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매니아들의 천국. 기가바이트 VIP 전시장을 찾아갔습니다. 기가바이트 VIP 전시장은 컴퓨텍스의 주 무대인 타이베이 난강 전람회장에서 약간 떨어진 CTBC 파이낸셜 파크 빌딩에 위치해 있는데요.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가바이트의 신제품과 신기술들로 가득해서 말 그대로 '구경할 맛' 났습니다.
본격적으로 시작 된 AI 시대를 맞아 다른 브랜드보다 한 발 앞서 나가는 하드웨어의 명가, 기가바이트의 신제품과 신기술을 지금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전 세계 300대, 국내에는 10세트 한정, 순금으로 장식된 넘버링
기가바이트 어로스 RTX 4080 SUPER XTREME ICE 16GB
기가바이트 어로스 Z790 EXTREME ICE 티타늄
기가바이트 VIP 전시장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바로 이 제품들입니다. 화이트와 골드 색상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그래픽카드와 메인보드인데요. 전 세계에 단 300대만 한정 판매하는 초 레어 아이템입니다.
제품명은 기가바이트 어로스 지포스 RTX 4080 SUPER EXTREME ICE 16GB와 기가바이트 어로스 Z790 EXTREME ICE 티타늄인데요. 다나와에도 며칠 전에 등록 된 따끈따끈한 모델들이며, 현재 패키지 형식으로 두 개를 묶어서 판매 중이라고 하네요.
이 제품들은 단순한 글로벌 한정판이 아닙니다. 한정판 넘버링 플레이트가 리얼 24K 순금으로 만들어졌거든요. 제품을 구매하면 순금을 보증하는 보증서까지 함께 제공됩니다. 우리나라에는 딱 10세트가 들어온다고 하는데요. 관심 있으신 분들께서는 서두르셔야겠습니다. 이미 몇 세트가 판매됐다는 후문입니다.
현장에 함께 동석한 기가바이트 직원분들에게 만져봐도 된다는 허락을 여러 차례 받고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잔망스러운 손놀림에 도전해봤지만 어림도 없었습니다. 어설프게 붙여둔 게 아니라 완벽하게 한 몸처럼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메인보드 아래쪽 방열 플레이트는 고온으로 열처리한 티타늄으로 마감되어 있습니다. 흰색으로만 도배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색상으로 아름답게 포인트를 줘서 더욱 호화로워 보입니다. 메인보드에는 펫 갤싱어 인텔 CEO의 친필 싸인, 그래픽카드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친필 싸인이 되어 있어서 더욱 탐나는 전시품입니다.
디자인과 실용성의 완벽한 조화, 기가바이트 메인보드
인텔 & AMD 차세대 메인보드들 대거 등장
EZ랫치 등 고급형 메인보드에만 탑재되던 소비자 편의사양을 중급형 이하로 확대
드라이버와 나사가 없어도 모든 부품들을 연결/해제할 수 있다
▲ 인텔 차세대 "Z" 칩셋을 탑재한 기가바이트 어로스 타키온 아이스 메인보드
기가바이트 전시장에 메인보드가 빠질 수 없죠. 메인보드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답게 이번에도 인텔과 AMD의 차세대 칩셋을 사용한 최신 메인보드들이 여러 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 인텔 차세대 "Z" 칩셋을 탑재한 기가바이트 어로스 에어로 G 메인보드
인텔 차세대 칩셋을 탑재한 신형 고사양 메인보드들은 메인보드 PCB까지 화이트나 실버 색상으로 마감해서 고급감을 한껏 표현해냅니다. 특히 신형 에어로 G 메인보드는 깔끔한 디자인과 색상의 조화가 그야말로 눈부실 정도입니다.
디자인만 개선된 것이 아니라 사용자들을 위한 개선 사항도 많았습니다. 행사장에 전시된 기가바이트의 최신 메인보드들을 살펴 보면 메인보드 우측면에 HDMI 포트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이건 케이스 내부나 주변에 작은 디스플레이를 설치할 때 아주 요긴하게 쓰일 겁니다. 최근 많은 사용자들이 어항형 케이스를 쓰면서 본체 내부에 작은 디스플레이를 넣어서 시스템 정보나, 멋진 영상 등을 틀어두는 경우가 많거든요.
▲ 나사 없이 원터치로 간편하게 방열 실드를 분리할 수 있다. SSD 탈착 또한 나사가 불필요하다.
▲ 인텔 차세대 "Z" 칩셋을 탑재한 기가바이트 어로스 엘리트 메인보드에도 Ez-랫치가 적용돼 있다
지난해에는 최상급 모델들에만 적용되던 기가바이트 EZ-랫치 기능은 이제 더 하위 라인업까지 확대 적용되는 듯합니다. 최고급 어로스 익스트림, 마스터 등급 뿐만 아니라 이제 어로스 엘리트 등급의 메인보드에도 SSD, 그래픽카드를 원터치로 손쉽게 탈착할 수 있는 기능이 적용됐습니다. 기가바이트 직원들의 설명에 따르면 앞으로 더 많은 메인보드로 확대 적용될 계획도 있다고 하니, 훨씬 많은 사용자들이 이 편리함을 누릴 수 있게 될 겁니다.
