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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콕러를 위한 올인원, 어프어프 하이볼

2022.12.21. 09: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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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 밖은 위험하지만
하이볼은 마시고 싶어

이불속에 있지만, 더 격렬하게 이불속에 있고 싶은 계절이 돌아왔다. 예전에는 몸이 으슬으슬해지면 이자카야를 찾아가 뜨끈한 나베에 하이볼 한 잔을 마시곤 했다. 아니 사실 ‘하이볼’을 마시겠다는 생각으로 겨울을 기다리고, 일식집을 찾아 거리를 돌아다녔다.

하지만 한 때의 불나방 같은 추억이었을까. 마음의 준비할 겨를도 없이 추워진 날씨에 나의 몸은 집 밖을 벗어날 생각을 하지 못한다. 하이볼 선생님, 죄송합니다만 이제 저는 더 이상 이불 밖을 나갈 용기와 체력이 남아있지 않은 것 같아요.

그때, 초인종이 울렸다. 아니 사실 냉장고 문이 열렸다.

“짠, 하이볼이 왔습니다”


위스키가 없어도 맛보는
올인원 하이볼의 탄생

(저 곰돌이는 하리보도, 푸도 아닌 스마트폰 케이스 브랜드 어프어프다)

하이볼은 맛있지만 굉장히 번거로운 녀석이다. 위스키가 필요하고, 토닉워터가 들어가야 하며, 맛을 더 내기 위해서는 레몬이나 라임 같은 과일까지 필요하다. 결국 하이볼을 마시기 위해서는 이 재료들을 각각 사서 집에 두고 매일 만들어마시거나, 하이볼을 파는 일식집을 찾아서 모험을 떠나야 했다. 부지런한 자만이 마실 수 있는 하이볼이라니!

침대에서 꼼짝하고 싶지 않은 집구석 할미(?)에게도 맛있는 하이볼을 마실 수 있는 방법이 생겼다. 바로 올인원… 완제품 하이볼을 사두는 것이다. 편의점에서 만난 ‘어프어프 하이볼’은 그런 의미로 내게 어울리는 제품이었다. ‘얼그레이’와 ‘레몬토닉’으로 종류는 두 개고, 알콜도수는 9도, 가격은 4,500원이다. 하이볼을 따로따로 사서 만들려면 적어도 4~5만원 정도가 들 텐데 이건 완전 가성비가 넘치잖아!

…라는 생각에 10캔 정도를 사서 냉장고에 넣어놓았다. 뭔가 미안하다 지갑아. 그래도 맛은 제법 훌륭하다고.



위스키에 달콤한 아이스티 한 잔

(커피에 아샷추가 있다면, 술에는 얼그레이 하이볼이 있다)

소중한 곰돌이, 어프어프 하이볼은 두 종류가 있다. 먼저 소개할 녀석은 ‘얼그레이 하이볼’이다. 하이볼계의 아샷추(아이스티에 에스프레소 샷 추가)라고 할까?

하이볼이 위스키의 짙은 맛과 뜨거울 알콜느낌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탄산수를 넣어 만든 초심자를 위한 칵테일이라면, 얼그레이 하이볼은 여기에 홍차의 품격을 더했다.

붉은빛이 감도는 얼그레이 하이볼을 맛보았다. 위스키의 느낌 사이로 생각보다 달콤한 맛이 입안을 감돈다. 마치 위스키와 아이스티의 중간을 달리는듯한 맛이 매력적이다. 마시다 보면 콧속으로 훅 들어오는 위스키의 향도 기분이 좋다고 할까? 맛이 짙어서 얼그레이 하이볼 자체로도 즐거운 음주를 즐길 수 있을 듯하다.

얼그레이 하이볼 본체(?)가 제법 달달하기 때문에, 짭조름하거나 느끼한 음식과 함께 마신다면 단짠, 단짠의 느낌을 살릴 수 있을 것 같다. 순대나 족발 같은 음식이 떠오른다고나 할까. 어후, 생각만 해도 침 고이네.



새콤달콤한 혼술을 원한다면
하이볼 레몬토닉

다음은 ‘레몬토닉 하이볼’이다. 하이볼 하면 떠오르는 그 새콤하고, 달콤한 맛이 맞다. 캔 뚜껑을 열자마자 달착지근한 향기가 코를 간지럽힌다. 향을 맡은 사람이라면 모두 느낄 것이다. ‘아, 이건 실패하기가 더 어려운 맛이 나겠구나.’

노란빛 레몬토닉 하이볼을 마셔보았다. 알코올 느낌의 위스키와 함께 설탕에 절인 것 같은 레몬의 달콤 새콤함이 함께 찾아온다. 탄산감과 함께 마냥 가벼운 맛이 아닌 꽤 레몬의 맛을 살리기 위해서 노력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거 레몬소주를 즐겨마셨던 할미, 아니 에디터의 입장에서는 200% 좋아할 수밖에 없는 맛이라고 할까?

개인적으로는 양념이 많이 들어간 치킨과 함께 레몬토닉 하이볼을 맛보았다. 바베큐 양념의 자극적인 맛을 레몬토닉 하이볼이 진공청소기처럼 잡아준다. 이 정도라면 매운 양념이 베이스인 닭발, 감자탕, 쭈꾸미 볶음 같은 배달음식들과 너무 잘 어울리겠는 걸?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배달을 시키는 것, 그리고 냉장고에서 이 녀석을 꺼내 휘뚜루마뚜루 마시는 것뿐이다.



집에서 즐기는 이자카야
어프어프 하이볼을 마시며

리뷰를 가장하여 하이볼을 2캔이나 마셨다. 덕분에 나의 모습은 어프어프 하이볼 속 곰돌이처럼 살짝 볼이 발그레한 모습이 되었다. 사실 이 녀석은 맛으로는 충분히 하이볼의 느낌을 구현하고 있지만, 아쉬운 점 역시 존재한다. 살짝 맛의 세기가 강하다는 것이다. 그것은 아마 잔에 얼음을 넣고 따라 마실 것까지 고려한 결과일 것이다.

확실히 컵에 얼음을 넣고 어프어프 하이볼을 부어 마시는 게 훨씬 맛있는 길이다. 더 맛있고 싶다면 실제 레몬이나 라임을 짜서 과일의 상큼한 생동감을 더할 수 있다. 그것보다 더 맛있고 싶다면 위스키를 사서(…) 아, 아니다. 미안하다.

결국 어프어프 하이볼은 집콕러를 움직이게 만드는 그런 매력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닐까? 더욱 맛있는 하이볼과 음료를 찾아 우리는 일식집이건, 편의점 신상 코너를 떠돌 테니까 말이다. “Want a Highball?’” 하이볼을 원하시냐는 곰돌이의 당돌한 말이 여러분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

집콕러를 위한 올인원, 어프어프 하이볼 마시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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