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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궁금한 샤오미의 모든 것 #2 (사람 빼고는 다 만듭니다!)

다나와
2022.12.29. 15: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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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에서는 샤오미가 어떤 회사인지,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는지를 살펴보았다.

2부에서는 샤오미의 제품을 중심으로 알아보자.



MIUI와 샤오미 생태계 그리고 IoT


샤오미 하면 스마트폰이 먼저 떠오르지만, 사실 샤오미는 여러 번 강조했듯 소프트웨어 회사다. 그리고 공장이 없는 회사다. 즉 애플이 아이폰 생산을 폭스콘에서 담당하듯, 샤오미 역시 샤오미라는 이름이 붙은 제품 대부분은 실제로는 다른 회사에서 만든다.


▲ 대부분의 샤오미 계열 제품들은 제조사는 다르지만 통합 앱, 'Mi Home'에서 컨트롤 가능하다


샤오미 창업자인 레이쥔은 VC 경험을 통해 회사에 지분투자를 하고 키우는 인큐베이팅 경험을 쌓았다. 샤오미가 투자하는 사업은 그들과 연관이 있는 회사들이고, 샤오미의 도움이 필요한 기업들이다 보니, 모바일과 IT에 연관된 스타트업이 대부분이다. 


▲ 샤오미와 전혀 연관성 없는 제품에도 '샤오미'를 표기해 소비자들에게 혼돈을 주기도 한다


보통 이를 흔히 샤오미 생태계라고 부른다. 즉, 샤오미가 갖고 있는 기술력의 핵심인 소프트웨어, 샤오미 제품을 만들어주는 OEM 제조사, 또는 샤오미가 자금을 투자한 협력사, 샤오미 유통망에 자신들의 제품을 유통하는 회사, 그리고 샤오미 App에 직접 연결되는 회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생태계에 편입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사실 샤오미와 아무런 관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샤오미 인기에 편승하는 예도 생긴다. 직구로 유명한 알리익스프레스나 큐텐에는 전혀 다른 회사인 Baseus 같은 회사의 제품에도 'Xiaomi Baseus' 같은 식으로 표시하기도 한다. 이는 샤오미 생태계에 속한 제품이 아니다.


▲ 샤오미의 또 다른 원동력은 IoT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샤오미가 이렇게 생태계를 꾸미기 위해서 쓴 것은 자금, SW, 유통망 등과 함께 또 하나 중요한 것이 바로 사물인터넷이다. 흔히 IoT라고 하는 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은 그 제어와 연결을 위해 꼭 필요한 것이 스마트폰이다. 그러니까 샤오미 SW가 담긴 샤오미 스마트폰에 샤오미 App을 설치하고, 이를 샤오미 IoT 기기와 연결하는 식이다. IoT 제품이 워낙 많기에 사실상 무한대로 확장할 수도 있는 것이 샤오미 생태계라고 할 수 있다.




샤오미판 Show me the money & 샤오미 백화점,

유핀(Youpin)


▲ 샤오미 신생태계가 궁금하다면 https://www.xiaomiyoupin.com/에 접속해보자


황사가 심해지면서 큰 인기를 끈 제품으로 공기청정기가 있다. 그 가운데 샤오미 공기청정기 Mi Air는 단순한 구조, 심플한 디자인, 쉬운 사용법, 스마트폰과 연결되는 편의성, 그리고 무엇보다 환상적인 값으로 큰 인기를 끄는 제품이다. 누군가는 중국은 황사도 보내고, 공기청정기도 보냈다고 뼈있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미 짐작하듯 샤오미 공기청정기는 샤오미가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라 Smart mi라는 회사가 만든다. 이 Smart mi는 처음에는 샤오미 공기청정기만 만들다가 회사 규모가 커지면서 샤오미의 또 다른 인기 제품인 샤오미 선풍기도 만든다. 그러다 가습기나 로봇 청소기 등도 만든다. 


그런데 모든 제품이 샤오미 생태계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심지어 공기청정기에도 JYA라는 자체 상표가 있기도 하다. 그럼 이 회사처럼 샤오미와 연결된 회사, 또는 샤오미의 유통망에 들어가고자 하는 회사들의 신제품을 알리는 곳이 바로 유핀이다. 웹사이트(https://www.xiaomiyoupin.com)는 물론 App도 있으며, 중국어로는 小米有品라고 한다. 샤오미와 관계있는 제품들 정도로 말할 수 있다. 


