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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가사키’ 기차역 근처에서 노는 법 5

2024.09.25. 10: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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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메리어트 호텔 객실에서 본 풍경

나가사키는 1570년 개항해 서양, 중국과의 무역 창구로서 활약했다. 일본과 외국의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여러 방면에서 다양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색적인 여행지로 적합한 환경은 다 갖춘 셈이다. 여행은 시작점은 어딜까? 수많은 교통수단이 교차하는 나가사키역이다. 교통의 중심이라는 본연의 역할은 물론, 호텔과 쇼핑몰, 맛집, 관광지 등 웬만한 건 모두 있다.

나가사키역으로 가는 니시 규슈 신칸센

How to visit
나가사키 가는 방법

나가사키에도 공항이 있지만, 국제선은 나가사키-중국 상하이(7월 기준) 단 한 편뿐이다. 도쿄와 오사카, 고베, 나고야, 오키나와 등을 오가는 국내선 운항이 대부분이다. 이 때문에 한국인 여행자가 나가사키에 가려면 후쿠오카나 사가에서 나가사키행 기차를 타는 게 가장 현실적이다. 후쿠오카는 항공 일정이 다양해 접근성이 좋고, 사가는 이동 시간이 짧은 게 장점이다. 릴레이 카모메와 신칸센을 조합하면 사가역에서 나가사키역까지 1시간도 안 걸리고, 가격은 편도 4,200엔(7월 기준)이다.


여행을 위한 최적의 호텔
나가사키 메리어트 호텔

시설, 접근성, 서비스 등 모든 걸 고려했을 때 나가사키에서 가장 좋은 호텔 중 하나다. 분명 세 손가락 안에는 들 것이다. 우선 나가사키역에서 도보 1분 거리다. 역 밖으로 나가자마자 오른쪽으로 몸을 틀면 호텔에 도착한다. 또 호텔에서 버스 정류장까지 도보 2분, 노면열차 정류장까지 3~5분이면 된다. 나가사키 도심 여행을 위한 최적의 호텔인 셈이다.

코너 스위트 객실
코너 스위트 객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식사가 가능한 ‘하벨라’

올해 1월 개관한 신상 호텔이라 시설도 전혀 모자란 게 없다. 객실과 로비, 레스토랑, 피트니스 센터 등 모든 곳이 쾌적하고, 모던한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다. 객실은 스위트룸을 포함해 총 207개가 있으며, 세루리안 블루를 활용해 바다와 항구 감성을 더했다. 특히, 전체 객실의 약 70%가 나가사키항구와 이나사산을 전망할 수 있도록 발코니를 갖추고 있다. 코너 스위트의 발코니에서는 두 가지 뷰를 모두 만끽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조식의 시그니처 ‘그린 오믈렛’. 나가사키 소고기와 레드와인 소스로 맛을 냈다
클럽 라운지 해피아워

또 조식 뷔페 하벨라(Harbella,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와 클럽 라운지는 나가사키의 식문화를 가득 담고 있다. 나가사키 카스텔라, 하토시(어묵 멘보샤), 사라우동, 나가사키 소고기 & 레드와인 소스 오믈렛, 고토 우동, 나가사키 아지후라이(전갱이 튀김), 시마바라 우유 등 나가사키시와 나가사키현의 맛을 소개하는 데 힘쓰고 있다. 또 시그니처 일식 레스토랑인 드 지마(De Jima)에서 스시와 철판요리도 선보이고 있다.


장바구니를 채우는 즐거움
아뮤 플라자 나가사키 & 나가사키역

나가사키 메리어트 호텔과 한 몸처럼 붙어 있는 쇼핑몰이다. 아뮤 플라자 나가사키는 도시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쇼핑몰로 본관, 신관, 카모메시장 3곳으로 구성돼 있다. 유니클로, 무지, GU 등 우리에게도 익숙한 브랜드부터 일본 로컬 브랜드까지 다양한 상점이 입점해 있다.

아뮤 플라자 나가사키

핸즈, 다이소 같은 잡화점, 장난감 & 피규어 매장, 전자제품, 영화관, 인테리어 매장, 각종 레스토랑(모츠나베·라멘·중식·스테이크·이자카야·돈카츠 등)과 카페(스타벅스·히노사부·킷사텐 등), 푸드코트 등 럭셔리 브랜드 빼고 다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본관 1층 세이유(SEIYU)는 자정까지 문을 여는 슈퍼마켓으로 컵라면과 과자, 주류, 디저트 쇼핑에 적합하다.

