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PC를 맞추려는데 어떤 제품이 적당할까요?'
일반적으로 '업무용PC'라는 말을 들으면 '사양이 낮은 보급형PC'를 생각하기 마련이다. 허나 업무용이라고 해서 단순히 문서 작업만 하는 것이 아니다. 과거에 비해 워낙 많은 직업이 생기다 보니 문서작업 외에도 PC를 이용해 다양한 작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회계 업무와 디자인, 영상 편집 등 각자의 직업과 직무에 따라 업무가 천차만별인 만큼 PC의 사용도 또한 다르기 마련이다. 그렇기에 최적의 효율을 뽑아내야 하는 기업 혹은 개인의 입장에서는 무조건 저렴한 사양의 PC를 찾기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속도의 저하 없이 안정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PC가 필요하다.
업무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여러 개 실행하는 등의 멀티태스킹 작업을 수행하거나, 다양한 용도로 PC를 활용을 해야하는 점 등을 고려한다면 CPU나 메모리, 그래픽카드 등의 주요 부품의 사양이 어느 정도 받쳐준다면 업무 효율성도 그만큼 좋아지게 될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업무용PC에 대한 기업의 눈높이도 조금씩 높아지고 있다. 특히 빠르고 안정적인 CPU를 사용했을때 업무가 지연되는 것을 막고, 작업의 효율을 높일 수 있어 이에 걸맞는 PC를 맞추는 경우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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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인텔 600 시리즈 메인보드의 조합이라면 용도에 맞는 업무용PC를 구성하기에 안성맞춤일 것이다. 이에 최근 출시된 인텔 프로세서 중 어떠한 구성의 PC가 업무용으로 적합한지 알아봤다.
문서 작업과 웹 서핑, 멀티 태스킹 등 일반 업무를 위한
'인텔 12세대 코어 i5 프로세서' 및 '인텔 B660' 메인보드 조합
상당수의 직장인은 PC를 이용해 문서 작업이나 간단한 이미지/영상 편집, 메신저 및 화상 회의 등을 할 것이다. 이러한 작업은 높은 성능보다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끊김 없이 구동될 수 있는 신뢰할 만한 안정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갖춘 PC를 필요로 한다.
일반적인 업무 용도의 PC를 필요로 하는 직장인들에게 인텔 12세대 코어 i5 프로세서와 인텔 B660 메인보드의 조합은 좋은 대안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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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주목할 만한 제품으로 '인텔 코어i5-12세대 12400'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멀티 코어 효율이 워낙 뛰어나 문서 작업과 메신저, 화상 회의와 동영상 감상 등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기에 적합하다. 물론 게임에도 강한 면모를 보여줘 가격대비 성능 면에서 많은 유저들의 찬사를 받는 중이다.
비록 상위 모델과 달리 E-Core가 제외된 6개의 코어만 탑재했지만, 하이퍼쓰레딩 기술로 12개의 코어가 인식되기에 멀티 쓰레딩 효율에 있어서 부족함 없는 모습을 보인다.
IPC가 전보다 더 높아진 탓에 CPU 연산 성능도 덩달아 커졌고, 캐시 용량도 늘어나 게임은 물론 복작한 프로그램도 원활하게 돌릴 수 있다. 참고로 18MB의 L3 캐시가 탑재됐고, 작동 시 최대 4.4GHz까지 클럭을 높여준다. 여기에 이전 세대와 비교해 월등히 높아진 성능은 물론 TDP가 65W로 전력대비 성능 또한 좋아졌다.
인텔 UHD 그래픽스 730을 제공해 그래픽카드 없이 모니터와 연결해 사용이 가능하다. 비록 그래픽카드 정도의 성능은 아니지만, 업무용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의 능력을 보여준다. 게다가 가벼운 캐주얼 게임 정도는 FHD 해상도에서 무난히 구동이 가능하고, 고화질 영상 재생도 문제 없어 가격대비 성능을 고려해 PC를 찾는 유저들에게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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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로는 인텔 B660 칩셋이 들어간 제품이 적합할 것이다. B660 메인보드는 보급형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최신 인터페이스를 탑재해 SSD와 그래픽카드 등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다. 확장성 면에서도 뛰어나고, 탄탄한 전원부까지 갖춘 제품도 많아 보급형PC 뿐만 아니라 게이밍PC를 구성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포토샵 및 일러스트 작업을 주로하는 디자이너라면
'인텔 12세대 코어 i7 프로세서'와 '인텔 H670' 메인보드의 조합
앞서 소개한 인텔 12세대 코어 i5 프로세서도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난 제품이라면, '인텔 12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는 이미지 편집 작업을 주로 하는 디자이너 혹은 고사양의 게임을 구동하는 게이머에게 최적화된 제품이라 할 수 있다.
