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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보니] 단 하나만 고르라면! 인텔 13세대 코어 i7-13700 by 인텍앤컴퍼니

2023.01.19. 17: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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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전자제품이 새롭게 출시된다고 하면 관심의 대부분은 그 제품 라인업의 가장 최고급 모델로 쏠린다. 애플 제품은 ‘프로’ 라인업에, 삼성 휴대전화는 ‘S’ 버전에, LG 제품은 시그니처 라인이나 오브제 제품에 모든 포커스가 맞춰진다.

정작 기업은 최상위 플래그십 모델보다는 대중 지향형 제품이 주요 수입원이지만.

이렇듯 신기술을 자랑하고 기업의 미래 가치를 설득하기 위해 더 좋고, 더 크고, 더 빠른 제품을 내세우지만 일반 대중의 지갑 사정에 맞춘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제품에서 실제 매출이 발생한다.

수많은 버전의 아이패드가 있지만 결국 기본형 아이패드가 학교를 중심으로 가장 많이 팔리며, 스마트 TV는 같은 크기에서 LCD TV가 가장 많이 나간다. 아무리 좋다고 외친들 올레드는 여전히 비싸고 부담스럽다.

‘CPU의 왕’ 인텔도 마찬가지다. 하반기 즈음 인텔은 다음세대를 이끌 프로세서를 출시한다. 최신, 최상, 최고에 어울리는 상징적인 제품이다. 이듬해에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한 신제품이 본격적으로 출시되기 때문에 그야말로 프로세서만 달랑 출시된 채 3~4개월이 흐르는 것이다.




구분 모델 코어/스레드 속도(GHz) 캐시 (MB) TDP(W) 메모리(MHz) 가격
i7 13700 8P+8E/16+8T 2.1~5.2 30(S)+24(L2) 65~219 5,600(D5) / 3,200(D4) $394
i7 12700 8P+4E/16+4T 2.1~4.9 25(S)+12(L2) 125~241 4,800(D5) / 3,200(D4) $383




# 단 하나만 고르라면? 정답은 i7


프로세서만 필요로 하는 사용자의 특징은 무엇일까? 아무래도 초보 사용자일 확률은 매우 낮다. CPU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면 PC를 분리해 프로세서를 교체해줘야 하고 세팅도 해야 한다. 호환성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자칫 다른 부품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달리 말하면 얼리어답터 성향을 지닌 숙련된 사용자가 초기 소비자라는 뜻이다.

때문에 인텔이 매년 새로운 세대라고 가장 먼저 발표하는 인텔 프로세서는 고성능 모델이다. 초보 사용자는 기껏해야 i5, i7 등의 숫자로 성능을 인식하겠지만 뒤에 붙는 다양한 코드가 시사하는 바가 다르다.




△ 인텔 시피유는 모델명에서 제품 특징을 알수 있게 정한다.

처음 출시되는 고성능 버전에는 ‘K’라는 상징적인 알파벳이 붙는다. 이는 인텔이 공식적으로 오버클럭을 인정하는 제품으로 오버클러킹을 통해 극한의 성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여유가 있는 제품이라는 뜻이다.

그 점에서 오버클럭은커녕 CPU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조차 많지 않은 초보 사용자에게 K 모델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 같은 고민이 시작될 무렵 시의 적절하게 non-K 모델, 즉 대중을 겨냥한 일반 모델을 그제야 선적한다.

사실 K모델로 수많은 리뷰와 언론 기사를 접한 대중에게 한결 가벼워진 가격과 높아진 인지도로 본격적인 제품 알리기에 나서는 타이밍에 발맞춰 현실적인 제품을 눈 앞에 펼쳐놓는 전략이다.




인텔의 최신 13세대 프로세서 랩터레이크를 대표하는 i7-13700은 고성능 게임은 물론 웬만큼 무거운 작업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용도이면서도 전문가용 프로세서의 바로미터라 볼 수 있는 상징성이 남다른 제품이다.






이왕 최신 프로세서를 구매하는 만큼 성능이 뛰어나면 좋겠지만 비용적인 부담은 최소화하고 싶은 사용자라면 i3, i5, i9도 아닌 i7가 가장 합리적인 타협안이다. 코어 i5와 코어 i9 사이에서 성능과 가격을 딱 중간에 위치하도록 설계한다.

# 전천후 작업환경 대응, 합리적인 시피유


일단 K 모델에서 4~5만원 빠진다. 하지만 온라인 기준으로 50만원 이상의 가격을 형성하기 때문에 결코 적은 금액이라고 할 수 없다. 게다가 플래그십 모델인 i9-13900의 가격은 20만원 이상 추가되는 점을 감안하면 나름 합리적이다.






△ 부하가 걸리는 작업시 최대 100도 까지 상승하며, 이때 전력 소모는 최대 268와트로 확인됐다. 공랭 쿨러를 기본 지급하지만 성능 좋은 사제 쿨러와의 조합이면 더욱 안정적으로 동작한다.

무엇보다 용도가 확실하다. 게임이나 영상 작업을 많이 하는 사용자에게 i5 라인은 자칫 답답할 수 있다. PC를 구매하는 목적에 부합하는 범위 안에서 합리성을 추구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인 사용부터 전문적인 작업까지를 고민하는 사용자를 겨냥했다.




