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밍 모니터의 종류의 특징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지만, 어디까지나 가장 근본인 스펙은 주사율일 것입니다. MSI는 CES 2025 전에 에고했던대로, 세계 최초 27인치 4K 240HZ QD-OLED 모니터, 주사율을 600Hz까지 올린 게이밍 모니터를 비롯한 여러 신제품을 전시했습니다.
또 이제는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의 대세 패널로 자리잡은 QD-OLED 게이밍 모니터의 라인업을 다양하게 늘리고, DP 2.1과 듀얼 모드를 비롯한 새로운 특징들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니터 관련 제품 중에서는 최근 찾는 이들이 부쩍 늘어난 모니터 암 시장에 뛰어들기도 했습니다.
키류짜응이라고 부를 것 같은 아저씨가 부담스럽게도 화면에 계속해서 노출되고 있길래, 왜 용과 같이를 계속해서 틀어주고 있나 했더니만 MPG 321URX QD-OLED 모니터의 용과 같이 8 외전: Pirates in Hawaii 한정판 모델이더라고요. 31.5인치 3840x2160 240Hz 0.03ms로 작동하는 3세대 QD-OLED 패널을 탑재한 모니터입니다.
스탠드에는 게임의 주인공인 마지마 고로(의 해적 버전) 일러스트가 있고요.
제품 뒷면에도 게임 관련 일러스트가 있습니다.
MPG 321CURX QD-OLED입니다. 바로 위에서 본 콜라보 모델에 커브드를 의미하는 C를 더했습니다. 그래서 4K 240Hz 0.03ms QD-OLED라는 것까지는 동일하고요. 거기에 1700R 곡률의 커브드가 스펙에 더해집니다. QD-OLED 패널 모니터 답게 디스플레이HDR 트루 블랙 400과 클리어MR 13000을 지원하며, KVM과 98W PD 충전 등의 부가 기능도 제공합니다.
MSI OLED 모니터는 OLED의 번인을 막아 수명을 늘려주는 OLED 케어 기능이 탑재됩니다. 신형 OLED 모니터에선 OLED 케어 2.0 버전이 탑재되며 3년의 a/s를 제공합니다. 또 그래핀 필름과 히트싱크를 장착해 열을 낮춰주기도 합니다.
1700R의 곡률과 QD-OLED 패널이 느껴지는 뒷면. 요새 모니터들이 아무리 얇게 나오는 추세라고는 하나 OLED 패널의 두께는 압도적으로 얇지요.
MPG 272URX QD-OLED. 세계 최초로 27인치 크기의 화면에서 4K 해상도와 240Hz의 주사율을 실현한 QD-OLED 게이밍 모니터입니다. MSI의 최신 QD-OLED 모니터답게 5층 탠덤 OLED 패널을 사용하고, 지싱크 호환 외에도 DP 2.1 UHBR2.0을 지원해 고해상도x고주사율의 높은 대역퍽을 커버합니다.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은 모델답게 CES 혁신상도 받았습니다.
MPG 322URX QD-OLED입니다. 32인치 크기, 4K 해상도, 240Hz 주사율, 0.03ms 응답 속도를 지닌 고급형 QD-OLED 패널 모니터 중에서 최신작으로 DP 2.1a UHBR2.0 표준을 준수해 80Gbps의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며 AI 내비게이터로 게임 설정 최적화를 제공합니다. 또 디스플레이HDR 트루 블랙 400과 클리어MR 13000을 지원해 선명한 이미지와 짙은 검은색 표현을 보여줍니다.
MPG 272QRF X36입니다. MSI 최초로 NVIDIA 지싱크 펄사를 지원하는 게이밍 모니터입니다. 지금까지 지싱크가 전용 모듈을 탑재해서 구현됐다면 펄사에서는 칩 하나에 모든 기능을 넣어 더욱 간단한 구성이 가능해졌습니다. 기능적으로는 부드러우면서도 끊김이 없는 가변 주사율 기능인 VRR을 지원해 더욱 부드러운 화면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지싱크 펄사를 지원하는 모니터답게 지포스 RTX의 게임 데모를 시연하고 있었는데요. 이번 CES 2025에 맞춰 발표된 지포스 RTX 5090 그래픽카드를 탑재한 시스템에서 DLSS4를 켜고 검은 신화: 오공을 실행하고 있었습니다. 출력 스펙은 27인치 2560x1440 해상도에 360Hz 주사율, 0.05ms의 응답 속도입니다.
