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 대륙 최대 항공사인 에티오피아 항공(Ethiopian Airlines)이 10월28일부터 인천-아디스아바바 직항 노선을 1회 늘려 주 6회 운항한다.
해당 노선에는 최신형 기재인 A350-900(340석)을 투입해 수용 여객을 기존보다 53% 늘릴 예정이다. 에티오피아 항공은 현재 아시아와 아프리카 대륙을 연결하는 유일한 직항 운항 항공사다. 이번 운항 확대는 한국과 에티오피아 두 나라의 사회경제적 관계 확대와 늘어나는 수요를 고려해 이뤄졌다.
에티오피아항공그룹 메스핀 타세우(Mr. Mesfin Tasew) CEO는 “에티오피아항공은 서울과 아프리카는 물론 세계 다양한 목적지를 연결하는 유일한 항공사”라며 “늘어난 운항횟수로 한국 여행객에게 더 다양하고 편리한 항공편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프리카 외교 중심지인 아디스아바바와 동아시아의 신흥 허브인 서울을 연결하며 경제, 문화, 사회적 교류를 넓히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티오피아항공은 현재 5개 대륙 150개 이상의 목적지로 취항하고 있다. 올해 서울 취항 10주년을 맞은 에티오피아 항공은 이번 증편을 기념해 여행사 대상 감사 행사 및 온라인 할인 캠페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성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