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2023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
뜨거운 여름도 두렵지 않은 건 더위를 날려버릴 수 있는 페스티벌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어서다.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전국에서 들리는 페스티벌 소식에 청춘들의 마음이 들썩인다. 지루한 일상에 무료함을 느낀다면, 수십 가지 즐거움으로 가득한 야외 페스티벌에 도전해 보자.
이번 PART 1에서는 국내 페스티벌의 터줏대감인 '펜타포트'와 신흥 강자로 떠오르는 '워터밤'을 소개한다. '인싸'가 아니라 같이 갈 동행인이 없다고 발길을 돌리진 말자. 눈치 보지 않고 즐길 수 있다는 '인식'만 있다면 누구나 재밌게 놀 수 있으니.
ROCK WILL NEVER DIE ‘2023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
▲ 국내 유일무이 락 페스티벌 '인천 펜타포트' (출처 : pentaport)
2023 인천 펜타포드 음악축제는 올해로 18회를 맞은 국내 최대 규모의 록 페스티벌로 오는 8월 4일부터 6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국내 뮤지션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 뮤지션까지 참여하며 글로벌 음악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THE STROKES, 엘르가든, 검정치마, 김창완밴드, 새소년, 김윤아, 장기하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3 인천 펜타포트에서 주목할 공연은?
해외 뮤지션
엘르가든
▲ 엘르가든이 국내에서 인기를 얻게 된 CF (출처 : JIWTW)
이번 페스티벌에서 단연 주목해야 할 뮤지션은 엘르가든이다. 그들이 출연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번 페스티벌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엘르가든은 1998년에 데뷔한 일본 펑크 락밴드로 2008년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공연 이후 15년 만에 펜타포트 무대에 다시 서게 되었다.
엘르가든이 어떤 밴드인지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Marry Me’나 ‘Make A Wish’ 등의 노래를 들으면, ‘이 노래를 부른 가수가 엘르가든이었어?’라는 반응을 보이게 될 것이다. 'Marry Me'는 삼성 애니콜 광고에, 'Make A Wish'는 하나금융그룹 광고 배경음으로 쓰여 국내에서 대중적인 사랑을 받았다.
국내 뮤지션
검정치마
▲ 2023 한국대중음악상 모던 락 부문 음반상을 수상한 검정치마의 앨범 (출처 : 검정치마)
국내 뮤지션 중에서는 검정치마를 뽑을 수 있다. 검정치마는 조휴일이 이끄는 밴드로 팝, 모던, 개러지 등의 장르를 아우르며 개성있는 스타일로 음악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2017년 이후 야외 페스티벌 무대에 서지 않았는데 6년 만에 인천 펜타포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요즘 인기있는 국내 뮤지션의 무대가 궁금하다면 검정치마에 주목해보자.
인천 펜타포트 재미 200% 높이는 아이템은?
축제를 제대로 즐기려면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2023 인천 펜타포트는 전체 비지정석으로 운영되는데, 피크닉존과 스탠딩존으로 운영이 될 예정이라 캠핑존을 예약하지 않았다면 텐트나 캠핑 의자를 사용할 수 없다.
그래도 우리에게는 돗자리가 남아 있다. 축제가 끝날 때까지 하루종일 서서 즐길 수 있는 강철 다리가 아니라면 돗자리는 필수다. 거기에 무더위를 버티게 해주는 휴대용 선풍기까지 준비한다면 쾌적하게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다.
▲ 네이처하이크 NH20FCD11 피크닉 매트 23,940원
페스티벌용 돗자리를 고를 때 필요한 기능은 방수와 세탁 여부이다. 땀, 음료수 등으로 인해 돗자리가 젖기 쉽고 야외에서 수천 명의 사람들로 인해 먼지가 날려 돗자리가 더러워지기 십상이기 때문.
네이처하이크의 피크닉 매트는 방수 소재 원단으로 제작되어 생활 방수가 가능해 안심하고 벌러덩 누워도 된다. 그리고 기계 세탁도 가능해 페스티벌로 인해 더러워진 돗자리를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
▲ 케어메디 아이오랩 넥프로 휴대용 넥밴드 무선 선풍기 26,020원
평소 물건을 잘 잃어버리거나 가방을 잘 들고 다니지 않는 사람이라면 넥밴드 무선 선풍기는 어떨까? 케어메디의 넥밴드 무선 선풍기는 센스 없는 아저씨들의 전유물이라는 생각을 깔끔하게 버릴 수 있을 만한 심플한 디자인과 280g의 가벼운 무게가 특징이다.
바람을 밀어내는 구조로 설계되어 머리카락이 말려들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번 충전하면 최대 10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용량도 장점. 간편하게 목에 걸고 페스티벌을 즐겨보자.
▲ 오난코리아 루메나 FAN PRO 4 24,900원
작지만, 강력한 휴대용 핸디형 선풍기를 원한다면 오난코리아 루메나 FAN PRO 4를 추천한다. 최대 풍력 4W의 위력을 자랑하며, 4엽 블레이드와 사선형 서큘레이션 구조의 공기 역학 설계로 5m까지 바람이 닿도록 했다.
3시간 완충하면 최대 15시간까지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모던한 색감과 심플한 디자인으로 성별과 연령대를 가리지 않고 선택이 가능하고, 안전망도 분리되어 손쉽게 세척할 수 있다.
