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 2022' 혹은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고사양 게임을 높은 해상도에서 원활하게 구동하고자 한다면, 그에 어울리는 PC가 필요하기 마련이다. 근래 등장한 고사양 게임들은 4K UHD 그래픽과 울트라 와이드를 지원하는 만큼 실감나는 화질을 최상의 프레임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하이엔드 CPU와 그래픽카드로 구성된 게이밍PC를 사용할 필요가 있다.
이렇듯 하이엔드 게이밍PC를 조립하기에 가장 어울리는 CPU와 그래픽카드로 '인텔 코어i9-13세대 13900K'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4090'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13세대 인텔 CPU는 다수의 코어를 기반으로 뛰어난 멀티 효율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게임에 최적화된 성능, 즉 고성능 그래픽 카드의 퍼포먼스를 최대한 발휘할 수 있게 뒷받침해주기에 게이밍PC 뿐만 아니라 전문가를 위한 워크스테이션급 시스템을 구축하기에도 적합하다.
물론 이 정도 사양의 게이밍PC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비용 부담도 크기 마련이지만, 고사양의 PC 게임을 실사와 같은 화면으로 끊김 없이 돌릴 수 있고, 동시에 방송을 하거나 영상 및 이미지 편집 등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투자할 만한 가치는 충분할 것이다.
특히 얼마 전 출시된 '인텔 코어i9-13세대 13900K' 프로세서는 이전 세대에 비해 더욱 향상된 멀티 코어 성능과 대용량의 캐시 메모리, 높은 클럭 등 게임에 최적화된 다양한 특징을 갖춘 만큼 하이엔드 프로세서의 대표 주자로 불리며 많은 유저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이에 '인텔 코어i9-13세대 13900K'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RTX4090 그래픽카드를 중심으로 PC를 구성했을 때 가장 만족스러운 사양은 무엇인지 알아봤다.
'인텔 코어i9-13세대 13900K'로 구성한 하이엔드 게이밍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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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
인텔 코어i9-13세대 13900K |
쿨러 |
DEEPCOOL LS720 ARGB |
메인보드 |
GIGABYTE Z790 AORUS ELITE 피씨디렉트 |
메모리 |
삼성전자 DDR5-4800 8GB x2 |
그래픽카드 |
갤럭시 갤라즈 GALAX 지포스 RTX 4090 SG OC D6X 24GB |
SSD |
삼성전자 980 M.2 NVMe 500GB |
HDD |
Seagate BarraCuda 7200/256M 2TB |
파워서플라이 |
FSP HYDRO G PRO 850W 80PLUS Gold Full Modular |
케이스 |
앱코 SUITMASTER P3000 제우스 ARGB |
인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기존 인텔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와 마찬가지로 P 코어와 E 코어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하지만 이전 세대 동급 제품이라 할 수 있는 '인텔 코어i9-12세대 12900K'에 비해 코어의 수가 전에 비해 더욱 늘어났으며, 부스트 클럭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L2 및 L3 캐시의 용량 또한 커져 게임을 비롯해 영상 및 이미지 편집 등의 작업을 함에 있어 더욱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참고로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는 퍼포먼스 코어(Performance-cores)와 확장 가능한 멀티 스레드 워크로드용으로 설계된 에피션트 코어(Efficient-cores)를 결합한 인텔의 새 아키텍처로 기존 제품에 비해 한층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퍼포먼스 코어는 싱글 및 적은 수의 스레드를 필요로 하는 성능에 최적화됐으며, 게임 및 생산성 워크로드를 향상시킨다. 그에 반해 에피션트 코어는 많은 수의 스레드 확장이 필요한 워크로드에 최적화됐으며, 백그라운드 태스크 관리로 발생하는 중단을 최소화한다.
현재 출시된 인텔 13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모두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는데, 그 중에서도 '인텔 코어i9-13세대 13900K'는 최강의 제품에 걸맞는 높은 사양으로 값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저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8개의 P코어와 16개의 E코어 등 총 24개의 코어를 탑재했고, 인텔 하이퍼쓰레딩 기술을 통해 무려 32개의 쓰레드로 인식된다. 기존 '인텔 코어i9-12세대 12900K'가 8개의 P코어와 8개의 E코어를 탑재했고, 24개의 쓰레드로 작동하는 것에 비하면, 큰 개선을 이뤘다 할 수 있는 수치다.
최근 출시되는 하이엔드 PC 게임이 대부분 멀티 코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고, 각종 편집 및 딥러닝이나 설계 프로그램 역시 쓰레드의 영향을 많이 받는 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셈이다.
또한 기본 클럭은 3.0GHz이지만 부하 시 인텔 터보 부스트 맥스 3.0 기술을 통해 무려 5.8GHz까지 클럭을 높여 작동한다. 인텔 스마트 캐시의 용량도 기존 30MB에서 20% 늘어난 36MB에 달해 기본적인 컴퓨팅 성능 또한 크게 향상됐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메모리의 사용폭도 커졌다. 3200MHz의 DDR4 메모리를 비롯해 5600MHz의 DDR5 메모리를 지원해 고사양 메모리의 잠재력을 높일 수 있다. 또한 내장 그래픽으로 인텔 UHD 그래픽스 770을 탑재해 별도의 그래픽카드 없이도 4K 화질의 영상을 무리없이 구동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간단한 캐주얼 게임도 그래픽카드 없이 돌릴 수 있다.
이밖에 PCI-Express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함으로써 향후 출시될 동일한 인터페이스의 그래픽카드 및 NVMe M.2 SSD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으며, 최신 썬더볼트4와 Wi-Fi 6E 등의 기술도 사용할 수 있어 최강의 데스크톱PC 구축에 기반이 되어준다.
그래픽카드로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4090을 사용한다면, 어지간한 게임을 4K UHD 이상의 해상도에서 최상의 그래픽 옵션으로 끊김없이 구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포스 RTX4090은 이전 세대 동급 제품에 비해 약 30% 이상의 성능 향상을 일궈냈을 뿐만 아니라 게임에 적합한 다양한 특징을 탑재해 '인텔 코어i9-13세대 13900K'와 함께 게이밍PC를 구성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여기에 뛰어난 확장성과 탄탄한 전원부를 자랑하는 Z790 메인보드, 높은 성능과 안정성을 갖춘 고성능 메모리, 빠른 속도의 SSD와 고용량 HDD, 폭넓은 확장성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무장한 케이스로 PC를 구성한다면, 누구나 부러워할 하이엔드 게이밍PC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