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여름에도 IT 신제품 소식이 정말 풍성합니다. 픽셀 10 시리즈에서는 기다리던 'Adaptive tone' 기능이 다시 돌아오고, 삼성의 갤럭시 워치 8 클래식은 벌써 eBay에 실물이 등장했죠. 여기에 가민 스포츠 워치의 '타이밍 게이트' 신기능, 갤럭시 Z Fold 7과 샤오미 16 프로토타입 유출까지...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는 뉴스가 줄줄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최근 포착된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IT 기기의 핫한 루머와 주요 정보를 한눈에 정리해 드릴게요. 출시를 앞둔 신제품들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지금부터 함께 살펴보시죠!
픽셀 10 시리즈에 애플 True Tone 닮은 'Adaptive tone' 기능 돌아온다 |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구글 픽셀 10 시리즈에 대해 흥미로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오랜만에 ‘픽셀 팬’들을 설레게 할 기능이 돌아온다고 하네요.
픽셀 10 시리즈는 단순한 성능 업그레이드를 넘어, 과거 픽셀 4 시리즈에서 제공됐던 ‘Ambient EQ’ 기능을 다시 탑재할 예정입니다. 이 기능은 애플이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에 제공하는 ‘True Tone’과 유사하게 작동하는데요, 주변 조명에 따라 디스플레이 색온도와 톤을 자동으로 조정해 더 자연스러운 시각 경험을 제공합니다.
▲ 유출된 Google의 2025년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Google Pixel 10 Pro XL' / 이미지 출처 : Android Headlines (https://www.androidheadlines.com/google-pixel-10-pro-xl)
한동안 픽셀폰에서는 이 기능을 찾아볼 수 없었죠. 특히 픽셀 5와 픽셀 6 시리즈는 얼굴 인식 기능조차 제외돼 아쉬움을 샀었는데요, 이번 픽셀 10에서는 다양한 과거 기능들이 하나씩 되살아나는 분위기입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관련 기술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온라인 미디어인 'Android Authority'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Ambient EQ 기능을 ‘Adaptive tone’이라는 새 이름으로 재브랜딩한다고 합니다. 단순히 이름만 바뀐 것이 아니라, 기능 구현을 위한 새로운 센서도 탑재됩니다.
이번 기능은 ams TMD3743라는 새로운 주변광 및 색상 센서를 통해 구현되며, 픽셀 10 시리즈 전체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지만, 픽셀 10 프로 폴드 모델은 예외라고 하네요. 이 기능은 최신 하드웨어에 의존하기 때문에, 이전 픽셀 모델에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도 지원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픽셀 10 시리즈는 2025년 8월 20일에 공식 공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 전에 벌써 색상 옵션과 픽셀 10 프로 실물 이미지까지 유출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데요, Adaptive tone 기능이 실제로 어떤 경험을 제공할지 기대가 큽니다.
한편, 구글은 최근 보급형 모델인 픽셀 9a에도 얼굴 인식 기능을 다시 추가하면서, 과거 픽셀 4에서 선보였던 기술들을 하나둘씩 되살리는 분위기입니다. 다만, ‘Motion Sense’나 ‘Active Edge’와 같은 기능들까지 돌아올지는 미지수입니다.
픽셀 팬들이 그리워하던 기능들이 하나씩 돌아오고 있는 요즘, 픽셀 10 시리즈는 단순한 신제품 그 이상으로 다가올 수 있겠네요. Adaptive tone,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차세대 갤럭시 워치, 벌써 eBay에 등장? “갤럭시 워치 8 클래식” 실물 사진과 스펙 유출! |
삼성의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 8 클래식이 공식 발표 몇 주 전인데도 벌써 삼성 갤럭시 워치 8 클래식으로 추정되는 제품이 eBay에 등록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 제품은 프로토타입으로 보이며, 시작가는 단 150달러에 책정되어 있습니다.
▲ 출처 : 이베이(https://www.ebay.com/itm/236137527896?itmmeta=01JXA0854YAVDY6GYA7Y7SAH98)
이는 단순히 이미지 렌더링이 아니라, 고해상도 실물 사진까지 포함하고 있어 제품의 외형과 디테일을 어느 정도 확신할 수 있게 해줍니다.
