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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뜨겁다! 무더위 대비 M.2 SSD 쿨링은 방열판으로 끝!

다나와
2025.08.01. 15:53:32
조회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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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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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generated image @ChatGPT 4o


이 빌어먹을 여름 폭염. 체온이 36.5℃인 사람도 요즘 같은 불볕더위에 맥을 못추지만, 최대 70~80℃까지 올라가는 PC 안의 부품들은 얼마나 괴로울까? 그동안 CPU나 GPU의 발열은 그 악명(?)이 익히 알려진터라 사람 머리만한 쿨러를 장착하거나 헬리콥터같은 쿨링팬이 3개씩 붙어나오는 등 대비가 거의 완벽했다. 덕분에 CPU, GPU 과열로 인한 불상사는 많이 줄어든 편이다. 


<이미지 출처 : 맨즈랩>


하지만, 정말로 열이 나는 건 CPU와 GPU뿐일까? 수많은 PC 부품 중에 이들만큼 뜨거워지는 녀석은 없을까? 이 질문의 답은 M.2 SSD다. 얇은 껌처럼 생긴 모습만 보면 뜨거워봤자 얼마나 뜨거워지겠나 가소로워 보이지만, 현실은 다르다. 최근 보급된 PCIe 4.0, 5.0 SSD들은 읽기·쓰기 속도가 5,000MB/s를 훌쩍 넘어가면서, 컨트롤러 온도가 70~80℃까지 치솟는 일이 흔해졌다.


▲ 베타뉴스의 TEST 결과, 방열판 장착으로 20도 이상 온도가 떨어졌다. 

<원문 기사 보러가기>


이런 과열 상태가 지속되면 SSD가 스스로 속도를 낮추는 ‘쓰로틀링’이 발생해 성능 저하가 나타난다. 덩달아 기기 자체의 수명도 뚝뚝 떨어지게 된다. 생각만해도 등줄기가 서늘해진다. 자, 날씨도 미친듯이 덥고 우리의 골머리도 뜨거워지는 지금. 소중한 M.2 SSD의 열을 식힐 방열판에 대해 알아보자. PC라도 시원해야 이 미친 여름을 잘 견딜 수 있을 테니까!



모든 M.2 SSD에 방열판을 달아야할까?


M.2 SSD 방열판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가장 근본적인 의문을 해결해보자. 모든 사용자가 방열판을 달아야 할까? 그렇게 M.2 SSD가 뜨거워진다면 PC 견적에 방열판을 꼭 추가해야하나? 정답은 NO! 상황에 따라 방열판은 필수가 되기도, 불필요한 장식품이 되기도 한다.


▲ M.2 SSD 방열판 미제공 ASUS PRIME B650M-A II 대원씨티에스<129,830>


우선 자신의 메인보드를 직접 확인해 보자. 10만 원 안팎의 보급형 제품 중 상당수는 M.2 슬롯만 덜렁 제공하고, 방열판이 아예 없는 경우가 많다. 슬롯이 여러 개라 하더라도 1번 슬롯에만 방열판이 달려 있는 경우도 흔하다. 후술하겠지만, 비교적 느린 SSD가 아닌 이상 이런 보급형 메인보드에서는 별도의 M.2 방열판을 추가로 장착해 주는 편이 안전하다.


▲ MSI MPG X870E 카본 WIFI<668,980>에 장착된 M.2 실드 프로저 II


반대로 중·고급형 메인보드는 대부분 M.2 방열판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어 추가 구매가 필요 없다. 기본 방열판만으로도 충분하며, 게다가 이런 번들 방열판은 보드 PCB 구조에 맞춰 설계된 경우가 많아 외부 방열판을 장착하기 어려운 경우도 흔하다. 굳이 비싼 메인보드를 사놓고 또 돈을 들일 필요는 없다.



속도가 빠른 M.2 SSD에는 반드시 열이 난다!



근본적인 의문을 해결했으니 이제 본격적인 작업에 착수하자. 먼저 메인보드에 장착된 M.2 SSD의 성능을 확인해야 한다. PCIe 3.0 기반으로 읽기·쓰기 속도가 3,000MB/s 수준인 제품이라면 굳이 방열판을 추가할 필요가 없다. 이 정도 속도에서는 발열이 쓰로틀링이나 수명 저하로 이어질 정도로 심하지 않기 때문이다.반면, SK하이닉스 Platinum P51 M.2 NVMe (1TB)<274,980>이나 삼성전자 9100 PRO M.2 NVMe (1TB)<256,490>처럼 읽기·쓰기 속도가 5,000MB/s 이상인 M.2 SSD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이런 고속 SSD는 장시간 쓰기 작업 시 온도가 급격히 상승해 쓰로틀링이 걸리기 쉽다. 따라서 방열판을 장착해 두면 성능 저하를 막을 수 있고, 무엇보다 정신 건강에도 이롭다.



