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기자 수첩] 폭스바겐 올리버에 날린 일침 "노키아가 구글 안드로이드에 한 말"

2023.09.07. 16:43:24
조회 수
2,792
3
댓글 수
2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폭스바겐 그룹 CEO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폭스바겐 그룹 CEO

[오토헤럴드=김흥식 기자] "중국 전기차는 폭스바겐을 위협하지 못할 것".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폭스바겐 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중국산 전기차의 유럽 공세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고 발언했다. 그러나 최근 유럽의 전기차 시장 동향과 거리가 먼 발언이어서 현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블루메 CEO는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IAA 모빌리티 쇼 2023'에서 "중국 전기차는 유럽 규제에 따르기 위해, 그리고 판매 네트워크 구축에 막대한 비용을 쓰고 있다"라며 "(폭스바겐은) 중국 신생 전기차 업체에 없는 기술적 노하우와 높은 품질 그리고 브랜드 유산으로 여전히 경쟁력 우위에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내연기관차 라인업을 통해 전동화 전환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우리와 다르게 BYD, NIO 등 중국 업체들은 전기차만을 팔기 때문에 막대한 비용을 조달하는데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폭스바겐 그룹 전기차의 품질과 브랜드 이미지 그리고 투자 여력이 앞선 만큼 중국산 전기차가 자신들을 위협하지 못할 것이라고 자신한 셈이다. 

그러나 블루메 CEO의 자신감과 다르게 중국산 전기차는 유럽 전역에서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 1분기를 기준으로 유럽에서 팔린 전기차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2019년 0.5%에 불과했던 중국의 유럽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올해 7월 기준 8.2%로 급증했다. 

유럽국 가운데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순위에서도 중국 상하이 자동차 계열 브랜드 MG의 준중형 모델 MG4가 테슬라 모델 Y에 이어 2위로 부상했을 정도다. MG는 지난 2005년 상하이 기차가 인수한 중국 기업이다. 폭스바겐 그룹이 있는 독일에서 수입 판매한 전기차 10대 중 3대도 중국산이다. 올해 판매는 지난해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중국 BYD 공장의 생산 모습 중국 BYD 공장의 생산 모습

이 때문에 유럽 현지 주요 관계자와 분석가들은 블루메 CEO와 다르게 상황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 올리버 집세(Oliver Zipse) BMW CEO는 IAA에서 "강력한 내연기관 규제로 기존 자동차 업체들이 사라질 수 있으며 그 자리는 유럽 기업이 차지하지 못할 수 있다"라며 "중국산 전기차의 위협이 임박했다"라고 말했다.

글로벌 자동차 조사기관 슈미트 오토모티브 리서치(Schmidt Automotive Research)는 "IAA 2023은 중국의 자동차 기술이 얼마나 크게 발전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라며 "장기적으로 기존 업체 대비 25% 이상 저렴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위스 1위 투자은행 UBS도 "BYD를 비롯한 중국 전기차 업체들이 대중을 위한 첨단 기술을 갖춘 저가의 전기차로 세계 시장을 정복할 준비가 됐다"라고 평가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2492대를 유럽 시장에서 판 중국 BYD는 1년이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 유럽 15개국에 140개 이상의 전시 및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번 IAA를 기회로 더 많은 중국의 신생 전기차 업체들이 미국 규제를 피해 유럽 진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 최대 완성차 폭스바겐 그룹 수장인 블루메 CEO가 중국 전기차 기술을 낮게 평가하고 브랜드 가치를 앞세우며 위협의 대상이 아니라고 보는 건 우려스럽다. 브랜드 파워만 믿고 심비안(Symbian)을 고집, 세계 휴대폰 점유율 1위 자리를 허망하게 내준 "노키아 CEO가 (과거) 안드로이드에 한 말 같다"라고 한 독일 네티즌의 비꼼 댓글이 정말 적절하지 않은가.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기획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정보/루머] 물 들어올 때 노 저으려는 인텔, PC 시장 도전을 멈추지 않을 퀄컴 등 (1) 다나와
AI의 무기화 시작한 美 정부, 'LLM'은 어떻게 알고리즘 전쟁의 종심이 됐나 IT동아
집에서 쓰는 챗GPT가 직장보다 2배 더 효율적인 충격적 이유 AI matters
AI가 지도를 공부한 게 아니었다? 단어 패턴만으로 세계 지리를 꿰뚫는 충격 실험 AI matters
AI도 시험 도중 실수를 고친다, 기존보다 5배 빠른 학습의 비밀 AI matters
교토를 향긋하게 음미하는 방법 [이성균 기자의 M-SG] (1) 트래비
[황성진의 '고대 사상가, AI를 만나다'] 아리스토텔레스가 보면, 요즘 AI 활용은 전부 '반쪽짜리' IT동아
볼보 EX60, 세계 최초 체형 분석 ‘멀티 어댑티브 안전벨트’ 적용 오토헤럴드
'텔루라이드도 가능한 일' 혼다, 美 생산 SUV '패스포트' 일본 역수입 오토헤럴드
[EV 트렌드] '흔들리는 BYD' 中 내수 36% 급감, 경쟁 브랜드 맹추격 오토헤럴드
충전료 갑자기 50% 인상? 왜 이런 황당한 일이? 동영상 있음 오토기어
아이폰17e, M4 아이패드 에어 '가격 동결'에 속지 말 것! 살까말까 딱 정해드림 동영상 있음 주연 ZUYONI
벼랑 끝에 내 몰린 중국 전기차 "싸면 다 용서 된다?" 동영상 있음 오토기어
한국인이 잘 모르는 마카오 숨은 여행지&맛집 6 트래비
바르셀로나 근교 여행? '가우디 고향' 추천! 트래비
스팀 노출 증가 위한 인디 개발자용 홍보 전략 모음 게임메카
[순정남] 게이머들을 낚은 성우 라인업 트릭 TOP 5 게임메카
AI가 쓴 코드, 누가 만들었는지 밝혀낸다…챗GPT vs 클로드 판별 성공 AI matters
말만 하면 AI가 생각을 정리해주는 시대, '오럴리티'가 바꾸는 사고의 방식 AI matters
파네시아, SKT AI DC·오픈칩 등 국내외 전략적 협업 통해 글로벌 시장에 '발돋움' IT동아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