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현대차 월드랠리팀 타낙 “우린 동물처럼 다뤄졌다”… WRC 강행군 일정 비판

2025.05.19. 14:00:22
조회 수
185
10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현대차 월드랠리팀 드라이버 오트 타낙이 WRC 랠리의 살인적 스케쥴로 동물 취급을 받았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오토헤럴드 DB) 현대차 월드랠리팀 드라이버 오트 타낙이 WRC 랠리의 살인적 스케쥴로 동물 취급을 받았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오토헤럴드 DB)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WRC(월드랠리챔피언십) 시즌이 중반을 지나며, 드라이버들 사이에서 ‘비인간적인 일정’에 대한 불만이 거세게 터져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열린 랠리 포르투갈(Rally Portugal) 이후에는 “드라이버가 아닌 공연용 동물 취급을 받았다”는 직설적인 비판까지 나왔다.

이 같은 불만은 현대차 월드 랠리팀 에이스 오트 타낙(Ott Tänak)으로부터 나왔다. 타낙은 “15시간 동안 차에 갇혀 있었다”라며 일정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금요일도, 토요일도 15시간 넘게 차량 안에 있었고, 점심도 제대로 못 먹었다. 일요일에는 피니시 라인에 도달할 때까지 팀이 음식도 제공하지 못했다. 인간 대우가 아니었다”라고 성토했다.

포르투갈 랠리는 올해 일정이 확장되며 금요일에는 아르가닐(Arganil) 인근에서 3회 루프 주행이 추가됐다. 서비스 구역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원격 서비스 방식으로, 하루 평균 14~15시간 이상을 도로 위에서 보내야 했다. 타낙은 “우리가 팬들을 위해 얼마나 오래, 반복적으로 이런 의견을 제시해왔는지 FIA와 프로모터는 이미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요타의 칼레 로반페라(Kalle Rovanperä)도 같은 문제를 지적했다. 그는 “WRC는 항상 도로 안전을 강조하지만, 정작 우리는 며칠 연속 4~5시간 자고 운전하고 있다. 졸음을 참으며 이동구간을 운전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했다. 이어 “15시간 동안 차에 있는 건 불필요한 수준이다. 체력과 집중력 모두 위협받는다”고 경고했다.

이들의 발언은 단순한 불만 제기를 넘어, 경기 안전성과 선수 보호에 대한 구조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FIA와 WRC 프로모터 측은 최근 WRC 위원회 회의에서 해당 문제를 인정하고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공식 성명에서는 “WRC 종사자들의 업무 시간과 스트레스를 분석한 보고서가 검토 중이며, 향후 랠리 주간 일정 수립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 가이드라인은 2026 시즌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WRC 시즌 5번째 라운드였던 랠리 포르투갈에서 1위를 차지한 도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팀 세바스티앙 오지에. (WRC) WRC 시즌 5번째 라운드였던 랠리 포르투갈에서 1위를 차지한 도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팀 세바스티앙 오지에. (WRC)

WRC 시즌 5번째 라운드였던 랠리 포르투갈(Rally de Portugal, 5월 15일~18일) 에서는 도요타 가주레이싱 월드 랠리팀 세바스티앙 오지에(Sébastien Ogier)가 뛰어난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거뒀다. 오지에는 프랑스 국적의 코드라이버 뱅상 랑다(Vincent Landais) 와 함께 GR 야리스 랠리1(GR Yaris Rally1)을 몰고 선두를 차지했다.

2위는 현대의 오트 타낙(Ott Tänak), 3위는 도요타의 칼레 로반페라(Kalle Rovanperä) 가 각각 차지했다. 4위는 현대의 티에리 누빌(Thierry Neuville), 5위는 도요타의 가츠타 타카모토(Takamoto Katsuta) 가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오지에는 WRC 통산 60번째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으며, 다시 한번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특히 도요타는 현재 상위 3명을 모두 자사 드라이버로 채우며 강력한 팀 전력을 과시하고 있고, 현대차는 타낙과 누빌이 꾸준히 포인트를 쌓으며 반격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5라운드까지 치러진 2024 WRC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도요타의 엘핀 에반스(Elfyn Evans) 가 118포인트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어 칼레 로반페라(88점), 세바스티앙 오지에(86점), 오트 타낙(84점), 티에리 누빌(78점) 순으로 상위권을 형성 중이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최신 기획뉴스 전체 둘러보기
4/1
N 페스티벌 최악의 사고 "과연 현대의 대응은?" 동영상 있음 오토기어
마세라티 MSG 레이싱, 과감한 '피트 부스트’ 전략 도쿄 E-PRIX 역전 우승 (3) 오토헤럴드
"앞서지 않는 것이 없다" 기아 EV9, 전 세계 3열 SUV 최강자로 급부상 오토헤럴드
현대차 월드랠리팀 타낙 “우린 동물처럼 다뤄졌다”… WRC 강행군 일정 비판 오토헤럴드
[기자 수첩] "흥분을 불러일으키는 혁신" 닛산은 왜 고전하고 있는가 오토헤럴드
23년 차 자동차 업계 고인물은 어떤 차를 최고로 꼽을까? 동영상 있음 Motorgraph
[월간자동차] 25년 4월, 수입 신차 판매 하락…쏘렌토 6개월 연속 판매 1위 IT동아
아토3 못 따라가면 큰 일 난다면서 "그 좋은 아토3 왜 안 사나?" 동영상 있음 오토기어
홍익대가 그리다 "한강과 선비... 한국적 감성에 담은 벤틀리 럭셔리의 미래" (4) 오토헤럴드
자동차 결함 대부분을 유튜버들이 밝혀 내는 비결 동영상 있음 오토기어
한국타이어, WRC 5라운드 ‘포르투갈 랠리’ 후원... 코스 90% 비포장 오토헤럴드
[기자 수첩] 美 공화당, IRA 단계적 폐지 공식화... 韓 자동차 '기회와 위기' (1) 오토헤럴드
국제운전면허증, 비대면 발급할 땐 이렇게! [이럴땐 이렇게!] (4) IT동아
CATL 엄청난 나트륨 전지 발표! "얼마나 엄청나길래?" (2) 동영상 있음 오토기어
국내 최대 원메이크 레이스 ‘현대 N 페스티벌’ 개막... TCR과 공동 개최 (1) 오토헤럴드
日보다 높은 자동차 생산 인건비, 韓 우수한 엔지니어링과 자동화로 통제 오토헤럴드
롤스로이스 팬텀 100주년 "권력과 부 그리고 문화와 예술, 리더의 상징" (1) 오토헤럴드
[자동차와 法] 전기차 화재 줄일 기술 살펴보니 IT동아
[르포] "보이지 않는 곳에서 2억 불 수주를 향해 땀 흘리고 있는 현대모비스" 오토헤럴드
하만, "느끼고 생각하는 자동차"... 미래 커넥티드카 생태계 주도 Ready! 오토헤럴드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