가격비교를 넘어 가치쇼핑으로, 다나와(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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