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 앱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다나와 APP
다나와 가격비교 No.1 가격비교사이트 다나와 앱으로
간편하게 최저가를 확인하세요.
- -
QR코드
빈 이미지
다나와 앱 서비스 목록 닫기

중급 시장의 새로운 아이돌! Radeon RX 9060 XT 그래픽카드 출격

2025.06.17. 12:59:56
조회 수
668
13
댓글 수
3

공유하기

레이어 닫기

지금 보는 페이지가 마음에 든다면
공유하기를 통해 지인에게 소개해 주세요.

로그인 유저에게는 공유 활동에 따라
다나와 포인트가 지급됩니다.

자세히 >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Ctrl+V)하세요.

레이어 닫기

현 게이밍 시장은 240Hz 이상의 고주사율 모니터와 레이 트레이싱을 기본으로 지원하는 대작 게임이 대중화되었고, 크리에이터 환경 역시 실시간 4K 영상 편집과 스트리밍, AI 기반 콘텐츠 제작까지 GPU 성능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그래픽 카드는 단순히 ‘화려한 화면’을 보여주는 부가 장치가 아니라, 게임의 최적화 프레임 유지와 고해상도 영상 인코딩, AI 가속 기능까지 일종의 ‘멀티미디어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스트리머나 영상 편집자가 늘어남에 따라 AV1 하드웨어 가속 지원과 저지연 인코딩 기능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으며, 고주사율 게이머에게는 미세한 인풋 랙(input lag)까지 줄여주는 Anti-Lag 기능이 승패를 좌우하기도 한다.

이처럼 게이밍과 크리에이터 워크로드 양쪽에서 GPU 성능 요구가 공고해진 시점에, AMD는 ‘메인스트림’ 포지션을 노린 Radeon RX 9060 시리즈를 투입한다.


AMD가 RX 9060을 발표한 시기는 마침 NVIDIA가 RTX 4060 Ti와 RTX 4060을 중급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하며 해당 세그먼트를 주도하고 있던 바로 직후다. RTX 4060 시리즈는 지난해 4분기 CES 이후 꾸준히 게이머 사이에서 “가격 대비 성능” 타이틀을 가져가며 중형 데스크톱 PC 시장을 장악해왔고, 커뮤니티에서도 DLSS 기반 업스케일링과 AV1 인코딩 지원으로 좋은 반응을 얻어왔다.

때문에 AMD는 딱 지금, 연산 성능과 메모리 용량을 두루 갖춘 RX 9060을 통해 “왜 이 시점에 출시할 수밖에 없었는가”를 보여주려 했다. 실질적으로 RX 9060 XT는 전 세대인 RX 7600 XT 대비 최대 31% 빠른 계산 처리 능력과 가격 역시 8GB 모델이 299달러, 16GB 모델이 349달러로 설정해 NVIDIA의 동급 모델과 정면 승부를 선언했다.

시장 반응은 일단 “가성비 중심의 중급 라인업에서 AMD가 다시금 판을 흔들 준비를 마쳤다”는 평이다. RX 9060 XT는 Navi 44 실리콘을 기반으로 32개의 컴퓨트 유닛을 탑재해 RDNA 4 아키텍처의 레이 트레이싱 성능과 AI 가속기를 적극 활용했고, 경쟁사 대비 넉넉한 VRAM(16GB)을 앞세워 고해상도 게이밍과 크리에이터 워크로드에서 잠재적 이점을 확보했다. 실제 “벤치마크에서도 RTX 5060 Ti보다 소폭 앞서는 결과가 나왔고, VRAM 용량이 많은 16GB 모델은 실제 4K 레이 트레이싱 옵션에서 안정적인 프레임 유지가 가능하다”는 결과로 이를 뒷받침 하고 있다.

1. 핵심은 RDNA 4 아키텍처


RDNA RDNA 2 RDNA 3 RDNA 4
프로세스 7nm 6~7nm 5~6nm 4nm
컴퓨팅 유닛 1세대 2세대 3세대 4세대
레이 트레이싱 1세대 2세대 3세대
AMD Infinity Cache™ 1세대 2세대 3세대
AI 가속기 1세대 2세대
AMD Radiance Display™ 엔진 1세대 2세대

Radeon RX 9060 XT는 Navi 44 실리콘 기반의 RDNA 4 아키텍처를 탑재해, 이전 세대 대비 연산 유닛 구조와 전력 효율 모두 크게 강화되었다. 구체적으로 RX 9060 XT는 2,048개의 스트림 프로세서와 32개의 컴퓨트 유닛(CU)을 갖추었으며, 부스트 클럭은 최대 3,130 MHz에 달한다. TSMC의 N4P(4 nm) 공정으로 제작된 덕분에 동일 공정 대비 전력 소비를 억제하면서도 더 높은 클록을 유지할 수 있어, 보드 전력은 8 GB 모델 기준 150W, 16 GB 모델 기준 160W 수준으로 유지된다.

