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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베스트 브랜드 #국산차] 꺾이지 않는 '기아' 형보다 나은 아우의 기백

2022.12.21. 16: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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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호랑이의 해 임인년(壬寅年), 자동차는 어느 때보다 굵직한 악재가 많았다. 반도체로 시작한 공급망 이슈가 다른 부품으로 확산해 이어졌고 러시아와 크로아티아 전쟁에 따른 글로벌 경제 악화, 코로나 19 재확산, 고유가 등 악재에 시달렸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글로벌 완성차 대개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우리 자동차 산업은 소폭이나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는 사실이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최근 발간한 자료에서 올해 글로벌 자동차 수요를 지난해 대비 3.5%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국산차는 11월 현재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3.5% 증가한 677만 대를 기록 중이다. 12월 내수와 수출, 해외 판매가 70만대로 예상되고 있어 올해 연간 수요는 740만 대 수준이 될 전망이다. 2021년 기록한 712만 대 대비 약 4%대 성장이 기대된다. 

국산차 가운데 가장 돋보인 곳은 기아다. 기아는 11월 현재 내수와 수출을 합쳐 266만 3000대를 팔아 작년 대비 3.7%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는 360만 대를 팔았고 증가율은 1.2%다. 쌍용차(38.8%), 르노코리아(33.2%), 한국지엠(7.9%)도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이는 워낙 부진했던 지난해의 기저효과다. 

주목할 것은 국내 판매와 해외 판매 모두 증가한 곳은 기아가 유일했다는 점이다. 기아는 국내에서 0.7%, 해외에서 4.4%의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국산 5개 완성차 가운데 내수와 수출 실적이 모두 증가한 곳은 쌍용차와 기아가 유일했다. 

2023년 베스트 브랜드로 기아를 지명한 이유도 현대차에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으로 선전한 것을 높게 평가해서다. 11월까지 기아 누적 판매 대수는 49만 대, 현대차는 61만 8000대를 기록, 지난해 19만 여대에 달했던 격차를 12만 대로 좁혔다. 현대차와 기아 시장 점유율 격차도 지난해 연간 누계 13.4%p에서 올해 10%p 안으로 좁혀졌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량 기준 현대차 시장 점유율은 49.2%, 기아는 39.3%를 각각 기록 중이다. 해외 시장에서도 기아는 미국과 유럽의 월간 판매량에서 간혹 현대차를 추월하며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라인업 열세에도 기아가 내수 경쟁에서 현대차를 바싹 추격하게 된 배경에는 탄탄한 SUV 라인업과 친환경 라인업이 있다. 기아는 국내 친환경차 경쟁에서 누적 16만 대로 현대차 12만 9000대를 크게 앞서고 있다. 현대차가 제네시스 브랜드를 포함해 15개의 친환경 라인업을 갖고 있는 반면 기아는 절반 수준인 8개에 불과하다.

모델별 경쟁에서도 기아는 확실한 우세에 있다. 11월 현재 6만 1509대가 팔린 쏘렌토는 올해 가장 많이 팔린 친환경차 자리를 차지할 것이 확실하다(승용 기준). 스포티지 하이브리드(4만 9198대), K8 하이브리드(4만 578대)가 뒤를 잇는다. 현대차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친환경 모델은 2만 6888대를 기록한 아이오닉 5, 따라서 2022년 친환경차 판매량 탑 3는 모두 기아 모델이 차지할 전망이다.

SUV 경쟁에서도 현대차를 확실히 앞섰다. 기아 SUV 누적 판매량은 26만 348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9% 늘어난 반면 현대차는 19만 6059대로 2.4% 증가에 그쳤다. 더 큰 이변은 승용 경쟁에서도 기아가 앞서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같은 기간 현대차 승용 모델은 16만 2828대, 기아는 16만 3643대를 기록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기아는 19만 1979대를 팔아 20만 2977대를 기록한 현대차에 확실한 열세에 있었다. 그럼에도 현대차가 총판매량에서 앞설 수 있었던 것은 기본 라인업이 많은 데다, 대형 상용차(2만 6331대)와 제네시스(11만 9840대)가  힘을 보탰기 때문이다. 

자동차 내수 시장이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 같은 친환경차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는 점에서 기아의 내년 성장은 더 기대된다. 변수는 현대차가 10만 대 이상 사전 예약 기록을 세운 신형 그랜저를 시작으로 내년 신차 투입이 가장 왕성하게 이뤄진다는 점이다.

현대차는 신형 코나를 필두로 5세대 싼타페 그리고 쏘나타와 아반떼 부분 변경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반면 기아는 순수 전기차 EV9 이외에 쏘렌토와 카니발 부분변경 출시만 잡혀 있어 상대적 수세에 몰릴 전망이다. 공수의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면서 현대차와 기아의 포지션이 어떻게 달라질지도 내년 자동차 내수 시장의 관전 포인트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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