특히 포토샵 및 일러스트 작업을 주로 하는 디자이너라면 '인텔 12세대 코어 i7 프로세서'와 인텔 H670 메인보드, 고성능 메모리의 조합으로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텔 12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는 고사양 프로세서의 대표 모델로 높은 성능은 물론 적절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PC 유저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구가하는 중이다. '인텔 12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는 내장 그래픽을 사용한 K 모델 및 Non-K 모델을 비롯해 그래픽이 탑재되지 않은 F 및 KF 등 총 4종이 판매 중이다.
그 중에서도 '인텔 12세대 코어 i7 12700K'는 고사양 프로세서임에도 불구하고,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인기 순위 상위권을 차지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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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Ie 5.0 인터페이스 및 DDR5 메모리 같은 최신 기술 및 규격을 지원하는 점도 최고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들에게는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기본 클럭은 3.6GHz이지만, 부하가 걸렸을 때 최대 5.0GHz로 작동한다. 또한 내장 그래픽을 탑재해 별도의 그래픽카드 없이도 영상 출력이 가능하다.
배수락이 해제된 제품이다 보니 효율 좋은 쿨링 솔루션과 함께 사용한다면, 오버클럭도 가능하다. 다만 오버클럭을 위해서는 든든한 전원부를 갖춘 메인보드가 필요하기 마련인데, 인텔 H670 혹은 Z690 메인보드라면 그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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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화질의 그래픽 작업 및 영상 편집을 하는 전문가라면
'인텔 12세대 코어 i9 프로세서'와 '인텔 Z690' 메인보드의 조합
최근 유튜브와 같은 영상 플랫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영상을 전문적으로 편집하는 전문가가 크게 늘었다. 게다가 고화질의 이미지를 편집하는 디자이너나 딥러닝과 같은 작업을 하는 연구원 또한 날로 늘고 있는 추세다.
이렇듯 무거운 작업을 꾸준히 하는 전문가라면 프로세서와 그래픽카드 그리고 메모리와 SSD 등의 조합에 특히 신경을 써야한다. PC의 사양만 좋아도 업무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고, 남는 시간에 여가를 보내거나 더 많은 업무를 할 수도 있다.
하이엔드 프로세서를 대표하는 라인업으로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를 꼽을 수 있다. 현존하는 데스크톱용 프로세서 중 최고의 성능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업무 혹은 게임에 적합한 여러 가지 기능도 갖춰 PC 유저들 사이에서도 꿈의 CPU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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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제품으로 '인텔 코어i9-12세대 12900K'를 꼽을 수 있다. 높은 성능에 내장 그래픽까지 탑재해 누구에게나 만족스러운 제품이 될 것이다. 실제로 인터넷 가격비교 사이트에서도 '인텔 코어i9-12세대 12900K'는 코어 i9 프로세서 중 가장 큰 인기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든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그렇듯 '인텔 코어i9-12세대 12900K'는 10nm 기반의 인텔 7공정을 통해 만들어졌다. 8+8 코어가 탑재됐고, 인텔 하이퍼쓰레딩 기술을 적용해 16+8 쓰레드로 인식된다.
참고로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가장 큰 특징은 하나의 프로세서 다이 내부에 두 개의 새로운 코어 마이크로아키텍쳐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이다.
Performance-Cores(P-Core) 및 Efficient-Cores(E-Core)로 나누어진 두 영역 고성능 코어인 P-Core가 성능을 많이 필요로하는 작업을 고효율 코어인 E-Core가 백그라운드에서 가벼운 작업을 처리한다. 이 부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인텔 스레드 디렉터 및 최신 운영체제인 윈도우 11을 필요로 한다.
고성능 코어당 L2 캐시 용량 및 L3 캐시 용량이 크게 늘어나 전반적인 성능이 향상되었다. 특히 게임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는 L3 캐시 메모리의 용량이 무려 30MB나 된다. 또 기본 클럭은 3.2GHz이지만, 부하 시 최대 5.2GHz까지 높여 작동한다. 최신 인터페이스 규격인 PCIe 5.0 지원이나, DDR5 메모리 등 최신 기술들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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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Z690 메인보드와 함께 사용한다면 충분히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Z690 메인보드 역시 인텔 보드를 대표하는 하이엔드 라인업으로 탄탄한 전원부에 폭넓은 확장성까지 갖춰 '인텔 코어i9-12세대 12900K'의 잠재력을 높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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