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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IT] 직접 만들어 본 카카오톡 펑, 쓸모 있는 기능일까?

2025.04.10. 10: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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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김예지 기자] 국내 대표 메신저 앱 카카오톡은 사용자에게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선물하기’처럼 유용한 기능이 있는 반면, 활용도가 낮은 기능도 존재한다. 2023년 출시된 ‘펑’ 기능도 그중 하나다.


카카오톡 펑은 인스타그램의 ‘스토리’ 기능과 유사한 짧은 형식의 콘텐츠(숏폼) 서비스다 / 출처=카카오톡
카카오톡 펑은 인스타그램의 ‘스토리’ 기능과 유사한 짧은 형식의 콘텐츠(숏폼) 서비스다 / 출처=카카오톡


카카오톡 펑은 인스타그램의 ‘스토리’ 기능과 유사한 짧은 형식의 콘텐츠(숏폼) 서비스다. 카카오톡 사용자는 자신의 사진이나 영상, 또는 카카오톡에서 제공하는 이미지·텍스트·이모티콘 등을 활용해 펑을 만들 수 있다. 카카오톡은 사용자가 펑을 만들어 다양한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숏폼 콘텐츠 펑, 만들기 난이도 ‘하’


지난 3월 카카오톡은 릴레이 탭을 추가했다 / 출처=IT동아
지난 3월 카카오톡은 릴레이 탭을 추가했다 / 출처=IT동아


카카오톡 25.2.2 버전에서 직접 펑을 만들어봤다. 펑은 하단 ‘친구’ 탭의 ‘생일인 친구’ 목록 하단에 위치한다. 내가 만든 펑이 가장 먼저 표시되고, 옆으로 다른 친구들이 만든 펑이 나온다. 펑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펑 만들기’를 클릭한 후 하단 버튼을 눌러 사진이나 영상을 업로드하거나, 카카오톡에서 제공하는 배경을 선택한다. 즉석에서 촬영한 사진 역시 활용 가능하다.

카카오톡은 단색, 일러스트, 프렌즈, 릴레이 등 테마의 배경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 3월에는 ‘눈 감고 타자 치기’, ‘밸런스 게임’ 등의 테마로 ‘릴레이’ 탭을 추가해 사용자들이 자신의 일상을 재미있고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오른쪽 상단의 텍스트, 이모티콘, 스티커, 사진 등 요소를 추가해 펑을 꾸밀 수 있다 / 출처=IT동아
오른쪽 상단의 텍스트, 이모티콘, 스티커, 사진 등 요소를 추가해 펑을 꾸밀 수 있다 / 출처=IT동아


오른쪽 상단의 텍스트, 이모티콘, 스티커, 사진 등 요소를 추가해 펑을 꾸밀 수 있다. 다만 영상을 배경으로 넣을 경우 영상에 포함된 음악은 재생되지만, 아직 별도 음원을 추가하는 기능은 제공되지 않는다. 또한 투표와 같은 공감 요소도 삽입할 수 있다. 공감을 표시한 친구는 본인만 확인할 수 있도록 설정하거나, 배경 자체에 삽입해 모두가 볼 수 있게 설정할 수 있다.

더불어 링크, 장소를 추가할 수 있으며, ‘나만보기’로 설정하지 않는다면 친구를 태그할 수도 있다. 인스타그램 스토리가 그리기, 사진, 음악, 영상, 카운트다운, 영상 효과 등 더 많은 요소를 제공하는 것에 비해 펑의 기능 설정 범위는 좁지만, 전반적으로 필요한 기능은 갖추었다고 볼 수 있다.


펑을 만든 후 공개 범위, 공개 시간을 설정한다 / 출처=IT동아
펑을 만든 후 공개 범위, 공개 시간을 설정한다 / 출처=IT동아


펑을 만든 후 공개 범위를 설정한다. 전체 친구, 선택 친구, 나만보기 중 선택할 수 있다. 전체 친구로 설정할 경우 특정 친구를 제외할 수 있고, 선택 친구로 설정할 경우 직접 지정한 1명 이상의 친구에게만 공유된다. 친구 목록, 채팅방, 멀티프로필 등으로 공개 범위를 일괄 설정할 수도 있다. 또한 나만보기를 통해 혼자만의 기록장으로 쓸 수 있다. 그러나 이미 공개 범위를 설정해 만든 펑의 공개범위는 추후 변경할 수 없다. 공개 시간은 12시간, 24시간, 48시간 중에 하나를 선택해 설정할 수 있다.

‘공유’ 버튼을 클릭하면 ‘나의 펑’에 새로운 펑이 추가된다. 이때,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는 한번에 여러 장의 사진을 한 번에 묶어 스토리로 만들 수 있지만, 카카오톡에서는 한 번에 하나의 배경에 대해서만 펑을 만들 수 있다. 즉, 여러 장의 사진을 요소로 첨부할 수는 있지만 메인 배경이 되는 사진에 대해서는 새로운 펑을 만들어야 한다. 공개하고 싶지 않은 내용이 있다면 펑별로 공개 범위를 다르게 설정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지만, 여러 장의 사진이나 영상을 묶어 공유하고 싶을 때는 다소 번거로울 수 있다.

