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도 어김없이 새학기 시즌이 다가왔다. 새학기, 새출발에는 그에 걸맞은 최신 IT기기와 함께 하는 설렘이 무엇보다도 즐겁다. 특히 새내기라는 예쁜 이름을 달고 20대를 시작하는 대학생들에게 더욱 그렇다. 요즘엔 가성비 좋은 스펙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대학생들의 마음을 한껏 매료시킨 제품들이 대거 출시되어 고르는 재미까지 있다.
이런 푸릇푸릇한 시기를 맞이해 다나와는 서울시립대학교 총학생회, '사계'와 함께 2024 다나와 아카데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CPU와 그래픽카드는 물론 메인보드, SSD, CPU 쿨러, 케이스 및 파워서플라이 등 PC를 구성하는 핵심 부품을 행사장 부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스크린이 두 개, 생산성도 두 배
ASUS 젠북 듀오 UX8406MA-PZ153W (SSD 2TB)
ASUS 젠북 듀오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스크린이 2개로 구성된 독특한 노트북이다. 14인치 풀 사이즈 OLED 터치스크린 2개가 붙어있어 최대 19.8인치까지 작업 공간을 확장시킨다. 거기에 스크린의 각도를 변경해 노트북 모드, 듀얼 스크린 모드, 데스크톱 모드, 공유 모드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거기에 각 스크린마다 3K, 즉 2800x1800 해상도를 지원하고 평균 400니트 밝기와 120Hz 주사율의 코닝 고릴라 글래스를 채택해 디스플레이 스펙만큼은 가히 최고라 부를 수 있다.
덕분에 키보드는 따로 탈착하는 ErgoSense 키보드를 제공한다. Pogo pin 연결로 충전과 페어링이 이루어지는 키보드다. 풀 사이즈에 키 피치 19.05mm, 0.3mm 오목한 접시형 키캡을 탑재했다. 터치패드는 우수한 내마모성을 보장하는 고급 PVD 지문방지 코팅이 되어 있어 오염에 강하고 청소하기도 용이하다.
더불어 최근 각광받고 있는 AI 특화 CPU, 인텔 코어 울트라9 185H 프로세서(5.1GHz)를 탑재한 것이 눈에 띈다.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의 특성상 신경망 처리 장치인 NPU가 내장되어 있어 AI 전용 프로세싱에 단독으로 구동이 가능하고 인텔 아크 그래픽 칩셋까지 내장되어 다재다능한 면모를 선사한다. 메모리는 온보드 32GB이며 저장 장치는 2TB M.2 SSD라 넉넉한 편이다.
휴대성에 영향을 크게 끼치는 배터리는 75Wh 용량을 탑재했다. 초고속으로 49분 만에 60%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완전 충전되었을 때 스크린 1개만 구동할 시 비디오 재생은 최대 13.5시간, PCMark10기준 최대 8.8시간 사용할 수 있다. 스크린 2개를 모두 사용할 때엔 비디오 재생은 10.5시간, PCMark10 기준으로 8시간 구동이 가능하다. 더불어 USB-C Easy Charger를 통해 보조 배터리나 5~20V 전압 범위 내에서 인증된 USB-C PD 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다.
SUPER로 더 업그레이드된 MSI 그래픽카드
MSI 지포스 RTX 4070 SUPER 게이밍 X 슬림
D6X 12GB 트라이프로져3
<998,950원>
엔비디아는 얼마 전 각 칩셋 별로 성능이 10% 정도 향상된 SUPER라는 라인업을 따로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각 그래픽카드 제조사 및 유통사들도 발 빠르게 SUPER 라인업을 출시했는데, 그 중 가장 주목받는 곳은 MSI다. 워낙 전작들의 호평이 이어지다 보니 SUPER에서까지 그 인기가 몰리고 있는 것. 이번 아카데미 페스티벌에서는 RTX 4070 SUPER 칩셋을 탑재한 게이밍 X 슬림 그래픽카드가 선정되었다.
무엇보다도 RTX 4070 SUPER 칩셋은 레이 트레이싱 기술로 3D 그래픽에서 구현되는 빛의 현실감을 높여주고 좀 더 리얼한 게임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거기에 DLSS 3 기술은 AI 기술로 추가적인 프레임을 생성해 이미지 품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GPU의 부하를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중급 이상의 칩셋이기 때문에 캐쥬얼 게임은 물론 대규모 온라인 게임에서도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게 된다.
트라이프로져3는 MSI만의 쿨링 솔루션으로 톡스 팬, 공기 흐름 제어 등 이전 세대 기술을 한층 업그레이드하여 자칫 발생할 수 있는 그래픽 카드 내부의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한다. 톡스 팬 5.0은 팬 블레이드 3개를 둥근 띠 형태로 묶어 공기의 흐름을 히트싱크로 더 집중시키는 역할을 한다. 또한 22도 기울게 장착된 설계는 회전 속도를 느리게 가져감에도 높은 풍압의 흐름을 유지토록 해준다. 온도가 낮아서 냉각이 필요 없을 땐 팬이 완전히 멈추는 제로 프로져 모드가 발동된다. 이는 쓸데없이 소모되는 전력을 줄임과 동시에 소음레벨까지 낮추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온다.
