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제법 높은 사양의 게임들이 관심을 끌고 있다. 독보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리그오브레전드는 차치하고라도 배틀그라운드와 오버워치, 로스트아크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 중급형 이상의 사양을 요하는 게임들이 갈수록 주목받는 추세다.
일례로 배틀그라운드는 최근 소비자 요청에 따라 17.1 업데이트를 통해 사녹 맵을 복원하며 인기를 더해가고 있으며, 로스트아크도 최근 모코코의 생일 이벤트로 좋은 반응을 얻는 등 색다른 콘텐츠로 유저층을 늘려가고 있다.
이렇듯 고사양의 온라인 게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QHD급 이상의 해상도에서 최상의 옵션으로 선명하게 즐기고자 하는 게이머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게다가 온라인 게임과 방송을 동시에 하는 스트리머 혹은 게임과 영상 시청, 업무 등 멀티 태스킹 작업을 하는 유저도 늘고 있어 고사양PC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고사양 게임과 멀티 태스킹에 최적화된 인텔 12세대 코어 i7 프로세서
온라인 게임을 고해상도에서 풀옵션을 즐기면서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높은 성능을 갖춘 CPU가 중심이 된 PC가 필요하기 마련이다.
최근 출시되는 게임의 상당수가 멀티 코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데다, 여러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기 위해서는 다수의 코어를 탑재한 프로세서가 필수다.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라면 그 역할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려 12개의 코어에 20개의 쓰레드로 작동해 멀티 코어가 필요한 게임이나 프로그램 구동 시 뛰어난 효율을 보여준다.
올 들어 큰 관심을 받고 있는 DDR5 메모리를 지원하는 최초의 CPU로 PCI-Express 5.0의 최신 인터페이스와 인텔 킬러 와이파이 6E 무선 네트워크 지원, 높아진 캐시 메모리와 향상된 내장 그래픽 성능 등 다양한 특징을 갖췄다.
또한 25MB에 달하는 대용량 L3 캐시를 탑재했고, 부하 시 최대 5.0GHz까지 클럭을 올려 작동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높은 성능을 유지한다.
인텔 12세대 코어 i7 프로세서가 이전 세대에 비해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새롭게 도입된 하이브리드 아키텍처 설계가 적용됐기 때문이다.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인텔 스레드 디렉터(Thread Director) 하이브리드 아키텍처가 적용됐다. 이는 퍼포먼스 코어(Performance-cores)와 확장 가능한 멀티 스레드 워크로드용으로 설계된 에피션트 코어(Efficient-cores)를 결합한 형태로 폭발적인 성능 향상을 이끌어냈다.
퍼포먼스 코어는 싱글 및 적은 수의 스레드를 필요로 하는 성능에 최적화됐고, 게임 및 생산성 워크로드를 향상시킨다. 강력한 분기 예측 기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력을 제어하는 컨트롤러를 각각의 코어에 내장함으로써 더 높은 클럭과 능동적인 전력 관리가 가능하다.
코어 당 캐시의 크기가 L2 캐시를 기준으로 512KB에서 1.25MB로 2배 이상 커졌고, L3 캐시 역시 약 25% 가량 높아져 실질적인 컴퓨팅 성능의 향상에 적잖은 영향을 미치게 됐다.
또한 비순차적 실행 엔진을 기존 5개에서 6개로 늘려 단일 스레드의 성능을 향상시켰으며, 실행 유닛의 포트도 10개에서 12개로 늘려 다수의 유닛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반면 에피션트 코어는 많은 수의 스레드 확장이 필요한 워크로드에 최적화됐으며, 백그라운드 태스크 관리로 발생하는 중단을 최소화한다.
에피션트 코어의 L1 명령어 캐시의 크기가 64KB인데, 퍼포먼스 코어의 32KB에 비해 2배 높은 수준으로 유연한 전력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전용 듀얼 로드 파이프라인과 듀얼 스토어 파이프라인 등 AGU 파이프 라인의 수를 두 배로 늘려 메모리 효율성을 높였다. 참고로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는 모든 인텔 12세대 코어 i7 프로세서에 적용됐다.
고사양 게임도 쌩쌩 돌리는 ‘다나와 4월의 게임용 표준PC’
그렇다면 인텔 12세대 코어 i7 프로세서가 탑재된 최적의 게임용PC 사양은 무엇일까? 아래의 PC라면 이러한 멀티 태스킹 작업을 무리없이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나와 4월의 게임용 표준PC로 고사양의 인텔 12세대 코어 i7 프로세서는 물론 폭넓은 확장성의 메인보드와 고성능 메모리, 지포스 RTX3070 Ti 그래픽카드와 빠른 속도의 SSD 등으로 무장해 온라인 게임은 물론 고사양의 PC 게임도 QHD급의 해상도에서 무리없이 구동이 가능하다.
먼저 CPU로는 '인텔 코어i7-12세대 12700K'가 탑재됐다. 참고로 데스크톱용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국내에 '인텔 코어i7-12세대 12700K'를 필두로 '인텔 코어i7-12세대 12700F'와 '인텔 코어i7-12세대 12700KF', '인텔 코어i7-12세대 12700' 등 총 4종이 판매 중이다.
그 중 대표적인 제품으로 '인텔 코어i7-12세대 12700K'를 꼽을 수 있다. '인텔 코어i7-12세대 12700K'는 8개의 Performance-Cores(P-Core) 및 4개의 Efficient-Cores(E-Core) 등 총 12코어를 탑재했다. 여기에 인텔 하이퍼쓰레딩 기술로 무려 20개의 스레드로 작동하기 때문에 싱글 코어는 물론 멀티 코어 성능도 매우 뛰어나다.
배수락이 해제된 제품이기에 오버클럭을 통해 더 높은 성능을 구현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도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만일 인텔 Z690 메인보드 및 고성능 쿨러와 함께 사용한다면, 기대 이상의 CPU 성능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내장 그래픽으로 인텔 UHD 그래픽스 770을 탑재했다. 물론 '인텔 코어i7-12세대 12700K'로 PC를 구성하는 유저들의 대다수는 그래픽카드를 사용하겠지만,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성능이 더욱 높아진 만큼 활용도가 클 것으로 보인다.
'인텔 코어i7-12세대 12700K'는 Z690 메인보드와 함께 사용하는 경우 오버클럭을 통해 더 높은 클럭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특히 PCIe 5.0 인터페이스 및 DDR5 메모리 같은 최신 기술 및 규격을 지원해 최신 그래픽카드와 메모리의 잠재력을 높여준다.
게임 구동에 있어 CPU 못지 않게 중요한 그래픽카드로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3070 Ti가 탑재됐다. 엔비디아 지포스 RTX3070 Ti는 온라인 게임을 QHD 해상도로 구동함에 있어 차고도 넘칠 만큼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세련된 디자인과 확장성, 쿨링 능력에 LED 효과까지 갖춘 케이스와 높은 효율과 안정성을 자랑하는 정격 750W의 파워서플라이, 뛰어난 냉각 효율을 보여주는 CPU 쿨러가 탑재돼 언제든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