▲ 빙글빙글 돌려서 설치하던 와이파이 안테나는 이제 굿바이. 기가바이트는 원터치 방식으로 와이파이 안테나 탈착 가능
▲ 기가바이트 X870E 어로스 익스트림 메인보드
많은 분들께서 기대하고 계시는 AMD의 차세대 메인보드도 공개되어 있었습니다. AMD X870E 칩셋을 탑재한 기가바이트 X870E 어로스 익스트림이 당당히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네요.
보드 전체를 감싸는 방열 실드와 거대한 디스플레이, PCI Express Gen5 SSD의 발열을 제어하는 SSD 방열판, 그리고 무거운 고사양 그래픽카드를 거뜬하게 받쳐주는 강화형 메탈 실딩 PCI Express 슬롯까지. 모든 면에서 최고의 스펙으로 무장했습니다. 성능이 많이 향상될 것으로 예상되는 라이젠 9000 시리즈와 조합하면 최고의 작업/게임용 PC가 될 겁니다.
리사 수 누님의 친필 싸인이 그려진 새 TRX50 워크스테이션용 메인보드도 전시됐습니다. 이름은 기가바이트 TRX50 AI TOP이며, AI 연산이나 학습 등에 특화한 메인보드임을 짐작하게 합니다. 라이젠 쓰레드리퍼(프로 포함) 7000 시리즈와 호환되고 총 8개의 DDR5 메모리 장착 슬롯과 4개의 그래픽카드 장착 슬롯을 지녔습니다.
▲ 인텔 차세대 "Z" 칩셋을 탑재한 ITX 메인보드, 기가바이트 어로스 울트라
QD-OLED 모니터들 등장! 고급 모니터의 가성비 명가로 거듭난다
화질, 성능 모두 잡은 QD-OLED 탑재. 27, 32인치부터 울트라와이드까지
모니터 데이지 체인 기술 적용. 최대 4개 모니터까지 손쉬운 확장
메인보드를 촬영한 후 잠시 앉아 쉬는 중에 주변을 둘러보니 OLED 모니터가 전시된 공간이 눈에 띕니다. 최근 고급 모니터 시장에서 가장 각광 받는 QD-OLED 패널을 사용한 모니터들이라고 하네요. 빼먹을 수 없죠? 바로 달려갔습니다.
어로스 CO49DQ 입니다. 49인치 32:9 비율의 듀얼 QHD 해상도가 전달해 주는 광활한 화면은 실로 경이로운 수준입니다. 저는 몰입감이라는 단어가 너무 남발되는 것을 안 좋아하는 편입니다만, 이 모니터만큼은 예외로 허용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어마어마한 해상도이지만 최대 144Hz 고주사율도 지원하며, 반응속도는 0.03ms에 불과해 본격적인 게임 용도로도 충분한 괴물 스펙을 지녔네요. 게다가 OLED 번인 3년 보증도 해준다고 적혀 있습니다.
와이드 화면 + 144Hz보다 더 높은 초고주사율을 둘 다 놓칠 수 없다면 34인치 21:9 울트라와이드 MO34WCQ2 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QD-OLED이며 최대 240Hz 주사율을 지원합니다. 번인 보증은 동일하게 3년.
기가바이트는 데이지 체인 기술을 모니터에 적용합니다. 어로스 FO27Q3(상단 모니터)와 어로스 FO32U2P(하단 모니터 3개)를 데이지 체인으로 묶어뒀군요. 기가바이트 데이지 체인 적용 모니터를 이용해서 다중 모니터 시스템을 구축한다면 PC 본체와 모니터를 연결하는 케이블은 딱 1개만 있으면 됩니다. 나머지는 모니터와 모니터를 이어주는 케이블만 쓰면 되거든요.
기가바이트의 디스플레이 사랑은 부품을 가리지 않습니다. 파워서플라이도 측면에 디스플레이를 달았고, 메인보드, 그래픽카드는 말할 것도 없죠. 이것을 기가바이트 엣지 뷰(Edge View)라고 부르며, 모든 디스플레이는 기가바이트 컨트롤 센터 앱에서 세부적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 기가바이트 어로스 익스트림 등급 메인보드에 적용되는 대형 디스플레이
대 AI 시대, 기가바이트는 하드웨어 + 소프트웨어 모두 준비 완료
AI 연산, 학습에 최적화한 전용 플랫폼과 그래픽카드
AI 노트북은 이미 소프트웨어까지 완비, 최고의 사용감
기가바이트는 올해 VIP 전시장에 두 종류의 AI 레디 노트북을 전시했습니다. 기가바이트 어로스 16X, 17X가 그것인데요. 전시장에 공개된 제품들의 사양은 인텔 코어 i9-14900HX + 지포스 RTX 4070~4090(laptop)으로 게이밍, 콘텐츠 제작, 그리고 AI 연산에 특화한 다용도 고사양 노트북들이었습니다. 기가바이트는 이 제품들(어로스 16X, 어로스 17X)을 이용한 AI 인터랙티브 전시장까지 별도 운영 중이라고 하네요. 기회가 된다면 전시장도 방문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아무리 AI가 열풍이라고 해도, 하드웨어만 준비하고 AI 레디라고 말하는 건 약간 인색해 보이죠. 기가바이트는 그렇지 않습니다. 주변 기가바이트 직원들에게 허락 받고 전시된 노트북을 좀 만져봤는데, 이미 소프트웨어까지 다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기가바이트 컨트롤 센터의 AI 넥서스 탭을 보면, 노트북의 성능, 전력 효율성에 대한 세세한 설정을 AI가 스스로 최적화 값을 찾아 주기도 하며, AI 이미지 생성 모델인 스테이블 디퓨전을 기가바이트 컨트롤 센터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통합해 두기도 했습니다. 이건 아주 편리해 보이네요.
