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 시간) 라스베가스(미국)에서 열린 CES 2025 기조연설에서 액센추어(Accenture) 회장 겸 CEO 줄리 스위트(Julie Sweet)가 ‘AI 리파이너리(AI Refinery) 플랫폼’을 공개했다. CNBC 시니어 미디어·테크 기자이자 베스트셀러 '여성이 이끌 때(When Women Lead)' 저자인 줄리아 부어스틴(Julia Boorstin)과의 인터뷰에서 줄리 스위트는 기업의 AI 혁신을 가속화할 새로운 AI 리파이너리 플랫폼와 함께 12개 산업 맞춤형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소개했다.
기업 맞춤형 'AI 두뇌' 플랫폼 출시
스위트 CEO는 AI 리파이너리가 기업의 두뇌 역할을 하며, 새로운 AI 모델을 인증하고 배포하는 구조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NVIDIA)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이 플랫폼은 기업의 내부 데이터와 외부 데이터를 연계해 AI 확장을 지원한다. 특히 120개국 9,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한 액센추어의 산업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각 기업이 자체 데이터로 AI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도입으로 업무 처리 시간 '몇 주에서 몇 분으로' 단축
액센추어는 자사의 마케팅 부서에서 AI 에이전트를 성공적으로 도입했다. AI 에이전트는 시장 분석, 콘텐츠 차별화 검증, 품질 관리 등을 수행하며, 기존 몇 주가 걸리던 작업을 몇 분 안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엔비디아, 키온 그룹과 협력해 개발한 물류창고용 AI 디지털 트윈 기술은 수동 작업과 운영비용을 각각 50% 줄일 수 있으며, 물류 최적화도 50%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위트 CEO는 이를 '물리적 AI의 첫 대규모 활용 사례'라고 강조했다.
"기술 신뢰와 감정적 신뢰, 두 마리 토끼 잡아야"
스위트 CEO는 AI 도입 성공의 핵심으로 '신뢰'를 강조했다. 기술적 신뢰와 감정적 신뢰 두 가지 측면에서 접근해야 하며, 특히 직원들의 감정적 우려를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기술이 작동하는지에 대한 신뢰뿐만 아니라, 일자리 안정성과 미래에 대한 우려까지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78만 직원 스킬 DB화...연 10억 달러 AI 교육 투자
액센추어는 78만 명의 직원 스킬을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연간 10억 달러를 교육에 투자하고 있다. AI 시대에는 리더들의 기술 이해도가 핵심이며, 모든 직무 설명에 AI 관련 기술이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런밴티지(Learn Vantage)'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기술 재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스위트 CEO는 AI가 일부 업무를 자동화하겠지만, 이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과 기회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규제는 혁신과 균형 맞춰야...보안 강화에도 도움될 것"
스위트 CEO는 미국 내 일관된 AI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모델 일관성 측면에서 규제가 필요하며, 혁신과 규제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AI가 보안 강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보안 사고의 주요 원인이 사람의 실수라는 점에서 AI를 통한 보안 강화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의약품 개발과 같은 분야에서 AI가 혁신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사에 인용된 키노트 원문은 [CES 2025 액센추어 기조연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는 클로드 3.5 Sonnet과 챗GPT, Vrew를 활용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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