대한민국 인싸 총집합 ‘워터밤 속초’
▲ MBTI 'I'는 버틸 수 없는 곳 (출처 : Timetable)
무더위를 한 번에 날려버리고 싶다면 단연 이 페스티벌에 집중하길 바란다. 워터밤은 2015년부터 시작한 국내 최대 규모의 워터 페스티벌로 관객과 아티스트가 함께 공연을 만들어 간다. 아티스트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면서 수많은 워터 폭탄과 스프레이가 무대와 객석 가릴 것 없이 사방으로 쏟아져 음악 공연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공연도 K-POP, 힙합, EDM 등으로 다양하고 유명 인플루언서들도 공연에 참여해 모든 관객이 만족할 수 있게 해준다.
▲ 강원도에서 최초로 열리는 워터밤
워터밤은 서울에서만 열렸다가 많은 인기에 힘입어 전국적으로 순회하며 인천, 대구, 부산, 대전, 수원 등에서도 열리게 되었다. 오는 8월 19일에 열릴 ‘워터밤 속초 2023’은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강원도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워터밤은 머리 끝에서 발 끝까지 다 젖는 페스티벌이기 때문에 열린 마음으로 즐기는 자세가 필요하다.
워터밤 속초 주목할 만한 포인트 ‘워터파이팅’
▲ 출처 : 워터밤 페스티벌
유독 워터밤은 여름 페스티벌 중에서도 단연 탑으로 언급이 많이 된다. 워터밤의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 유명 가수의 공연과 불꽃놀이는 어느 페스티벌에서나 있지만 워터밤은 여기에 물놀이를 추가했다.
워터밤 참여자는 블루 팀과 오렌지 팀으로 나뉘어 서로에게 미리 준비한 물총을 쏘는 '워터파이팅'을 즐긴다.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마음껏 물총을 쏘아 댈 수 있으니 스트레스 해소는 물론 SNS에 올릴만한 사진과 영상을 잔뜩 건질 수 있어 워터밤의 유명세는 해가 갈수록 높아졌다.
▲ 워터밤에서 아티스트에게 물총을 쏘지 않은 건 기본 매너 (출처 : SBS 뉴스)
전석 스탠딩으로 진행이 되고 선착순으로 입장하는 시스템이다. 안전한 공연 진행을 위해서 레이저, 폭죽, 병, 캔, 칼 등의 위험한 물건은 반입이 금지된다. 공연을 관람할 사람은 스테이지 쪽 스탠딩 구역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싶은 사람은 스탠딩 바깥쪽에서 놀도록 구분된다. 공연 중에 아티스트의 얼굴을 겨냥해 물을 쏘는 행위는 삼가야 하고 이런 행위를 계속할 경우는 강제로 퇴장 당할 수 있다.
워터밤 200% 더 재밌게 놀 수 있게 해주는 아이템은?
워터밤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준비를 단단히 하는 것이 좋다. 신분증이나 휴대폰이 젖을 수 있어 이를 보호할 방수팩은 필수다. 이와 함께 요즘 유행하는 아쿠아 슈즈를 신으면 쾌적하게 워터밤을 즐길 수 있다. 늦은 밤, 체온이 떨어지는 상황을 대비해 가벼운 자켓도 준비해 두는 것이 좋다.
▲ 신지모루 방수 크로스백 16,260원
워터밤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 방수팩이다. 특히 휴대폰과 지갑 정도는 들고 다녀야 출출할 때 간식이라도 사 먹을 수 있다. 신지모루의 방수 크로스백은 IPX 8 방수 등급으로 완전 방수가 가능하다.
스마트폰, 선크림, 보조 배터리와 같은 다양한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을 만큼 공간도 넉넉한 점도 장점. 전면의 창으로는 스마트폰 터치와 사진 촬영이 가능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트랩 길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어깨나 허리에 취향껏 착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 크록스 클래식 올 터레인 아틀라스 클로그 208173-060 101,000원
아쿠아 슈즈지만, 아쿠아 슈즈 같지 않은 견고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원한다면 크록스 클래식 올 터레인 아틀라스 클로그는 어떨까? 발을 넣는 순간 편안안 착용감을 자랑하며 방수 기능까지 겸비하고 있다.
간편한 세척과 빠른 건조가 가능하고 조절 가능한 나일론 웨빙 백스트랩으로 발의 모양과 크기에 맞게 조절 가능하다. 크록스 아쿠아 슈즈 중에서 접지력이 가장 좋아 워터밤의 흥건한 물줄기 속에서도 미끄러지지 않을 수 있다.
▲ 스파오 라이트 패커블 윈드브레이커 SPJJD25C21 26,100원
워터파이팅으로 물에 젖게되면 체온이 급격하게 떨어질 수 있다. 아무리 더운 여름이라도 젖은 몸을 방치하면 감기에 걸릴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 이럴 때 스파오 라이트 패커블 윈드브레이커를 추천한다.
초경량 패커블 제품으로 가볍게 휴대가 가능하며 자외선 98%를 차단해 피부까지 보호할 수 있다. 게다가 워터프루프 가공으로 물을 맞아도 잘 스며들지 않아 쾌적하게 워터밤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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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김효정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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