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와 AMD의 하이엔드 그래픽카드 진영이 갖춰진지 얼마 되지 않았기에, 이번 컴퓨텍스에서 딱히 새로운 그래픽카드는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MSI는 컨셉 그래픽카드와 차세대 그래픽카드 쿨러 디자인으로 볼거리를 채웠습니다. 또 섀도우 시리즈를 그래픽카드 라인업에 새로 추가하고, 고성능 SSD와 한국 시장에 출시할 공유기 제품군도 선보였습니다.
우선 비전 허브입니다. 여기에는 특별한 그래픽카드 3개와 차세대 쿨러 디자인을 소개했는데요. 이들 그래픽카드는 컨셉으로 만든 거라 실제로 출시될 가능성은 낮다고 하지만, 특별히 준비한 컨셉 제품답게 눈길을 끌고도 남을 디자인을 갖췄습니다.
현재 사용중인 베이퍼 챔버와 앞으로 도입할 방사형 소결 구조 베이퍼 챔버. 새로운 베이퍼 챔버의 구조를 보다 자세히 관찰할 수 있도록 확대경도 준비했습니다.
코어 파이프에도 소결 방식을 도입해 성능을 높입니다.
지포스 RTX 5060 Ti 16G 트윈 프로져 2025 OC 모델입니다.
초기 트윈프로져 그래픽카드의 디자인을 2025년에 맞춰서 재해석했습니다. 보고 있으니 이건 그대로 팔아도 될 것 같은데요.
사이클론 쿨러를 탑재한 지포스 RTX 5070 12G 사이클론 비주얼 OC 그래픽카드. 대형 쿨링팬과 히트파이프가 달린 방열판으로 구성된 사이클론 쿨러 중앙에 원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또 카드 모양에 맞춘 백플레이트도 넣었습니다. 지포스 RTX 5070인데도 싱글팬으로 커버할 수 있다면 어떻게 정식 출시 좀...?
이건 누가 봐도 한정판이죠. 지포스 RTX 5090 32G 슈프림 티타늄 에디션 SOC입니다. 슈프림에 금칠을 했습니다. 그래서 얘만 만지지 말라는 안내가 붙어 있네요. 중앙 쿨링팬 주변에 불규칙하게 빛나는 부분이 특히 인상적이군요.
NVIDIA 그래픽카드에 주력하는 MSI답게, 지포스가 탑재된 시스템과 NVIDIA 그래픽의 주요 기술도 선보이고 있었습니다.
MSI 그래픽카드 라인업과 그 특징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우선 이번에 새로 나온 섀도우입니다. 톡스 팬 5.0과 제로 프로져, 백플레이트까지 고성능 쿨링과 낮은 소음, 든든한 마감을 위한 구성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지만, 벤투스와 게이밍 시리즈 사이에 위치하는 가격으로 판매됩니다. 벤투스로는 좀 아쉽지만 게이밍은 비싸다 싶을 때 선택할만한 제품이죠. 여기에는 지포스 RTX 5070 12G 섀도우 3X OC와 이번에 새로 발표된 지포스 RTX 5060 8G 섀도우 2X OC가 전시됐습니다.
가성비 제품군인 벤투스입니다. 여기에도 차별 없이 톡스 팬 5.0과 베이스플레이트-히트파이프 조합, 백플레이트를 넣었습니다. 현장에는 지포스 RTX 5060 Ti 16G 벤투스 3X OC와 지포스 RTX 5060 8G 벤투스 2X OC가 전시됐습니다.
MSI를 대표하는 모델인 게이밍 시리즈입니다. 최신형 쿨링팬인 스톰포스 팬을 도입하고 니켈 도금 처리한 베이스플레이트에, 더 높은 효율로 열을 전달하는 코어 파이프를 조합했으며 뒷면은 금속제 백플레이트로 덮었습니다. 이 자리도 발표한지 얼마 안 된 지포스 RTX 5060 Ti 16G 게이밍 OC와 따끈따끈한 신제품인 지포스 RTX 5060 8G 게이밍 OC로 채웠습니다.
MSI의 또 다른 플래그쉽 그래픽카드인 익스퍼트 시리즈입니다. 2개의 쿨링팬이 서로 엇갈리도롯 앞/뒤에 하나씩 배치해, 공기 흐름을 최적화한 그래픽카드입니다.
현장에는 지포스 RTX 5080 익스퍼트와 4080 익스퍼트가 전시됐습니다.
플래그쉽 제품답게 묵직하고 두껍고요.
쿨러 크기보다 작은 기판을 사용해, 뒷면 쿨링팬은 그래픽카드 끝 부분에 배치했습니다.
