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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첫 영국영사관이 지어졌던 제2의 도시 '가오슝'

2024.04.03. 11: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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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여년 전 대만의 얼굴은 어땠을까. 264년간 행정의 중심지였던 타이난과 대만 첫 영국영사관이 지어졌던 제2의 도시 가오슝에서 켜켜이 쌓인 세월을 마주했다.

높은 돌계단을 오르고 나면 다카오 영국영사관과 어우러진 가오슝의 풍경이 펼쳐진다
높은 돌계단을 오르고 나면 다카오 영국영사관과 어우러진 가오슝의 풍경이 펼쳐진다

●타이난

세월의 얼굴
안핑고보

금발머리를 한 외국인들이 걸어 다니는 17세기 초 타이난을 상상해 보자. 네덜란드 군대가 타이난 안핑에 ‘질란디아 요새’라고 불렸던 방어 요새를 1634년 완공하고, 주둔해 있었다. 1662년에는 명나라 장수 정성공이 타이난에서 네덜란드 군대를 몰아내며 ‘안핑전’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청나라 군대의 공격을 받아 안핑고보는 황폐해져갔지만, 일본 식민지 시대 때부터 중건되며 지금의 모습을 찾았다.

안핑고보 입구에 들어서면 오래된 성벽이 보인다. 네덜란드가 타이난을 점령하던 시기 만들어진 성벽으로 고고하면서, 어딘가 쓸쓸한 모습이다. 한 몸인 듯 성벽을 타고 자란 반얀트리와 함께 타이난의 뜨고 짐을 바라봤겠지. 성벽에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붉은 모자를 쓴 하얗고 길쭉한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전망대로 향하는 약간의 수고로움만 견딘다면 안핑이 한눈에 들어오는 특별한 보상을 받는다.


떠오르는 신상 여행지
타이난 산상화원수로박물관

20세기 타이난 전역에 수로 프로젝트로 깨끗한 물이 공급됐다. 1897년 윌리엄 버튼과 야시로 하마노가 타이난의 수질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며, 1912년부터 10년에 걸쳐 타이난에 상수로 건설이 진행됐다. 그리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타이난 물의 역사를 담은 산상화원수로박물관이 리모델링을 거쳐 2019년에 문을 열었다.

하얀색과 붉은색의 벽돌이 어우러진 박물관에서는 워터 펌프 모터 등이 전시됐고, 수로에 대한 지식을 알 수 있는 인터렉티브 월도 준비됐다. 급속 여과통이 있는 박물관은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파란색 대형 물탱크 14개가 우뚝 서있는데, 철골 구조가 드러난 천장과 어우러져 웅장함을 뽐낸다. 떠오르는 명소임을 증명하듯 여기저기서 ‘찰칵’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밖으로 나와 공원을 걸으며 조형물을 보는 재미와 여유도 즐길 수 있다. 물에 대한 지식을 채우고, 여유를 한껏 누리고 싶다면 타이난 산상화원수로박물관이다.


타이난의 노을 맛집을 찾아서
위광다오

안핑항 쪽으로 달리다 보면 노을 맛집이 나온다. 안핑과 위광대교로 연결된 작은 섬 위광다오다. 깊은 밤 칠흑 같은 바다가 물고기를 유인하기 위해 밝힌 어선들의 등불로 뒤덮였다고 해 위광다오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위광다오 절반은 삼림으로 바다로 가는 길이 나무로 뒤덮였다. 울창한 나무 사이로 스며드는 노을을 보고 있으면 석양으로 유명한 명소들이 남부럽지 않다. 사람들의 얼굴에 해의 붉은 빛이 서려간다. 타이난의 여행지 1위를 뽑아보라고 하면 주저 없이 위광다오를 추천하고 싶을 만큼, 아름다운 노을을 뽐낸다.


●가오슝

대만의 첫 영국영사관
다카오 영국영사관

1879년 세워진 다카오 영국영사관은 영국 정부가 대만에 지은 최초의 영사관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그 시대를 상상하게 만드는 인형들이 반기고, 구불구불 이어진 높은 돌계단을 오르면 붉은 벽돌 건물이 보인다. 영사가 기거하던 관저이자, 외교 사절과 내빈을 접견하던 장소다.

높은 곳에 지어져 있어 그런지 시내와 항구, 바다가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바다와 항구를 한 폭의 그림처럼 담을 수 있는 아치형 복도는 이미 포토스폿으로 정평이 났다. 삼삼오오 모여 서로의 사진을 찍어주느라 바쁜 모습이다. 관저에서 애프터눈티을 즐기며, 가오슝의 멋진 풍경과 함께 호화스러웠던 19세기의 영국 감성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고, 영사관 사무실에 들려 영국과 관련된 전시물을 감상하면 일타이피로 대만과 영국여행이 가능하다.


버려진 폐허 속 이야기
승리성촌 V.I.P zone

버려진 폐허도 이야기가 된다. ‘승리성촌 V.I.P ZONE’은 대만에서 잘 보존된 일본 식민지 시대 및 전후 초기 군 장교기숙사 단지다. 장군의 집을 중심으로 마을 보존 구역(Village Remnant Park)과 승리존(Shengli Zone)으로 나뉘고 조금 더 걸어가면 청궁존(Chenggong Zone)이 있다.

하늘색 타일로 장식된 화장실, 빨간 벽돌과 대문, 앙증맞은 마당의 수돗가까지 마을 보존 구역을 돌아다니다 보면 그 시대가 상상된다. 떠나는 이들이 많아지며 부서지고, 낡아버린 집들은 예술가의 손을 통해 채워졌고, 카페와 식당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가옥들은 멈춰버린 시간 속에서 활발하게 다시 움직이고 있다.


안녕을 바라며
포광산사 & 불타 기념관

포광산(불광산) 불타기념관은 매년 1,000만명이 찾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다. 불타기념관의 본관으로 걸어가다 보면 인자한 웃음을 띠고 있는 큰 좌불이 보인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좌불 불광대불이다.

1,800톤이 넘는 구리와 철을 사용해 만들어진 만큼 어마어마한 위용을 뽐낸다. 불타 기념관 옆 포광산사는 고요함과 경건함이 가득하다. 가족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하는 마음들이 절 곳곳에서 느껴진다. 40m 높이의 아미타대불은 ‘두려움을 없애주고, 자비를 베푼다’라는 시무외인과 여원인을 취한 채 서 있다. 그 뒤로 유유히 흐르는 구름을 보고 있으면 고민은 사라지고, 마음에 평화가 깃든다.


캔버스가 된 마을
웨이우잉 벽화마을(웨이우 미미춘)

오래된 아파트들이 낡고 칙칙함을 벗어던졌다. 평범한 동네가 몇 번의 붓 터치로 화려한 모습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현지 아티스트와 한국, 호주, 러시아, 스페인 등 세계 각국의 아티스트들이 웨이우 미미춘을 미의 마을로 변모시켰다.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는 벽화들이 눈길을 끈다.

항구도시라 그런지 거북이, 고래, 금붕어 등 해양 생물을 주제로 한 벽화들이 많다. 웨이우 미미춘은 웨이우잉역(WeiWuying Station) 5번 출구에서 도보로 이동이 가능해 찾기 쉽다. 인근에는 웨이우잉 국가예술문화센터가 있어 벽화마을을 둘러본 뒤 무용, 음악 공연도 즐길 수 있다.

대만 글·사진=김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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