하지만, 자신이 지금 사용하고 있는 M.2 SSD의 모델명과 스펙을 모르는 사람도 많다. 이럴 경우 가장 빨리 알아보는 방법은 CTRL+ALT+TAB 을 눌러 작업 관리자를 실행시킨다. 그 다음 상단의 '성능'탭을 누르면 좌측에 디바이스들이 나열되는데 여기에서 SSD를 누르면 오른쪽 창에 모델명이 나타난다. 



알아낸 M.2 SSD의 모델명을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면 지원하는 PCIe 버전과 읽기, 쓰기 속도를 알아낼 수 있다. 필자가 사용하는 M.2 SSD는 삼성 980Pro 500GB<145,000> 모델로 PCIe 4.0에 읽기 6900MB/s, 쓰기 5,000MB/s 속도라 열이 많이 발생해 방열판 사용이 추천된다. 



사용하면 사용할 수록 뜨거워지는 M.2 SSD



▲ 쉬지 않고 데이터를 읽고 쓰는 영상 편집 작업의 예


SSD를 어떤 용도로 사용하는지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다. 영상 편집, 4K 이상 해상도 렌더링, 대규모 게임 설치, AI 연산처럼 지속적으로 고부하가 걸리는 작업을 한다면 방열판은 사실상 필수다. M.2 SSD는 데이터를 계속 읽고 쓰는 과정에서 컨트롤러에 열이 집중되며, 이때 과열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웹 서핑, 문서 작성, 캐주얼 게임 정도라면 방열판이 없어도 큰 문제는 없다. 많이 쓰면 뜨거워지고, 적게 쓰면 덜 뜨거워진다. 이 단순한 사실만 기억하면 된다.



우선 순위는 공기 순환, 방열판은 2순위


▲ 미니 ITX 규격을 장착해야하는 작은 케이스는 내부 공기 순환에 불리할 수 밖에 없다. 

Fractal Design Terra (그라파이트)<355,980>


PC의 쿨링 환경도 중요한 변수다. ITX나 최근 각광받는 SFF(소형 폼팩터) 케이스처럼 내부 공간이 좁고 부품들이 빽빽하게 배치된 경우, 공기 흐름이 일반 케이스보다 느릴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원래라면 자연스러운 공기 순환으로 식어야 하는 M.2 SSD의 발열 해소 구조가 꼬이게 되고, 결과적으로 방열판의 필요성이 더욱 커진다.


▲ Thermalright HR-10 2280 PRO BLACK 서린<27,720>


쿨링팬이 충분히 장착된 미들타워나 풀타워 케이스라면, 케이스 내부의 자연스러운 공기 흐름, 즉 '에어 플로우'만으로도 어느 정도 냉각이 가능하다. 그래도 방열판을 장착하고 싶으면 주변 부품과의 간섭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성능이 좋은 방열판일수록 높이가 꽤 있거나, 심지어 작은 쿨링팬이 달린 제품도 많다. 특히 M.2 슬롯이 그래픽카드 아래에 완전히 가려지는 메인보드 설계가 의외로 흔하므로, 간섭 문제를 체크하는 것이 필수다.


▲ JIUSHARK M.2-FIVE M1<18,000>


또한 케이스 내부에 케이블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면 공기 흐름이 막혀 방열판의 효과가 크게 줄어든다는 점을 기억하자. 요즘 같은 대발열 시대에는 선정리와 깔끔한 내부 구조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PC 내부의 자연스러운 에어 플로우를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굳이 기본 제공 메인보드 방열판을 떼어내고 별도 제품으로 교체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방열판 유무보다 케이스 내부의 공기 흐름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최적의 쿨링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다. M.2 SSD 방열판은 시작일 뿐, 진짜 쿨링은 케이스 전체의 에어 플로우가 결정한다.


결국은 방열판, 소중한 PC를 아끼는 가장 쉬운 방법


▲ 마이크로닉스 WARP C2 M.2 히트싱크<6,000>


자신의 PC를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PC도 엄연히 돈이 들어간 자산이니 더욱 그렇다. M.2 SSD 방열판은 그런 의미에서 일종의 PC 사랑 실천이라고 볼 수 있다. 쉴 새 없이 몰아치는 고된 작업을 묵묵히 열만 내며(?) 수행해 주는 고마운 부품이니, 작은 배려를 해주는 셈 치자. 결국 중요한 건 자신의 PC 구조, SSD 속도, 사용 용도, 그리고 쿨링 환경을 충분히 점검한 뒤 방열판을 선택하는 것이다. 가격은 얼마 하지 않지만, 사놓고 장착하지 못하거나, 장착 후 오히려 간섭으로 독이 되는 상황만큼은 피해야 하니 말이다. 지금도 여러분의 M.2 SSD는 뜨거운 여름을 견디며 묵묵히 열을 받고 있다. 이 미친 무더위 속 부디 시원한 M.2 SSD로 남아주기를. 



기획, 편집, 글 / 다나와 정도일 doil@cowave.kr

(c) 비교하고 잘 사는, 다나와 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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