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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대, 새 인텔의 메인보드는 MSI가 아주 EZ~하게! [컴퓨텍스2024]

다나와
2024.06.06. 14: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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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았다. 컴퓨텍스 2024의 메인 부스 중 하나인 MSI 부스는 올 하반기를 이끌어갈 신제품들과 신규격 PC 컴포넌트이 즐비해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한 부스가 아닐듯 싶다. 덕분에 진입이 불가능할 정도의 인파가 몰려 9시 30분 전시장 개관에 맞춰 소위 '오픈런'까지 해야 할 정도였다. 



이번 컴퓨텍스 2024의 MSI는 인텔의 차세대 규격 메인보드를 미리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직 애로우 레이크 CPU 발표 소식은 소원하지만, 미리 공개된 신기술이 접목된 MSI의 메인보드를 눈앞에서 볼 수 있었다. 부스에는 차세대 인텔 규격 메인보드와 신형 Z790 보드, 그리고 M.2 XPANDER가 전시되었다. 



이 모든 MSI 메인보드 제품들을 꿰뚫는 모토는 바로 EZ, 쉽다는 영어 단어 easy였다. PC를 조립할 때 손가락 하나로 끝내는 One Finger, 여러 단계를 거치지 않고 단숨에 조립을 끝낸다는 One Step, 클릭 한 번으로 퍼포먼스를 부스트하는 One Click, 디버깅이나 인증을 한번 훑어보기만 하면 된다는 One Glance, 마지막으로 조립까지 한 손으로 끝낸다는 One Hand까지 5가지 EZ DIY 요소들이 모여 MSI의 신형 메인보드를 이룬다는 마크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다. PC 조립이나 운영에 많은 손이 가는 것이 사실이지만, 혁신적인 시도와 도전으로 얼마나 간편하게 바꿀 수 있을까 고민한 MSI의 의도가 엿보이는 부분이라 하겠다. 




가장 먼저 살펴본 보드는 인텔 CEO 펫 갤싱어의 사인이 적힌 EDGE 보드다. 인텔 차세대 CPU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라 펫 갤싱어가 친히 방문하여 인을 남긴 것. 하지만, 이 싸인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EZ DIY 기술이 적용된 이 M.2 SSD 방열판의 숨겨진 면모가 체크 포인트다. 



위 사진 빨간 원이 그려진 부분의 직사각형 버튼을 누르고 바깥쪽으로 방열판을 당기면 너무나도 쉽게 분리가 돼버린다. 처음 볼 때는 살짝 놀랄 정도. 물론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메인보드가 살짝 휠 정도로 강하게 당겨도 분리되지 않기 때문에 파손이나 고장 걱정은 적다. 



분리된 방열판은 알루미늄 재질로 무게가 꽤 무거웠으나 버튼 잠김 방식으로 안전하게 장착되는 것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EZ DIY의 다섯 가지 요소 중 One Hand, One Click, One Step이 한꺼번에 적용된 부분이라 하겠다. 덕분에 M.2 SSD를 조립하고 교체할 때 전용 나사를 풀고 조이는 수고를 상당히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메인보드 우측 가장자리에는 "손가락 하나"로 누를 수 있는 버튼이 배치되었다. 바로 EZ PCIe 릴리즈 버튼이다. 보통 PCIe 슬롯에 그래픽카드를 장착하고 다시 분리할 때 슬롯 제일 끝부분의 레버나 잠금 해제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구조상 손과 손가락을 넣기가 애매할 때가 있다. 객기를 부려서 드라이버로 레버를 누르다가 메인보드 기판을 긁는 경우도 다반사였다. 하지만 EZ PCIe 릴리즈 버튼은 EZ DIY의 One Finger 기술을 적용해 쉽게 그래픽카드를 분리하도록 도와준다.



EDGE 보드 옆에는 PRO 시리즈라 명기된 메인보드가 자리하고 있었다. 아직 정식 네이밍 작업이 되기 전이라 정확한 모델명은 알 수 없지만, 상위 라인업 같은 느낌을 주는 보드다. 



이 보드에선 무선 인터넷 안테나 연결 단계에서의 EZ 안테나 기술을 확인했다. 물론 이 기술은 앞서 살펴 본 EDGE 보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보통 안테나 연결선은 동축 케이블 단자에 포트를 누르고 다시 조임 나사를 돌리는 방식으로 체결되는데, One Finger와 One Step이 한꺼번에 적용되어 조임 나사를 돌릴 필요 없이 쉽게 장착이 가능했다. 이는 메인보드의 단자뿐만 아니라 안테나 쪽 단자에도 적용된 기술이다. 



인텔 14세대를 지원하는 새로운 Z790 메인보드도 눈에 띄다. 특히 얼마 전 등장해 케이블리스 시스템의 새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BTF 규격을 지원하는 메인보드인 ZERO PLUS다. MSI는 BTF 규격을 프로젝트 ZERO로 부르기 때문에 모델명에 ZERO가 들어갔다. 소켓 1700에 인텔 12~14세대 CPU를 장착할 수 있다.