코어 i7-13700은 총 16개 코어, 24개의 스레드로 넉넉한 구성을 보여준다. 12세대 i7-12700보다 코어가 4개 더 많다. 8개 P코어와 8개 E코어가 고성능 작업과 고효율 작업을 병행해 구동하며, 이 과정에 높은 에너지 효율과 빠른 속도를 동시에 구현한다.

최대 속도 5.2GHz에 30MB에 달하는 스마트 캐시가 안정된 구동의 근간이다.




《테스트 환경》
보드 : 기가바이트 Z690 어로스 PRO
RAM : DDR5 5,600MHz 16GB(2EA) 대원CTS
HDD : 마이크론 P5+ NVMe 1TB 대원CTS
VGA : 엔비디아 RTX 3070FE
파워 : 시소닉 DUKE 1000W 맥스엘리트
쿨러 : 마이크로닉스 MA-600 Penguin 공랭쿨러
OS : Windows 11








고성능 프로세서에 걸맞는 스펙이지만 중요한 것은 결국 실제 작업에서의 만족감이다. 그 점에서 이미 출시 전부터 검증은 따논 당상. 외신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코어 i7-13700은 이전 세대 최고 모델 코어 i9-12900K 대비 더 뛰어난 단일 스레드 성능을 제공한다.

이는 세간의 기대를 뛰어넘는 성적임에 틀림없다. 사실 13세대를 향하는 소비자의 기대가 썩 높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12세대가 7년만에 새로운 공정으로 출시되어 반향을 일으켰고, 14세대에서 다시 한 번 공정 개선을 할 예정이기 때문에 어떻게 보며 어중간하게 긴 13세대는 사실상 소폭 개선에 그치지 않겠느냐 하는 우려가 들린 바 있다.

다양한 잡음이 들리는 가운데 막상 출시된 13세대는 우려를 불식시켰다. 12세대보다 평균 20~30%의 성능 개선과 결정적으로 14세대 출시를 기다리며 버티기 하던 소비자를 겨냥해 가격마저 거의 동결시켰다.

'아니 전세대 보다 성능은 훨씬 우수한 데 가격은 비슷해' 이런 상황에서 안사고 배겨? 이런 메시지다.

공교롭게도 12-13세대가 시장에서 팔리고 있기에 상대적으로 13세대 가격이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그리고 다수 사용자는 12-13세대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지만 결국 대세의 흐름에 올라타기에 13세대가 최종 종착지다.

# 인텔 정품만의 혜택, 서비스 차원이 달라


코어 i7-13700는 고성능 게임 혹은 작업을 하면서 전문적인 작업도 해야 하는 사용자를 위한 마지막 선택지다. 아울러 14세대에 기대를 거는 사용자에게도 구매욕 자극하는 제품이다.




△ 나를 위한 단 한대 PC가 필요하다면, 정답은 인텔 코어 i7

거의 확실히 되는 분위기라면 14세대는 공정 개선을 이유로 가격 인상이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그 점에서 합리적인 가격대에 성능 또한 완벽에 가까운 13세대는 현 시점에서 그야말로 현명한 소비를 가능케 한 주역이다.

또 한가지는 12-13세대가 동일 플랫폼을 고수했기에 14세대는 상당 부분이 달라질 전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텔 프로세서는 중고가 방어가 어느 정도 된다는 이점도 무시 못한다. 당장 쓸만한 PC는 필요하지만 향후 신제품을 욕심 내는 사용자에게 13세대는 제법 괜찮은 출구전략이다.

요약하자면 웹서핑이나 동영상 감상 정도 하는 사용자에게 코어 i5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성능을 제시하지만, 조금 더 오래 사용할 PC를 구매하려는 사용자라면 세대를 막론하고 코어 i7이 보다 쓸만한 경험을 가능케 한다. 여기서 말하는 오래 사용이라는 측면은 고성능이 요구되는 작업을 지속 구동해야 할 경우다.




△ 수입/유통사에 따라 서비스 센터가 나뉜다. 수입사는 정품 박스 스티커로 알 수 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인텔 정품 시피유 서비스 정책이 변경되었다. 테스트에 사용한 시피유는 인텍앤컴퍼니가 시장에 공급한 제품이다. 시장에 정품 시피유를 공급하는 유통사는 총 3곳이다. 피씨디렉트, 코잇 그리고 소개하는 제품을 공급하는 인텍앤컴퍼니다.

작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유통 3사 서비스 센터를 통해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정책이 변경됐다. 이를 구분하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박스에 부착된 스티커를 통한 확인이다. 프로세서가 고장나는 경우는 하늘에서 별따기 보다 드문 확률이긴 하나 혹여나 A/S를 받아야 할 경우라면 해당 유통사가 운영하는 센터를 이용하면 된다.

서비스에 관한 부분은 별도 기사를 통해 유통사 별로 한번 더 다룰 예정이다.


◇ 관련기사 더 보기
① 최상위 모델 코어 i9-13900K 시피유 써보니
http://www.weekly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3803
② 인텔 13세대 코어 i7-13700K, 하이엔드의 기준을 갱신하다
http://www.weekly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4091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김신강 에디터 Shinkang.kim@weeklypost.kr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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