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삼성은 갤럭시 S25 FE를 조용히 선보일 채비를 마쳤고, 후속작인 갤럭시 S26 시리즈는 플러스 대신 엣지 모델로의 전환을 예고하며 대대적인 라인업 개편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애플 역시 초슬림 아이폰 17 에어와 함께, 무려 18.8인치 폴더블 디바이스까지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고요. 여기에 샤오미는 차세대 클램셸 폴더블폰 ‘믹스 플립 3’에 위성 통신을 탑재할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습니다. IT 칩셋 쪽에서도 미디어텍의 Dimensity 9500이 그래픽 성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며, 레이 트레이싱 성능 40% 향상이라는 강력한 수치를 예고했죠.
이번 기사에서는 현재까지 유출된 정보들을 바탕으로, 하반기 IT 시장을 뒤흔들 주요 스마트 기기들의 루머와 변화 포인트를 한눈에 정리해봤습니다. 출시를 앞두고 있는 스마트폰부터, 차세대 웨어러블, 신형 칩셋 소식까지… 지금 바로 확인해보시죠.
삼성 갤럭시 S25 FE, 조용히 등장 예고…디자인·스펙·색상 전부 유출 |
삼성의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갤럭시 S25 시리즈 모델인 ‘갤럭시 S25 FE’가 새로운 유출을 통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아직 삼성 공식 발표는 없지만, 관련 정보가 속속 공개되면서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유출은 네덜란드의 스마트폰 정보 제공 사이트인 Nieuwe Mobiel에서 공개한 것으로, 갤럭시 S25 FE의 프로모션 이미지와 주요 스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색상 구성과 외형 디자인, 그리고 핵심 사양까지도 상당히 상세하게 드러났습니다.
▲ 이미지 출처 : Nieuwe Mobiel
우선 갤럭시 S25 FE는 총 네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각각 아이시 블루, 네이비, 제트 블랙, 화이트입니다. 제트 블랙을 제외한 나머지 세 가지 색상은 모두 실버 프레임을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네이비 모델에서는 실버 카메라 링이 강한 시각적 포인트를 줍니다. 카메라 링 역시 아이시 블루, 네이비, 화이트 모델에서 동일하게 실버로 구성돼 통일감을 줍니다.
삼성은 아직 갤럭시 S25 FE의 정확한 출시일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작인 갤럭시 S24 FE가 2024년 9월 26일에 출시된 점을 고려하면 1년도 채 되지 않아 후속작을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제품 사양도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우선, 칩셋은 엑시노스 2400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며, 4,500mAh 배터리가 장착돼 15W 무선 충전과 45W 유선 충전을 지원합니다. 디스플레이는 6.7인치로 전작과 동일한 크기를 유지하지만, 전체적인 외형은 더 얇고 작아졌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크기가 161.3 x 76.6 x 7.4mm, 무게는 190g으로, 갤럭시 S24 FE(162 x 77.3 x 8 mm, 213g)에 비해 훨씬 더 슬림하고 가벼워졌습니다.
카메라 구성은 전작과 동일할 것으로 보이며, 본체 크기를 줄이면서도 기존의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려는 설계 의도가 엿보입니다. 이는 무게 감소와 휴대성 개선으로 이어지며, 사용자에게 더욱 쾌적한 사용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갤럭시 S25 FE는 팬 에디션(FE) 라인의 명맥을 이어가면서도 디자인과 사용성을 한층 개선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공식 발표가 이루어지면 가격, 출시일, 지역별 출시 일정 등 추가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마트폰 구매를 고려 중인 소비자라면 이번 갤럭시 S25 FE의 행보를 주목해볼 만합니다.
아이폰 17 에어 출시 전, 벌써 등장한 '짝퉁' 스마트폰…누비아 에어의 정체는? |
애플의 차세대 초슬림 스마트폰 ‘아이폰 17 에어’가 아직 공식 공개도 되기 전에, 이를 모방한 제품이 벌써 시장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최근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중국의 누비아(Nubia)에서 출시 예정인 ‘누비아 에어(Nubia Air)’가 그 주인공입니다. 제품명부터 외관 디자인까지, 아이폰 17 에어에서 영감을 받은 흔적이 역력하다는 분석입니다.
