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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형 케이스 한 물 갔다? NO! 더 넓고~ 더 작게~ 진화중!

다나와
2025.05.13. 14:2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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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항형 케이스의 원조라 할 수 있는 HYTE Y40 (스노우 화이트)<205,610>


지난 몇 년간 PC 케이스 시장은 ‘어항’이라는 단어로 요약될 수 있다. 전면과 측면을 강화유리로 마감해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이른바 ‘어항형 케이스’는 케이스는 물론, 쿨링 팬과 CPU 쿨러 시장까지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다. 기본 LED 발광 퀄리티가 제품을 고르는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었고, 제품의 색상과 외형에 대한 소비자의 안목이 엄청나게 높아졌다. 이런 경향은 자연스럽게 PC 케이스 제조 업체간의 경쟁으로 이어졌고, 제품간 차별화를 통한 점진적인 변화를 가져오게 되었다. 이번 기사에는 2025년 상반기를 지난 시점에서 어항형 케이스의 최신 트렌드를 알아보고, 대표적인 제품이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겠다. 



울트라 파노라마! 유리창은 계속 넓어진다


▲ Antec C8 MESH CURVE BTF (우드)<179,000>


어항형 케이스의 핵심은 단연 전면과 측면을 덮는 강화유리 패널이다. 최근 들어 이 강화유리의 면적은 점점 더 넓어지는 추세다. 초기 어항형 케이스는 전·측면의 재질만 유리로 바뀌었을 뿐, 이음새나 프레임 구조는 기존 틀을 그대로 따르는 경우가 많아 시원한 개방감이 부족했다. 하지만 이후 패널 사이의 유격을 활용해 세로로 긴 와이드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거나, 패널을 한 장 더 덧대어 독특한 오각형 형태로 출시되는 등 디자인의 변주가 이어졌다. 최근에는 아예 전면과 측면을 하나의 유리 패널로 연결한 제품까지 등장하면서, 진정한 의미의 ‘풀 글래스’ 디자인이 실현되고 있다.


▲ JONSBO TK-3 BTF (블랙)<110,700>


Antec C8 MESH CURVE BTF와 JONSBO TK-3 BTF는 이러한 특징을 대표하는 제품이다. 두 케이스 모두 ‘울트라 와이드 뷰 글래스’라는 이름으로 전면과 측면을 하나의 유리 패널로 마감했으며, 이음새 부분을 곡면 처리해 매끄러운 외관을 완성했다. 여기에 BTF(Back To the Future) 규격의 메인보드를 장착하면, 모든 케이블이 후면으로 숨겨져 PC 내부가 한층 더 깔끔하게 연출된다. 다만, 전·측면을 단일 유리 패널로 구성하다 보니 내구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며, 제조 단가 상승으로 인해 제품 가격도 소폭 높아지는 경향이 있어 아쉬운 점으로 지적된다. 


▲ GAMEMAX INFINITY PLUS (블랙)<95,500>


상판까지 유리로 마감한 케이스도 주목할 만하다. 원래 상판 유리 패널은 어항형 케이스의 초창기 히트작이라 할 수 있는 리안리 O11 VISION<186,300>의 대표적인 특징이었다. 현재는 GAMEMAC INFINITY PLUS와 잘만 P40 PRISM<114,740> 등이 그 계보를 잇고 있다. 상판까지 유리로 덮은 이 구조는 사실상 ‘진정한 어항형’ 케이스의 완성형 콘셉트로 평가받으며, 비록 제품 수는 많지 않지만 지속적으로 개발이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도 생명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상판에 수랭 쿨러용 라디에이터를 장착할 수 없고, 전·측면 일체형 유리 패널과 마찬가지로 내구성에 대한 우려가 존재해 사용에 일부 제약이 따르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듀얼챔버 방식으로 더욱 개방감있게~!


▲ DAVEN AQUA 다이버 (블랙)<39,890>


일반적인 어항형 케이스의 측면 유리 패널은 보통 파워 서플라이가 장착되는 하단부까지만 덮도록 설계된다. 이로 인해 전체 케이스의 약 70~80%만 개방감을 주고, 하단은 일반 케이스처럼 막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부 제품은 파워 서플라이 장착부를 내부 표면과 동일한 패널로 덮어, 너저분한 케이블 노출을 막고 디자인의 통일성을 유지하려는 방식을 택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에 만족하지 못한 일부 제조사들은 아예 케이스 본체를 두 구역으로 나누어, 파워 서플라이를 반대편 챔버에 배치하는 듀얼 챔버 방식을 도입하게 된다. 


