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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땐 그랬지 '드르륵~' 핸드 브레이크 잠기는 감촉과 소리...전동화로 빨라진 퇴출

2022.11.23. 10:5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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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안전하게 세워 놓는데 꼭 필요한 '주차 브레이크'가 전자화하면서 손이나 발로 작동하는 '수동식 주차 브레이크'가 추억 속으로 사라져 가고 있다. 운전석 시트와 센터 콘솔부 사이 또는 콘솔부 패널에 자리한 레버를 주욱 당길 때 났던 '드르륵' 소리, 가벼운 떨림과 함께 손에 잠겼던 감칠 맛과 함께 말이다.

주차 브레이크는 레버를 당기는 핸드 브레이크 또는 사이드 브레이크라는 명칭으로 불렸다. 보다 진보한 사양으로 여겼던 '풋 파킹 브레이크'도 핸드 브레이크와 같이 케이블을 당겨 작동하는 방법으로 주차 후 차가 움직이지 못하게 꼭 붙들었다. 주차 브레이크는 특히 경사로 주차때 안전을 위해 반드시 당겨놔야 했다.

버튼을 누를 것도 없이 차량 상태에 따라 알아서 잠그고 풀리거나 주행 중 정차했을 때 브레이크 페달을 밟지 않아도 되는 오토 홀드(Auto HoldD)도 보조 제동장치의 하나다. 하지만 이제 손이나 발로 주차 브레이크를 잡는 전통적 방식의 차량은 버튼 하나로 작동하는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로 대체되면서 만나기 어렵게 됐다. 

수동식 핸드 브레이크에 관한 재미있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온라인 자동차 마켓플레이스 카구르스(CarGurus)에 따르면 영국에서 팔리는 신차 가운데 핸드 브레이크가 장착된 모델은 단 13%에 불과했다. 최근 나오는 신차의 경우 핸드 브레이크를 고집하는 일부 브랜드를 제외하고 풋 페달, 버튼 형태로 전환하고 있어 더 빠르게 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카그루가 2018년 처음 조사했을 때만 해도 신차의 37%가 핸드 브레이크를 장착했다. 불과 4년 사이에 절반 이상 사라진 셈이다. 카구르는 BMW의 예를 들어 2019년 14대였던 핸드 브레이크 장착 모델이 지난해 3대로 줄었다고 전했다. 수동변속기와 핸드 브레이크 같은 전통적 방식을 선호해왔던 유럽 소비자의 취향이 편한 쪽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푸조와 시트로엥, 복스홀, 세아트 등의 브랜드도 전자식 버튼으로 대체하고 있다.

카구르는 "지난 5년간 연구를 통해 수동으로 작동하는 주차 브레이크는 수년 후 사라질 것"이라며 "내연기관차 판매가 중지되고 전기차로 대체되는 2030년이 종말을 앞 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에서 판매하는 국산차 가운데 현대차는 무려 9개 모델에 핸드 브레이크를 적용하고 있었다. 영국 신차 브랜드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다. 기아와 쌍용차는 각각 3개 모델에 핸드 파킹 브레이크를 장착하고 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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