미드저니 같은 온라인 기반 AI 이미지 생성이 아니라, 본인의 데스크톱이나 노트북으로 AI 이미지 생성에 도전해 보신 분들은, AI 이미지 생성 모델을 처음 설치하고 시작하는 과정이 복잡하고 어렵다는 것을 느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기가바이트 AI 노트북이라면 누구나 구매하자마자 스테이블 디퓨전 기반의 AI 이미지 생성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시장에 전시된 제품의 체험기이며 향후 최종 제품에서는 명칭이나 기능이 더 추가되거나 일부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혹시 아까 AMD 리사 수 누나가 싸인한 AMD TRX50 워크스테이션 메인보드, 기억나시나요? 바로 그 메인보드를 활용한 AI 학습/연구 모델 워크스테이션입니다. 메모리도, AI 연산용 그래픽카드도 빽빽하게 들어찬 위용이 대단합니다. 연산용 카드는 AMD의 라데온 프로 W7900을 4개 구성했으며, 파워 서플라이도 AI 연산용 본체를 염두에 두고 새로 설계한 기가바이트 울트라 듀러블 AI TOP 1600W 80PLUS PLATINUM 을 사용했습니다.
바로 옆에는 기가바이트의 AI TOP 유틸리티가 실행되어 있었습니다. 기가바이트 AI TOP 시스템 모니터링과 학습을 도와주는 유틸리티이며, 현재 학습 중인 모델의 정보와 진행 상태, 세부 설정까지 가능해 보였습니다.
기가바이트는 AI 워크스테이션에 적합한 그래픽카드도 별도로 제작했는데요. 기가바이트 지포스 RTX 4070 Ti SUPER AI TOP 16GB가 그 주인공입니다. 메탈 재질로 제품 전면과 측면을 둘러 싸서 방열 효과를 높이고, 블로워 방식의 팬을 채택해서 열기를 본체 후면으로 보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AI 연산, 학습용 워크스테이션이 여러 대의 그래픽카드를 겹쳐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다닥 다닥 붙어 있는 상태에서는 블로워 방식이 가장 효율적으로 열을 빼낼 수 있거든요.
▲ 기가바이트 TRX50 에어로 D 메인보드와 RTX 4090 2대로 구성한 본체
▲ 모니터, 케이스,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CPU 수랭쿨러, 파워서플라이 등 모든 부품을 기가바이트로 구성한 화이트 시스템
▲ 케이블 커넥터를 후면으로 배치해서 연결 편의성과 심미적 완성도를 높인 기가바이트 B650E 스텔스 아이스 메인보드
엔비디아, AMD, 인텔이 가장 주목하는 제조사는?
기가바이트, 심미적 완성도와 실용적인 사용성, 합리적인 가격 3박자 갖췄다
저가형부터 고가형까지 가성비에 이견 없는 하드웨어의 명가
이번 컴퓨텍스 행사에서 한 제조사의 전시장에 엔비디아, AMD, 인텔의 수장들이 모두 방문해 제품들을 둘러 보고 친필 싸인까지 남긴 곳은 기가바이트를 제외하면 거의 없을 겁니다. 그만큼 기가바이트가 그들과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기가바이트의 퀄리티나 기획력이 칩셋 제조사들에게도 아주 매력적인 옵션이라는 뜻이겠죠.
브랜드를 불문하고 최고급 사양의 제품에만 적용해주던 소비자 편의 기능들을 메인스트림이나 보급형 제품까지 확대해 주는 것도 기가바이트가 늘 한발 앞서 해주는 일들입니다. 그 덕분에 우리는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더 좋은 스펙, 더 편리한 컴퓨팅 환경을 구성할 수 있게 됐습니다.
AI 시대를 맞아 새롭게 개편되는 기가바이트의 신제품 라인업도 '역시 기가바이트' 였습니다. 기가바이트는 지금보다 더, 앞으로도 쭉 우리를 이롭게 할 것입니다.
기획, 글 / 다나와 송기윤 iamsong@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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