▲ 小米有品앱 구동화면, 국내에서 보기 힘든 신상정보를 제공한다


워낙 샤오미와 관계된 회사가 많다 보니 등록된 제품이 어지간한 쇼핑몰 수준이다. 굳이 비유한다면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인 Show me the money 같은 서바이벌 구조다. 판매량이 많으면 본격적으로 샤오미 생태계로 편입되는 예도 있고, 반대로 인기가 없어 판매가 부진하면 바로 퇴출당하기도 한다. 이때 모든 정보는 제조사에 피드백된다. 이를 통해 좀 더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거듭나는 경우도 생긴다.


샤오미 유통망을 통해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개발과 판매라는 샤오미의 핵심 기능에 이른바 3rd Party 회사들이 함께 하는 셈이다. 그렇다고 이런 제조사에만 좋은 것도 아니다.


▲ 샤오미 생태계 운영 방식 <: Chinalabs>


일단 샤오미는 유핀에서 판매하는 제품에 당연히 판매 수수료를 받는다. 큰 노력 없이 이윤이 생기는 셈이다. 제품이 인기를 끌면 제조사로서는 생산시설을 늘리거나 원자재를 대량 구매하고, 종업원을 뽑아야 하는 등 일시에 자금 문제가 생긴다. 이때 샤오미는 마치 은행처럼 제조사에 자금을 유통하거나, 지분투자를 하는 경우도 많다. 샤오미로서도 판매 수수료에 더불어, 금융이익과 자본 이익까지 모두 생기는 셈이다. 해당 기업의 가치가 오르면 오를수록 샤오미가 투자한 지분 역시 값이 오르니 이른바 윈윈 구조가 되는 셈이다.


이렇게 유핀이라는 1차 관문을 통과하면, 이 제품은 샤오미 상표를 달고 이제 공식적으로 샤오미 공식 쇼핑몰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유핀과 샤오미 쇼핑몰은 월드컵 지역 예선과 본선만큼이나 차이가 있어 판매량이 크게 달라진다. 


참고로 샤오미의 투자는 텐센트와 비슷하다. 즉, 지분을 취득해도 경영에는 적극적으로 간섭하지 않는다는 것이 원칙이다. 자본 대신 기술 지원을 하는 때도 있다. 그런 까닭에 상당수 기업이 꼭 샤오미 브랜드를 고집하지 않고 자체 브랜드로 출시하며, 샤오미는 이런 제품의 판매, 투자, 금융 등에서 이윤을 얻는 것은 물론, 샤오미 앱에 연결해서 샤오미 스마트폰이나 SW 그리고 IoT 제품의 경쟁력을 높인다. 




샤오미 브랜드 (샤오미가 직접 의뢰해서 출시하는 제품들)


샤오미는 생태계를 중시하지만, 앞서 설명한 대로 생산시설은 없다. 그러다 보니 브랜드나 상표가 상당히 복잡한 편이다. 일단 샤오미 상표를 달거나 샤오미가 직접 생산을 의뢰해서 만드는 것은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스마트폰, 스마트 TV, 노트북, 음향기기, AI 스피커 및 관련 기기들은 샤오미 브랜드다. 물론 나중에 알아보겠지만 스마트폰만 해도 샤오미가 있고 또 레드미가 있다. 아무튼 이 핵심 제품 말고는 대부분 샤오미가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런 생태계 제품이라고 보면 된다.



   스마트폰 (샤오미, 홍미, 포코 등)                                              



가장 잘 알려진 샤오미 제품인 스마트폰을 먼저 알아보자. 참고로 이 글에서는 세부 모델 하나하나까지 다루면 거의 종합 카탈로그 분량이 되므로 큰 모델명과 특징만 간단히 알아볼 참이다.


