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BTF 플랫폼 미디어 간담회   

새로운 플랫폼, BTF 시대의 시작을 알린 ASUS

ASUS의 BTF(Back To the Future) 플랫폼은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메인보드의 전원부 커넥터들을 뒤로 보내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를 구현한 것뿐만 아니라, 그것을 ASUS라는 글로벌 대기업에서 먼저 내세우고 본격적으로 적용한다는 것을 유저들이 예상하지 못한 점도 있었는데요. 이로 인해 컴퓨텍스에서 공개되었던 ASUS의 BTF 시스템 전시공간도 많은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으며, 타 제조사에도 이러한 방식의 유사한 메인보드를 내세우는 등 BTF 플랫폼의 확대가 가속화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4년 07월 23일, ASUS코리아에서 BTF 플랫폼에 관한 미디어 간담회에 대한 초청장이 쿨엔조이에 도착하였습니다. 해당 간담회는 용산역 내부 ITX 3호 회의실에서 진행이 된다고 하는데요. 이에 비가 내리는 23일 오전, 쿨엔조이에서 발 빠르게 간담회장을 방문하였습니다.

간담회가 열리는 회의실 한편에는 ASUS BTF 데모시스템과 함께 메인보드, ASUS NUC 미니 PC와 각종 BTF 전용 케이스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전시 데모 시스템의 경우 ASUS ROG Hyperion GR701 BTF Edition 케이스를 활용하여, 쿨엔조이 리뷰에서도 만나보았던 'ASUS TUF Gaming Z790-BTF WiFi' 와 'ASUS ROG STRIX 지포스 RTX 4090 BTF O24G GAMING OC D6X 24GB'를 조합한 시스템이 꾸려져 있었는데요. 모든 전원부 커넥터가 후면부에 배치되어있어 실제 케이스 조립 시, 사용자에게 보는 전면부는 더욱 깔끔하게 정리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전시품 케이스의 경우, 커세어, 마이크로닉스, 맥스엘리트, 다크플래쉬의 관계자분들이 직접 오셔서 이를 안내하고 있었는데요. 사전 설명에 따르면, 이미 ASUS코리아 관계자 분들과 국내 PC 컴포넌트 업체들이 BTF 케이스에 관하여 지속적인 소통을 해오고 있다고 전해주셨습니다.

간단한 전시제품을 둘러본 후 본격적인 미디어 간담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발표는 에이수스코리아 C&C 마케팅 팀장 대행이신 박근수 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해당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BTF 시스템의 컨셉과 제품들, 그리고 다양한 케이스들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먼저 BTF 플랫폼이 전원부를 뒤로 배치하여 조립 편의성과 심미성요소를 강조한 것에서 나아가, 뒤에서 앞으로 구성되는 직관적인 회로로 메인보드의 레이아웃이 단순화되어 데이터 신호가 간섭 없이 효율적으로 전달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현재 국내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BTF 컴포넌트를 소개하였는데요. 케이스로는 ASUS A21 / TUF GAMING GT302 ARGB / ROG HYPERION GR701 BTF EDITION의 총 3개의 제품, 메인보드에서는 TUF GAMING B760M-BTF WIFI / TUF GAMING Z790-BTF WIFI / ROG MAXIMUS Z790 HERO BTF의 총 3개 제품, 그리고 VGA로는 TUF GAMING GEFORCE RTX 4070 TI SUPER BTF WHITE EDITION과 ROG STRIX GEFORCE RTX 4090 BTF EDITION을 소개해주셨습니다.

제품 소개와 함께 앞으로의 BTF 플랫폼의 전망을 예상하기도 하였는데요. 이미 ASUS 이외의 다른 제조사들도 비슷한 방식의 플랫폼을 시도하고 있는 만큼, BTF 플랫폼이 메인보드 시장의 주축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다만 이러한 플랫폼 정착을 위해서는 단순히 메인보드와 그래픽 카드뿐만 아니라, PC 케이스를 비롯한 PC 컴포넌트에서 장착 호환성 여부 및 표준 규격 문제 등, 아직은 여러가지 숙제가 남아있기 때문에 더욱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는 ASUS 한정 기간 보증 연장 캠페인에 대한 안내가 있었습니다. 기본적으로 3년을 보증하는 메인보드 및 그래픽 카드 제품 중, 올해 말까지 구매일 14일 이내 ASUS 홈페이지를 통해 제품을 등록하면 1년을 더한 4년의 보증 기간을 제공하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시장의 반응을 살펴보고 추후 해당 캠페인을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이외의 컴포넌트 지원, 혹은 캠페인 기간 확대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번 ASUS BTF 플랫폼 미디어 간담회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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