이전 세대인 RX 7600 XT와 비교해 보면, RX 9060 XT는 Vulkan 컴퓨트 벤치마크에서 최대 31%까지 향상된 성능을 기록했다. 예를 들어 Geekbench Vulkan 테스트에서 RX 7600 XT가 기록한 점수 대비 RX 9060 XT는 전 세대 대비 31.2% 상승한 성능을 보인다.


성능 개선은 RDNA 4 아키텍처의 통합 컴퓨트 유닛(unified compute units)이 전 세대 RDNA 3 대비 크게 개선된 덕분이다. RDNA 3 세대에서는 연산 유닛 로컬 캐시 및 레지스터 대역폭이 병목이 되었지만, RDNA 4에서는 CU 내부 레지스터 파일 증가와 캐시 계층 구조 최적화로, FP32 연산 처리량이 세대당 평균 20% 가까이 높아졌다.

실제 RX 9060 XT 16 GB 모델은 1440p Ultra 환경에서 RTX 5060 Ti 8 GB 대비 6% 우위를 보인다.

디테일하게 보자면 1080p 해상도에서 RX 9060 XT는 RTX 5060 Ti(194 FPS)보다 대략 3% 가량 뒤처졌지만, RX 7600 XT 대비 35% 빠르다. 하지만 1440p에서는 RX 9060 XT가 134 FPS로 RTX 5060 Ti(142 FPS) 대비 5% 낮았으나, 레이트레이싱을 활성화했을 때 두 제품 간 성능 격차는 더 좁혀지는 경향이 관찰된다.

통합 컴퓨트 유닛의 진화 과정은 물리적으로는 CU 내 셰이더 클러스터와 데이터 경로 단축, 각종 캐시 레벨의 병목 개선을 포함한다. RDNA 3 세대에서 CU 하나당 64 스트림 프로세서를 묶어 운용했다면, RDNA 4에서는 CU 구조를 64→128 워프그룹화(wavefront grouping)하고 캐시 계층을 CU별 L1 캐시 및 L2 글로벌 캐시로 구성해, 동시에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충돌을 최소화했다.

그결과, 게임 렌더링 시 레지스터 파일 충돌로 인한 클록 저하 현상이 줄어들어, 평균 5∼8%의 전력 효율 개선과 함께 연산 처리량이 증가했다. 나아가 RDNA 4 세대에서는 레이트레이싱(RT) 가속기도 3세대 RT 코어로 업그레이드되어, 대역폭 대비 레이트레이싱 성능이 RDNA 3 대비 약 25% 향상됐다. 덕분에 RX 9060 XT는 레이트레이싱 울트라 옵션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프레임을 유지한다.

2. 게임에 날개 달아 줄 핵심 3요소


핵심은 세가지로 고품질 해상도 업스케일링, AI 기반 프레임 생성, 저지연 Anti-Lag이다.

해상도 업스케일링은 FidelityFX Super Resolution 4(이하 FSR 4) ML-강화(upscaling) 기능을 이용한다. FSR 4는 딥러닝 기반 업스케일링 알고리즘을 사용해 입력 해상도를 내부적으로 1080p나 1440p 같은 중간 단계로 잡은 뒤, ML 모델을 거쳐 4K 혹은 1440p 고해상도로 변환한다. 이 과정에서 화질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렌더링 부하를 크게 낮출 수 있어, 1440p 원본 프레임을 4K로 업스케일 처리했을 때 평균 30% 이상의 프레임 향상을 이뤄냈다.