샤오미는 회사 이름이기도 하지만, 스마트폰 브랜드 이름이기도 하다. 보통 샤오미 11, 12, 13 이런 식으로 제품이 나오며, 삼성 S시리즈와 비슷한 사양에 상대적으로 조금 싼 값이다. 물론 샤오미 13에도 카메라, 화면 크기, 램 등의 차이로 Pro, Max 등 다양한 하부 모델이 있다. 참고로 처음 제품을 선보였을 때는 Mi라는 브랜드였는데, 플러그쉽 라인은 아예 회사명으로 바꿨다. 



▲ Redmi Note 11 Pro 5G (415,000)


홍미 또는 레드미라고 하는 것은 본디 샤오미에 있었지만, 지금은 독자 브랜드로 움직인다. 우리나라에서 특히 인기 있는 홍미노트는 엄격하게 말하면 샤오미가 아닌 별도의 브랜드인 셈이다. 주로 중저가형이면서 화면이 큰 폰을 주로 만든다.


▲ Poco X3 Pro (0)


포코(Poco)라는 브랜드도 있다. 이는 샤오미가 내수시장 다음으로 큰 공을 들이는 인도 시장을 위한 브랜드다. 인도 시장을 공략할 목적으로 만들다 보니, 중국어가 아닌 영어를 기본으로 만든다. 가격에 비해 성능도 좋은 편이라 국내에서는 게임용 폰 등으로 인기 있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참고로 국내에서는 샤오미가 제품을 고급화하고, 깨끗한 통화를 위한 VOLTE, 스마트폰을 통한 금융거래 등이 늘어나면서 샤오미폰을 루팅 된 폰으로 인식하는 때도 있고, 설치도 복잡한데다가, 무엇보다 고급화가 되면서 값이 오르다 보니 예전만큼의 인기를 끌지는 못하고 있다. 



   스마트 TV                                                                           


▲ 500만 원대에 만나볼 수 있는 100인치 TV, 샤오미 REDMI MAX 100 (5,440,490)


손안의 핵심을 스마트폰이 담당한다면, 거실의 중심은 스마트TV다. 물론 요즈음 대부분의 TV 제조사들이 스마트TV를 그 중심에 두지만, 샤오미는 아예 모든 제품을 스마트TV로만 만든다는 점이 다르다. 


대부분 AI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리모컨이 필요 없이 말로 TV를 조작할 수 있다. 스마트폰이 그랬던 것처럼 스마트홈을 위한 App이 내장되어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모델에 따라서는 샤오미 대신 Redmi를 쓰는 일도 있다. 국내에는 정식 수입원이 없어 대부분 직구를 통한다. 



   노트북                                                                                


▲ 실루엣은 맥북에어 그 자체! (955,500)


노트북은 샤오미가 비교적 최근에 도전한 분야다. 그들이 카피한 애플에서 많은 영향을 받아 노트북 역시 로고만 없으면 마치 맥북으로도 보일 정도다. 심지어 모델명도 'Xiaomi Book Air 13', 'Xiaomi Book S' 같은 식이다. 

▲ 실루엣은 서피스 그 자체! (단종)


아직 CPU까지는 도전하지 못해, 인텔이 주를 이루며 ARM 윈도우 노트북도 나올 정도로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고 있다. 북 에스 같은 경우는 MS서피스와 매우 비슷한 디자인.



   AI 스피커                                                                            


▲ Xiaoai Touch screen speaker PRO 8 (120,520)


IoT에 사활을 거는 샤오미답게 직접 관리하는 제품군이 바로 AI스피커다. 모델명은 샤오아이. 처음 선보였을 때는 중국제품답게 오로지 중국어만 알아듣기에 아무리 성능이 좋고 값이 좋아도 국내에서는 별다른 인기, 아니 전혀 인기가 없었다. 그러다가 얼마 전부터 버전업을 하면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했다. 참고로 샤오미는 구글 안드로이드원 OS를 쓴 구글 레퍼런스폰을 선보였을 정도로 구글과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아예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만들지 못하고 있는 화웨이와는 크게 다른 점이다.