아이폰 17 에어는 오는 9월, 애플이 선보일 가장 얇은 아이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두께는 고작 5.5mm로, 삼성의 갤럭시 S25 엣지보다 0.3mm 더 얇다는 루머가 있습니다. 삼성과 애플 모두 초슬림 스마트폰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누비아는 이 경쟁에 애플을 따라가는 방식으로 참여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출된 정보를 바탕으로 살펴보면, ‘누비아 에어’라는 제품명은 확정된 것으로 보이며, 이는 신뢰도 높은 IT 정보 유출자 에반 블래스(Evan Blass)가 공개한 로고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유출된 전후면 그래픽은 사용 설명서나 제조사의 기술 문서에서 나온 것으로 보이며, 해당 이미지를 통해 누비아는 소비자에게 스마트폰 구성 요소를 설명하고자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이미지 출처 : 에반 블래스(Evan Blass)의 X (https://x.com/evleaks/status/1952284782416601177)
디자인적으로도 아이폰 17 에어를 연상시키는 부분이 많습니다. 카메라 모듈은 애플의 시그니처 스타일인 ‘알약형(Pill-shaped)’ 디자인을 그대로 채택했으며, 메인 카메라는 좌측에, LED 플래시는 우측에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는 아이폰 17 에어와 동일한 구성입니다. 그 아래 직사각형 영역은 NFC 칩이 들어가는 공간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입니다.
▲ 이미지 출처 : 에반 블래스(Evan Blass)의 X (https://x.com/evleaks/status/1952284782416601177)
단, 전면 디자인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아이폰 17 에어가 페이스 ID 등 3D 얼굴 인식을 위한 복합 센서를 갖추는 반면, 누비아 에어는 카메라 하나만 탑재한 소형 펀치홀(punch-hole) 디자인을 선택했습니다. 이에 따라 3D 안면 인식 기능은 생략된 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누비아 에어는 디스플레이 아래에 보이지 않게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해당 기기에는 OLED 패널이 장착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우측에는 볼륨 버튼과 전원 버튼이 위치해 있으며, 하단에는 스피커와 마이크, 그리고 USB-C 포트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품의 출시 시기나 가격에 대한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름과 외형, 기능 구성에서 애플의 전략을 모방한 점이 다수 포착되면서, 누비아 에어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출시될 경우 어느 정도의 반응을 끌어낼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갤럭시 S26 시리즈 대변화 예고… “플러스는 빠지고 엣지가 돌아온다” |
삼성이 차세대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에서 대대적인 라인업 개편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존 '갤럭시 S26' 기본 모델은 ‘갤럭시 S26 프로(Galaxy S26 Pro)’로 대체되고, ‘플러스(Plus)’ 모델은 사라지고 ‘엣지(Edge)’ 모델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다만 최상위 모델인 ‘울트라(Ultra)’는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갤럭시 S26 엣지에 탑재될 배터리 용량입니다. 중국 웨이보(Weibo)의 IT 유출자 Setsuna Digital에 따르면, 이 모델에는 4,400mAh 용량의 배터리가 장착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는 이전에 알려졌던 4,200mAh보다 더 큰 용량이며, 현재 판매 중인 갤럭시 S25 엣지의 3,900mAh보다도 크게 향상된 수치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갤럭시 S26 엣지의 두께가 S25 엣지보다도 더 얇아질 것이라는 예상이 함께 전해졌다는 것입니다. 갤럭시 S25 엣지의 두께는 5.8mm였는데, 이보다 얇은 본체에 4,400mAh 배터리를 탑재하는 것은 기술적으로도 매우 도전적인 과제입니다. 때문에 삼성전자가 실리콘-탄소(Silicon-Carbon) 배터리 기술을 적용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는 아직 확정된 바는 없지만, 향후 삼성의 배터리 기술 발전 방향을 감안하면 충분히 가능성 있는 시나리오입니다.
이번 갤럭시 S26 엣지는 기존 '플러스 모델'을 대체할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S26 플러스 모델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기존 갤럭시 S25 플러스의 4,900mAh 또는 그 이상의 배터리 용량을 탑재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엣지 모델의 4,400mAh는 이보다는 적은 수치이긴 하나, 더 얇고 세련된 디자인을 감안하면 납득 가능하다고 보이네요.