또한 FSR 4는 DLSS와 비교해 오픈소스 형태로 제공되기 때문에, 다양한 게임 엔진에서 별도의 개발 작업 없이 적용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프레임 생성(frame generation)은 Fluid Motion Frames 2(AF MF 2)라는 명칭으로도 불리며, 이전 프레임과 현재 프레임 사이에서 중간 프레임을 생성하는 형태로, 실제 출력 프레임 수를 논리적으로 증가시킨다. 예를 들어 GPU가 60 FPS를 실제 렌더링했다면, AF MF 2는 두 프레임 사이에 30개의 중간 프레임을 보간 생성해 90 FPS나 120 FPS에 가까운 출력 결과를 만들어낸다. 주요 게임으로는 포트로얄, 사이버펑크 2077, 워존 등이 있으며, 최대 1.6배 이상 프레임 증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저지연 Anti-Lag 기술은 GPU-CPU 간 명령어 큐를 최적화해 입력 지연(input lag)을 최대 31ms까지 감소시키는 것이 목표다. 과거에는 CPU가 렌더링 준비를 마치고 나서야 GPU가 연산을 수행했지만, Anti-Lag은 CPU가 GPU에 전달해야 할 데이터를 즉각적으로 프라이어리티 큐(priority queue)에 배치해 렌더링 시간을 단축한다. 이를 통해 e스포츠 게이머나 고주사율 환경을 요구하는 사용자에게 유리하다.

3. 엔비디아 RTX 5060 시리즈 정조준


사양 항목 AMD Radeon™ RX 9060 XT 16GB
($349)
AMD Radeon™ RX 9060 XT 8GB
($299)
NVIDIA GeForce RTX 5060 Ti 8GB
($379)
NVIDIA GeForce RTX 5060 8GB
($299)
제조 공정 (Process Node) TSMC N4P TSMC N4P TSMC 4N TSMC 4N
메모리 용량 & 속도 16GB / 20 Gbps GDDR6 8GB / 20 Gbps GDDR6 8GB / 28 Gbps GDDR7 8GB / 28 Gbps GDDR7
메모리 버스 (Memory Bus) 128-bit 128-bit 128-bit 128-bit
유효 메모리 대역폭 320 GB/s 320 GB/s 448 GB/s 448 GB/s
비디오 코덱 지원 H.264 / HEVC / AV1 (인코딩·디코딩) H.264 / HEVC / AV1 (인코딩·디코딩) H.264 / HEVC / AV1 (인코딩·디코딩) H.264 / HEVC / AV1 (인코딩·디코딩)
HDMI HDMI 2.1b HDMI 2.1b HDMI 2.1b HDMI 2.1b
DisplayPort DP 2.1a (UHBR13.5) DP 2.1a (UHBR13.5) DP 2.1b (UHBR20) DP 2.1b (UHBR20)
PCI-Express 인터페이스 PCIe 5.0 ×16 PCIe 5.0 ×16 PCIe 5.0 ×8 PCIe 5.0 ×8
보드 전력 (Board Power) 160 W 150 W 180 W 145 W
권장 파워서플라이 450 W 450 W 600 W 550 W
공식 가격 (Price) $349 $299 $379 $299

제조 공정(Process Node)을 보면, 라데온은 TSMC N4P(4나노급 업그레이드 버전)를 사용했다. 반면 NVIDIA는 TSMC 4N(4나노 공정) 기반인데, 보통 N4P는 기존 4나노보다 미세한 구조와 전력 효율 개선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동일 클럭 대비 소비 전력이 다소 낮고, 발열 관리에서도 유리하다. 실제로 소비 전력 항목을 보면, Radeon RX 9060 XT 16GB가 160W, 8GB 모델이 150W를 요구하는 반면, RTX 5060 Ti는 180W, RTX 5060은 145W로 공식 권장 파워서플라이 용량도 RTX 5060 Ti는 600W, RTX 5060은 550W로 더 높다. 즉, 같은 중급 그래픽카드 영역이라 할지라도 AMD 쪽이 전력 소모 측면에서 조금 더 효율이 좋다.

메모리 구성에서도 차이가 드러난다. Radeon RX 9060 XT 16GB와 8GB 모델은 모두 GDDR6 20 Gbps 메모리를 128비트 버스로 연결해 최대 320 GB/s의 대역폭을 확보했다. 반면 NVIDIA 쪽은 GDDR7 28 Gbps 메모리를 역시 128비트 버스로 구성해 448 GB/s로 대역폭을 끌어올렸다.