이를 통해 중국말만 알아듣던 반쪽이에서 한국말도 척척 알아듣는 똑똑이로 변신했다. AI스피커가 갖춰야 할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어 구글 제품을 값싸게 쓰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샤오미가 지원하는 브랜딩 제품



   미지아 (Mijia)                                                                      

미지아는 샤오미의 다양한 스마트 기기를 만들고, 자체 브랜드로도 제품을 만드는 회사다. 국내에서 샤오미 스마트폰만큼이나 큰 인기를 끌었던 공기청정기가 대표적인 제품이다. 주로 모터가 들어가는 제품을 잘 만들다가 최근에는 종류를 가리지 않고 제품군을 넓혀가고 있다.


▲ 샤오미 미에어 4 MAX (691,980)


▲ (좌)샤오미 미지아 초음파 가습기 (19,790), (우)샤오미 미지아 무선 선풍기 써큘레이터 (188,460)


스마트 선풍기, 가습기, LED 램프, 청소기, 로봇청소기, 전기면도기, 전기주전자, 스마트 베개, 블렌더, 칫솔, 안경, 에어프라이어, 음식물 조리기, 냉온정수기, 스마트 커튼 여닫는 기기, 헤어드라이어, 소형 LCD 태블릿, 미니 마사지 건, 인덕션 쿠커, 와이파이 소켓, 체온계, 히터, 스마트 보관함, 전기 스쿠터, 전자레인지, 건전지, 잉크젯 프린터, 스팀다리미, 운동화, 손톱깎이, 초음파 클리닝 기기, 차량용 카메라, 구강청정기, 레이저 프로젝터, 전동 드라이버, 가스 검출기, 조명, 물비누 디스펜서, 보온병, 냉장고, 우산, 도어록, 주셔, 휴대용 펌프, 스마트 모기향, 워키토키, 멀티탭, 스마트 보안 카메라, 블루투스 시계, 티셔츠, 모자, 스마트 화분, 스마트 밥솥, 스마트 변기 시트, 스마트 룸미러, 볼펜, 먼지 검출기 등 제품을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


▲ 대부분의 Mijia제품은 'Mi Home' 앱으로 통제 가능하다


샤오미와는 불가분의 관계가 있는 브랜드로 대부분 제품이 샤오미 'Mi Home' 앱에 바로 연결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대표 제품이라 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를 시작으로 Mijia가 아닌 다른 상표로도 제품을 내놓고 있기도 하다. 어떤 의미에서는 Mijia는 샤오미로 봐도 좋을 정도로 불가분의 관계다.



   미우 (Miiiw)                                                                        




샤오미와 관계를 맺은 회사로 국내에는 키보드 및 마우스로 먼저 알려졌다. 특유의 기계식 키보드를 비교적 좋은 품질에 싼값에 공급하는 편. 더불어 미우 상표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다름 아닌 가죽 소재 데스크패드. 


▲ 미우의 효자상품인 가죽 마우스패드는 샤오미 패드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쇼핑몰 대부분에서는 샤오미 마우스패드라고 광고하지만 실제로는 전혀 별개 회사라고 봐야 한다. 더불어 온습도계, 타이머, 스마트기기용 케이블 등도 만든다.



   화미 (Huami)                                                                       


화미 역시 샤오미의 빅 히트 제품인 미밴드를 만드는 회사로 출발한 회사다. 미밴드는 지금까지 7버전까지 나오면서 큰 인기를 끄는 대표적인 샤오미 아이템이지만 실제로는 다른 회사 제품이다.


▲ 샤오미의 첫 스마트워치 'Huami Amazit Fit'


미 밴드가 큰 인기를 끌면서 이 회사는 Amazit이라는 독자 브랜드를 런칭했다. 제품은 스마트 워치와 스마트밴드에 특화되어 있으며, App 역시 기존에는 샤오미와 연결되었지만, 최근에는 ZEPP라는 전용 앱을 쓰고 있다. 물론 샤오미와는 꾸준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ZEPP이라는 세컨 브랜드로도 스마트워치류를 선보이고 있다. 샤오미와 협력을 통해 웨어러블이라는 한 우물을 파는 대표적인 회사다.



   쯔미 (ZMI)                                                                          


▲ 이 보조배터리, 집에 하나쯤은 있었을거다


어쩌면 샤오미 스마트폰보다, 미밴드보다, 공기청정기보다 적어도 국내에서는 더 잘 알려진 제품이 바로 보조배터리다. 흔히 Power bank라고도 한다. 이 샤오미 보조배터리 역시 직접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전문 기업인 ZMI에서 만들어 샤오미에 납품한다. 


