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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오슝’의 핵심 명소 5

2023.12.05. 10: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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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남부에 자리한 가오슝은 다양한 수식어를 보유하고 있다. 대만 제2의 도시, 최대 산업 중심지, 해양수도 등 굵직한 단어는 모두 가오슝의 몫이다. 이러한 타이틀에 걸맞게 가오슝에서는 오랜 역사를 품은 근대건축물, 수많은 산업의 흔적, 수려한 항구, 역동적인 도심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도시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가오슝은 예술적인 면모도 함양했다. 보얼예술특구를 중심으로 예술 작품과 화려한 색감이 도시 곳곳을 채우고 있다.

●문화가 꽃피는 순간
보얼예술특구

도심 여행의 기점이자 핵심이다. 가오슝항 선착장 내에 자리한 보얼예술특구(The Pier-2 Art Centre)는 가오슝의 문화예술 바이브를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몇 곳의 특정 공간이 아니라 항구 곳곳에 예술적인 공간(갤러리·극장·박물관)과 레스토랑, 카페, 상점(의류·액세서리·소품 등)이 분포해 있다. 한 곳 한 곳 자세히 들여다보려면 하루 이틀로는 부족하다.

보얼예술특구는 크게 다이 코리도(Dayi Corridor), 다용 아트(Dayong Art), 펑라이 야외광장(Penglai Area) 세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다이 코리도는 아기자기한 소품과 기념품을 파는 곳과 카페, 식당, 갤러리가 주로 있으며, 창고 벽마다 예술 작품이 설치돼 있다. 이곳에서 예술특구 관람을 시작해 다용 아트, 펑라이 야외광장으로 이동하면 된다. 대형 벽화가 있는 다용 아트를 지나 펑라이 야외광장에 닿는다. 펑라이 구역에서는 아트 페어와 디자인 페스티벌, 국제 컨테이너 예술 페스티벌 등 대규모 행사가 주로 열리니 미리 알아보고 가자. 가오슝을 풍성하게 즐기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기념사진을 남길 만한 지점들도 상당하다. 벽화로 채워진 건물과 갤러리가 된 붉은 벽돌 창고들은 멋진 배경이 돼 준다. 별다른 기술 없이도 화사한 색감의 사진이 완성된다. 앙증맞은 소품이 가득한 상점도 스냅 사진 촬영지로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용량과 카메라 메모리 카드만 넉넉히 준비하면 된다.


●별개의 세상이 있다면
치진섬

가오슝 도심과는 완전히 분리된 세상으로 가는 시간은 고작 5분이다. 분명 가오슝은 도시라고만 생각했는데, 휴양지도 겸비한 곳임을 깨닫게 된다. ‘치진(Cijin)섬’ 덕분이다. MRT 시즈완(Sizihwa)역, LRT 하마싱(Hamasen)역 근처에 있는 구산 페리 터미널(Gushan Ferry Terminal)이 우리를 인도한다. 페리를 타고 항구와 가오슝 도심, 바다를 5분 동안 구경하면 어느새 내릴 시간. 새로운 여행이 시작되는 순간이다.

치진섬은 여행자뿐 아니라 현지인도 많이 찾는 곳이다. 다양한 식당과 노점상이 있으며, 사원과 교회 등도 볼거리를 더한다. 가볍게 둘러보려면 걸어 다니는 것으로 충분한데, 조금 더 넓은 범위를 탐험하려면 전기 자전거를 활용하면 된다. 노점상의 맛있는 유혹을 지나면 광활한 치진해수욕장이 나온다. 서핑을 즐기는 젊은 친구들, 모래사장에 누워 쉬고 있는 사람들, 해변 바에서 신나게 마시고 있는 이들이 어우러져 치진섬만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완성한다.

치진섬의 마지막 선물은 노을이다. 모래사장에서 보거나 한발 물러나 야자수가 곁들여진 일몰 풍경은 가오슝을 기억하는 또 다른 방법이다. 갖가지 색으로 물든 치진섬의 하늘은 흡사 신의 축복이다.


●기꺼이 올라갈 결심
따꼬우 영국영사관

대만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서양식 근대건축물(영국 정부가 태만에 설치한 첫 영사관)이다. 동시에 가오슝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공간이다. 1879년에 세워진 따꼬우 영국영사관(The British Consulate at Takow)은 복합적인 매력을 지닌 곳이다.