또한, 이번 S26 엣지는 갤럭시 S25 엣지보다 향상된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할 예정이라는 소식도 함께 전해졌습니다. 디자인뿐 아니라 카메라 성능 측면에서도 업그레이드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까지 전해진 정보는 공식 발표가 아닌 루머입니다. 출시 전까지 사양이나 모델명, 배터리 용량 등은 변경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현시점에서 볼 때, 갤럭시 S26 엣지는 단순한 후속작 그 이상으로, 라인업 구조 자체의 큰 변화를 상징하는 모델이 될 전망입니다.
삼성, 갤럭시 버즈3 팬 에디션 출시 임박? 배터리 용량 ‘파격 업그레이드’ 기대 |
삼성이 또 하나의 무선 이어폰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기존 갤럭시 버즈3(Galaxy Buds 3)의 새로운 변종 모델로, 보다 저렴한 가격과 향상된 배터리 성능을 갖춘 ‘팬 에디션(Fan Edition)’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기존에 유출된 렌더링 이미지를 근거로, 이 신제품은 기존 갤럭시 버즈3보다 디자인적으로는 갤럭시 버즈3 프로(Buds 3 Pro)에 더 가까울 것이라고 합니다. 즉, 둥글둥글한 형태였던 버즈3와 달리, 버즈3 프로처럼 각진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가격도 기존 팬 에디션보다는 다소 높게 책정될 수 있습니다.
▲ 이미지 출처 : SGS Fimko
특히 이번 모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충전 케이스와 이어버드 본체의 배터리 용량입니다. 핀란드의 전기기기 및 소비자제품에 대한 안전 규격과 인증을 담당하는 기관인 SGS Fimko애 노출된 정보에 따르면 이 제품은 EP-QR420이라는 모델 번호로 확인되었으며, 충전 케이스의 배터리 용량은 무려 900mAh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현재까지 갤럭시 버즈3 시리즈에서 제공됐던 515mAh보다 크게 향상된 수치입니다. 이어버드 본체 역시 각각 200mAh의 배터리 용량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공식적인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 제품이 가까운 시일 내에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특히 갤럭시 S25 FE와 함께 공개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애플, 폴더블 디바이스는 두 가지... 2028년에 더 큰 폴더블 기기 나온다 |
애플이 폴더블 기기 시장에 진입할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아이폰 폴드(iPhone Fold)는 2026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더 큰 폼팩터의 폴더블 기기는 2028년 공개될 전망입니다.
애플은 현재 두 가지 폴더블 기기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나는 삼성의 갤럭시 Z 폴드(Galaxy Z Fold)와 유사한 폼팩터를 지닌 스마트폰이고, 다른 하나는 훨씬 더 큰 화면을 갖춘 하이브리드형 기기로, 맥북과 아이패드의 중간 형태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 유출된 정보를 바탕으로 ChatGPT가 그린 18.8인치 크기의 화면을 갖춘 하이브리드형 기기
애플이 공식적으로 출시 일정에 대한 정보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다수의 업계 분석과 루머에 따르면 아이폰 폴드는 내년 중 공개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최근에는 투자사 GF Securities의 수석 애널리스트 제프 푸(Jeff Pu)의 분석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맥루머(MacRumors)에 따르면, 제프 푸는 18.8인치 크기의 대형 폴더블 기기가 당초 예상됐던 2027년이 아닌 2028년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Mark Gurman)의 주장과도 일치하는 분석입니다.