▲ ZMI zPower Turbo 65W PD


쯔미는 보조배터리를 시작으로 다양한 충전 관련 아이템을 만드는데, 현재는 고속 충전기, 플래쉬, 케이블, 차량용 시거잭, 알람 시계, 그리고 소형 USB 램프 등을 만든다. 


다른 샤오미 자회사나 생태계 회사와는 조금 다른 점은 일찍부터 큰 성공을 거둬 독자 제품 및 다양한 OEM을 하다가 2021년에 아예 샤오미가 2억 5천만 달러를 들여 지분을 인수했다. 현재는 100% 지분을 모두 샤오미가 가진, 샤오미 자회사로 운영된다. 



   스마트미 (Smartmi)                                                              



샤오미가 IoT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면서 공기청정기, 선풍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는 회사가 스마트미다. 현재는 가습기, 로봇 청소기, 히터 등으로 관련 제품을 늘리고 있다. 제품 대부분이 샤오미 Mi Home 앱에 바로 연결되며, 일본 소형 가전 메이커인 발뮤다 제품과 지나치게 닮았다는 점이 항상 문젯거리가 되곤 한다. 최근에는 Jya라는 독자 브랜드 제품도 공기청정기를 중심으로 조금씩 제품군을 늘려가고 있다.



   샤오미 청소기 (Viomi, Dreame, Roborock)                                


다른 브랜드와 달리 청소기는 샤오미 제품군이 워낙 많아 혼란이 심한 아이템이다. 여기에 차이슨이라는 이름처럼 중국산 대부분의 청소기가 너도나도 샤오미를 마치 대명사처럼 붙여 쓰는 까닭에 더욱 혼란을 초래한다.



대표적으로 샤오미와 관계있는 청소기 메이커는 비오미(Viomi), 드리미(Dreame), 로보락(Roborock) 등이다. 비오미는 일반 핸디형 청소는 물론, 다양한 청소기와 로봇 청소기까지 만들고 있다. 


드리미 역시 로봇 청소기, 무선 청소기 등 다양한 제품을 만든다. 샤오미 협력업체로 시작해서 생태계에 편입된 대표적인 회사다. 두 회사의 제품군은 비슷한 데다가, 디자인도 거의 같아 구분이 쉽지 않다. 


두 회사가 진공청소기를 바탕으로 로봇 청소기까지 발전했다면 로보락은 반대로 로봇 청소기 전문에서 무선 진공청소기로 제품군을 넓힌 사례다. 이 회사 역시 처음 만들어지고 샤오미 투자를 통해 샤오미 생태계에 합류한 다음, 최초로 미 홈이라는 스마트 로봇 청소기를 내놓으면서 샤오미를 통한 영업을 하다가, 점점 독자적으로 제품군을 넓힌 사례다. 


비슷한 성격의 회사가 또 있다. 로이드미(Roidme)라는 회사도 로봇청소기와 무선 청소기를 주로 만들며 국내에서는 흔히 샤오미 청소기로 통용된다. 여기에 선전샨촨(深圳杉川) 등도 샤오미 청소기를 선보이고 있기도 하다. 




사람 빼고는 다 있는 샤오미 생태계




사실 샤오미 생태계는 워낙 다양한 방법으로 연결되어 있어 모든 것을 다 설명하고 알아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제품을 써봤거나 기억이 나는 것만 꼽아봐도,

Yi: 샤오미 액션캠 및 DSLR 카메라 제조

Yeelingt: 샤오미 스마트 전구, 스탠드 등 조명 관련 제품 제조 

* 1more: 샤오미 무선 이어폰 및 관련 음향기기 제조

* ninebot: 스마트 모빌리티 제조

* 90: 샤오미 트렁크, 스마트 운동화 등 제조

* iHealth: 샤오미 스마트 혈압계 등 스마트 헬스 기기 제조

* QCY: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가성비 만점의 TWS 제조, 

         일부 샤오미 음향기기도 제조

* SOOCAS: 샤오미 스마트 음파 전동 칫솔, 헤어드라이어, 코털 정리기 등 제조

* Yunmai: 샤오미 스마트 체중계 및 관련 제품 제조 


등등 다양하고도 다양하다. 대략 샤오미와 직접적으로 영향을 맺고 있는 샤오미 생태계 회사는 500-1,000개 정도로 추산되고 있으며, 금융 투자 및 기분 관계사까지 합치면 약 4,000개가 넘는다고 알려져 있다.




