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달리 단 음식이 당기는 날이 있다. 이러한 단 음식이 당기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다. 먼저 에너지원을 만드는 포도당이 부족해 신체에 에너지가 부족한 경우다. 이 밖에도 탄수화물을 과도하게 섭취하거나, 뇌의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 농도가 떨어졌거나, 수면이 부족한 경우에도 우리 몸은 단 음식을 찾게 된다고 한다. 일례로, 수면 시간이 부족한 청소년이 더 많은 탄수화물과 설탕을 섭취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더불어 스트레스나 습관도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어쩌면 누군가에게는 모든 날이 단 음식이 당기는 날일지도 모르겠다.
이불 밖은 위험해!
벌써 2월이다. 입춘도 지났다. 실내 마스크 착용까지 해제되어 예전이었으면 여기저기 돌아다니고도 남았을 시기다. 하지만 연이은 한파와 코로나19로 인해 아직은 이래저래 실외 활동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불 밖은 위험해’라는 우스갯소리가 절로 나온다. 하지만, 이불 안에서도 충분히 행복한 시간을 보낼 방법이 있으니, 바로 달달한 군것질거리들과 함께하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따뜻한 이불 안에서 즐기기 좋은 군것질거리들을 모아봤다.
달다구리 대표? 나야 나 초콜릿, 사탕!
혹시 이번 밸런타인데이, 기억나는가? 가족이나 친구, 연인에게 선물을 받은 사람이라면 혹시 이 제품들이 있는지 기억을 더듬어 보자. 없다면 안타깝다. 하지만 너무 슬퍼 마시라. 비록 타인에게서 받는 기쁨과는 결이 조금 다르지만, 나를 위해 주는 선물 또한 나름의 의미가 있다. 내돈내산(내 돈으로 내가 산 것을 줄인 말)이면 어때? 맛만 좋다!
타야스 오리엔트 트러플 초콜릿 1kg (5,730원)
'타야스 오리엔트 트러플 초콜릿'은 헤이즐넛 향, 딸기향, 코코넛 향 크림이 어우러진 달콤하고 부드러운 초콜릿이다. 초콜릿 본연의 맛과 함께 각 크림의 독특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크런치 볼이 들어 있어 씹어 먹었을 때 식감도 좋고, 크림이 가득 들어있어 초콜릿과 잘 어우러진다. 한입에 먹을 수 있는 사이즈로 개별 포장되어 있어 먹기도 좋다. 갖고 다니면서 꺼내 먹을 수도 있어 당이 떨어질 때 충전하기에 안성맞춤이다. 영양성분표를 보면 트랜스지방, 콜레스테롤, 나트륨이 제로인 점, 가격 대비 양이 많다는 점에 칭찬해 주고 싶은 제품이다.
트레핀 벨기안 커피 맛 스위트 캔디 1.5kg (10,470원)
트레핀 벨기안 커피맛 스위트 캔디, 이 사탕으로 말할 것 같으면, 미용실이나 카페, 병원, 식당 카운터 앞, 회사 탕비실 등등 어디에서든 한 번쯤은 봤을 법한 그런 커피 사탕이다. 운전할 때, 공부할 때 하나씩 먹기에도 좋다. 이 제품은 벨기에 전통 방식으로 고급 초콜릿과 캔디를 제조하는 전문 브랜드 트레핀의 제품이다. 커피 추출물과 커피 향이 함유된 고급 캔디로 캔디 속엔 캐러멜이 함유되어 있어 진하고 쫀득하다. 또, 코코아 버터를 사용하여 부드럽고 달달한 맛으로 인해 한번 맛보면 자꾸 먹게 되는 매력을 갖고 있다. 가격 또한 착하니, 어디서든 보이는 이유를 알 수 있다.
겨울철 간식, 이건 꼭 먹어야지!