아이폰 폴드는 특히 삼성에서 개발한 주름 없는(crease-free)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기술은 비교적 최근에 삼성전자에서 상용화에 성공한 것으로, 향후 갤럭시 Z 폴드 시리즈의 차세대 모델에도 적용될 예정입니다. 애플이 삼성의 기술을 적극적으로 채택함으로써 폴더블 기기의 품질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물론 이들 기기는 가격 면에서도 프리미엄 라인업에 속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이폰 폴드의 경우 기본 모델의 가격이 약 2,200달러에서 2,300달러 선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저장 용량이 높은 상위 모델은 최대 2,800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18.8인치 대형 폴더블 기기는 맥OS(macOS)가 탑재된 터치스크린 기반의 맥북-아이패드 하이브리드 형태가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직 출시까지 약 3년의 시간이 남아 있어 구체적인 사양에 대한 정보는 제한적이지만, 애플이 이 기기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샤오미, 차세대 폴더블폰 ‘믹스 플립 3’ 조기 출시하나…위성 통신 모델도 준비 중 |
샤오미가 자사의 차세대 클램셸 타입 폴더블 스마트폰인 ‘믹스 플립 3(Mix Flip 3)’ 개발에 착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특히 한정판 모델 출시 가능성과 더불어 예상보다 빠른 출시 시점이 점쳐지고 있어 많은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포착된 정보는 중국 웨이보의 ‘Experience more’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르면, 샤오미는 믹스 플립 3의 개발을 이미 진행 중이며, 해당 모델은 ‘2603APX0AC’와 ‘2603EPX2DC’라는 두 가지 모델 번호로 구분된다고 합니다. 이 모델들은 모두 중국 내수용으로 한정된 것으로 보이며, 내부 코드명은 ‘Pixiu(픽시우)’, 개발 명칭은 ‘P8’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 지난 6월 출시된 샤오미 믹스 플립 2(Mix Flip 2)
모델 번호를 근거로 추정해보면, 믹스 플립 3는 2026년 3월 전후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전작인 믹스 플립 2 역시 모델 번호 ‘2505APX7BC’로부터 유추된 시점보다 실제 출시는 한두 달 정도 지연됐기 때문에, 믹스 플립 3 역시 2026년 5월쯤 공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는 믹스 플립 2에 비해 약 두 달가량 빠른 출시가 되는 셈입니다.
또한 ‘Experience more’는 믹스 플립 3가 위성 통신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샤오미가 이전에 발표한 ‘레드미 노트 15 프로 플러스 위성 통신 에디션(Redmi Note 15 Pro Plus Satcom Edition)’과 유사한 접근 방식으로, 위성 연결 기능은 특정 한정판 모델에만 탑재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모델 번호 ‘2603APX0AC’ 또는 ‘2603EPX2DC’ 중 하나가 이 위성 통신 한정판 모델일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믹스 플립 3에 대한 공식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조기 출시와 한정판 위성 모델이라는 두 가지 요소만으로도 소비자들의 관심을 사로잡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샤오미가 과연 어떤 성능과 디자인으로 다시 한 번 폴더블 시장에 도전할지, 향후 공개될 추가 정보들이 더욱 기대됩니다.
미디어텍 Dimensity 9500, 그래픽 성능 '역대급'…레이 트레이싱 성능 40% 향상 |
최근 중국 웨이보를 통해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미디어텍(MediaTek)의 차세대 모바일 칩셋 Dimensity 9500이 GPU 성능 면에서 획기적인 도약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레이 트레이싱 성능이 크게 향상되며, 일부 게임에서는 100프레임 이상의 성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전 정보에 따르면, Dimensity 9500은 최신 Arm Cortex-X930 CPU 코어를 채택해 싱글코어 성능이 49%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CPU 성능에 초점을 맞춘 정보였지만, 최근에는 GPU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웨이보에서 활동 중인 Ice Universe에 따르면, Dimensity 9500의 GPU는 'Drage'라는 코드명을 가지고 있으며, 이전 세대 Arm Immortalis-G925에 비해 전력 효율이 40% 향상되었습니다. 동시에 레이 트레이싱 성능 또한 40% 개선되었고, 이로 인해 일부 게임에서는 100프레임 이상의 높은 성능을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까지 이 GPU가 어느 게임에서 100FPS 이상을 구현할 수 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레이 트레이싱 기술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디아블로 이모탈(Diablo Immortal), 워 썬더(War Thunder), 킹 오브 글로리(Honour of Kings), 아레나 블랙아웃(Arena Blackout) 등이 있습니다.
Dimensity 9500은 퀄컴(Qualcomm)의 Adreno 840과 삼성(Samsung)의 Xclipse 960 GPU와 경쟁하게 됩니다. Adreno 840에 대한 세부 정보는 아직 많지 않지만, Xclipse 960은 초기 벤치마크 유출 결과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삼성 파운드리의 SF2 공정으로 인한 발열 문제와 CPU 병목 현상으로 인해 성능이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Dimensity 9500은 CPU와 GPU 양쪽에서 모두 괄목할 만한 성능 향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레이 트레이싱과 관련된 향상된 전력 효율성과 성능이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실제 상용화 이후 벤치마크와 실사용 평가에서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글 이장만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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