갤럭시 워치 8 클래식은 정사각형 케이스에 원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는 기존 갤럭시 워치 울트라와 유사한 구조인데요, 눈에 띄는 점은 베젤이 케이스보다 살짝 돌출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 출처 : 이베이(https://www.ebay.com/itm/236137527896?itmmeta=01JXA0854YAVDY6GYA7Y7SAH98)
해당 베젤은 회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리스트 스크롤이나 사진 및 지도 확대/축소 등의 기능을 보다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우측: 세 개의 버튼이 위치
- 좌측: 스피커와 마이크용 구멍
- 후면: 센서는 스티커로 가려져 있으나, 다음과 같은 정보가 확인됨
모델명: SM-L505U
LTE 모뎀 내장
사파이어 크리스털 디스플레이
방수 등급: 5ATM
케이스 지름: 46mm
갤럭시 워치 8 클래식은 저장용량이 무려 64GB로, 기존 갤럭시 워치 울트라의 2배에 달합니다. 이는 앱 설치나 음악, 지도 등의 데이터를 저장할 때 훨씬 여유 있는 공간을 제공하게 되겠죠.
다만, 현재 유출된 프로토타입은 삼성의 웨어러블 앱과의 연동이 불가능하여 실제 사용은 어려운 상태라고 합니다. 소프트웨어 지원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한편 루머에 따르면 이번 워치에는 삼성의 엑시노스 W1000 칩셋이 탑재될 예정입니다. 이 칩셋은 이전 갤럭시 스마트워치에서도 사용된 바 있어, 안정성과 최적화 측면에서 검증된 선택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공식 발표 전부터 실물 유출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갤럭시 워치 8 클래식. 디자인 변화는 물론, 두 배의 저장공간과 회전형 베젤 등 사용자 경험을 크게 향상시킬 요소들이 곳곳에 담겨 있습니다. 아직 삼성에서 공식적으로 이 제품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지만, 출시일이 다가오면서 점점 더 많은 정보가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가민 스마트워치에 ‘타이밍 게이트’ 기능 추가? MTB·스노우 스포츠까지 겨냥! |
가민(Garmin) 사용자분들, 귀 쫑긋하셔야 할 소식이 있습니다! 러너 전문 블로그인 the5krunner에 따르면, 가민이 새로운 기능인 ‘타이밍 게이트(Timing Gates)’를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이 기능은 산악 자전거(MTB)를 타는 분들을 위해 설계되었지만, 스노우 스포츠나 트라이애슬론 같은 멀티 스포츠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어요.
타이밍 게이트는 GPS 기반의 지점 기록 기능으로, 사용자가 최대 10개의 GPS 위치를 저장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의 ‘경로(route)’가 아닌 ‘코스(course)’ 개념으로 작동된다고 하네요. 특히 5Hz 주기의 데이터 기록도 함께 지원할 가능성이 있어,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스포츠에서도 보다 정확한 위치 추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는 기본적으로는 산악 자전거용으로 설계되었지만, 스노우보드, 스키 등 겨울 스포츠, 수상 스포츠, 트라이애슬론 같은 멀티 스포츠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요.
▲ Forerunner 970
기존에 가민에는 ‘지점 기준 자동 랩(Auto Lap by position)’ 기능이 있었는데, 이 기능은 사용자가 특정 위치를 통과할 때마다 자동으로 랩을 기록해주는 기능이었죠. 그런데 최근에 출시된 Forerunner 970 같은 프리미엄 러닝 워치에서는 ‘타이밍 게이트 기반 자동 랩’ 기능이 새롭게 포함되었어요. 이건 마일 혹은 킬로미터 단위로 정해진 GPS 지점을 통과할 때 자동으로 랩을 저장해주는 기능입니다.
아직 어떤 가민 스마트워치 모델에서 이 기능이 사용 가능할지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최근 여러 신기능이 Forerunner 570과 Forerunner 970에서 먼저 도입된 사례를 보면, 이번에도 이 라인업이 먼저 지원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예상 출시 시기는 몇 주에서 몇 달 내라고 하니, MTB를 즐기시는 분들이나 트라이애슬론, 겨울 스포츠에 진심인 분들은 살짝 기대해보셔도 좋겠습니다.
다음 기능 업데이트에서 진짜로 타이밍 게이트가 도입된다면, 액티브 스포츠 즐기시는 분들에게는 꽤나 유용한 기능이 될 것 같네요.
7,000mAh 괴물 배터리 탑재?! 샤오미 16 최신 정보 총정리 |
다가오는 샤오미 16 시리즈에 대한 최신 루머가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동안 알려졌던 정보와는 조금 다른 이야기가 전해졌는데요. 인도 유명 정보 유출자인 Kartikey Singh 씨가 공개한 내용을 중심으로, 샤오미 16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한 발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처음에는 샤오미 16(6.3인치 모델)에 페리스코프 망원 카메라 모듈이 탑재될 것으로 기대됐었습니다. 하지만 최신 프로토타입에서는 이 부분이 빠진 것으로 확인됐어요. 대신 샤오미는 기존 샤오미 15에 사용되던 ISOCELL JN5 센서를 그대로 이어서 적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 센서는 2.6배 광학 줌과 매크로 촬영을 지원하죠.