친구들과 만든 펑 공유하기


공개 범위를 나만보기로 설정한 경우(왼), 선택 친구로 설정한 경우는 해당 펑을 조회한 친구 목록이 오른쪽 하단에 나타난다(오) / 출처=IT동아
공개 범위를 나만보기로 설정한 경우(왼), 선택 친구로 설정한 경우는 해당 펑을 조회한 친구 목록이 오른쪽 하단에 나타난다(오) / 출처=IT동아


기존에 제작된 펑이 없는 경우 새로운 펑으로 등록되고, 이미 펑이 있다면 기존 펑 다음에 재생되는 방식으로 추가된다. 펑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처럼 일정 시간 재생된 후 다음 펑으로 자동 전환되며, 펑 화면 오른쪽을 탭하면 다음 화면으로 즉시 넘어간다.

본인이 만든 펑의 오른쪽 하단에는 해당 펑의 공개 범위가 표시되고, 왼쪽 하단에는 해당 펑을 조회한 친구 목록이 나타난다. 설정한 공개 시간이 지나면 해당 펑은 자동으로 사라진다. 더 빨리 펑을 없애려면 나의 펑 오른쪽 상단 점 세 개를 눌러 삭제하면 된다. 펑을 삭제하면 해당 펑에 친구가 남긴 공감도 함께 사라지니 주의한다. 만든 펑은 기기에 저장할 수 있다.


공개 시간이 지나 내려간 펑은 내 프로필의 오른쪽 하단 ‘펑 보관함’에서 볼 수 있다 / 출처=IT동아
공개 시간이 지나 내려간 펑은 내 프로필의 오른쪽 하단 ‘펑 보관함’에서 볼 수 있다 / 출처=IT동아


공개 시간이 지나 내려간 펑은 내 프로필의 오른쪽 하단 ‘펑 보관함’에서 볼 수 있다. 펑 보관함은 본인만 접근할 수 있어 요긴하다. 펑 보관함 오른쪽 상단 점 세 개를 눌러 ‘펑 관리’에서 펑 추천 기능을 활성화하거나 태그 설정을 허용 또는 비허용으로 설정할 수 있다.


친구의 펑에 대해 6가지 이모티콘으로 반응을 보내거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 출처=IT동아
친구의 펑에 대해 6가지 이모티콘으로 반응을 보내거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 출처=IT동아


다른 친구가 만든 펑을 처음 조회할 경우, 작성자가 펑 조회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팝업 문구가 뜬다. ‘펑 보기’를 누르면 친구의 펑을 볼 수 있고, 6가지 이모티콘으로 반응을 보내거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다. 펑에 남긴 메시지는 일대일 채팅방으로 전달된다. 마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서 댓글을 남길 경우 다이렉트 메시지(DM)로 전송되는 방식과 유사하다.

추가로, 펑은 스마트폰 위젯 기능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스마트폰 배경 화면에 펑 위젯을 설치하면 지인들의 펑을 랜덤으로 볼 수 있다. 관심 있는 펑을 클릭하면 카카오톡 앱에서 해당 펑을 볼 수 있다.

통합 SNS 지향하는 카카오톡, 펑 ‘쓸모’ 찾아야

카카오톡 펑은 전반적으로 인스타그램 스토리와 유사한 특징을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 카카오톡 펑을 활발하게 사용하는 사람은 드물다. 콘텐츠 중심의 SNS 서비스인 인스타그램, 메타 등과 달리 카카오톡은 프라이버시를 기반으로 하는 채팅이 주된 기능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이 기능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업무 용도로 카카오톡을 사용하는 경우, 본인의 일상을 공유해야 할 필요성은 더욱 느끼지 못한다. 이미 카카오스토리라는 별도의 서비스가 있는 상황에서 펑 기능은 다소 애매한 위치에 놓여있다.


최근 카카오톡은 ‘오픈채팅’, ‘내 프로필 검색’ 기능 등 지인이 아닌 상대와의 소통을 확대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 출처=IT동아
최근 카카오톡은 ‘오픈채팅’, ‘내 프로필 검색’ 기능 등 지인이 아닌 상대와의 소통을 확대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 출처=IT동아


그럼에도 카카오톡은 꾸준히 펑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이를 통해 카카오톡이 추구하는 방향성을 엿볼 수 있다. 기존의 메신저 기능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통합 SNS로 전환하는 것. 최근 인스타그램의 다이렉트 메시지(DM)를 메신저로 활용하는 추세가 증가함에 따라, 카카오톡은 사용자의 앱 체류 시간을 늘리기 위한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카카오톡은 ‘오픈채팅’, ‘내 프로필 검색’ 기능 등 지인이 아닌 상대와의 소통을 확대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이 또한 메신저 앱에서 통합 SNS 채널로 나아가는 지향점을 보여주는 부분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펑이 광고용으로 사용하는 사례가 종종 눈에 띈다. 예컨대, 개인 보험설계사, 꽃집 등 사업자가 카카오톡 계정에서 홍보 콘텐츠로 만든 펑을 잠재 고객에게 노출시켜 흥미를 유발하는 방법이다.

이처럼 익명성을 기반으로 하는 계정에는 펑이 어느 정도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지만, 기존의 메신저 기능만을 이용해 온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특별한 매력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점은 커다란 숙제다. 향후 펑 기능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려면 단순히 인스타그램 스토리 따라하기가 아닌 카카오톡의 강점을 살리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IT동아 김예지 기자 (yj@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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