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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엠텍 ESG 경영 가속화, 그리고(GREEGO) 통해 부품 선순환 정책 수립

2022.11.28. 09: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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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빗에 이은 신규 브랜드 그리고, 그래픽카드 리사이클 잰걸음'

신형 PC를 새로 구입하는 일은 생각만 해도 기대하게 만드는 이슈다. 느려 터진 컴퓨터를 새것으로 바꾸고 설레는 마음으로 작업이나 게임을 시도하는 경험은 언제나 즐겁다. 대다수 사용자라면 공통된 반응일 터.

하지만 오늘날에는 이 과정에 나오는 각종 부품 처리가 논쟁거리다.

PC 1대를 교체하면 그 안에 있는 부품 상당수가 폐기되는 실정이다. PC가 태동한 이후 수십 년간 반복했기에 정작 심각성을 지적하는 이는 거의 없다. 하지만 시대가 달라지고 각종 규제가 강화되어가는 추세다.

즉, 오늘날 리사이클링이 전 지구적인 중요한 이슈로 부각된 것이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환경, 사회, 기업의 투명성 등을 포괄한 ESG 경영이 각 기업의 화두로 떠오르는 건 당면한 실상의 중요도와 연관 깊다.

# 기업의 미래 과제 ESG, 예외는 없다.


ESG 경영은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뜻한다. 당장은 매출과 같이 직접적인 요소가 아니지만 기업이 장기적으로 생존하고 지지를 받기 위한 친환경 및 사회적 책임경영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ESG가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가 될 정도로 중요하게 자리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0억 달러 규모의 ‘기후 혁신 펀드’를 조성해 탄소 제거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있고, 아마존은 204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배송 차량을 전기차로 2030년까지 10만 대를 투입하겠다는 것이다.




그와 달리 우리나라는 아직 ESG에 대한 개념조차도 보편화되지 않았다. 그러한 상황에서 이엠텍은 척박한 IT 유통이라는 시장에서 ESG를 개척해가는 모범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21년 자사 브랜드 PC 레드빗을 론칭하면서 ESG 경영을 표방했고 당시 선포한 공약을 꾸준히 이행하고 있다.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서 더 강화하고 있는데, ▲나무 심기 ▲친환경 패키지 ▲투명성 공개 등을 시작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는 추세다.

단순하게 접근하자면 PC 1대를 교체할 경우 버려지는 그래픽카드의 수량은 기본이 1개 이상이다. PC 사용 빈도가 높은 일반 사용자가 보통 3년 주기로 PC를 교체한다고 가정하면 이 과정에서 그래픽카드는 존폐 기로에 놓인다.

중고 시장으로 나와 수명을 이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그대로 폐기되거나 박스에 담겨 방치되는 경우가 훨씬 빈번하다. 그래픽카드가 PC 본체 전체 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점을 상기하면 무책임한 낭비에 가깝다.

그래픽카드 시장에서 두각을 보여온 이엠텍이 모를 리가 없다.

그 결과 ‘그리고’ 정책을 출범, 실질적인 리사이클링 ESG 경영까지 영역을 확대키로 한다. 지금까지는 주로 사회공헌에 포지션을 맞춰 다소 캠페인성 짙은 활동에 주력했다면 이제는 아예 제품 생산에서부터 ESG 경영의 개념을 폭넓게 도입하겠다는 속내다.




‘푸르게 간다’는 의미를 담은 합성어는 영어 ‘Green’과 ‘Go’를 합쳐 완성했다. 그리고는 별도의 브랜드가 아니라 레드빗 브랜드의 친환경 시스템을 일컫는 말이다. 탄소 중립 ESG 리사이클을 통해 친환경적인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담은 그만의 브랜드 철학이다.

# 검증된 리사이클, 미래 성장동력 주목


단계별로 확대해 나아간다는 속내다. 그리고의 시작은 PC 주요 부품 중 가장 비싸고 내구성이 뛰어난 그래픽카드를 우선해 리사이클하고 나머지 부품은 새것으로 장착하는 부분적 리사이클링 정책이다.

최종적으로 모든 부품을 리사이클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그래픽카드가 그 시작점이다. 차후에는 평균 수명이 정해진 일부 제품(SSD 등)을 제외한 나머지 부품에 대한 리사이클 품목,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을 세웠다.

그래픽카드 유통사로 성장한 만큼 가장 자신 있는 분야를 먼저 리사이클링 분야로 선정한 셈이다. 단순히 그래픽카드만 재활용하는 차원이 아니다. 중고이지만 신제품과 동일한 2년 A/S 기간을 이엠텍이 보증한다.

제품 검수 및 케어, RMA 등의 사전 점검을 모두 마친 제품이기에 고객 입장에서는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구매자는 더 저렴한 브랜드 PC를 구매하게 되고 , 이때 최대 2년 보장이라는 서비스 기한이 새롭게 부여된다.

이러한 정책은 기존 PC 판매 시장에 큰 울림이 될 것 전망이다.

일부 PC 업자 간의 깨끗한 중고 부품 끼워 팔기 눈속임이 가끔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PC 판매가 급증하는 와중에 A급 중고 제품이 신제품으로 둔갑해 판매된 여러 사례가 보고되기도 했다.




ESG에 기반한 이엠텍의 행보는 어떤 부품이 중고인지, 중고면 얼마나 중고인지를 모두 고객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그에 합당한 가격 인하를 단행하며, 또한 리사이클링이 되더라도 새 제품과의 조합에 문제 되지 않도록 철저하게 사후 관리까지 책임지겠다는 약속이다.

이러한 전개는 ESG 경영 과제의 핵심 중 하나이면서 특히 우리나라 기업이 무척 취약한 ‘투명성 경영’과 맞닿아 있다.

이토록 ESG에 진심인 기업은 흔치 않다. 더구나 용산에서, 특히 대한민국과 퍼스널 컴퓨터라는 두 가지 요소가 개입하는 구간에서는 더욱 그렇다. 용산을 베이스로 성장한 무척 거대한 PC 유통 생태계가 당장의 신품 판매로 경직되어가던 분위기에서 이엠텍이 먼저 변화로 시장에 정신 차려야 함을 지적한 셈이다.

따라서 이엠텍의 리사이클 정책 그리고는 기술적 측면이 아닌 경영적 측면에서 혁신에 가까운 변화 의지를 드러낸 활동이다. 게다가 이러한 ESG 경영이 실제 유의미한 성장으로 이어진다면 투명 경영이 PC 산업 성장을 위한 전제가 될 수 있다는 기념비적인 사례로 정착될 가능성이 높다.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먼저 나서 시장에 ESG 경영을 선포하고 범위를 넓혀가며 디테일을 완성해 가는 이엠텍의 선행활동이 시장에서 매우 특별하게 평가받는 이유다.

《관련 기사 더 보기》
▲[이슈+] 용산 PC 시장, 하반기 생존 전략 'ESG' 체질개선
▲[이슈+] 용산 유통 家 재조명, 지금은 ESG 경영 中
▲ESG도 경영 전략 … 주목받는 이엠텍 레드빗 PC, 환경을 생각하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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