너도 나도 샤오미, 조금은 알고 사야...


이렇듯 샤오미가 워낙 복잡한 경영을 하고 있어, 무 자르듯 이것은 샤오미, 이것은 샤오미 자회사, 이것은 샤오미 생태계, 이것은 아님 이런 식으로 구분하기도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청소기 같은 분야는 워낙 복잡하게 얽혀있어, 관련 업자들도 혼란을 일으킬 정도다. 


그동안 샤오미는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의 주식을 매입해 투자하고, 해당 기업은 샤오미 생태계에 속해 샤오미와 공동으로 디자인, 제품 정의, 공업 설계 및 제품 개발을 진행하는 식으로 발전해 왔다. 이 과정에서 샤오미는 생태계에 속한 기업과 공생한다는 명분으로 개발비용 투자, 기술 지원, 공급망, 브랜드, 유통 경로 등 거의 모든 것을 지원했지만, 지분을 이용한 간섭 등 회사 운영엔 일절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켜왔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샤오미 생태계는 다른 회사가 들어가기 어려운 일종의 철옹성이자 방어막 역할을 해왔다.


▲ 색상, 로고, 이름은 모두 다르지만 샤오미가 먼저 떠오르는 건 왜일까?

샤오미 브랜딩은  막이자 빠져나올 수 없는 덫


하지만 최근에는 더 이상 샤오미에 목을 매지 않는 기업도 생기고 있다. 대표적인 회사들이 앞서 설명한 웨어러블 제조사인 화미, IoT업체인 윈미, 청소기 로보락, 그리고 세그웨이를 인수해 큰 충격을 주었던 세그웨이나인봇(Ninebot) 등이다.


예를 들어 화미의 경우 자체 브랜드에 좀 더 신경을 쓰면서 샤오미 미밴드 출하는 점점 줄여가고 있다. 2021년 3분기 기준 자체 브랜드는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데 비해, 샤오미 미밴드 등 웨어러블 제품 출하량은 45.3% 감소했다. 로보락 역시 전체 수익에서 샤오미 생태계 수익은 90%에서 10%로 줄었다.



이는 샤오미라는 든든한 방패가 초기에는 좋지만, 기업이 성장함에 따라 여러 가지 제약이 생기고, 무엇보다 샤오미가 중시하는 이른바 가성비 전략으로는 더 이상 개발 등에 드는 막대한 비용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샤오미 브랜드를 땐 자체 제품들은 샤오미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비싼 값에 팔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즉 언제까지나 OED/ODM 등 사오미 생산기지로는 머무를 수 없다는 현실적인 인식이 녹아있다.


이 모든 것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샤오미의 생태계 기업 전략도 한층 업그레이드되고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기존에는 휴대폰을 중심으로 사물인터넷으로 연결했다면, 이제는 휴대폰과 AIoT로 조금 변경되고 있다. 최근 들어 샤오미가 다양한 네트워크 제품을 선보이는 것이 대표적이다. 이를 통해 더욱 다양한 기기와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하며, 가치를 높이고자 한다.



여기에 전기차 등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는 막대한 개발비가 드는 아이템을 어떻게 진행할지도 궁금하다. 최근 북경에서 우한으로(우리가 알고 있는 그 우한이다) 본사를 옮긴 샤오미가 복잡한 샤오미 생태계를 어떻게 운영할지, 그리고 숙명처럼 있는 이른바 짝퉁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지, 제품군보다 더 복잡하고, 특히 국내에서 문제가 되는 유통망은 어떻게 정비할지도 예전과 같은 인기를 누리지 못하는 샤오미의 다음 운명을 바꿀 것으로 예상된다.



기획, 편집/ 홍석표 hongdev@danawa.com

글, 사진/ 김영로 news@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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