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 현대 N이 19일(현지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서 열린 ADAC 심 레이싱 엑스포에 참가해 글로벌 심 레이싱(SIM Racing) e스포츠 대회인 ‘현대 N 버츄얼 컵(Hyundai N Virtual Cup)’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현대 N은 글로벌 인기 레이싱 게임 아세토 코르사(Assetto Corsa)의 개발사인 쿠노스 시뮬라치오니(KUNOS Simulazioni, 이하 쿠노스)와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아세토 코르사는 현대 N 자체 글로벌 e스포츠 레이싱 게임 대회 ‘2024 현대 N 버츄얼 컵’의 공식 게임으로 운영된다.
심 레이싱은 3차원 스캔 기술로 현실의 서킷을 가상 세계에 그대로 구현해 게임 내에서 현실과 거의 같은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다. 모터스포츠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현대 N 버츄얼 컵에 참가해 심 레이싱을 통해 현대 N의 고성능 드라이빙을 체험할 수 있다.
현대 N은 이번 현대 N 버츄얼 컵을 통해 고성능 브랜드 N에서 얻은 성과를 가상 공간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현대 N은 지금까지 총 4번의 세계 투어링 카 경주에서 우승했으며 게임에는 우승 차량 중 하나인 아반떼 N TCR 차량이 사용된다.
온라인 예선은 이달 21일부터 한국, 중국, 미국, 유럽 4개 권역에서 진행한다. 지역 본선, 지역 준결승을 거쳐 2025년 1월 11일 한국에서 오프라인으로 결승전이 열린다. 2025년 출시될 신작 레이싱 게임인 아세토 코르사 Evo(Assetto Corsa Evo)에는 아이오닉 5 N, i20 N, N Vision 74, 아반떼 N TCR, i30 N 등 총 7개의 현대차 모델이 게임 내에서 사용된다.
박준우 현대차 N브랜드매니지먼트실 상무는 “글로벌 게임사인 쿠노스와의 협업과 현대 N 버츄얼 컵을 통해 현대 N 브랜드가 전세계 e스포츠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현대 N 버츄얼 컵을 통해 고객들이 현대 N의 고성능 모델을 쉽게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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