나가사키역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카모메 시장. 여행 마지막에 기념품 구매에도 적합하다
세이유 슈퍼마켓

카모메시장은 나가사키역 안에 자리한 곳으로, 식당과 기념품에 집중한 공간이다. 테이블에서 먹고 가는 공간도 있고, 간단하게 맥주 한 잔 마실 수 있는 스탠딩 바가 공존한다. 또 다양한 과자의 나가사키 특별 한정품, 나가사키 카스텔라 등 각종 기념품을 살 수 있는 매장이 있어 일정 마지막에 방문하기에 좋다.


항구의 낭만
나가사키현청 & 오노우에힐

나가사키역에서 도보 5분이면 나가사키현청과 항구가 나온다. 현청을 끼고 걸으면 항구의 도시에 왔음을 실감하게 된다. 현청에는 무료 전망대와 외부인도 이용할 수 있는 구내식당이 있다.

나가사키현청 야경

여행자가 현지인들의 공간에 침투하는 느낌이 들지만, 색다른 공간에서 식사하고 도시를 구경할 수 있어 한 번쯤 가볼 만하다. 또 현청 앞으로 펼쳐진 오노우에 힐(Onoue Hill)은 도심 속 작은 공원으로 항구와 여객선터미널을 곁에 두고 산책할 수 있다.


지역 명물 토루코 라이스
보엠

나가사키 명물 음식은 짬뽕과 카스텔라가 1~2위를 다툰다. 고토 우동, 가쿠니 만주(중국식 찐빵 바오 사이에 돼지고기 조림을 끼운 음식), 레몬 스테이크, 오무라 초밥, 사라우동, 나가사키규 등도 지역의 맛으로 소개된다. 여기에 하나 더. 필라프(볶음밥)와 돈가스(데미글라스 또는 카레 소스), 케첩 스파게티를 기본 구성으로 하는 양식 요리 ‘토루코 라이스(Toruko Rice)’가 있다.

토루코 라이스

토루코는 터키의 일본어 발음인데, 음식 자체는 터키(현 튀르키예)와 전혀 관련이 없다고 한다. 아마 나폴리탄처럼 이국적인 요리라서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나가사키시 안에서만 토루코 라이스를 판매하는 가게가 100여 곳에 이른다고 할 정도로 쉽게 볼 수 있는 음식이다.

나가사키역 근처에도 많은데, 카페 & 레스토랑 보엠(カフェ&レストラン ボエーム)도 그중 한 곳이다. 만화책과 잡지가 가득한 카페 겸 레스토랑으로 로컬들의 발걸음이 잦은 곳이다. 보엠의 토루코 라이스는 필라프+돈가스+케첩 스파게티 구성이고, 소스는 카레 맛이 강하다. 우리가 익히 아는 맛이라 거부감 없이 편하게 먹을 수 있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또 다른 메뉴 중에는 니코미함박, 보엠 런치, 오므라이스 등도 가성비가 괜찮다.


부산의 산복도로를 닮아
일본 26성인 기념관

나가사키를 둘러보면 부산 원도심이 떠오른다. 산복도로가 흔하고, 이 산복도로에 실제로 거주하는 이들이 많아서다. 높은 곳을 편하게 오갈 수 있는 모노레일이 있는 것조차 닮았다.

나가사키역 바로 맞은편도 예외는 아니다. 비탈길을 걸어 올라가면 일본 26성인 기념관, 나가사키 평화자료관, 사찰, 공동묘지 등을 만나게 된다. 일본 26성인 기념관은 프란치스코 교황도 2019년에 다녀갔을 정도로 의미가 큰 공간이다. 1597년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기독교 금지령 탓에 처형된 6명의 외국인 선교와 20명의 일본인 신도를 기리는 기념관으로 일본 가톨릭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다.

일본 26성인 기념관

평화자료관은 일본의 동아시아 침략을 고발하고, 반성하는 공간이다. 인권운동가인 고 오카 마사히루의 유지를 이어받아 지금은 시민들이 운영하고 있다. 일본의 피해에 집중한 원폭 자료관과 달리 평화자료관은 비참한 결과를 부른 일본의 침략 전쟁을 상기시키는 곳이다.

평화자료관

일정에 여유가 있다면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여러 곳을 둘러보면서 산복도로 가장 높은 곳에 오르면 나가사키역과 나가사키 메리어트 호텔, 아뮤 플라자, 항구, 바다, 메가미대교 등이 펼쳐진다.


글·사진 이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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