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그래픽과 인터렉티브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시그래프 아시아 2022(SIGGRAPH Asia 2022)가 대구 전시컨벤션센터(EXCO)에서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최됐다.

15회째를 맞는 시그래프 아시아 2022는 ACM 시그래프(SIGGRAPH)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순회하며 진행되는 연례 행사로 컴퓨터 그래픽과 인터렉티브 기술 분야에 있어 세개 최대 오프라인 이벤트라 할 수 있다.

쾰른메세(Koelnmesse)가 주관하는 시그래프 아시아 2022행사에는 다채로운 세계'라는 주제에 걸맞게 세계적으로 연구, 과학, 예술, 애니메이션, 게임, 상호 작용, 교육 및 CGI와 VFX, 애니메이션 분야의 최신 기술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기술 및 크리에이티브 분야의 전문가가 6,000명 이상 참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그래프 아시아 2022는 크게 무역 컨퍼런스와 전시회로 구성되어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학계에서 새로운 학술적 저작을 심사, 분석하고 논의하는 테크니컬 페이퍼(Technical Papers), 세계 최고의 애니메이션 하우스 대표들이 출연하는 패널 토론이 진행되는 컴퓨터 애니메이션 페스티벌(Computer Animation Festival), 프로그램 의장인 노소영이 이끄는 아트갤러리 등이 있다.

또한 아트갤러리에서는 방문객들에게 예술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체험적 창작 공간을 제공한다. 컨퍼런스에서는 CGI와 FX, 애니메이션 작업의 비즈니스 측면과 기술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며, 전시회는 모든 감각 효과를 고조시키는 방식으로 최신 기술을 보여준다. 몰입형 체험을 위한 최신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갖췄다. 

시그래프(SIGGRAPH) 아시아 2022 컨퍼런스 및 전시회에는 플래티넘 스폰서인 AMD를 비롯해 이엠텍아이엔씨, 덱스터 스튜디오(DEXTERSTUDIOS), 어도비, 아마존 웹서비스, 오토데스크 코리아, CLO 버추얼패션, 디즈니리서치, DNEG, 에픽게임즈, 파운드리, 폭스렌더팜, 구글리서치, ILM, 인텔 코퍼레이션, IO 인더스트리, 로커스 VFX 스튜디오, 메타리얼리티 랩, 메갈리스 VFX,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 네이버 Z, 엔씨소프트, NVIDIA 등이 있다.

최강의 전문가용 시스템 선보인 '이엠텍아이엔씨 X AMD' 부스

국내를 대표하는 PC 하드웨어 업체인 이엠텍아이엔씨는 이번 시그래프 아시아 2022의 플래티넘 스폰서인 AMD와 공동으로 참가해 최신 'AMD 라이젠 쓰레드리퍼' 프로세서 및 'AMD 라데온 PRO' 그래픽카드로 구성된 시스템을 다수 선보였다.

그 중에서도 높은 사양을 자랑하는 레드빗 서버는 뛰어난 성능의 'AMD 라이젠 쓰레드리퍼 프로 5975WX'프로세서를 비롯해 'AMD 라데온 프로 W6600' 그래픽카드가 탑재돼 최고의 연산 능력을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8월에 출시된 'AMD 라이젠 쓰레드리퍼 프로 5975WX'는 Zen3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전문가용 프로세서로 32개의 코어를 탑재했으며, 무려 64개의 쓰레드로 작동한다. 여기에 128MB에 달하는 L3 캐시를 탑재해 그야말로 역대급의 성능을 보여주는 제품이다.

'AMD 라데온 PRO W6600 D6 8GB' 역시 렌더링에 최적화된 워크스테이션용 그래픽카드로 최상의 사양과 안정성,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했고, 폭넓은 확장성까지 갖췄다. 특히 높은 사양에도 불구하고 1개의 슬롯만 차지할 정도로 작게 만들어져 호환성이 뛰어난데다, 발열도 적어 장시간 안정적인 구동이 가능하다.

케이스로는 이엠텍이 최근 출시한 '레드빗 MAXIMIZER'가 사용됐다. 기업 서버용 PC에 최적화된 본 제품은 저장장치를 간편하게 교체할 수 있도록 2.5/3.5인치 SATA/SAS 겸용 핫 스왑 베이를 4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섀시 분해 없이 간단히 저장장치 변경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CRPS(Common Redundant Power Supply)를 2개까지 장착할 수 있어서 하나가 고장 나더라도 다른 하나가 전원 공급을 효과적으로 유지한다. 내부 섀시도 약 1T로 단단히 구성 되었으며, 원활한 쿨링을 위해 최대 9개의 쿨링팬을 추가 장착할 수 있다.

참고로 이엠텍은 지난 7월 국내 최고의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 기업인 덱스터스튜디오와 레드빗 서버 공급 및 연대와 협력 강화를 위해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덱스터스튜디오에 레드빗 서버 200여대 가량을 납품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와 함께 'AMD 라이젠9 7950X / 7900X' 프로세서 기반의 워크스테이션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해당 시스템은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AMD 라이젠9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AMD 라데온 RX6800XT 그래픽카드가 탑재됐으며, 최근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엠텍 레드빗 옵티마이저' 케이스로 구성돼 최적의 전문가용 시스템으로 평가받는다.

다수의 CPU와 GPU의 쿨링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신개념의 수랭 쿨링 솔루션인 채널 블럭 장치 또한 많은 참가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에서 사용될 수 있는 채널 블럭 쿨링 솔루션은 2개의 CPU와 4개의 GPU의 쿨링을 한 번에 제어할 수 있는 장치로 뛰어난 쿨링 능력은 물론 공간 효율성까지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황평하 이엠텍아이엔씨 마케팅 과장은 "세계 최대 컴퓨터 그래픽 행사인 시그래프 아시아 2022에 참가해 이엠텍아이엔씨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순수 국내 기술력으로 제작된 전문가용 솔루션이 세계 무대에서도 충분히 각광받을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이엠텍은 국내를 대표하는 IT 기업으로써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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