겨울철에 먹을 수 있는 대표적인 간식은 뭐가 있을까? 많은 이들이 붕어빵이나 군고구마를 떠올릴 것이다. 그저 짐작은 아니다. 실제로 작년 한 조사에서 대다수 사람이 선호하는 길거리 간식으로 붕어빵을 꼽았다. 그 인기를 반영하듯, ‘붕세권’(붕어빵+역세권)이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심지어 붕어빵을 파는 포장마차가 어딘지 알려주는 앱까지 나왔다. 하지만 군고구마도 만만치 않은 라이벌이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게 구운 노란 호박 고구마 위에 김치를 얹어 먹거나 흰 우유와 함께 먹는다면? 그야말로 입안이 할렐루야! 식이섬유와 비타민B까지 섭취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하우스원푸드 미니 붕어빵 통팥앙금 750g (9,800원)
주변에서 붕어빵 포장마차를 못 찾았거나, 올겨울 붕어빵 하나 사 먹지 못할 정도로 바빴던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이 있다. 바로 '하우스원푸드 미니 붕어빵'이다. 쌀가루와 타피오카 반죽으로 더욱 쫄깃하고 바삭한 식감이 특징인 제품이다. 한 설문에서 길거리 음식은 바로 사 먹을 수 있어서 좋으나, 위생이 걱정된다는 응답이 적지 않다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델리 미니 붕어빵은 가족 모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위생적으로 제조되어 그런 걱정을 덜어준다. 조리 또한 간편하다. 오븐, 에어프라이어, 튀김기,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면 어디서든 간편하게 맛있는 붕어빵을 먹을 수 있다.
허닭 미니 군고구마 120g (16,070원)
허닭 미니 군고구마는 달달한 맛이 일품인 미니 군고구마, 일명 ‘꿀고구마’라 불리는 호박 고구마로 만들었다. 당도가 높고 식감이 부드러워 가벼운 식사나 간식으로도 제격이다. 부담 없이 가볍게 먹기 크기와 껍질까지 제거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별도의 해동 없이 냉동 그대로 전자레인지에 가열해서 먹거나, 냉장 해동, 자연해동도 가능하다. 조금 더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는 방법을 찾는다면 채소와 함께 고구마 샐러드로 먹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 또, 고구마 말랭이로 만들어 건강 간식으로, 요구르트에 넣어 디저트로 먹어보는 것도 좋겠다.
난…ㄱr끔,,, 불량식품ㅇㅣ… 당기는 날이 있ㄷㅏ…
얼마 전,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의뢰인의 추억을 되살리는 '놀뭐 복원소'편 방송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날 방송은 의뢰인이 목포에서 먹었던 ‘목포 쫀드기’를 먹고 싶다고 하여 이를 찾아다니고 복원하기 위한 노력 등을 다루었다. 안타깝게도 목포에서만 팔던 쫀드기는 직접 만들던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 더 이상 맛볼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 방송을 본 이들에게는 추억의 맛을 떠올리게 한 계기가 됐다. 지금은 언제든 먹고 싶은 걸 먹을 수 있지만, 100원 하나 소중했던 어린 시절 먹던 그 불량 식품 맛을 말이다.
광동백성식품 아폴로 35g (430원)
불량식품에서 빠지지 않는 베스트 오브 베스트. 빨간색은 딸기, 노란색은 파인애플, 연두색은 풋사과, 파란색은 블루베리 맛으로 골라 먹는 재미가 있다. 봉지를 열면 과일 향이 먼저 반겨주며 입에 넣으면 새콤달콤하니 맛있다. 이빨로 조금씩 떼어내서 먹는 맛. 다 먹은 플라스틱 빨대는 나도 모르게 계속 물고 있게 되는 마성의 맛이 있다.
에이스식품 추억의 쫀드기 13g (2,800원)
그냥 먹어도 맛있고 구워 먹으면 더 맛있는 추억의 쫀드기. 밀가루로 만든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간식이다. 쫀드기를 더 맛있게 먹는 법은, 손으로 기다랗게 쭉쭉 찢어준 후, 버터를 두른 팬에 뒤적뒤적하며 약한 불에 굽는다. 이렇게 구우면 버터 맛이 배서 더 고소한 맛의 쫀드기가 탄생한다. 여기에 설탕까지 뿌리면 금상첨화! 안주로도 제격이다.
기획, 편집 / 다나와 김주용 jyk@cowave.kr
글 / 서기영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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