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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와 A/S의 위험부담 대신 믿을 수 있는 AMD 정품 CPU

2025.02.05. 11: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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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중국의 가짜 제품이 화제가 됐었습니다. 중국에서 가짜 제품을 만드는 거야 늘 있었던 일인데, 그게 무슨 뉴스거리가 되냐고 생각하실 분들도 계실 겁니다. 진짜 제품이 너무 저렴하고 흔해서 굳이 가짜를 만들 필요가 없는데도 가짜가 나오거나, 배보다 배꼽이 더 클 것 같은 오버 테크놀러지를 동원하지 않는 이상 뉴스거리까지 되진 않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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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그 가짜는 바로 CPU였습니다. 가짜 AMD 라이젠 7 9800X3D를 만들어서 팔았는데, 그걸 A/S 맡겼다가 접수 거부당했다는 내용이었지요. https://gigglehd.com/gg/16988786 가짜 제품을 만드는 행위를 옹호하려는 건 아니지만, 라이젠 7 9800X3D를 가짜의 희생양으로 삼은 건 매우 현명한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왕 가짜를 만들려면 잘 팔리는 걸 골라야죠. 지금 코어 울트라 200 같은 걸 짭으로 만들어봤자 누가 사나요? 현재 게이밍 CPU의 1황이자 없어서 못 파는 라이젠 7 9800X3D을 짭으로 만드는 게 맞지요.

 

중국에서 물건을 살 수밖에 없는 중국인들이야 이렇게 사기를 당했으면 중국에서 태어난 스스로의 팔자를 탓해야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굳이 이런 위험 부담을 안으면서까지 굳이 중국산 해외 직구나 병행 수입 제품을 선택지에 올려둬야 하나 생각이 들곤 합니다. 방금도 중국산 가방 쓸만하다는 글을 올렸으면서 이젠 또 중국 제품 나쁘다고 태세 전환하는 것이냐고 물어보실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는데, 가방이야 얼마 안 하는 물건이지만 CPU는 최소가 몇 만원에 몇 십만원까지도 하는 고가품이잖아요. 그럼 조심하는 게 맞지요.

 

위에서 소개한 '아예 켜지지도 않는 CPU'는 좀 극단적인 사례긴 하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말썽을 일으키는 경우는 많습니다. 뭔가 작동은 하는데 어느 한 구석에 문제가 있어서 불안정하다던가, 원래 스펙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던가. 또 물건 자체를 받지를 못하는 경우도 은근히 있습니다. 구매하고 나니 스토어가 증발했다던가, 결재한 후에 물건을 보냈다는 티를 내질 않는다던가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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뜯어보니 아무것도 없었던 가짜 라이젠 7 7800X3D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L7C_x5EI-fQ&t=1s

 

중국에서 작정하고 만드는 가짜 CPU는 말할 것도 없고, 멀쩡한 물건처럼 보이는 해외 직구나 병행 수입도 어느 정도의 위험성을 안고 사야 하는 건 마찬가지입니다. 국내에 정식으로 들어온 물건이야 초기 불량이 걸리면 에라이 재수가 없었구나 하고 정식 A/S를 받으면 되는데요. 해외 직구면 차라리 빨리 고장나는게 오히려 낫습니다. 그러면 판매 몰의 초기 사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지원 기간이 조금이라도 지나면 그때부터 돈낭비 시간낭비를 겪게 됩니다. 고장나면 판매자와 지루한 메세지 공방을 벌여야 겨우 처리가 될까 말까 하고요. 메세지를 보내서 대꾸나 해주면 다행이고 대부분은 읽씹이나 안읽씹 엔딩으로 끝나지요. 

 

RMA를 받으면 되냐고 하실 분들도 계실텐데요. 아마존처럼 비교적 검증된(완벽하게 검증됐다고는 안했습니다) 곳에서 산 물건이라면 모를까(그나마도 요새 원달러 환율이 치솟에서 미국 직구는 별 매리트있는 가격이 안 나오죠), 중국산 AMD CPU의 상당수는 RMA 접수를 받지도 않는 물건들입니다. 원래 특정 기업에 대규모로 납품된 물건을 어찌어찌 뒤로 빼돌려서  개별로 나눠서 파는 것이니, AMD에게는 RMA를 받을 시리얼조차도 남아 있지 않거든요. 그래서 판매자와 직접 협상을 해야 하는데 그게 어떤 엔딩으로 끝나는지는 위에서 이미 말했고요. 이 점을 간과하고 해외 직구를 해서 말썽이 생겨도 RMA를 보내면 되겠거니 하고 사는 건 매우 안일한 생각입니다. 

 

설령 운 좋게 RMA를 받을 수 있다 하더라도 바다 건너 해외 유학을 다녀와야 하니 처리 시간이 매우 길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국내에 정식으로 유통된 CPU는 아무리 처리 시간이 길다 하더라도 RMA보다는 빨리 받을 수 있겠죠. 갖고 있는 물량으로 바꿔 주면 끝이고요. 설령 물량이 없어서 받아와야 하더라도, RMA 접수와 검증에 걸리는 시간과는 비교할 수도 없고요. 혹시 모를 고장을 대비해 비상용 CPU 한 두개 정도 갖고 있다면 참을 수 있겠지만, CPU 하나에 메인보드 하나가 전부인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매우 큰 불편이죠. 

 

가뜩이나 위험 부담이 큰데 A/S까지도 사실상 포기해야 한다는 점이 해외 직구 CPU의 가장 큰 단점이지만, 단점이 그게 전부는 아닙니다. AMD는 CPU를 구입하면 게임을 번들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종종 진행하곤 하는데요. 당연한 말이지만 이런 프로모션은 국내에 정식으로 유통된 제품만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요새 AMD CPU를 사면 무슨 갓겜을 준다고 온 커뮤니티가 들썩거리는 일이 생겨도, 해외 직구나 병행 수입품이라면 전혀 해당 사항이 없다는 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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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든 위험성을 안고 해외 직구나 병행 수입품을 기웃거리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돈인데요. 사람을 작정하고 털어 먹으려고 만든 사기 스토어나, 역대급 쿠폰이나 프로모션이 덕지덕지 붙은 게 아니라 상시 판매 가격 기준으로 비교한다면, 국내에 정식 출시된 멀티팩 제품과 비교해도 그닥 싼 것도 아닙니다. 불량품이 도착하면 재수 없다 여기고 버리는 게 오히려 효율적일 싸구려 물건도 아니고, 비싼 CPU를 사는데 그만큼의 위험 부담을 안고 가야 하는지는 고민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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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내가 지금 사용 중인 CPU가 정품이나 멀티팩(정품)인지 확인은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한국 시장에 AMD CPU를 정식으로 유통하는 회사는 대원CTS와 제이씨현시스템의 두 곳이 있습니다. 두 회사의 정품 확인 페이지에서 시리얼 번호를 입력하면 정품 CPU인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정품 CPU 방스에는 AMD 정품 제품임을 증명하는 스티커가 있으니 이 또한 참고할 만 합니다. 

 

대원씨티에스 : https://dwcts.co.kr/ServiceCenter/Main/Index#search-serial
제이씨현시스템 : http://serial.jchy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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