붉은 벽돌의 건축물 자체로 눈길을 끌고, 이곳에서 볼 수 있는 경치에 또 반한다. 돌계단을 하나씩 올라 영사관이 있는 정상에 다다르면 도심과 바다, 항구가 어우러진 가오슝 풍경화가 완성된다. 영사관저와 영사관 사무소에서 따꼬우 항구의 역사, 영사관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와 전시물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시즈완 해변을 바라보면 애프터눈티를 즐길 수 있는 카페도 있다. 영사관 뒤편에서는 시즈완 해변과 소우산 국가자연공원(Shoushan National Natural Park) 등이 어우러진 모습으로 여행자의 마음을 동하게 한다.


●밤이 더 바빠지는 이유
류허 야시장

가오슝에서 빠트릴 수 없는 콘텐츠가 ‘야시장’이다. 핫팟, 탕후루, 볶음면, 국수, 만두, 직화구이, 과일(슈가애플로 불리는 석가는 필수) 등 수많은 먹거리와 다채로운 볼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가오슝에서는 메이리다오역 근처 류허 야시장(Liuhe Tourist Night Market)이 핵심이다. 류허 야시장은 메이리다오역(Formosa Boulevard Station) 1번 출구와 맞닿아 있는데 오후 6시 이후에 가야 제대로 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불광대불이 전한 위로
불광산 불타기념관

가오슝의 랜드마크, 그리고 여행자를 압도하는 불광대불(Fo Guang Big Buddha)로 설명되는 곳이다. 불광대불은 높이 108m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좌불(불상 자체는 50m)이며, 불광산 불타기념관의 주인공이다. 이 불상 앞에 서기 위해 매년 1,0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온다고. 가오슝 시내에서 이동 시간으로만 꼬박 40~50분(택시 약 4만3,000원, 버스로 1시간)이 소요되지만 한 번은 만나야 하는 곳이다.

사자와 코끼리 무리가 지키고 있는 정문을 지나면 불교 팔정도를 상징하는 여덟 개의 탑이 좌우를 지키고 있는 길이 나온다. 정면으로 불광대불도 눈에 들어온다. 순례자처럼 갑자기 경건한 마음을 품게 되는 지점이다. 본편 개봉 전에 본관 내 상설 전시관부터 둘러보자. 불교의 신성한 유물 상당량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처음 만나는 조각 작품부터 압도적이다. 녹나무를 깎아 만든 부처와 500명의 나한(Buddha and Five Hundred Arhats at Vulture Peak)이다. 조각하는 데만 2년이 걸렸다고 한다. 본관의 정문을 지킬 만한 수준 높은 작품이다. 진시사리(부처님의 결정체인 유골) 등이 보관된 4개의 전시관을 보는 데만 꼬박 1시간은 걸릴 것이다.

본관 3층 밖으로 나오면 이윽고 불광대불 앞에 선다. 위엄 있는 모습에 절로 고개를 숙이게 된다. 게다가 불광대불을 자세히 보면 눈을 아래로 뜨고 있는데, 마치 중생의 안위를 살피는 것처럼 느껴진다. 바라는 바를 조용히 읊고 불광대불의 품으로 들어간다. 특별한 체험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 번호가 적힌 막대기를 뽑으면, 가르침이 적힌 종이를 건네준다. 따로 마련된 공간에서 필사하면서 위안을 얻고, 심신의 평화를 얻을 수 있다. 생각하지 못한 특별한 기념품을 얻는 셈이다.

기념관 산책, 박물관 감상, 불광대불 등만 돌아봐도 1~2시간은 훌쩍 간다. 불광산 대웅보전과 휴식 시간까지 고려하면 좀 더 넉넉한 시간을 둬야 한다. 참, 편의시설로 스타벅스가 있는데, 불광산 불타기념관 디자인의 머그컵도 판매하고 있다.


가오슝+
여행의 동반자
MRT & LRT

가오슝의 명소에 가장 편하고, 빠르게 닿으려면 MRT(지하철)와 LRT(노면전차)를 활용하면 된다. 두 대중교통의 주요 역 근처에 숙소를 잡으면 여행의 절반은 성공한 것과 다름없다. 가격도 저렴하다. MRT는 1회 탑승당 20~25TWD(약 920원), LRT는 10TWD(약 460원) 수준이다. 이지카드(충전식), LRT 2일권(패스) 등을 활용하면 된다.

MRT와 LRT를 통해 웬만한 가오슝 관광지는 다 돌아볼 수 있다. LRT 역 인근 주요 관광지로는 보얼예술특구, 치진섬 페리 터미널, 가오슝 시립미술관, 드림몰(쇼핑몰·대관람차)이 있으며, MRT를 활용하면 아이허강, 리우허야시장, 군사도시 펑산, 가오슝 아레나(야시장·한신 아레나), 대만 설탕박물관, 가오슝국제공항을 편하게 다닐 수 있다.


글·사진 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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