MSI를 대표하는 플래그쉽 그래픽카드인 슈프림입니다. 이건 정말 많이 소개했으니 다들 잘 아시겠죠.
슈프림은 이번 세대 들어서 일체형 수냉 쿨러가 탑재된 버전과(사진은 지포스 RTX 5090 32G 슈프림 리퀴드 SOC)
트리플 쿨링팬을 조합한 모델을 모두 준비해서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건 지포스 RTX 5090 32G 슈프림 SOC입니다.
5060/5060 Ti 위주로 채웠던 패널 반대편에는 보다 고성능 모델과 고성능 라인업인 인스파이어, 게이밍 트리오, 뱅가드가 있습니다.
뱅가드는 게이밍 시리즈를 밀어내고 슈프림 다음가는 위치를 차지한 새로운 제품군입니다. 스톰포스 쿨링팬에 베이퍼 챔버를 조합한 쿨러 구성이 특징입니다. 코어 파이프와 금속제 백플레이트, RGB LED도 잊지 않았습니다. 위쪽은 지포스 RTX 5080 16G 뱅가드 SOC, 아래는 지포스 RTX 5070 Ti 16G 뱅가드 SOC입니다.
게이밍 시리즈의 특징 그대로, 쿨링팬을 3개로 늘린 게이밍 트리오입니다. 이제는 하이엔드 그래픽카드의 덩치들이 다들 커져서 3팬이 기본이 되버렸네요. 위쪽은 지포스 RTX 5080 16G 게이밍 트리오 OC, 아래는 화이트 컬러가 인상적인 지포스 RTX 5070 12G 게이밍 트리오 OC 화이트입니다.
네모 반듯한 디자인과 적당히 억제한 크기가 인상적인 인스파이어 시리즈입니다. 여기에도 MSI의 최신 쿨러인 스톰포스 팬과 니켈 도금 구리 베이스플레이트 조합이 사용됐으며, 위쪽은 3팬 모델은 지포스 RTX 5070 12G 인스파이어 3X OC, 아래의 2팬 모델은 지포스 RTX 5060 Ti 16G 인스파이어 2X OC입니다.
불규칙적으로 튀어 나온 부분 없이 전체적으로 네모난 형태를 유지하는 것이 인스파이어 시리즈의 특징입니다.
2팬 모델은 크기도 작습니다. 소형 폼펙터 시스템에 잘 어울리는 조합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MSI 그래픽카드에 탑재되는 베이퍼 챔버. 이번 세대 들어 뱅가드와 슈프림 등에서 베이퍼 챔버의 사용을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지요.
다양한 백플레이트 디자인.
다양한 쿨러 커버.
역대 쿨링팬의 디자인 비교. 왼쪽이 최신인 스톰포스, 가운데가 여전히 현역으로 사용 중인 톡스 팬 5.0이고요.
1세대 톡스 팬과 비교하면 디자인이 많이 달라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코어 파이프.
하이퍼 프로져 방열핀 구조
방열핀의 형태를 다듬어 열 전달 효율을 극대화
히트파이프
이쪽은 스토리지입니다.
SPATIUM M571은 PCIe 5.0 컨트롤러인 파이슨 e28을 사용해 순차 읽기 14800MB/s의 성능을 냅니다.
다양한 폼펙터의 엔터프라이즈 SSD들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소비자용 SSD야 몇 년 전부터 보였지만, 엔터프라이즈는 이번이 처음인것 같네요.
맥세이프를 사용해 부착이 가능한 고성능 휴대용 SSD인 DATAMAG 40Gbps
DATAMAG 20Gbps 버전도 있습니다. 금속 패널을 쓴 노트북 상판에도 붙네요.
MSI 게이밍 키보드의 구조.
독특한 디자인의 키캡
그리고 열심히 일하는 용용이입니다.
VERSA 500 와이어리스 8K 마우스. 이름 그대로 8000Hz 폴링 레이트를 자랑하며 무게를 70g 이하로 줄였습니다.
VERSA 300 와이어리스 8K 마우스. 이건 한발 더 나아가 59g의 가벼움을 자랑합니다.
VERSA 프로 와이어리스의 충전 도크
VERSA 프로 마우스의 내부 구조
포스 프로 와이어리스 게임 패드
한 쪽에는 네트워크 관련 장비들도 있었습니다.
BE6500 WiFi 7 USB 어댑터는 현재 국내에서도 판매 중입니다. Wi-Fi 7을 준수하는 무선 랜카드지요.
그리고 Roamii 브랜드로 메시 시스템을 지원하는 공유기들이 준비됐는데, 이것도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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