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시장에서 대세론 굳힌 AMD 잰걸음
라이젠 9000 시리즈 시피유로 완성한 MOD 작품
마이크론 DDR5 메모리 조합으로 완성도 높여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 2024 현장에서 AMD는 게이머와 직접 소통하며 자사의 최신 기술을 선보였다. 지스타는 매년 부산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로, 게임 개발사와 하드웨어 제조사가 참여해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소개하는 자리다. 하지만 올해는 많은 글로벌 게임업체의 참여와 달리 하드웨어 제조사의 참여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축소됨이 확연하게 드러날 정도로 균형이 게임사에 치우친 행사라는 인상을 남겼다.
AMD는 지스타 2024에서 최신 프로세서 기술을 몬스타기어와의 협력으로 펼쳤다. 몬스타기어는 부산에서 출발해 중견 기업으로 성장한 컴퓨터 하드웨어 전문 브랜드로, 전시를 통해 AMD와의 협력 관계를 강조하며 게이머가 AMD의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마련했다. 몬스타기어 부스에서는 AMD 최신 프로세서가 탑재된 게이밍 시스템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었다.
몬스타기어는 특히 MOD(튜닝) 분야에서 독보적인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시스템에 특정한 컨셉을 부여해 예술적 수준의 튜닝을 실현해쓴데,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4 현장에서도 관련 솜씨를 뽐낸바 있다. 이어 지스타 2024에서도 다양한 테마의 맞춤형 게이밍 PC가 시각적 아름다움과 뛰어난 성능을 모두 겸비해 많은 관람객의 주목을 받았다. AMD 프로세서는 이러한 시스템에서 탁월한 게임 성능을 발휘하며, 게이머에게 몰입감을 극대화시켰다.
AMD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선두주자 중 하나로, 특히 게이밍 CPU 시장에서 강력한 위상을 자랑한다. 최근 AMD는 Ryzen 9000 시리즈 프로세서를 출시하며 게이머에게 향상된 성능과 최적화된 게임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Ryzen 시리즈는 다수의 코어와 스레드로 구성되어 멀티태스킹에 강하며, 높은 클럭 속도로 최신 게임에서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게이밍 환경에서 중요한 고주사율과 낮은 지연 시간을 효과적으로 지원해 전 세계 게이머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AMD 프로세서와 최적의 궁합을 자랑하는 메인보드는 애즈락(ASRock) 제품군이다.
ASRock은 AMD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게이밍 퍼포먼스를 극대화하는 메인보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최근 출시된 X870E Taichi 또는 스틸레전드 같은 모델은 AMD Ryzen 프로세서와의 뛰어난 호환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며, 오버클러킹 성능을 한층 더 끌어올려 게이머에게 높은 수준의 오버클러킹 안정성도 가능케 했다.
메모리 측면에서도 AMD 시스템의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한 선택지는 정해져있다. 지스타 2024에서 전시된 몬스타기어 시스템에는 대원씨티에스가 공급하는 마이크론(Micron) 메모리를 사용했다. 마이크론 메모리는 높은 품질과 안정성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AMD 프로세서와 함께 사용할 때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고클럭 DDR5 메모리를 갖춘 시스템이라면 게임 플레이 중에도 탁월한 속도와 반응성을 보장해 게이머가 부드럽고 몰입감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AMD가 지스타 2024에서 집중한 부분은 게이밍 퍼포먼스와 사용자 경험의 극대화다. AMD 관계자는 "지스타는 한국의 게이머와 직접 소통하고 AMD의 게이밍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게이머가 AMD의 혁신적인 기술을 실제로 경험하고, 게임에서의 성능 차이를 체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AMD CPU는 게이밍에서 성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줄곧 받고 있다. 해외 사용자 사이에서도 AMD 프로세서는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하며, 특히 최신 게임에서도 안정적이고 높은 프레임을 보장한다는 긍정적인 의견이 많다. 최신 Ryzen 9000 시리즈는 게임 중 중요한 순간에 발생하는 프레임 드롭을 최소화하고, 고해상도 그래픽에서도 부드러운 플레이를 가능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호평받고 있다.
지스타 2024에서 AMD와 몬스타기어는 방문객이 직접 다양한 게임을 플레이하며 AMD 프로세서의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게 기회를 제공했으며, 몬스타기어의 본연의 튜닝 시스템 MOD에 능력을 발휘. AMD 플랫폼 기반의 최고 수준 성능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게이밍 환경을 구축해,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같은 활동이 지속될 수록 지스타를 통해 게임 시장에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며, 최적의 게이밍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에게 강력한 선택지로 AMD가 자리매김할 것은 자명한 사실. 글로벌 행사부터 국내 행사까지 역동적인 모습을 이어가는 AMD의 25년이 더욱 밝게 느껴지는 건 부인하게 힘든 팩트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 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