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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트렌드 키워드로 알아보는 브랜드 마케팅 전망

2024.11.21. 17: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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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은 다양한 학습과 성찰이 필요했을 정도로 많은 변화가 동반된 한해라고 볼 수 있을 정도로 큰 변화가 있던 시기입니다. 반면, 2025년은 브랜드 마케팅의 패러다임이 크게 변화하는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크몽 ‘취뽀도리몬’ 전문가가 WGSN의 '미래의 소비자 2025' 에서 발표한 4가지 소비자 행동의 변화를 바탕으로 2025년 트렌드 키워드와 이를 대비하기 위한 마케팅 전망에 대해 설명합니다. 다가오는 2025년 어떤 흐름으로 트렌드를 이해해야 할지 알려드립니다.


목차

  • 커뮤니티족 : 소속감을 부여하라
  • 시간 우선주의자 : 시간의 밀도 > 물질적 만족감
  • 신허무주의자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간다
  • 개척자 : 창의성을 지휘하라
소비자 행동의 변화로 알아보는 2025년 트렌드 키워드, 마케팅 전망


커뮤니티족 : 소속감을 부여하라

주변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클럽
주변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클럽

필자는 커뮤니티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습니다. 불필요한 커뮤니케이션 비용에 피로감을 쉽게 느끼고 생각보다 낯을 많이 가리는 성격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3가지 컨셉의 커뮤니티를 직접 기획하여 운영하기도 하였고, LBCC (lazybirdcoffeeclub)에 수차례 참여하거나 심지어는 호스트로 나서기도 했습니다. 제 아무리 거부한다 하더라도 소속감은 인간의 본능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서울모닝클럽(SMCC), 용산모닝클럽(YMC) 등 출근 전 아침, 카페에 모여 특정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커피챗 모임부터 함께 주변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클럽, 모여서 함께 영화보고 감상평 나누는 모임, 목표 달성 클럽 등 다루는 주제와 형태 또한 다양하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펜데믹 이후 디지털 생태계가 발전함에 따라 아이러니하게도 오프라인 모임, 전통적 방식의 모임, 사람과 사람 사이의 유대감 등이 더욱 각광받고 있는 시점입니다.


온라인 랜선친구를 넘어 오프라인 유대감으로

이러한 트렌드를 활용하여 각 브랜드에서는 커뮤니티 이벤트를 주최하거나, 소비자 참여형 프로젝트를 진행함으로써 커뮤니티와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다만, 이때 주의할 점은 과거에는 온라인 모임으로도 충분한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었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펜데믹이 심각할 때야 온라인을 통해서라도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니즈가 있었지만, 지금도 여전히 온라인만 고집하게될 경우에는 프로그램 확장성의 부재, 비용과 만족감의 문제, 더딘 라포 형성 등의 문제점이 동반되기 때문입니다. 커뮤니티 종류와 프로그램 내용이 다양해지고 전반적인 기대치가 올라감에 따라 이를 만족시킬 수 있는 부분들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시간 우선주의자 : 시간의 밀도 > 물질적 만족감

시간우선주의자

두번째 키워드는 바로 시간 우선주의자입니다. 시간 우선주의자는 시간의 가치를 중시하며, 효율성과 편리함을 우선시하는 소비자를 뜻하는데요. 이들은 물질적 소비를 통해 일차원적인 만족감을 느끼는 것을 넘어, 시간이 지나서도 쉽게 잊혀지지 않는 추억을 만들고 심리적으로 풍족한 시간을 만드는 것에 투자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시간을 우선시하는 현상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많은 것들이 AI 기술을 통해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고, 업무를 처리하는 속도 또한 매우 빨라졌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5시간 이상 공을 들여야 초안이 완성되었다면, 지금은 몇개의 명령어만 입력하면 5분 안에도 고퀄리티의 완성본을 만들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환경에서 소비자들은 더욱 빠르고 간편한 소비 경험을 원하며, 기술적 혁신이 이를 지원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


단순한 속도 경쟁을 넘어 심층적 만족감을 제공하라


시간 우선주의자는 시간의 가치를 중시하며, 효율성과 편리함을 우선시하는 소비자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시간을 우선시하는 현상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 무엇보다 시간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고객을 위해 브랜드는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하고, AI 및 자동화 기술을 활용하여 소비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개인 맞춤형 추천 시스템이나, 즉각적인 고객 지원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개인 맞춤형과 같은 커스터마이징 기술을 활용할 경우에는 그 범위를 대중적인 기준으로 잡아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하더라도 의류 플랫폼에서 큐레이팅을 할때 단순히 S, M, L 등 범용 사이즈로만 나누어도 충분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키, 몸무게는 기본이고 스트레이트/웨이브/네추럴 등 체형 종류를 시작으로 주요 활동 지역, 선호하는 인플루언서, 직장 유무 및 직업의 종류 등 보다 세밀하고 개인화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뾰족한 결과값을 만들어내야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원클릭 구매, AI 기반 추천 시스템, 정기 구독 서비스, 챗봇 및 AI 고객 지원, 고객 리뷰와 피드백 강조 등을 통해 시간우선주의자를 위한 효율성 및 시간 절약, 편리함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둘 수 있는 마케팅을 구상해야 할 것입니다.




