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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추천하는 베이징 카페 4곳

2024.08.22. 1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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之古
지고 in 러자이 호텔

베이징 헤이즈마 후통에 자리한 카페다. 베이징 러자이 부티크 호텔(Lezai Boutique Hotel)과 연결되어 있다. 후통은 베이징에 산재한 좁은 골목길을 뜻한다. 이 후통에 자리한 집은 대부분 사합원 형태로 이루어져 있어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수많은 삶이 실제로 살아가는 공간이기 때문에 다소 생활감이 있는 분위기다.

러자이 부티크 호텔과 ‘카페 지고’는 실제 후통의 사합원을 개조해 호텔과 카페로 리모델링한 공간이다. 그래서 진짜 후통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카페 지고는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에는 유리 천장이 놓여 있어 개방감이 좋고 다양한 기념품도 판매한다.

2층은 다락방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여기서 조금만 더 오르면 루프탑 공간이 나온다. 카페 지고의 루프탑에서는 헤이즈마 후통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후통에서는 정말 소중한 뷰다. 이곳저곳 옥상에 걸려있는 빨래, 바랜 듯 시간이 느껴지는 지붕, 회색빛 후통이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카페 지고에서는 차와 커피뿐만 아니라 간단한 간식거리도 판매한다. 브런치 시간대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老家肉饼
노가육병, 베이징 조식 맛집

베이징을 여행할 때는 호텔 조식이 그리 매력적인 선택지가 아니다. 사방팔방에 맛있는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이 널려있기 떄문이다. 심지어 가격도 저렴하다. 베이징을 여행한다면 한 번쯤은 아침에 꼭 들려봐야 할 식당. 아침 7시쯤부터 가게 가득 배달 기사님들로 가득 찬다. 배달이 많기도 많고, 기사님들이 출근 전 들러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가는 식당이기 때문이다.

메뉴는 생각보다 다양하다. 우선 또우장와 요우티아오. 또우장은 두유인데, 보통 여기에 요우티아오라고 하는 긴 모양의 빵을 찍어 먹는다. 가장 인기 메뉴로는 다진 고기와 다진 부추를 기름에 튀긴 빵에 넣은 샌드위치. 중간중간 씹히는 피망 때문에 전혀 느끼하지 않다. 이외에도 옥수수, 호떡, 치킨, 해시브라운 등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감재채볶음을 넣은 빵도 좋은 선택지다.

중국식 감자채볶음은 건고추를 넣어 매콤하고, 마지막에 식초를 살짝 둘러 새콤한 맛이 일품이다. 포슬포슬한 감자의 식감이 아니라 전분을 빼 빠르게 볶아내기 때문에 아삭아삭한 식감이 재밌다. 단호박죽과 단팥죽도 판매한다. 무엇을 먹던, 뜨끈하고 고소한 또우장은 필수 선택지다. 가격은 가장 비싼 게 대략 10위안. 한화로 1,800원. 보통 4~5위안(8~900원대)이니 부담 없이 조식을 해결할 수 있다.


Bingoo bakery
빙구 베이커리, 종고루를 바라보는 곳

빙구 베이커리는 베이징의 유명 관광지, 스치하이와 종고루 근처에 위치한 베이커리 겸 카페다. 종고루는 낮에는 종으로, 밤에는 북으로 시민들에게 시간을 알려주던 시계탑이다. 고대 도시의 상징적인 건물로써 현재는 전망대로도 사용 중이다.

빙구 베이커리는 엔티크한 인테리어가 특징이며 특이한 빵 모양을 만드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근처 종고루를 닮은 빵을 출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크루아상, 에그타르트, 쿠키, 까놀레 등 다양한 디저트 메뉴를 선보인다.

모든 메뉴를 직접 매장에서 수제로 만들기 때문에 빵 굽는 시간대에 방문하면 고소한 냄새에 취하게 된다. 매장 내에는 좌석 따로 없어 포장만 가능하다. 커피도 판매하고 있으니 같이 포장해 스치하이 근처 강변에서 피크닉 하듯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


Heytea
헤이티 천천가점, 중국 밀크티 1인자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밀크티 전문점을 꼽자면, 역시 헤이티(Heytea)다. 헤이티는 2012년 광저우 작은 골목에서 시작한 브랜드인데, 단 5년 만에 중국에서 스타벅스를 제친 밀크티 업계의 신화 같은 존재다. 현재는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등 전 세계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우리나라 압구정에도 들어와 있다.

헤이티는 우유, 과일 등을 활용한 색다른 차 메뉴가 다양하게 있는데, 밀크티 위에 크림치즈 거품 같은 특별한 포인트 재료를 올린 버블티가 메인이다. 코코넛 망고 붐, 그레이프 붐, 흑당 버블티가 가장 인기 좋다. 베이징에는 헤이티 여러 지점이 있는데, 어느 지점을 가든 긴 대기시간이 필수다. 사실 호텔에서 어플로 주문해 먹는 것이 헤이티를 가장 빠르고 쉽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이다. 만약 직접 매장에서 먹어보고 싶다면 베이징 서원(Xiyuan)역 앞에 있는 천천가(Starry Street) 거리의 헤이티가 그래도 여유있는 편이다.

글 사진 강화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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