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롤스로이스 팬텀 100주년 "권력과 부 그리고 문화와 예술, 리더의 상징"

2025.05.07. 05:11:06
조회 수
830
6
댓글 수
1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롤스로이스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자동차(The Best Car in the World)"를 만들겠다는 신념과 철학으로 시작했다. 이러한 철학의 정수는 1925년, ‘팬텀(Phantom)’이라는 이름으로 구현됐다. 팬텀은 지난 100년간 귀족과 왕실, 전쟁 영웅과 대중문화의 아이콘에 이르기까지 각 시대의 우상들과 함께하며 자동차를 ‘존재의 상징’이자 ‘움직이는 예술’로 진화시켜 왔다.

팬텀은 처음부터 특별한 차였다. 40/50 HP ‘실버 고스트’의 뒤를 잇는 후속 플래그십으로 탄생한 팬텀은, 처음부터 전통적 위엄과 새로운 기술적 정교함을 동시에 상징했다. 이름처럼 눈에 보이지 않아도 존재감을 드러내는 유령처럼, 조용하고 부드럽지만 절대적인 존재감을 발휘해왔다. 권력과 부, 예술, 외교, 그리고 개인의 정체성까지 담아내면서 팬텀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최고 중의 최고"로 자리를 잡았다. 

팬텀, 권력과 부, 문화와 예술 상징

롤스로이스는 '팬텀(Phantom)' 탄생 100주년을 맞아 고풍스러운 영국 굿우드 본사에서 특별한 행사를 갖고 의미를 되새겼다. ‘세계 최고의 럭셔리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은 팬텀은 지난 한 세기 동안 권력과 부, 문화와 예술을 상징하는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1925년 첫 모델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래, 팬텀은 8세대에 걸쳐 ‘롤스로이스의 롤스로이스’로 군림해왔다. 100년 동안 팬텀은 단순한 고급차가 아니라, ‘위대함의 무대’이자 ‘시대를 대표하는 캔버스’로 기능했다. 그 속에는 세계 정상급 리더들, 예술가들, 그리고 시대의 흐름을 만든 이들의 이야기가 오롯이 담겨 있다.

전쟁 영웅의 상징부터 왕실의 전용차까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스파르타식 장군'이라 불린 버나드 몽고메리 원수는 검소한 삶을 살았지만, 이동 수단만큼은 예외였다. 그는 팬텀 III를 이용해 처칠, 아이젠하워, 심지어 조지 6세까지 함께 하며 연합군의 역사적인 전략 회의에 참여했다.

또 영국 왕실은 1948년부터 팬텀 IV를 비롯한 다양한 팬텀 모델을 왕실 차량으로 채택했고, 1977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 25주년 기념으로 전달된 팬텀 VI는 2011년 윌리엄 왕자의 결혼식에서도 모습을 드러냈다.

중동 지역에서도 팬텀은 상징적인 존재였다. 아랍에미리트의 건국자 셰이크 자이드가 보유했던 팬텀 V는 국가 수립 당시 외교 무대의 중심에 있었고, 1979년 엘리자베스 여왕의 UAE 방문 때도 다시 등장하며 두 전통의 연결고리가 되었다.

문화의 아이콘이 된 팬텀, 존 레논의 선택

1964년, 영국의 상징이 된 비틀즈의 존 레논은 성공의 대가로 팬텀 V를 주문했다. 처음엔 블랙으로 도배된 클래식한 모습이었지만, 1967년 ‘서머 오브 러브’를 앞두고 팬텀은 노란색 바탕에 플라워 페인팅, 별자리 등으로 채색되며 전무후무한 록앤롤의 아이콘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 차량은 이후 뉴욕으로 옮겨졌고, 현재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헐리우드와 대중문화를 사로잡다

팬텀은 1964년 영화 '007 골드핑거'에서 악당 골드핑거의 차량으로 등장하며 스크린을 장악했다. 또 '옐로 롤스로이스'에서는 세 명의 주인과 함께하는 이야기를 통해 자동차가 삶의 여정을 이끄는 도구임을 보여줬다. 이후 엘비스 프레슬리, 프랭크 시나트라, 리어나드 코헨 등 대중문화의 거장들이 팬텀을 소유하며 ‘팝 문화의 왕좌’에 오르는 이정표가 되었다.