신허무주의자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간다

브랜드의 스토리와 가치를 전달하는 데에 큰 효과가 있는 팝업스토어 마케팅 전략
브랜드의 스토리와 가치를 전달하는 데에 큰 효과가 있는 팝업스토어 마케팅 전략

신허무주의자는 전통적인 가치관이나 소비 패턴에 의문을 제기하며 불투명하고 불합리한 현실 속에서도 본인만의 의미와 행복을 추구하는 집단을 의미하며, 소위 비주류 혹은 언더독의 성향을 띄는 소비자를 뜻합니다.


이들은 물질적 소비보다는 경험과 감정에 중점을 두며, 브랜드가 제공하는 스토리와 가치에 더 큰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따라서 브랜드는 단순한 제품 판매를 넘어서 소비자와의 감정적 연결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야 합니다.



조금은 느리더라도, 솔직하고 투명하게 접근하라

신허무주의자를 위한 브랜드 마케팅 전략은 소비자들이 전통적인 가치관과 소비 패턴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경험과 감정적 연결을 중시하는 경향을 반영해야 합니다. 우선 브랜드의 역사, 철학, 그리고 사회적 가치를 중심으로 한 브랜드 스토리를 통해 소비자와의 감정적 연결을 강화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소비자들이 브랜드에 공감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전할 수 있도록 해야하며, 감동적이거나 영감을 주는 스토리를 담은 콘텐츠를 제작하여 소비자에게 감정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숏폼이 강세였다면, 최근에는 롱폼 그리고 텍스트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자세입니다.


또한, 소비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경험형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와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예를 들어, 워크숍, 팝업 스토어 등을 개최하여 소비자들이 직접 브랜드의 가치를 체험하게 하거나 소비자들이 제품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제품의 가치와 브랜드의 철학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것 등이 이에 속합니다. 최근에는 제품 기획 단계에서부터 소비자들이 선택한 인플루언서를 활용하거나, 아님 고객 의견을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것도 이러한 현상의 일부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제품의 생산 과정, 원료, 가격 결정 방식 등에 대한 정보를 소비자에게 명확하게 전달하여 신뢰를 구축해야 합니다. 소비자들은 투명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더 큰 신뢰를 느끼며 충성심을 갖게 되기 때문입니다.



개척자 : 창의성을 지휘하라

증강 현실 이미지
VR, AR 등 최신 기술 도입은 소비자들이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데에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척자는 새로운 경험과 혁신을 추구하는 소비자들로,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것을 탐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들은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고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며, 브랜드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합니다. 예전에 ‘얼리어답터’라고 불리우는 고객 집단과 비슷한 맥락으로 볼 수 있는데요. 개척자를 위한 브랜드 마케팅 전략은 혁신과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하여, 그들의 호기심과 탐험 욕구를 자극하는 방향으로 구성되어야 합니다.



브랜드를 위해 탐구하게 하라

개척자는 항상 새로운 것에 목말라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기대하고 열광할 수 있는 혁신적이고 최신 기술을 반영한 제품을 개발해야만 개척자들을 움직일 수가 있는데요. 예를 들어, 인공지능, 가상 현실(VR), 증강 현실(AR) 등을 활용한 제품은 개척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만약 최신 기술 도입이 어려운 산업이나 제품이라면,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여 소비자들이 새로운 경험을 추구하도록 유도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개척자를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소비자’의 대표로서 브랜드의 앰배서더로 임명하여, 그들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도록 하는 자리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들은 브랜드 성장을 위해 기꺼이 본인의 의견을 제공할 것이고,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브랜드 가치를 일반 고객에게 전파하는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개척자를 위한 브랜드 마케팅 전략은 혁신과 경험 중심의 접근을 통해 소비자들의 호기심과 탐험 욕구를 자극해야 합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브랜드는 소비자와 강력한 유대감을 형성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소비자들에게 독특하고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브랜드의 가치를 더욱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2025년 마케팅 트렌드와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 커뮤니티족을 위한 참여형 프로젝트
  • 시간우선주의자를 위한 효율적인 서비스 기획
  • 신허무주의자를 위한 감정적 스토리텔링
  • 개척자를 위한 혁신적인 경험 제공

이와 같은 전략적 접근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 모든 것을 한번에 만족시키기란 불가능에 가까울 것 같은데요. 2025년 마케팅 전략 기획에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께는 크몽이 그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크몽은 다양한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신허무주의자, 커뮤니티족, 시간우선주의자, 개척자 등 다양한 소비자 유형을 만족시키는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플랫폼이기 때문입니다. 각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전문적인 인사이트와 창의력을 갖춘 전문가와 함께 브랜드의 가치를 극대화해 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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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크몽(https://kmong.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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