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11월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한층 개선된 아키텍처로 이전 세대에 비해 향상된 모습을 보여준다. 뛰어난 멀티 코어 효율과 대용량 L3 캐시가 적용돼 고사양의 게이밍PC는 물론 영상 및 이미지 편집을 위한 전문가용PC를 구성하기에도 적합하다.
최상위 라인업인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를 필두로 하이엔드 유저를 위한 코어 i7, 메인스트림급 제품인 코어 i5와 보급형 모델인 코어 i3까지 폭넓은 라인업으로 PC 사용자의 고민을 해결해주었다.
또 다른 장점으로 오버클럭을 꼽을 수 있다.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중 모델명에 K가 붙은 제품의 경우 배수락이 해제돼 오버클럭이 가능하다. 물론 원활한 오버클럭을 위해 탄탄한 메인보드를 갖춘 고사양 인텔 Z690 메인보드와 CPU의 열을 빠르게 식혀줄 수 있는 수랭 쿨러가 필요하다.
하지만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잠재력이 워낙 뛰어난데다, 메인보드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프로그램 혹은 인텔 XTU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간편하게 성능을 높일 수 있어 사용자의 만족도도 그만큼 높을 것으로 보인다.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 중에서도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인텔 코어i7-12세대 12700K'를 사용한다면, 가격대비 만족스러운 성능의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인텔 코어i7-12세대 12700K'를 중심으로 고사양 게임과 오버클럭에 최적화된 PC 사양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인텔 코어i7-12세대 12700K'로 꾸미는 최적의 고사양 시스템은?
인텔 코어i7-12세대 12700K'로 꾸미는 최적의 고사양 시스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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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
인텔 코어i7-12세대 12700K (엘더레이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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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ler |
NZXT KRAKEN X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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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보드 |
MSI MPG Z690 포스 WIF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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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
G.SKILL DDR5-6000 CL36 TRIDENT Z5 RGB J 패키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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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카드 |
이엠텍 지포스 RTX 3070 Ti BLACK EDITION D6X 8G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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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 |
SK하이닉스 Platinum P41 M.2 NVMe (1T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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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
darkFlash DLX21 RGB MESH 강화유리 블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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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서플라이 |
FSP HYDRO G PRO 1000W 80PLUS Gold Full Modular |
고사양의 게임 구동과 오버클럭을 위한 PC를 맞추고자 한다면 그에 걸맞는 고성능 CPU와 메인보드, CPU의 열을 식혀주는 쿨러 등이 필요하다. 아래의 사양으로 PC를 구성한다면 게임은 물론 영상 편집이나 오버클럭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먼저 CPU로는 '인텔 코어i7-12세대 12700K'가 탑재됐다. '인텔 코어i7-12세대 12700K'는 8개의 Performance-Cores(P-Core) 및 4개의 Efficient-Cores(E-Core) 등 총 12코어를 탑재했다. 여기에 인텔 하이퍼쓰레딩 기술로 무려 20개의 스레드로 작동하기 때문에 싱글 코어는 물론 멀티 코어 성능도 매우 뛰어나다.
참고로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와 비교해 확 바뀐 인텔 스레드 디렉터(Thread Director)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퍼포먼스 코어(Performance-cores)와 확장 가능한 멀티 스레드 워크로드용으로 설계된 에피션트 코어(Efficient-cores)를 결합한 형태로 그야말로 폭발적인 성능 향상을 이끌어냈다.
퍼포먼스 코어는 싱글 및 적은 수의 스레드를 필요로 하는 성능에 최적화됐고, 게임 및 생산성 워크로드를 향상시킨다. 강력한 분기 예측 기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력을 제어하는 컨트롤러를 각각의 코어에 내장함으로써 더 높은 클럭과 능동적인 전력 관리가 가능하다.
반면 에피션트 코어는 많은 수의 스레드 확장이 필요한 워크로드에 최적화됐으며, 백그라운드 태스크 관리로 발생하는 중단을 최소화한다. 에피션트 코어의 L1 명령어 캐시의 크기가 64KB인데, 퍼포먼스 코어의 32KB에 비해 2배 높은 수준으로 유연한 전력 관리가 가능하다.
'인텔 코어i7-12세대 12700K'는 배수락이 해제돼 오버클럭을 통해 더 높은 성능을 구현하고자 하는 유저들에게도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만일 인텔 Z690 메인보드 및 고성능 쿨러와 함께 사용한다면, 기대 이상의 CPU 성능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내장 그래픽으로 인텔 UHD 그래픽스 770을 탑재했다. 물론 '인텔 코어i7-12세대 12700K'로 PC를 구성하는 유저들의 대다수는 그래픽카드를 사용하겠지만,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성능이 더욱 높아진 만큼 활용도가 클 것으로 보인다.