또한 놀라운 것은 메모리 장착부에도 방열판이 평행으로 부착된 것이다. 보통 수직 방향으로 장착하는 메모리 특성상 이런 평행형 방열판이 굉장히 낯선 느낌이었다. 



비밀은 바로 CAMM2방식 메모리다. CAMM2는 작년 말 JEDEC(Joint Electron Device Engineering Council)의 정식 규격으로 등록된 새로운 메모리 모듈을 말한다. SO-DIMM 규격보다 동작 속도가 빠르고 듀얼 구성 시 메인보드 기준 수직 방향으로 추가 장착하는 것이 아니라 평면으로 적층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공간 활용은 물론 쿨링 문제도 어느 정도 효율이 높아진다. 이 메인보드가 차세대 인텔 규격 메인보드가 아니라 현재 유통되는 소켓 1700 인텔 CPU에 바로 이 CAMM2 규격 메모리를 사용이 가능한 것이 포인트다. 



프로젝트 ZERO 메인보드이기 때문에 후면에 커넥터가 몰린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면부에 노출되는 케이블을 최소화하기 위해 뒤로 돌리는 방식이므로 메인과 CPU에 들어가는 전원, SATA 포트가 모두 후면에 배치되었다. 또한, CAMM2 메모리 장착부쪽도 CPU 장착부와 마찬가지로 방열 보강판이 장착되어 있다. 메모리의 전면이 메인보드에 붙기 때문에 빙열판 반대쪽의 표면 발열도 이 보강판이 열을 배출하는 시스템이다. 





물론 이 CAMM2 방식 메모리의 방열판도 'EZ 하게' 착탈할 수 있다. EDGE 보드의 방열판과 마찬가지로 상단의 직사각형 버튼을 누르고 당기면 적은 힘에도 쉽게 분리가 된다. One Hand, One Step이 적용된 것이다. 메모리 모듈은 최대 128GB까지 듀얼 채널 구성이 가능하다. 



마지막 메인보드는 메모리 오버클럭에 특화 Z790M MPOWER다. MPOWER는 게이머나 오버클러커들을 겨냥한 MSI의 메인보드 하이엔드 라인업으로 메모리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리는 데 탁월한 명성을 얻고 있다. 


 

그 MPOWER의 명성답게 이 메인보드는 Mini-CUDIMM 메모리를 장착한다. 원래 서버용으로 개발된 CUDIMM(Clocked Unbuffered Dual Inline Memory Module)을 일반 PC용 크기로 줄인 버전이라 생각하면 쉽다. 인텔과 공동 개발한 규격으로 CPU와 다른 기기를 이어주는 메모리에서 데이터의 지연 현상, 즉 레이턴시를 최소화해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체감 속도를 빠르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메모리 성능을 극대화해 오버클럭을 하는 MPOWER 메인보드의 특성을 잘 살릴 수 있는 혁신이라 느껴지는 부분이다. 

 


PCIe 슬롯에 장착하는 M.2 XPANDER 카드도 메인보드 옆에 자리하고 있었다. 정식 명칭은 M.2 XPANDER-AREO SLIDER GEN5이며 서버 렉처럼 M.2 SSD를 규격 모듈에 장착 후 슬라이드 형태로 후면에 꽂는 방식이다. 



최대 M.2 SSD 2개까지 장착 가능하며 개별 방열판이 부착되고 중앙부 쿨링팬까지 돌아가니 발열을 충분히 해소하고도 남는다. M.2 SSD를 슬라이드 방식으로 착탈할 때 가운데 위치한 회전 레버를 돌려야 하는데, 볼트가 보여서 드라이버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역시 한 손으로 쉽게 돌려 M.2 SSD를 넣고 빼는 것이 가능했다. TB급 M.2 SSD의 가격이 하락하고 크리에이티브한 작업의 데이터 소스, 백업 파일들의 용량이 날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이라 이런 XPANDER 같은 추가 장치의 수요도 함께 늘어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본다. 



PC를 한 번이라도 조립해 본 사람은 각 부품별 장착 방식이 얼마나 고되고 힘든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MSI는 그동안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고성능 스펙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PC 사용자들이 EZ 하게 유지, 관리할 수 있도록 혁신을 이룬 것이 이번 컴퓨텍스 2024의 포인트라 하겠다. 더불어 인텔의 새로운 CPU인 애로우 레이크가 세상에 등장할 때면 이렇게 미리 준비한 MSI의 메인보드가 든든한 파트너로써 역할을 다해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함께 쏘아 올릴 것으로 전망한다. EZ 한 PC를 위한 MSI의 혁신을 응원한다. 



기획, 편집, 글 / 다나와 정도일 doil@cowave.kr

(c) 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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