가장 주목할 만한 변화는 메인 카메라 센서입니다. 샤오미는 50MP Omnivision QV50Q 센서(1/1.3인치)를 새롭게 적용한다고 밝혔어요. 이 센서는 LOFIC 기술을 기반으로 뛰어난 HDR 성능을 제공하며, 향상된 AF(자동 초점) 성능 덕분에 촬영 효율성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 예상되는 샤오미 16 / 출처 : Majin Bu (https://x.com/MajinBuOfficial/status/1925183140445724881)
디스플레이 측면에서는 베젤(테두리)이 한층 얇아질 전망입니다. 샤오미는 LIPO(저온 폴리옥사이드) 기술을 활용해 화면 테두리를 줄이고 더 몰입감 있는 화면을 구현할 예정이라고 해요. 이 기술은 최근 Vivo 제품에서도 적용된 바 있죠.
배터리 용량도 파격적입니다. 무려 7,000mAh에 가까운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기존 플래그십 스마트폰 배터리보다 훨씬 큰 용량으로, 한 번 충전으로 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성능도 빠질 수 없죠. 샤오미 16은 퀄컴 스냅드래곤 8 Elite Gen 2 프로세서를 탑재해 플래그십 스마트폰다운 퍼포먼스를 보여줄 예정입니다. 고성능 게임, 멀티태스킹에서도 부족함 없는 성능을 기대해 볼 수 있겠네요.
정리하자면, 이번 샤오미 16 프로토타입에서는 망원 카메라의 부재라는 아쉬움은 있지만, 더 얇은 베젤, 괴물급 배터리 용량, 메인 카메라의 대대적 업그레이드라는 매력적인 변화도 함께 담겨 있습니다. 정식 출시 시점에는 또 어떤 변화가 더해질지 기대가 되는 부분이에요.
삼성, 다시 폴더블 왕좌 노린다… 갤럭시 Z 폴드7 초슬림 설계로 반격 |
삼성이 다시 한 번 폴더블폰 시장의 왕좌를 노리고 있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최근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2025년 여름에 열릴 Galaxy Unpacked 행사에서 새로운 기술과 함께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 듀오'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해요.
작년 출시된 '갤럭시 Z 폴드6'는 전작과 큰 차이가 없어 많은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특히, Vivo, Oppo, Honor 같은 중국 브랜드들이 점점 얇고 세련된 모델들을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의 보수적인 접근은 다소 실망스러웠죠. 하지만 삼성은 2025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반격에 나선 듯합니다.
최근 공개된 Z 폴드7 공식 티저 이미지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역대급으로 얇은 두께를 자랑한다고 해요. '갤럭시 Z 폴드7 울트라'라는 이름이 붙을 가능성은 낮지만, 울트라급 기능이 대거 탑재될 예정이라는 점은 확실해 보입니다. 관련 정보 유출 전문가로 유명한 Ice Universe도 해당 기기에는 다른 어떤 폴더블폰에도 없는 기술이 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죠.
▲ Z 폴드7 공식 티저 영상 (출처=삼성전자 뉴스룸)
또 다른 유출 정보에 따르면, Z 폴드7의 두께는 접었을 때 3.9~4.5mm 수준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기존 폴더블폰들과 비교해도 상당히 얇은 편인데요. 이 얇은 디자인 속에도 더 커진 디스플레이, 향상된 카메라, 긴 배터리 수명, 그리고 내구성 강화까지 구현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내구성 면에서는 Vivo X 폴드5를 경쟁 모델로 삼고 있는 듯한 분위기인데요. 삼성도 이번엔 더 튼튼한 힌지 설계나 방수방진 기능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이 모든 향상된 스펙은 소폭의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됐습니다.
이번 언팩(Unpacked) 행사에서는 갤럭시 Z 플립7 시리즈도 함께 등장할 예정인데요, 특히 플립7은 듀오 모델과 함께 보다 다양한 구성을 갖출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플립7 FE(보급형) 모델도 공개될 가능성이 높아, 폴더블폰 라인업이 그 어느 때보다도 다양해질 전망입니다.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Galaxy Unpacked 행사가 7월 초가 아닌 7월 중순으로 밀릴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다소 기다림이 길어질 수 있지만, 티저와 유출 정보들만으로도 충분히 기대감을 높이기에 부족함이 없죠.
2025년, 삼성은 단순히 제품을 업그레이드하는 수준이 아니라 폴더블 시장 주도권을 다시 잡기 위한 전략적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초슬림 바디, 강력한 성능, 강화된 내구성까지 모두 갖춘 '갤럭시 Z 폴드7'이 과연 다시 시장을 뒤흔들 수 있을지, 여름의 중심에서 그 진가가 드러날 것 같습니다.
글 이장만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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