▲ NZXT H6 Flow RGB <215,000>


듀얼 챔버 방식은 사실 2000년대 초반 출시된 아마퀘스트 제품에서 인기를 끈 구조로, 당시에는 일부 특수한 콘셉트의 케이스에만 적용되던 독특한 설계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 듀얼 챔버 구조를 채택한 어항형 케이스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고급형 케이스 브랜드로 잘 알려진 NZXT의 H6 Flow RGB, 그리고 darkFlash DY470 ARGB 등이 있다. 듀얼 챔버 방식은 전면과 측면을 막힘 없이 개방해 시각적인 개방감을 극대화할 수 있으며, 하단 챔버 공간에 쿨링팬을 추가로 장착할 수 있다는 실용적인 장점도 지니고 있다.


▲ darkFlash DY470 ARGB 강화유리<116,100>


이처럼 듀얼 챔버 구조는 LED 발광 포인트를 자연스럽게 분산시켜 다양한 분위기로 연출할 수 있으며, 파워 서플라이가 위치한 보조 챔버 덕분에 선정리도 훨씬 수월해진다. 하지만 물리적으로 챔버가 하나 더 추가된 만큼, 케이스 전체 부피가 커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또한 넓어진 내부 공간을 충분히 활용하려면 쿨링팬 등의 추가 구성품이 필요해, 그에 따른 비용 부담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PC 케이스에 제대로 투자해 ‘눈에 보이는 만족감’을 얻고 싶은 사용자라면, 듀얼 챔버 어항형 케이스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유리는 넓어지는데, 크기는 반대로 작아진다?


▲ CORSAIR 2500X RGB <282,540>


앞서 살펴본 것처럼, 어항형 케이스의 측면 유리 패널은 점점 면적이 넓어지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내부를 더 넓게, 더 시원하게 드러내기 위한 설계 변화다. 그러나 흥미롭게도, 이와 반대로 케이스의 전체 크기는 오히려 작아지는 ‘모순된’ 흐름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 컴이지 킹덤 비바리움 나노<21,450>


초소형 ITX 규격까지는 아니지만, 보다 콤팩트한 M-ATX 규격 기반의 어항형 케이스가 다양하게 출시되며 공간 효율과 디자인 감각을 동시에 잡으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는 데스크 공간을 아끼면서도 튜닝 효과를 충분히 누리고자 하는 사용자들의 니즈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 마이크로닉스 WIZMAX 우드리안 PRO<56,200>


보통 ITX 규격으로 PC를 구성할 경우, 케이스는 물론 메인보드와 파워 서플라이까지 모두 소형화된 전용 부품을 사용해야 해 전체적인 견적이 상당히 높게 형성되는 편이다. 공간은 줄어들지만 비용은 오히려 증가하는 구조다 보니,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선택지인 셈이다.


▲ darkFlash DCM33 RGB (블랙)<33,880>


이런 이유로, 합리적인 예산 안에서 어항형 케이스의 감성과 구조적 완성도를 모두 누릴 수 있는 M-ATX급 미니 케이스에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2025년에 출시된 어항형 케이스 신제품 36종 중 13개가 M-ATX 규격일 정도로, 이 시장은 빠르게 확대되는 추세다. 성능, 디자인, 공간 효율, 가격이라는 네 요소의 균형점이 바로 이 ‘M-ATX급 어항형 케이스’에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이 트렌드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혁신과 아이디어, 어항형 케이스가 가야할 길


▲ 앱코 U20M 큐빅 미니<31,500>


이른바 어항형 케이스는 이제 단순한 유행을 넘어 ‘진화의 기로’에 서 있다. 단순히 PC 내부를 훤히 들여다볼 수 있는 개방감을 넘어서, 물리적으로 구현 가능한 다양한 시도들이 여러 제조사를 통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그만큼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디자인과 기능도 이전보다 훨씬 다양해진 셈이다.


▲ 마이크로닉스 WIZMAX ML-360 View<48,890>


PC 케이스는 하드웨어 구성 요소 중에서도 특히 ‘개인의 취향’을 강하게 반영하는 품목인 만큼, 어떤 디자인이 정답이라 단정할 수는 없다. 다만 ‘합리적인 가격’에 ‘과감한 혁신’과 ‘기발한 아이디어’가 더해진 제품이 주목받는 건 당연한 흐름일 것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더 재미있고 ‘구입할 만한’ 어항형 케이스들이 시장에 등장하길 기대해본다.



기획, 편집, 글 / 다나와 정도일 doil@cowave.kr

(c) 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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