이로인데 실제 게이밍 상황에서 고해상도 텍스처 로딩이나 레이 트레이싱 환경에서 대역폭 확보는 프레임 유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데, 같은 가격대에서 보면 RTX 5060 Ti(8GB, 379달러)와 RTX 5060(8GB, 299달러)은 모두 448 GB/s로, Radeon RX 9060 XT 8GB(299달러)보다 대역폭이 약 40% 정도 더 높다. 반면 RX 9060 XT 16GB(349달러)는 메모리 용량 자체가 두 배이기에 4K급 해상도나 고해상도 레이 트레이싱 옵션을 다량 적용했을 때 VRAM 부족으로 인한 프레임 저하나 그래픽 끊김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명확하다.

비디오 인코딩·디코딩 지원 항목에서는 제품 4종 공히 H.264, HEVC, AV1 인코딩/디코딩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본질적인 차이는 크지 않다. 다만 AV1 하드웨어 가속을 탑재한 것은 스트리밍과 녹화 시 향후 대세로 자리 잡을 AV1 코덱 활용도를 겨냥했음을 의미하시에, 유튜브나 트위치 같은 플랫폼에서 4K 이상 고화질 방송을 계획하는 크리에이터에게는 큰 메리트가 된다. 즉, RX 9060 XT 시리즈와 RTX 5060 시리즈 모두 AV1을 지원하므로, 실질적 인코딩 품질과 인코딩 시 점유율(전력 효율), 드라이버 최적화 수준을 비교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디스플레이 연결 방식에서는 Radeon RX 9060 XT가 DisplayPort 2.1a(UHBR13.5)을 지원하는 반면, NVIDIA 쪽은 DisplayPort 2.1b(UHBR20)를 지원한다. DP 2.1b는 대역폭 측면에서 DP 2.1a 대비 약간 더 높은 UHBR20 규격을 쓸 수 있기 때문에(최대 대역폭 80 Gb/s vs 54 Gb/s), 초고주사율 4K-240Hz 또는 8K-120Hz급 모니터를 연결할 때 조금 더 여유로운 대역폭을 확보할 수 있다. 그럼에도 현실적으로 현재 출시된 디스플레이가 DP 2.1b의 최대 대역폭을 온전히 활용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향후 4K 240Hz 이상 모니터를 염두에 둔다면 NVIDIA 쪽이 미세하게 더 안정적이지만, AMD 쪽도 DP 2.1a로 충분히 4K 144Hz 또는 4K 240Hz 일부 모델까지는 활용 가능한 수준이다. HDMI는 모두 2.1b를 지원해 4K 144Hz 이상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동일하다.

PCI-Express 연결 대역폭을 살펴보면, Radeon RX 9060 XT는 PCIe 5.0 x16으로 동작하지만 RTX 5060 시리즈는 PCIe 5.0 x8로 동작한다. 이 차이는 게이밍 성능에 즉각적으로 드러나는 수준은 아니지만, 대용량 데이터 전송(예: 실시간 GPU 디스크 사이클 활용, GPU 가속 머신러닝 데이터 로딩 상황)에서는 RX 9060 XT가 이론상 두 배의 레인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어, 향후 PCIe 5.0 기반 SSD나 AI 가속 환경에서 더 원활한 연동이 가능하다.

소비 전력(Power) 측면에서는 앞서 언급한 대로, RX 9060 XT 16GB는 보드 전력 160W, RX 9060 XT 8GB는 150W를 요구한다. 반면 RTX 5060 Ti 8GB는 180W, RTX 5060 8GB는 145W로, 8GB 모델만 놓고 보면 RTX 5060이 오히려 RX 9060 XT 8GB보다 소비 전력이 5W 낮다. 하지만 RTX 5060은 메모리 대역폭(448 GB/s)이 훨씬 높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력 당 성능 비율 지표(Power Efficiency) 측면에서는 AMD 쪽이 경쟁력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실제 테스트 환경에서도 대체로 RX 9060 XT 시리즈가 전력 효율이 더 우수해 소음과 발열 관리 면에서 조금 더 유리하게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가격(Price) 항목을 함께 보면, RX 9060 XT 8GB는 299달러, RTX 5060은 299달러로 같은 가격이다. 그 점에서 RX 9060 XT 8GB는 320 GB/s 대역폭, GDDR6 메모리, PCIe 5.0 x16, AV1 지원, 그리고 150W 이하 소비 전력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RTX 5060도 동일한 299달러에 448 GB/s 대역폭, GDDR7 메모리, DP 2.1b 지원, 그리고 비교적 잘 다듬어진 DLSS 생태계를 동반한다는 점이 강점이다.

