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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동차 성장 비결 '저비용 속도전'... 2030년 15개 브랜드만 생존

2025.07.04. 13:5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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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BYD 공장에서 차량을 생산하는 모습. (BYD) 중국 BYD 공장에서 차량을 생산하는 모습. (BYD)

[오토헤럴드 김흥식 기자]  중국이 기존 제조사보다 두 배 빠르고 절반의 비용으로 개발한 ‘뉴 오퍼레이팅 모델’이 자동차 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한 AI와 현지화 전략 무장한 중국의 유럽 자동차 시장의 점유율이 향후 2배 이상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알릭스파트너스(AlixPartners)는 3일(현지 시간) 발표한 '2025 글로벌 자동차 산업 전망(2025 Global Automotive Outlook)'에서 중국의 신에너지차(NEV) 기업들이 빠른 속도, 낮은 비용, 탁월한 효율성으로 새로운 시장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자동차 산업이 성장 둔화, 고정비 부담, 서방의 전기차 투자 실패, 중국 NEV의 기술 및 비용 우위 등으로 중대한 전환점을 맞았다고 지적했다. 알릭스파트너스는 특히 “중국에서 성공한 OEM과 부품업체들의 전략이 글로벌 시장 전환의 모범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배 빠르고 절반의 비용으로 신차 개발 속도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NEV(신에너지차) 기업들은 차량을 시장에 출시하는 데 기존보다 2배 빠른 속도, 40~50% 낮은 투자, 30% 이상 비용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 AI 기반의 설계·검증 도구는 개발 기간을 8개월 이상 단축했고 검증에 필요한 비용을 20% 절감해 중국 NEV의 타임투마켓(Time-to-Market) 수준에 근접하게 만들고 있다.

알릭스파트너스의 아시아 자동차·산업 부문 리더 스티븐 다이어 박사는 “중국 NEV 시장은 가격 경쟁과 기술 혁신, 신규 진입자의 지속적 유입으로 세계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환경”이라며 “이 같은 압박이 기술 진보와 비용 효율을 이끌었지만, 지속 가능한 수익성을 확보하지 못한 기업들도 많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중국 내 성장이 둔화되고 무역 장벽이 높아지면서, 중국 전기차 기업들은 브랜드 구축,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 투자, 그리고 해외 시장의 현지화 전략에 집중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럽 시장 점유율 2030년 10% 달성 예측

알릭스파트너스는 중국 자동차 기업들이 오는 2030년까지 유럽 시장 점유율을 2배(10%)로 끌어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위해 유럽 현지에서 연간 80만 대 생산 역량을 추가 확보하는 한편, 유럽 OEM은 반대로 40만 대(공장 1.5개 수준)의 감산에 직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러한 변화는 포트폴리오 구조조정으로 이어져, 유럽 부품업체들은 180억 달러 상당의 자산 매각을 준비 중이다. 반면 중국 기업은 빠르게 공급망을 현지화하고, 보험 지원, 무이자 할부, 현금 리베이트 등 가격 외 유인을 적극 활용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보고서는 자동차 산업의 차세대 동력으로 AI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꼽았다. 특히 ADAS 시장은 2030년까지 5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하며, 이 중 45%를 중국이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이 더 이상 단순한 '저비용 생산기지'가 아니라 차량 내 기술력에서도 세계 선두에 올라섰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 동부 연운항(Lianyungang)에서 수출을 위한 선적을 기다리고 있는 자동차.(게티) 중국 동부 연운항(Lianyungang)에서 수출을 위한 선적을 기다리고 있는 자동차.(게티)

관세 장벽 '운영 모델'로 돌파... 중 브랜드 15개로 재편

중국 완성차 수출은 미국의 고율 관세 및 지정학적 긴장으로 속도가 둔화됐지만, 알릭스파트너스는 “중국의 뉴 오퍼레이팅 모델은 오히려 글로벌 OEM의 파트너십과 합작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미국의 대중 수입 관세 부담은 2026년 한 해에만 3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많은 미국 기업들이 공급망 탈중국화를 검토 중이다.

중국 알릭스파트너스 자동차 부문 파트너 장이차오는 “중국의 운영 모델은 스마트 제조와 AI 중심 생산으로 진화 중”이라며 “OEM은 투자 우선순위 조정, 인프라 한계, 인재 재배치 같은 구조적 과제와 동시에 AI 도입 전략을 정교하게 설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고서는 중국 자동차 산업의 재편에 대한 분석도 내놨다. 2024년 기준 129개 NEV 브랜드가 존재했지만 2030년까지 재무적으로 자립 가능한 브랜드는 15개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 15개 브랜드가 중국 전체 시장의 75% 점유율을 차지하고 일부 선도 기업은 연간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봤다. 

알릭스파트너스는 “중국식 모델은 속도, 민첩한 의사결정, 비용 효율을 기반으로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며 “글로벌 OEM은 기술 중심의 AI 활용과 브랜드·생산 전략을 함께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알릭스파트너스는 자동차 산업 분석 및 미래 전략 수립에 있어 세계적으로 높은 신뢰를 받는 기관으로 매년 발표하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 전망(Global Automotive Outlook)' 보고서는 OEM과 부품업체,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인사이트다. 


김흥식 기자/reporter@autoherald.co.kr


ⓒ 오토헤럴드(http://www.autoherald.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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