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삼성전자(2024년 10월 21일)
제목: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 국내 출시
요약: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을 25일 국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Z 폴드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벼우면서도 제일 넓은 대화면 갖췄으며 커버 스크린에 21:9 새로운 비율 적용해 자연스러운 바 타입 사용 경험 제공한다. 또한 갤럭시 Z 시리즈 최초 2억 화소 카메라와 16GB 메모리(RAM)를 탑재했다. 25일부터 삼성닷컴과 통신사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며 가격은 278만 9600 원이다.
해설: 갤럭시 Z 폴드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 브랜드로, 화면이 세로로 접히는 ‘폴드’ 시리즈, 그리고 가로로 접히는 ‘플립’ 시리즈로 나뉜다. 그 중에서도 갤럭시 Z 폴드 시리즈는 플립 시리즈 대비 휴대성이 떨어지지만, 좀 더 큰 화면과 더 높은 성능(카메라, 배터리 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를 발표한 갤럭시 Z 폴드 스페셜 에디션(이하 스페셜 에디션)은 앞서 올해 7월에 출시된 갤럭시 Z 폴드6(이하 폴드6)와 유사한 점이 많지만, 좀 더 나은 점도 적지 않다. 우선 스마트폰의 두뇌라고 할 수 있는 AP의 경우, 폴드6와 스페셜 에디션 모두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3세대 (Snapdragon 8 Gen 3 Mobile Platform for Galaxy)를 탑재했다. 기본적인 콘텐츠 처리 능력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의미다.
그리고 스토리지(저장소)의 경우, 폴드6는 256GB/512GB/1TB 용량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지만, 스페셜 에디션은 512GB 단일 모델로 출시된다. 그 외에 배터리 용량(4400aMh), 네트워크 기술(5G, 와이파이7, 블루투스 5.3 등), 운영체제(안드로이드 14), 전면 카메라(1000만 화소 F2.2 커버 카메라/400만 화소 F1.8 내부 카메라) 등의 전반적인 사양을 공유한다.
다른 점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이라면 본체 두께다. 폴드6는 5.6mm(접은 상태)~12.1mm(편 상태)의 두께를 갖춘 반면, 스페셜 에디션은 4.9mm~10.6mm로 확실히 더 얇아졌다. 무게 역시 239g(폴드6)에서 236g(스페셜 에디션)으로 아우 약간이나마 가벼워진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메모리(RAM)의 용량 역시 12GB(폴드6)에서 16GB(스페셜 에디션)으로 증가했다. 메모리 용량이 크면 동시에 여러 작업을 하거나 덩치가 큰 콘텐츠를 실행할 때 좀 더 유리하다.
그 외에 메인 디스플레이가 7.6 인치(폴드6)에서 8.0 인치(스페셜 에디션)으로 커졌으며, 커버 디스플레이의 경우는 화면 비율이 22:9(폴드6)에서 21:9(스페셜 에디션)로 변경되었다. 커버 디스플레이의 양쪽 폭이 좀더 넓어져서, 본체를 접은 상태로 이용할 때 느껴지던 어색함이 약간이나마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그 외에 후면(메인) 광각 카메라의 화소가 5000만 화소(폴드6)에서 2억 화소(스페셜 에디션) 화소로 높아져서 좀더 고화질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게 된 것도 특징이다. 다만, 조리개 값은 F1.8(폴드6)에서 F2.2(스페셜 에디션)으로 변경되어 저조도(야간) 촬영시에는 다소 불리할 수 있다.
제품 가격은 출고가 기준으로 238만 8100 원(폴드6 512GB)에서 278만 9600 원(스페셜에디션)으로 약 40만 원의 차이가 난다. 기존 폴드6와 비교해 본질적으로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지만, 추가적인 비용 투자를 통해 좀 더 프리미엄 감각을 느끼고자 하는 사용자라면 구매를 고려할 만하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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