RTX 5060 Ti 8GB(379달러)와 비교하면, 80달러가량 가격 차이가 있지만 NVIDIA 쪽은 메모리 대역폭과 DLSS 프레임 생성 등의 고급 기능을 통해 종합 게이밍 성능을 더 끌어올리는 구조다. 반대로 RX 9060 XT 16GB(349달러)는 가격 대비 두 배 용량의 VRAM을 제공하며, RDNA 4 기반 AI 가속기와 HYPR-RXi 업스케일링 기능을 활용했을 때 실제 게임 내에서 안정적인 4K 플레이가 보다 수월하다는 점이 추가적으로 주어지는 이점이다.

단지 비교표에 국한해 평가하자면, 동일 가격대에 메모리 대역폭을 중시할 경우 NVIDIA RTX 5060이, 메모리 용량과 PCIe 5.0 x16 대역폭, AV1 코덱 활용도, 전력 효율을 중시한다면 AMD Radeon RX 9060 XT 8GB가 경쟁력 있는 선택지다.

만약 예산을 조금 더 늘릴 수 있다면, RX 9060 XT 16GB는 80달러만큼 투자해 16GB VRAM이라는 확실한 차별점을 누릴 수 있고, 고해상도 레이 트레이싱 옵션이나 크리에이터 워크로드(영상 편집·렌더링)에서 성능 저하 없이 활용하려는 사용자에게 충분히 메리트를 준다. 이 상황에서 RTX 5060 Ti는 379달러라는 가격에 메모리 대역폭, DLSS 3 생태계 접근성, DP 2.1b 지원 같은 종합적인 게이밍 퍼포먼스 강화를 추구하는 게이머에게 어필할 여지가 크다.


◆ 장착 및 테스트 환경

① CPU: AMD Ryzen 9 9950X3D
② M/B: ASRock X870 스틸레전드 WIFI
③ RAM: 마이크론 Crucial DDR5-6400 CL38 PRO Overclocking 블랙
④ SSD: 마이크론 크루셜 P310 1TB NVMe SSD
⑤ GPU: AMD Radeon RX 9060 XT 그래픽카드
⑥ 쿨러 - TRYX PANORAMA 3D SE 360 ARGB 수냉 쿨러
파워: 마이크로닉스 1050W
⑦ 파워 - 마이크로닉스 Classic II 1050W ATX3.1 화이트
⑧ OS - Windows 11 Pro 23H2, Adrenalin Edition 23.5.1

벤치마크는 동일한 하드웨어 조합에서 이뤄졌다. 시스템의 중심에는 16코어 32스레드 구조의 AMD Ryzen 9 9950X3D가 자리 잡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ASRock X870 Steel Legend WiFi 메인보드와 Micron Crucial DDR5-6400 CL38 PRO 오버클럭 메모리(블랙)가 장착됐다.

저장장치는 Micron Crucial P310 1 TB NVMe SSD를 사용해 게임 및 테스트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동일 조건에서 구동했다. 그래픽카드는 AMD Radeon RX 9060 XT 그래픽카드 제품이며, 전원 공급은 80 PLUS 플래티넘 등급의 Micronics 1050 W 파워서플라이가 담당했다. 프로세서 열 제어는 고성능 수랭 쿨러에 맡겼고, 운영체제는 최신 패치가 적용된 Windows 11 Pro 23H2를 설치했다. 해당 구성으로 게임 성능과 크리에이터 워크로드 테스트를 진행해, Radeon RX 9060 XT의 실제 체감 성능을 객관적으로 확인했다.

◆ 3DMark 종합 성능 비교

벤치마크 항목 RX 9070 XT 점수 RX 9060 XT 점수 9060 XT 성능
(9070 XT 대비)
Speed Way 6 346 2 948 46 %
Time Spy Extreme 12 226 7 074 58 %
Fire Strike Extreme 31 895 17 674 55 %
Port Royal (레이 트레이싱) 18 758 9 432 50 %


3DMark 스코어를 기준으로 두 모델의 성능을 직관적으로 비교해 보면, 상위 카드가 보여 주는 절대적 성능과 메인스트림 카드가 제공하는 ‘가격 대비 실속’이 또렷이 대비된다. Speed Way 항목에서 Radeon RX 9070 XT는 6 346점을 기록해 2 948점을 얻은 RX 9060 XT보다 115 % 앞섰다. Time Spy Extreme에서도 격차는 이어졌다. 12 226점으로 7 074점을 기록한 RX 9060 XT 대비 73 % 높은 점수를 확보했다.

