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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뽀] 지상 최대의 스릴을 맛 보고 싶다면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22.09.16. 10: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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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방조제는 정주영 전 현대그룹 회장이 천수만의 거센 조류를 대형 유조선으로 막아 완공한 것으로 유명하다. 홍성 IC로 진입해 서산 B 방조제를 건너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면 '정주영 공법'으로 만든 거대한 간척지의 서쪽 끝이 나온다. 그 곳에 또 하나의 거대한 시설이 최근 들어섰다.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드라이빙 센터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Driving Experience Center. 충남 태안)'다. 경기도 군포에서 오전 6시 30분 출발해 정확히 두 시간 만에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에 도착했다. 강원도 인제, 전남 영암 서킷보다 접근성이 좋았다.

정문을 지나 드라이빙 센터가 가까워지면 공항 관제탑 같은 건물이 가장 먼저 방문객을 맞이한다. 축구장 300개 규모를 가진 한국타이어 한국테크노링, 그리고 HMG 드라이빙 센터의 모든 운영 상황을 이곳에서 실시간으로 관제한다. 관제탑이 아니면 시설 전체를 조망할 수 없는 규모다.

규모와 함께 드라이빙 센터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운전의 모든 것을 체험하고 도전해 볼 수 있는 코스는 8개나 됐다. 드리프트와 드래그, 짐카나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주행 코스를 시작으로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의 제동 코스, 서킷, 킥 플레이트 코스, 원선회 코스, 그리고 오프로드 코스를 전장 4.6km의 고속 주회로가 감싼다.

서킷 피트처럼 꾸민 교육실에서 간단한 이론 교육을 받고 오프 로드 체험 코스로 향했다. 아쉽지만 직접 운전대를 잡지는 못했다. 이유가 있었다. 트레이닝과 로우 그리고 숙련자 코스인 하이 레벨 코스로 구분해 놨지만 난도가 매우 높았다. 특히 언덕 경사로와 측면 경사로는 지금까지 경험했던 것들보다 과격했다.

하이 레벨의 경사로는 70%ㆍ35도나 됐고 측면 경사로는 30도나 됐다. 언덕 경사로는 어라운드뷰 없이는 외부 시야를 파악하기가 불가능했다. 한쪽 휠이 평지를 잡고 구르는 정도로 코스를 짜는게 일반적인 측면 경사로도 두 휠 모두 경사로를 타게 했다. 이런 코스에 적지 않은 경험을 갖고 있는 데도 불안했지만 팰리세이드는 달랐다. 

자갈길, 진흙 길, 범피 구간도 거칠게 짜 놨는데 팰리세이드를 그저 고분고분한 도심형 SUV나 패밀리 SUV로 생각했던 건 오산이었다. 오프로드 성능을 강점으로 하는 억대의 수입 SUV가 부럽지 않을 정도로 험로를 공략하는 차체의 반응이나 하부 대응이 완벽했다. 낮은 레벨에서는 투싼과 스포티지로 오프로드를 공략한다. 

짐카나, 맛만 본 드래그 그리고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의 제동력 체험은 운전을 재미있게 그리고 안전하게 하기 위해 도전할 가치가 있는 코스다. 하이라이트는 고속 주회로다. 총 전장 4.6km로 국내에서는 경기도 화성에 있는 자동차 연구원 고속 주회로(5040m) 다음으로 길다.

여기에 1차선 녹색로의 뱅크각이 38.87도나 됐다. 제네시스 G70(3.3T AWD)로 250km의 속력을 내며 이 뱅크각을 타고 도는 짜릿함이 두고두고 머리에 남는다. 일반인이 고속 주회로의 1차로를 달려 본다는 것 자체가 특별한 경험이 될 듯하다. 전문 인스트럭터는 최대 280km/h의 속력으로 뱅크각을 공략한다고 했다. 하위 차선인 3, 4차로에서는 직접 주행도 가능했다.

총 전장 3.4km의 마른 노면 서킷도 인상적이다. 총 전장 3.4km로 인제 스피디움 서킷(3.908km)보다 짧고 코너의 수도 16개로 많지 않지만 커브와 오메가, 시케인 등의 난도가 워낙 복잡하게 얽히고 연결돼 있어 체감 난도가 더했다.

운전이 서툴다고 걱정할 것도 없다. 기초 단계인 레벨1을 시작으로 레벨2, 레벨3로 단계를 높일 수 있고 보다 전문적인 드라이브 스킬을 원한다면 N 서킷, N 어드밴스드를 거쳐 최고 단계인 N 마스터에 도전하면 된다. 드라이빙 센터 최상위 프로그램인 N 마스터는 모터스포츠 입문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순수 전기차 그리고 오프로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N이 없는 기아와 제네시스는 기본 드라이빙 교육과 함께 드리프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브랜드와 함께 각 코스에 배정된 여러 차 가운데 원하는 모델을 선택할 수도 있다. 한편 드라이빙 센터 관계자는 "운전의 숙련도와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가장 안전하고 재미있는 요령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곳"이라며 "운전면허가 없어도 서킷과 드리프트의 스릴을 맛볼 수 있는 택시 프로그램을 통해 누구나 스릴을 맛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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