밀레니얼과 디지털 시대의 팬텀

2000년대 들어 디지털 혁신과 함께 ‘젊고 자수성가한’ 고객층이 팬텀의 새로운 주인공이 되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팬텀은 새로운 세대의 성공 상징으로 떠올랐고, 2012년 런던 올림픽 폐막식에서는 팝 가수 제시 제이가 팬텀 드롭헤드 쿠페 위에서 공연하며 세계 무대에 다시 한 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팬텀, 또 다른 100년의 시작

팬텀은 단순한 자동차를 넘어 하나의 문화현상이며, 예술적 캔버스다. 8세대에 걸쳐 이어온 완성도 높은 비스포크(Bespoke) 철학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드레이크, 스눕독 등 힙합 아티스트들과 하이엔드 브랜드 에르메스, 이리스 반 헤르펜과의 협업에 이르기까지, 팬텀은 끊임없이 새로움을 담아내며 '움직이는 예술품'으로 진화하고 있다.

롤스로이스는 팬텀 100주년을 맞아 전 세계적인 기념 프로젝트를 통해 팬텀의 유산을 다시 되새긴다. 각 세대를 대표하는 예술 작품 제작과 함께, 이 모델이 가진 역사적 가치와 예술적 정수를 다시금 조명하며, ‘자동차 이상의 존재’인 팬텀의 두 번째 세기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기획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람보르기니가 만든 600만 원대(?)한정판 '리프 AL 지알로'의 정체는 오토헤럴드
[EV 트렌드] FSD 믿고 운전석에서 '천태만상'…위험천만 인증 영상 확산 오토헤럴드
지구 8000바퀴 '웨이모'의 일침 "테슬라 FSD 방식, 완전자율주행 불가" (1) 오토헤럴드
[공수전환] "지붕 높여야 팔린다?" 카니발 vs 팰리세이드 '하이루프' 경쟁 오토헤럴드
‘꿈을 현실로’ 세상의 시선 사로잡은 제네시스 ‘GV90 네오룬 아치 게이트’ 오토헤럴드
[EV 트렌드] 테슬라, 수요 부진에도 사이버트럭 판매가 5000달러 인상 오토헤럴드
[기자수첩] 토요타와 빅3의 텃밭 미국, 현대차 선전포고는 통할까? 오토헤럴드
‘10만 명 감원·공장 폐쇄 칼바람’... 폭스바겐그룹, 노사·주주 정면충돌 (1) 오토헤럴드
현대차 '좌우분할, 신박한 테일게이트' 특허... 신형 픽업트럭 적용 기대 오토헤럴드
[모빌리티 인사이트 ] "車 만드는 공식 바뀐다"... 리비안을 선택한 폭스바겐 오토헤럴드
GALAX Launch Event 2026 탐방기 (1) 쿨엔조이
현대차 아이오닉 V, BYD 씰보다 저렴한 2000만 원대... 작심한 가격 돌풍 오토헤럴드
제네시스 플래그십 GV90, "모든 車 상식과 불문율, 원점부터 뒤집어 개발" 오토헤럴드
[EV 트렌드] '1400kWh 배터리ㆍ자율주행'... 350톤 초대형 광산 트럭 오토헤럴드
[에너지 트렌드] 물과 아연으로 만드는 배터리 'AZIB'가 뜨는 이유 (1) 오토헤럴드
폭스바겐, 세상에서 가장 똑똑하고 안전한 자전거 ‘스마트 e바이크’ 공개 오토헤럴드
테슬라가 '완벽하다'고 장담한 로보택시, 장애물 뚫고 그대로 돌격 논란 오토헤럴드
[모빌리티 인사이트] 확 달라진 '아반떼·투싼' 현대차 '아트 오브 스틸' 시대 본격화 오토헤럴드
[EV 트렌드] 테슬라, 운전대·페달 없는 '사이버캡' 이르면 이달 말 투입 오토헤럴드
"중국도 베끼지 않을 것, 엠블럼 떼라" 조롱 받던 車.... 567억에 팔렸다 오토헤럴드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