'인텔 코어i7-12세대 12700K'는 Z690 메인보드와 함께 사용하는 경우 오버클럭을 통해 더 높은 클럭으로 사용할 수도 있다. 특히 PCIe 5.0 인터페이스 및 DDR5 메모리 같은 최신 기술 및 규격을 지원해 최신 그래픽카드와 메모리의 잠재력을 높여준다.
메인보드로는 'MSI MPG Z690 포스 WIFI'가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탄탄한 전원부와 폭넓은 확장성을 갖춰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찰떡궁합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18+1+1 페이즈에 달하는 전원부는 디지털 VRM 설계와 75A의 대용량 쵸크로 구성돼 높은 전력 효율을 자랑한다.
총 4개의 DDR5 메모리 슬롯을 통해 최대 128GB 용량의 DDR5 메모리 사용이 가능하고, 작동 속도를 무려 6666MHz까지 높일 수 있어 고성능 메모리를 탑재하기에도 적합하다.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4개의 PCIe 4.0 x4 슬롯을 포함한 총 5개의 M.2 SSD 슬롯을 제공하고, 최신 PCI-Express 5.0 규격의 그래픽 슬롯은 스틸 아머를 적용해 강력한 내구성을 보여준다.
쿨링 능력도 뛰어나다. 열이 특히 많이 발생하는 전원부를 비롯해 M.2 SSD 슬롯에는 열 전도율이 뛰어난 알루미늄 방열판을 탑재해 쿨링 효율을 높였다. 또한 고품질의 부품으로 구성된 사운드로 몰입감 넘치는 음질을 들려줘 게이밍PC는 물론 멀티미디어용PC에도 적합하다.
전문가는 물론 초보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클릭 바이오스5를 비롯해 한층 개선된 기능을 자랑하는 MSI 센터 프로그램을 제공해 활용도를 높인 점도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 오버클럭을 위해서는 CPU 쿨러를 별도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오버클럭을 통해 PC의 성능이 높아지는 만큼 일반 공랭 쿨러보다는 수랭 쿨러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텔 코어i7-12세대 12700K'와 같은 고사양의 프로세서의 오버클럭을 계획하고 있다면 'NZXT KRAKEN X73'와 같은 3열 수랭 쿨러를 사용할 것을 권장한다.
'NZXT KRAKEN X73'은 120mm의 쿨러 3개가 탭재됐고, 최대 2000RPM의 팬 속도와 73.11CFM의 풍량을 자랑한다. 여기에 냉각과 소음 등 모든 면에서 한층 개선된 7세대 펌프 엔진을 탑재했을 뿐만 아니라 인피니티 서클 RGB 디자인이 적용돼 시각적인 면에서도 합격점을 줄 만한 제품이다.
그래픽카드로는 '이엠텍 지포스 RTX 3070 Ti BLACK EDITION D6X 8GB'가 적합할 것으로 보인다. 배틀그라운드나 엘든링과 같은 고사양의 게임을 4K 해상도에서 무난하게 구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쿨링 능력도 뛰어나 장기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전원부의 구성도 눈에 띈다. DrMOS 모스펫을 중심으로 하는 12페이즈의 고품질의 전원부 설계로 내구성 및 전력 효율을 높였다. 여기에 대형 알루미늄 방열판과 6개의 니켈 도금 히트파이프 그리고 2볼 베어링 설계가 적용된 3개의 쿨링 팬으로 발열과 소음을 확실히 잡아 장시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고사양의 시스템을 구성하기 위해 무엇보다 파워서플라이의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특히 인텔 12세대 코어 i7 이상의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3070 Ti급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하고, 오버클럭까지 적용한다면, 믿을만한 제품을 고를 필요가 있다.
‘FSP HYDRO G PRO 1000W 80PLUS Gold Full Modular’라면 그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보인다. 정격 1000W에 달하는 높은 출력을 자랑할 뿐만 아니라 80플러스 골드 인증을 받아 효율도 뛰어나다. 여기에 풀 모듈러 방식의 케이블을 적용해 편리한 조립은 물론 깔끔한 선 정리도 가능해 쾌적한 내부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고사양 게임부터 오버클럭까지 문제 없는 ‘인텔 코어i7-12세대 12700K'
‘인텔 코어i7-12세대 12700K'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게이머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줄곧 인기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무려 12개의 코어에 20개의 쓰레드로 작동하기에 멀티 효율이 대단히 뛰어날 뿐만 아니라 25MB에 달하는 대용량 L3 캐시로 게임 구동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에 배수락이 해제돼 오버클럭에도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앞서 소개한 PC 구성처럼 인텔 Z690 메인보드와 고성능 메모리, 쿨링 효율이 뛰어난 CPU 쿨러와 함께 사용한다면 기대 이상의 높은 성능을 누릴 수 있다.
고사양의 게임을 4K 이상의 해상도에서 선명한 화질로 즐기거나 영상이나 이미지 편집과 같은 무거운 작업을 주로 하는 전문가 혹은 오버클럭을 통해 더 높은 성능의 PC를 사용하고자 하는 유저라면 ‘인텔 코어i7-12세대 12700K'가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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