전통적인 DirectX 11 기반 물리·그래픽 복합 부하를 측정하는 Fire Strike Extreme에서는 RX 9070 XT가 31 895점을, RX 9060 XT가 17 674점을 각각 기록했다. 메인스트림 모델이 플래그십 대비 55 % 수준의 점수를 낸 셈이며, 반대로 상위 모델은 80 % 가까운 우위를 보였다. 레이 트레이싱 집중 테스트인 Port Royal도 비슷한 흐름이다. RX 9070 XT는 18 758점을 기록해 9 432점에 머문 RX 9060 XT보다 거의 두 배(99 %) 가까운 점수를 획득했다.

숫자만 놓고 보면 RX 9070 XT가 모든 항목에서 월등하지만, 상대비용을 함께 고려하면 해석이 달라진다. RX 9060 XT는 상위 모델 점수의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46 % ~ 58 %)을 일관되게 보여 주면서도, 예상 출시가가 절반에 가깝다. 즉, 같은 1440p 환경에서 ‘200 FPS 대’ 프레임을 유지해야 하는 하이엔드 플레이어라면 RX 9070 XT가 명백한 선택이 되지만, 예산을 절반 이하로 줄이면서도 평균 120 FPS 이상의 체감을 노리는 게이머에게는 RX 9060 XT가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른다.

특히 Port Royal처럼 레이 트레이싱 부하가 큰 시나리오에서도 RX 9060 XT가 상위 모델의 정확히 절반 수준을 유지해 준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레이트레이싱 효율 자체가 RDNA 4 세대 전반에서 함께 개선된 덕분에, 가격 대비 ‘체감 화질’ 손해가 크지 않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RX 9070 XT는 성능 리더십을 과시하며 시장 관심도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담당하고, RX 9060 XT는 그 여파 속에서 “반값에 절반 이상”의 성능을 제공하는 실속 카드로 메인스트림 수요를 흡수할 전망이다.

◆ SPECviewperf 2020

Viewset RX 9070 XT 점수 RX 9060 XT 점수 9060 XT 성능
(9070 XT 대비)
3dsmax-07 211.77 130.97 61.9 %
catia-06 205.90 129.26 62.8 %
maya-06 892.27 434.49 48.7 %
medical-03 359.36 225.85 62.9 %
solidworks-07 497.03 288.49 58.0 %


SPECviewperf 2020 점수를 기준으로 두 모델의 워크스테이션 성능을 들여다보면, 상위 카드가 보여 주는 절대적 처리 능력과 메인스트림 카드가 제공하는 ‘가격 대비 실속’이 다시 한번 선명하게 대비된다. 3ds Max-07 뷰셋에서 Radeon RX 9060 XT는 130.97 FPS를 기록해 RX 9070 XT의 211.77 FPS 대비 약 62 % 수준을 확보했다. CATIA-06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며 205.90 FPS 대 129.26 FPS, 즉 63 %에 해당하는 결과를 나타냈다.

데이터 집약도가 가장 높은 Maya-06 뷰셋에서는 격차가 다소 벌어졌다. 9070 XT가 892.27 FPS를 기록한 반면 9060 XT는 434.49 FPS를 달성해 49 % 선에 머물렀다. 반면 Medical-03와 SolidWorks-07처럼 GPU 메모리 대역폭과 연산 효율이 균형 있게 요구되는 테스트에서는 각각 63 %와 58 % 수준을 유지해, ‘절반을 웃도는’ 퍼포먼스를 꾸준히 지켜냈다.

결국 RX 9070 XT는 대형 모델링·렌더링 프로젝트에서 확실한 시간 절감을 노리는 전문가용 카드로 자리매김하고, RX 9060 XT는 가격을 거의 절반으로 낮추면서도 평균 55 % 안팎의 성능을 안정적으로 제공해 중·소규모 CAD·CAE 작업 환경에서 비용 대비 효율을 극대화하는 대안으로 부각된다. 높은 절대 성능과 합리적 실속이라는 두 축이, 크리에이터와 엔지니어의 예산 규모에 따라 뚜렷한 선택지를 제시하는 셈이다.