QD-OLED 패널은 뛰어난 색상 표현, 낮은 응답 속도, 높은 해상도와 주사율 구현이 모두 가능해 게이밍 모니터의 대세로 자리잡았습니다. MSI는 고급형 모니터에 QD-OLED 패널을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봤던 MPG 321URX QD-OLED의 화이트 버전인 MPG 321URXW QD-OLED입니다. 31.5인치 3840x2160 240Hz 0.03ms QD-OLED라는 핵심 스펙은 같고, 모니터 색상이 하얀색입니다.
MPG 272QR QD-OLED X50입니다. 26.5인치 크기의 3세대 QD-OLED 패널을 탑재했으며, 2560x1440 해상도와 0.03ms의 응답 속도를 갖췄습니다. 뒤에 X50은 뭔가 했더니만 주사율을 500Hz까지 올려서 그렇다네요. WQHD의 결코 낮지 않은 해상도에서 500Hz까지 주사율이 올라가다니 발전이 참 대단하다 싶습니다. 이에 맞춰서 전송 규격도 DP 2.1 UHBR2.0을 지원합니다.
MPG MT161A 모니터 암입니다. 49인치 크기, 평면은 16kg에 커브드는 13kg까지 지탱 가능하며 틸트/스위블/회전이 가능합니다. 조립이 쉽고 선 정리 기능이 있으며 멋진 디자인과 함께 ARGB LED 기능도 제공합니다.
그 옆에는 더 큰 모니터 암인 MPG MT271GA가 있습니다. MT161A가 49인치까지 지탱하다니 더 큰게 나올 필요가 있나 싶었는데, MT271GA은 그보다 더욱 큰 57인치의 화면에 평면 27kg/커브드 22kg까지 지탱 가능합니다. 크고 무거운 모니터를 지탱하기 위해 가스 스프링이 들어가며 회전/틸트/스위블 등의 각도 조절과 ARGB LED 튜닝 기능 역시 제공합니다.
앞에서 계속해서 게이밍 모니터의 대세는 OLED다, QD-OLED는 장점이 많다고 했으면서 난데없이 TN 모니터가 나오는 이유는 뭘까요? 이게 보통 TN 모니터가 아니라서 그렇습니다. MPG 242R X60N은 24.1인치 크기에 1920x1080 해상도, 0.5ms의 응답 속도라는 평범한 스펙을 지닌 모니터처럼 보이지만, 래피드 TN 패널을 탑재해 주사율을 600Hz까지 높였습니다. 현존하는 게이밍 모니터 중에서 가장 높은 주사율을 지닌 모니터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높은 주사율 외에 다른 기능도 제공합니다. 베사 디스플레이HDR 400 인증, KVM, AI 최적화, 98W PD 전원 공급 등을 갖췄습니다.
MAG 272URDF E16은 MSI AI 듀얼 모드를 갖춘 게이밍 모니터입니다. 이 모니터의 27인치 래피드 IPS 패널은 3840x2160 160Hz나 FHD 320Hz 사이에서 전환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높은 해상도가 필요하거나 높은 주사율이 필요한 상황에 맞춰서 바꿔 쓰면 되고요. 버튼 하나만 누르면 해상도/주사율이 바뀌기에 사용도 쉽습니다.
이것도 27인치 4K 듀얼 모드 게이밍 모니터지만 MSI 최초로 미니 LED 백라이트를 탑재했습니다. 해상도/주사율 조합은 위에서 본 272URDF E16과 같으나 미니 LED 백라이트 덕분에 1152개 구역으로 나눠 밝기를 조절하고, 디스플레이HDR 1000의 높은 대비도를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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