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홍기훈의 ESG 금융] 도시와 기후변화 (1) 도시가 탄소배출 감축을 주도해야 하는 이유

2022.11.24. 10:47:54
조회 수
1,006
2
댓글 수
1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E(Environment)·S(Social)·G(Governance). ESG가 화제입니다.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새로 생기는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자와 매출을 관리하기 위해 ESG 경영 전략은 꼭 세워야 합니다. 그러려면 ESG의 범위와 개념을 명확히 하고, 평가 방식과 사례도 철저히 연구해야 합니다.

새로운 분야가 자리 잡을 무렵이면 여러 이익 집단이 난립해 잘못된 정보를 진실인 것처럼 왜곡하는 일이 많이 생깁니다. ESG 분야도 그렇습니다. 아직 ESG의 영역과 관련 단어의 뜻이 명확히 정해지지 않아 생긴 폐해입니다.

필자는 지난 4년간 국내외 금융, ESG 관련 기관 여러 곳과 일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홍기훈의 ESG 금융] 칼럼을 마련해 독자와 소통하려 합니다. 금융 관점에서 경영자가 알아야 할 ESG 이론을 사례 중심으로 소개하겠습니다.

홍기훈의 ESG 금융

지난 칼럼을 통해 ESG 채권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이번 칼럼부터는 '도시와 기후변화'라는 주제를 다뤄보겠습니다.

수많은 전문가가 탄소배출을 줄여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관련해서 글로벌 차원의 규제와 여러 캠페인이 펼쳐지고 있기도 한데요. 정책적 규제의 대상은 대부분 기업입니다. 반면 UN, OECD 등 국제기구들 또는 환경단체가 벌이는 캠페인은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형평성의 문제를 일으킬 우려가 있어, 규제나 캠페인은 특정 국가나 지역, 기업이나 개인을 대상으로 삼지는 않습니다. 다만 규제의 효율성을 고려하면, 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주체를 규제하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측면에서 '누구를 대상으로 해야 하느냐'라는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우리가 걱정하는 탄소배출은 보통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일어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탄소배출을 감축한다는 것은 에너지 발전을 줄여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탄소 중립을 위해서 에너지 소비를 줄여야 하는 셈이죠.

각국 도시에서 소비하는 에너지는 전 세계 에너지 소비의 약 78%를 차지합니다. 또한 각 도시가 뿜어내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각 도시는 탄소배출로 인한 기후변화의 주된 원인이기도 한데요.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도시의 탄소배출, 에너지 소비에 집중하는 것은 효율성 측면에서 합리적입니다.

그런데 각 도시는 환경을 위해 에너지 소비를 줄일 유인이 있을까요? 도시들은 다량의 에너지를 소비하고 온실가스를 배출하므로, 기후변화의 주된 원인인 동시에 기후변화의 가장 큰 피해자이기도 합니다. 예컨대 해안에 위치한 도시의 경우 홍수, 쓰나미, 허리케인과 같은 자연재해 위험에 지속해서 노출되고 있습니다. 베이징과 같은 큰 도시들은 많은 시민이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만 할 정도로 대기 오염이 심각하기도 하죠. 올림픽을 기점으로 인공강우 등 여러 방법을 동원해 도시 대기 오염을 완화하기는 했지만, 아직도 중국으로부터의 미세먼지는 주변국에 큰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도시들은 기후변화 문제의 주범이자 가장 큰 피해자입니다. 그러므로 도시가 기후변화에 주는 부정적인 영향뿐 아니라 도시가 기후변화로부터 받을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파악하고 분석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분석 결과들이 도시가 일으키는 환경문제를 결자해지할 방법을 제공해 줄 것입니다.

경제학적으로 말하면 부정적 외부효과(기후변화)의 경제적 내재화를 이룰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부정적 외부효과를 해결하는 주요한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외부효과에 책임이 있는 주체에게 경제적 비용을 전가하는 경제적 내재화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도시들은 전 지구적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야만 합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왜 도시들이 기후변화 문제 해결에 앞장서야 하는지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이후 몇 번의 칼럼을 통해 기후변화와 도시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글 / 홍기훈 홍익대학교 경영대 교수

홍기훈 교수(PhD, CFA, FRM)는 홍익대학교 경영대 재무전공 교수이자 메타버스금융랩 소장입니다. 학계에 오기 전 대학자산운용펀드, 투자은행, 중앙은행 등에 근무하며 금융 실무경력을 쌓았습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경제학 박사를 마치고 자본시장연구원과 시드니공과대(University of Technology, Sydney) 경영대에서 근무했습니다. 주 연구분야는 자산운용, 위험관리, ESG금융, 대체투자입니다. 금융위원회 테크자문단, 글로벌 ESG, 한국탄소금융협회 ESG금융팀장을 포함해 현업 및 정책적으로 다양한 자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정리 / IT동아 김동진(kdj@itdonga.com)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기획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갤럭시 S26 둥글어지고, 애플은 11월 깜짝 공개? 한 주간 IT 루머 총정리 다나와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음료 TOP 11 (1) 마시즘
리니지라이크 아니라는 아이온2, 구체적 BM은? 게임메카
EV5 10월 1,150대 판매 "결국 이거 팔려고 그 난리를?" 동영상 있음 오토기어
맞춤형 AI 설계로 돋보이는 기업으로 탈바꿈 돕는 '도둠판' IT동아
한국타이어 후원, WRC 13라운드 도요타 홈 경기 ‘일본 랠리’ 시동 오토헤럴드
현대차, '마그마 레이싱' 내구레이스 대비 전력 강화... 핵심 인재 3인 영입 오토헤럴드
SK그룹, ‘AI 인프라 대표주자’ 될 수 있을까 IT동아
아름다운 자연 풍경, 고통을 ‘진짜로’ 덜어준다 과학향기
한계에 봉착한 원통형 셀 "경고가 현실이 되나?" 동영상 있음 오토기어
실수로 떨어뜨려도 AS 해준다고? 진짜일까? 레노버 ADP 서비스센터 몰래 잠입해봤습니다 동영상 있음 뻘짓연구소
150%의 하코다테 ‘OMO5 하코다테 바이 호시노 리조트’ (1) 트래비
중국 취안저우에서 요즘 뜨는 곳 6 트래비
그래픽카드처럼 생긴 비트코인 채굴기, 결말은 이렇게 됐습니다... 동영상 있음 도레
사과 한마디 없는 테슬라 "대한민국을 호구로 보네!" 동영상 있음 오토기어
[겜ㅊㅊ] 도박에서 지면 목숨을 뺏기는 로그라이크 4선 게임메카
[숨신소] 퍼리 악마 비주얼 노벨, 마케몬 신작 '데빌 커넥션' 게임메카
˝美 리그 제패 목표˝ 해외서 더 유명한 스파 6 프로 '레샤' 게임메카
[AI되니] GPU 26만 장 확보한 한국, 이제 진짜 AI 강국 된다! APEC 2025 핵심 정리 동영상 있음 AI matters
여행 고수의 선택, 프리미어 호텔 캐빈 프레지던트 하코다테 트래비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