By 김현동 에디터  Hyundong.kim@weeklypost.kr
〈저작권자ⓒ 위클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 학습 포함 금지〉





     [위클리포스트 주요 기사]
· [친절한 IT] 라이젠 + 라데온 PC조립 '게임 가이드' 최신판 (ver. 2506)
· 에이서, 충남대·충북대서 RTX AI PC 캠퍼스 세미나 성료
· [STK 2025] 샤오미코리아,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 예고
· 엔비디아 DGX 클라우드 렙톤, 유럽 개발자에 고성능 GPU 직접 제공
· 갤럭시코리아, 지포스 RTX 5060 WHITE OC D7 8GB 그래픽카드 출시

공감/비공감

공감/비공감안내도움말 보기
유용하고 재미있는 정보인가요?
공감이 된다면 공감 버튼을, 그렇지 않다면 비공감 버튼을 눌러 주세요!
공감이나 비공감을 선택 하는 경우 다나와 포인트를 적립해 드립니다. ※ 공감 버튼의 총 선택 횟수는 전체 공개입니다. 비공감 버튼의 선택 여부는 선택한 본인만 알 수 있습니다.

관련 상품

1/1
최신 기획뉴스 전체 둘러보기
1/1
유통사 바뀌니 하이엔드도 출시하는 국내 수랭 쿨러 1등 NZXT 크라켄 엘리트 420 RGB [대원CTS] 동영상 있음 보드나라
‘메모리 증설’ 지포스 RTX 50 슈퍼는 최소 3종 이상 및 인텔 노바레이크 ‘ST 10%, MT 60%’ 성능 높여 떡상각 노리나 등 (2) 다나와
24년 하드웨어 전문기자가 바라는 새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의 방향, 칩부터 모델링 산업융합까지 우리 것으로 동영상 있음 보드나라
맥스엘리트의 새로운 파워서플라이 STARS CYGNUS 시리즈 살펴보기 (1) 쿨엔조이
CPU가격 떡락 기념 QHD해상도 가성비 컴퓨터 만들기 (1) 동영상 있음 민티저
RTX 5090 D보다 더 성능 낮춘 RTX 5090 DD 출시설 및 UDNA 아키텍처의 차세대 플래그십 GPU 경쟁 가능성 등 (16) 다나와
클라우드를 떠나 내 PC로! 생성형 AI의 진짜 무대는 로컬이다! (38) 다나와
PC시장엔 성수기와 비수기가 있다? 그렇다면 PC 구매의 적기는 언제? (1) 동영상 있음 보드나라
메이저 4사 독과점으로 비싸진 메인보드 가격 생체별 바이오스타는 독과점을 깨고 메인보드 가격을 낮출 수 있을까 (2) 동영상 있음 보드나라
노트북의 발열 관리, 여름철에 더 신경써야합니다! (5) 다나와
중급 시장의 새로운 아이돌! Radeon RX 9060 XT 그래픽카드 출격 (3) 위클리포스트
지속가능한 속초 여행 (3) 트래비
국산 브랜드(OEM) 그래픽카드 전성시대. 이엠텍/렉스텍/유니텍/에버탑 우리나라 그래픽카드 시장 변화 이야기 [PC흥망사 123] (2) 동영상 있음 보드나라
AI 대신 UI를 준 WWDC25 핵심 요약 (4) 동영상 있음 UnderKG
아이패드&아이폰 또 떡상한다고? 디자인 싹 갈아엎은 애플 근황 ‍ WWDC25 총정리 (1) 동영상 있음 주연 ZUYONI
AI PC 시대를 준비하는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의 자세 (1) 브레인박스
MFG 지원하는 보급형 GPU 지포스 RTX 5050 출시설 및 향기 산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듯한 조텍 등 (8) 다나와
이 회사가 우리나라거였어? 미국시장을 주름잡았던 한국계 브랜드 [PC흥망사 132] (4) 동영상 있음 보드나라
애플 WWDC 2025 미리보기 | iOS·iPadOS·macOS·watchOS 26 변화 한눈에 (12) 다나와
신빙성 낮지만, 기대가 되는 라데온 RX 9080 XT 출시설 및 인공지능 가속기 생산 증가를 위한 RTX 50 감산설 등 (10) 다나와
이 시간 HOT 댓글!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