거기에 내부의 커스텀 PBC 설계는 더 강화되었다. DrMOS 파워 스테이지 솔루션은 낮은 전력 손실과 전압 제어 능력의 향상으로 이른바 전성비를 좋게 만들어준다. 또한, 밀리터리 클래스 인증 부품으로 구성되어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며 PC 케이스에 장착할 수 있는 그래픽카드 지지대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좀비 SSD의 명성, M.2로도 이어간다
마이크론 Crucial T500 M.2 NVMe 대원씨티에스 (1TB)
<129,240원>
마이크론의 SSD는 내구성으로 이미 정평이 나있다. 그 명성을 M.2 SSD까지 이어가고 있는데, 그 주인공은 바로 마이크론 Crucial T500 M.2 NVMe 대원씨티에스(1TB)다. 이 제품은 읽기 속도 최대 7400MB/s, 쓰기 속도 최대 7000MB/s로 부팅, 로딩, 저장 작업을 빠르게 진행할 수 있다.
거기에 3세대 SSD보다 2배 이상, SATA보다 최대 12배 빠른 4세대 M.2 규격이기 때문에 작업 효율이 한층 좋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더불어 M.2 규격이기 때문에 별도의 케이블이 필요 없고 메인보드에 직접 장착되는 방식이다.
전력 효율성도 한층 높아져 전력 대비 성능이 최대 40% 향상되었으며 세계 최초 232단 TLC NAND로 구성되었고 다층 데이터 무결성 알고리즘으로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거기에 전력 손실 시 데이터를 보호하고 M.2 SSD의 구조적 취약점이라 할 수 있는 발열 문제를 적응형 열 보호 기능으로 극복한다. PC 부품으로썬 꽤 긴 5년간 품질 보증 서비스까지 제공하므로 구입부터 사용, 그리고 사후 서비스까지 만족스러운 M.2 SSD라 할 수 있다.
시원하고 확장성 좋은 미들 타워 케이스
darkFlash DLX21 RGB MESH 강화유리 (화이트)
<99,000원>
darkFlash DLX21 RGB MESH 강화유리 (화이트)는 10만 원 미만 PC 케이스 중 다나와에서 인기순위 1위를 달리고 있는 제품이다. 겉면의 거의 대부분을 화이트 컬러로 마감해 데스크테리어 분야에서도 꽤 각광받는 중이다. 또한, 전면, 상판은 물론 사이드 패널에도 통풍을 위한 타공 처리가 되어 있고 그에 걸맞은 먼지 필터까지 기본으로 제공해 장시간 사용에도 오염의 걱정이 덜하다.
전면부엔 쿨링팬이 C6S 140mm 3개가 기본 장착되어 있고, 후면에는 C6AM 140mm 1개가 달려있다. 상단의 면적은 360mm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있을 만큼 널찍하며 USB Type-C, USB 3.0, USB 2.0, HD 오디오 포트까지 제공해 책상 밑에 데스크톱 PC 본체를 놓고 사용하는 사람들을 배려했다. 물론 먼지 유입 방지를 위해 각 포트마다 고무 커버도 기본으로 제공한다는 점이 꼼꼼하게 느껴진다.
내부는 총 길이 400mm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 있을 만큼 넓다. 가로 두께도 긴 편이라 180mm 높이 CPU 쿨러를 장착 가능하다. 이런 넓은 면적 덕에 E-ATX 메인보드까지 호환되며 PCI 슬롯은 최대 7개까지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화이트 콘셉트에 맞게 내부 표면까지 같은 색상으로 마감했으며 역시 화이트 컬러인 그래픽카드 지지대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저장 장치는 SATA 방식 SSD 2개를 메인보드 뒤편에 장착할 수 있고 HDD는 브라켓을 통해 2개까지 사용 가능하다. 측면 패널은 튜닝에 최적화된 강화유리 재질이어서 LED를 지원하는 쿨링팬과 더불어 시각적인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PSU 시장의 스테디셀러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풀체인지 700W
80PLUS BRONZE 230V EU
<83,900원>
마이크로닉스는 PSU 시장의 스테디셀러 제품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그중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풀체인지 700W 80PLUS 230V EU'는 최근 주력 상품으로 부상한 명실상부 대박 상품이다. 소비자와 함께 만드는 클래식 II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소비자들의 여러 의견과 마이크로닉스의 기술을 결합해 탄생시킨 풀 체인지 시리즈이기도 하다.
에너지 효율 88.23%의 80플러스 스탠다드 인증 제품이지만, 실제 효율을 측정하면 브론즈 인증을 상회할 수준으로 나타난다. 그 밖에도 Cybenetics 테스트를 통과한 ETA 인증, 소음 인증 기준인 LAMBDA STANDARD 인증까지 획득하여 소비자들의 많은 신뢰를 얻은 제품이다.
마이크로닉스가 자체 개발한 하이브리드-E 플랫폼을 적용했고. 2세대 GPU-VR 기술로 칼전압을 유지하여 RTX 40 시리즈 이상 고사양 그래픽카드를 안정적으로 구동시켜준다. 더불어 특허받은 애프터 쿨링 기술은 PC 전원이 꺼져도 PSU 내부 발열을 감지, 자동으로 쿨링팬을 회전시켜 온도를 낮춘다.
여기에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대만산 105도 캐퍼시터를 탑재했으며, 서지 4K 회로와 ESD 15K 보호 기술, 각종 보호 회로로 장시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최신 그래픽카드와 완벽 호환되는 12VHPWR 케이블을 기본으로 제공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함과 동시에 선 정리까지 배려하는 팔방미인 격의 파워 서플라이다.
글, 편집 / 다나와 정도일 doil@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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