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가 밝았다. 새해에 누구나 하는 결심, 그건 바로 다이어트가 아니던가. 자고로 다이어트를 할 때 식단은 닭가슴살이 공식이다. 그러나 어려운 점이 하나 있다. 그건 바로 ‘퍽퍽한 식감’. 닭 다리 살처럼 부드럽고 야들야들했다면 즐겁게 먹었을 텐데, 꾸역꾸역 먹자니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 싶은 생각도 든다. 하지만 촉촉한 닭가슴살 제품도 꽤 많다는 사실. 그중에서도 눈에 띄는 제품 몇 가지를 집어 소개해보려 한다.
날아가는 닭가슴살 시장 성장 속도
코로나로 인해 건강에 대한 불안과 관심이 높아진 이유일까. 우리나라의 국내 냉장 닭가슴살 시장 규모는 무서운 속도로 커지고 있다. 2020년 기준으로 코로나 이전인 2018년보다 배로 늘었다. 22년 기준 최근 3년간에도 50%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웰니스 트렌드로 화이트 미트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닭가슴살의 소비가 기존에는 운동하는 사람들이 먹는 것이라는 인식이 있었다면 이제는 일상식으로 확대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제품들이 출시되는 것도 시장 성장을 견인하는 요소이다. 높아진 시장 물가에 밥을 사 먹기보다 도시락을 직접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도 한몫한 듯 하다.
랭킹닭컴을 운영하는 푸드나무의 지난해 매출은 1912 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급증했다고 한다. 온라인 몰 기반으로 성장한 이곳은 회원 수가 수 백만명에 달하며 자사몰을 기준으로 구매 전환율을 높였다. CJ제일제당의 냉장 닭가슴살은 매출 규모도 약 700 억원대라고 하니 성장하고 커지고 있는 시장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닭가슴살도 촉촉하고 부드러울 수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 역시 넓어졌다. 더는 ‘퍽퍽한 닭가슴살’을 억지로 먹을 필요 없이, 내 취향과 입맛에 맞춰 닭가슴살을 고를 수 있게 된 것. 그러니, 조금이라도 촉촉하고 맛있는 닭가슴살을 먹고 싶은 이들이라면 아래 제품들을 찬찬히 살펴보자. 어쩌면 이 중에 ‘인생 닭가슴살’이 있을 수도 있다.
▲ 하림 닭가슴살 블랙페퍼 100g (20개) (33,510원)
12시간 숙성으로 촉촉한 고단백 닭가슴살이다. 신선한 국내산 냉장 닭가슴살에 블랙페퍼(후추)를 첨가하여 닭 특유의 비린 맛을 잡았다. 필자의 경우 집에서 카레를 만들 때 이 닭가슴살을 넣는데, 블랙페퍼가 첨가되어 있어 카레와 훨씬 잘 어울렸다. 샐러드에 찢어 넣을 때도 별도 소스로 후추를 뿌리지 않아도 되어 간편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 사조대림 사조 사조안심 닭가슴살 블랙페퍼 100g (10개)(15,950원)
100% 국내산 닭고기로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제품. 스파이럴 오븐에 구어 촉촉한 식감을 살렸다. 포장을 개봉한 후 전용 용기에 담아 1~1분 30초로 데워 먹을 수 있는 간편한 닭가슴살이라, 회사나 헬스장에 한 팩씩 가져가서 먹기도 편하다.
▲ 푸드나무 잇메이트 스팀 닭가슴살 혼합 30팩 (46,690원)
매일매일 손이 갈 수밖에 없는 스팀 닭가슴살. 오리지널, 마늘 맛, 고추 맛 3가지를 골고루 맛보는 구성이다. 오리지널은 닭가슴살 본연의 육질과 담백함을 살렸다. 스팀 수분의 촉촉함과 부드러운 식감이 입 안 가득 퍼진다. 마늘 맛은 건강하게 자란 마늘을 사용하여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맛과 향을 더했다. 매콤하고 청량한 고추 맛은 깔끔한 맛으로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다. 100g의 스팀 닭가슴살 하나로 단백질을 최대 24g까지 보충할 수 있으며, 순살 구이 같은 다이스 형태로 잘라 두어 먹기에도 간편하다.
▲ 미트리 마이닭 스팀 슬라이스 닭가슴살 8종 16팩 (40,890원)
8가지 맛으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는 제품이다. 국내산 닭가슴살을 스팀 공법으로 촉촉하게 만들었다. 슬라이스 된 제품이라 따로 찢지 않아도 되고 포장지를 살짝 뜯은 후 전자레인지에 돌려, 바로 먹을 수 있다. 간혹 이미 닭가슴살에 간이 되어있어 짠 경우도 있는데, 나트륨이 적은 저염 닭가슴살이 있다는 것이 매력적이다. 그 외에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던 칠리맛, 케이준, 데리야끼, 핫데리야끼 등 소스를 따로 뿌리지 않고 함께 버무러져 있어 밥 반찬으로 먹기에도 좋다. 150g으로 큰 사이즈이며 단백질을 37g 섭취할 수 있다.
▲ 허스델리 육식토끼 블랙페퍼 닭가슴살 100g (1,250원)
스팀공법으로 찐 닭가슴살을 급속 냉각시켜 촉촉한 육즙을 그대로 살린 제품. 흑후추의 알싸한 맛이 입안을 맴돈다. 100% 국내산 신선육으로 단백질을 24.5g 섭취할 수 있다. 맛 종류는 클래식, 훈제마늘, 훈제맛, 마늘맛, 청양고추맛으로 닭가슴살의 단조로움을 없앴다. 가격대비 먹을 맛이 나는 닭가슴살이라는 후기들이 있으며 퍽퍽하지 않고 부드럽다는 평이 많다.
신제품이 쏟아진다!
하림에서는 최근 ‘하림이닭 한입 닭가슴살’을 신제품으로 출시하며 큐브 타입의 간편한 제품을 선보였다. 닭가슴살을 한입 크기로 잘라 찢지 않아도 되고,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100% 국내산 닭고기로 빠른 시간에 익혀내 육즙이 그대로 남아 더욱 촉촉하고 탱글한 식감을 자랑한다. 아임닭에서는 튀기지 않아도 바삭한 ‘크리스피 닭가슴살’을 오리지널, 스파이시 2가지 맛으로 출시했다. 에어프라이어로 바삭하게 먹을 수 있어 기름기를 줄였다. 일반 순살 치킨보다 칼로리는 50%, 지방은 15% 수준으로 낮아 한 끼를 부담 없이 담백하고 가볍게 먹을 수 있게 만든 제품이다.
국내 가공 닭고기 시장은 허닭, 랭킹닭컴, 아임닭 등 여러 플랫폼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대기업도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데, 2019년에 선보인 굽네 소스가 맛있는 닭가슴살 누적 판매량은 800만 팩을 돌파하여 여전한 시장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BHC도 뿌링클을 활용한 닭가슴살을 선보이는 등, 가정 간편식 메뉴를 강화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의 The 건강한 닭가슴살 라인업도 확대되는 등, 다양한 요리에 접목할 수 있는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새해에는 기름기가 많은 육류 섭취를 줄이는 대신, 고단백인 닭가슴살을 우리 식탁에 자주 올려보자. 그것만으로도 건강한 식단에 한 발짝 다가설 것이다.
기획, 편집 / 다나와 김주용 jyk@cowave.kr
글 / 서기영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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