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환율이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물가도 천정부지로 뛰면서 PC 선택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다. 불과 2~3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약간의 가격 부담을 감수하더라도 만족스러운 성능의 PC를 구매하자'는 유저가 많았다면, 요즘은 가성비를 최우선으로 PC를 선택하는 유저가 다수를 차지한다.
물론 용도에 따라 가격대는 천차만별이지만, 고사양의 게이밍PC 혹은 전문가용PC를 구매하더라도 성능과 가격을 꼼꼼히 따지는 유저가 늘고 있다. 장기화된 고물가의 여파가 PC 시장의 소비 패턴까지 바꿔 놓은 것이다.
CPU 시장 역시 마찬가지다. 과거에는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와 같은 고급형 제품의 판매량이 꽤 높았지만, 요즘은 코어 i5 혹은 그 이하의 제품이 압도적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물론 중보급형 제품이 성능이 과거에 비해 현저히 좋아진 탓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경제 환경이 어렵다 보니 많은 소비자들이 '기왕이면 저렴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커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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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저렴하다고 해서 무턱대고 아무 제품이나 구매한다면 자칫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특히 CPU 구매자라면 정품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자칫 정품과 병행 제품을 헷갈린다면, 가격은 물론 서비스에 있어서도 손해를 볼 수 있기에 구매 시 확인이 필요하다. 그렇다면 과연 인텔 정품 프로세서란 무엇이며, 병행 수입 제품과의 차이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봤다.
정품 프로세서, 꼭 확인해야 할까요?
인텔 정품 프로세서는 인텔코리아가 지정한 공식 대리점을 통해 유통되는 제품을 말한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현재 인텔 공식 대리점은 인텍앤컴퍼니와 코잇, 피씨디렉트 등 3사로 국내 PC 업계에서도 손가락 안에 꼽히는 기업이다.
이들 대리점의 역할은 단순히 유통에서 그치지 않는다. 3사가 유통하는 정품 프로세서를 구매했을 때 해당 업체를 통해 지정된 기간 동안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불량에 대한 염려 없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신뢰할 만하다. 특히 서비스를 접수한 제품이 단종된 모델이라면 차상위 제품으로 교환해주기에 더욱 믿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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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정품 프로세서의 서비스 보증 기간은 봉인된 포장 상태의 단품 구매 혹은 조립된 상태의 시스템 구매 시 3년이며, 트레이 제품을 구매할 경우 11세대는 1년, 12세대 이후의 경우 수입일 기준 3년이다.
정품 프로세서의 확인 방법도 간단하다. 먼저 단품으로 구매한 경우 유통 3사 중 하나의 바코드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는지 확인하면 된다. 이 스티커는 정품 바코드 스티커 하단에 위치해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시스템을 구매했을 때도 마찬가지로 PC 케이스에 동일한 스티커가 부착돼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다.
만일 정품 바코드가 없는 경우 CPU를 시스템에서 직접 분해한 후 히트스프레더에 표기된 넘버를 확인해야 한다. 쿨러를 직접 분해 한 후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에 구매 시 스티커 부착 여부를 미리 살펴보는 것이 좋다.
인텔 정품 스티커를 확인했다면 정품 사이트(www.realcpu.co.kr)에 접속해 보이는 바코드 입력창에 스티커에 표기된 시리얼 넘버를 입력하면 몇 초만에 정품인지 아닌지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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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병행 수입 제품이란 공인 3사를 통하지 않고 개인이나 비지정 업체가 해외에서 수입해 판매하는 제품을 뜻한다. 물론 정품이나 병행 수입 제품 모두 동일한 공장에서 생산됐기에 품질 면에서 별다른 차이는 없다.
오히려 정품과 병행 수입의 공존이 가격 경쟁이라는 측면에서 더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어,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이득이 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어찌되었든 경쟁 제품을 통해 서로의 가격을 견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역할도 하는 셈이다.
하지만 서비스라는 요인이 더해진다면 가치는 달라지기 마련이다. 앞서 언급했듯 인텔코리아 공식 대리점 3사인 인텍앤컴퍼니와 코잇, 피씨디렉트가 워낙 큰 기업이다 보니 서비스에 대해 충분히 신뢰를 가질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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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병행 수입 제품의 경우 정품과 달리 대게 구입한 곳을 통해서만 A/S가 가능하고, 불량이 발생했을 때 개인 혹은 병행 수입 업체를 통해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글로벌 센터에서 A/S를 받을 수 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이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기에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번거로울 수 있다.
그냥 정품 CPU만 샀을 뿐인데, 이렇게 많은 혜택이?
앞서 언급했듯 정품 프로세서 여부를 확인한 후 온라인을 통해 정품 등록을 하면 향후 원활한 서비스와 신제품 및 이벤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메인 페이지 중앙의 'CPU 정품 검색 및 등록' 창을 통해 바코드를 입력하면 정품 여부 확인과 함께 빠른 등록도 가능하다.
인텔 정품 사이트에서는 정품 등록 외에도 최신 프로세서에 대한 다양한 소식을 접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출시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에 대한 정보도 확인할 수 있어 구매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리얼CPU에 회원 가입을 한다면, 제품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격 지원 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삼조의 혜택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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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뿐만이 아니다. 인텔 프로세서에 대한 숙련된 전문가의 상담을 받고자 하는 유저를 위해 카카오톡 상담 서비스를 평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CPU에 대한 궁금증 혹은 문제에 대한 조언도 들을 수 있다.
이벤트 응모도 가능해 여러 가지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점도 정품 CPU 구매자만 누릴 수 있는 혜택이다.먼저 정품 CPU를 구매 후 등록하는 사용자를 위해 매월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상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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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정품 CPU에 대한 퀴즈에 참여해 정답을 맞춘 유저 중 추첨을 통해 치킨 세트와 커피, 영화 기프트카드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총 38명에서 증정되며, 기간은 1월 24일까지다.
아울러 15일부터 오는 2월 3일까지 '인텔 정품 CPU 새해 소망 이벤트'도 진행된다. 인텔 정품 CPU와 함께 이루고 싶은 새해 소망을 작성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40명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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